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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대
청계천 판자촌에서 강남 복부인까지
생각의힘 | 부모님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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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960년대부터 1990년대, 대한민국이 전후의 폐허를 딛고 급속도로 성장한 시기. 이촌 향도와 산업화의 물길 속에 인파가 몰려들며 과거와 현재, 농촌과 도시가 뒤섞이며 일어난 소용돌이에서는 이 시대 특유의 ‘혼종의 풍속’이 나타나고 사라져갔다. 이 책 《서울 시대》는 1960~1990년대 서울의 풍속을 살펴 시대를 파헤치고, 사람을 마주한다. 산업화·도시화 시대라는 시간이 서울이라는 공간과 어떻게 조응했나를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풍속이라는 작고 구체적인 단면들로 드러낸다. 국가기록원 등에서 보관하고 있던 비공개 자료까지 포함한 115장의 사진 자료는 그때 그 서울을 더욱 생생히 그려낸다. 역사의 순간을, 서울의 성장통 가득한 ‘청년기’의 면면을 흥미롭게 살피다 보면 그날의 희망들이 현재의 우리에게 세대 이해와 공감이라는 유산으로 도착할 것이다.

돌이켜 보면 시대는 풍속이 되고, 풍속은 시대가 된다. ‘마이카 시대’는 자동차 고사를 출현시켰고, 학생이 폭증하는 시대는 콩나물 학교를 등장시켰다. 서울 시대는 꼭 찬란한 시대만은 아니었다. 전통과 현대, 농촌과 도시의 문화가 뒤섞이고 충돌하던 ‘연탄의 시대’이자 ‘달동네의 시대’였다. 입시에서 남을 이겨야겠다는 경쟁심, 남보다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투기심이 과열화되면서 ‘엿의 시대’에서 ‘복부인의 시대’로 내달렸다. 한편, 서울 시대는 서울에 국한된 이야기 또한 아니다. 서울 시대는 곧 대한민국의 ‘성장과 개발의 시대’였다. 전국의 사람들이 모여들고 행정구역이 확장일로를 걷던 ‘팽창의 서울 시대’에서는 변화무쌍했던 대한민국의 성장통까지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산업화 시절 서울의 자화상이거니와, 동시대를 겪은 나에게도 젊은 시절의 자화상과 다름없다._프롤로그
1990년대까지도 서울의 달동네는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보금자리이자 가난한 동네를 뜻하는 대명사로 불렸다. 실제로 달동네가 풍미한 시절은 1960~1970년대인데 이 용어가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이다. 이런 시간적 차이는 어떻게 해서 생긴 것일까? 1970년대까지는 달동네를 판자촌, 불량주택주거지, 재개발지 등으로 일컬었다. 그런데 1980년부터 동양방송에서 〈달동네〉란 연속극이 상영되면서 ‘서민들이 사는 고지대 마을’을 달동네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이 거의 60%대로 그야말로 대히트였다. 〈달동네〉가 상영되는 날이면, TV가 있는 집에 달동네 사람들이 함께 모여 웃고 떠드는 모습이 하나의 달동네 풍속이 되었다. 이 연속극이 공전의 히트를 한 배경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일상을 재밌게 연출한 점도 있지만 실제로 달동네가 한국 사회의 밑바닥을 넓게 다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_ 달동네의 탄생

  작가 소개

지은이 : 유승훈
‘옛 우물에서 맑고 새로운 물을 긷는다(舊井新水)’라는 신념으로 우리 문화를 알리는 글을 쓰고 있다.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후 민속학을 전공하여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에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업무를 하다가 20년 전 부산으로 내려와 박물관에서 낡은 유물을 살피거나 전시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12년 《작지만 큰 한국사, 소금》을 펴내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는《부산의 탄생》《부산은 넓다》《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부산》《조선 궁궐 저주 사건》《문화유산 일번지》《아니 놀지는 못하리라》《다산과 연암, 노름에 빠지다》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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