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화가 노정란은 1974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석사)를 마치고 1983년 미국 롱비치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회화과(석사)를 졸업했다. 미국 롱비치 미술관, 두손화랑(현 두손갤러리) 등 지금까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40여 회의 개인전과 100여 개의 그룹전을 진행했다. 그의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콘래드힐튼, 튀르키예·포르투갈·보스톤 총영사관 등과 미국의 레이신 아트뮤지엄, 제임스마조디자인 등 개인은 물론 공공장소와 기업 등에 소장되어 있다.50여 년 동안 화가로서 꾸준히 활동하면서 색과 형태에 대한 절대적인 이상미를 탐구한 저자는 오묘한 색감과 감각적인 색채의 추상화를 발표해 오면서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기는 작품 세계를 구축한 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학업(롱비치 캘리포니아주립대 회화 과정)을 마치고 작가로 발돋움하던 시절부터 수십 년을 거쳐 완숙하고 노련한 화가가 된 현재까지 저자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글들로 가득하다. 일기, 작품론, 기행문 그리고 동료 화가들과 나눈 편지 등 이 책에는 저자의 평범한 일상과 작품활동을 해나가면서 겪은 희로애락 그리고 예술을 향한 치열한 열정을 담은 글들이 담겨있다.
출판사 리뷰
오묘하고 감각적인 색채로 짙은 여운을 선사하는 화가, 노정란
50년 넘는 작품활동 속 화폭 밖에서 만나는 노련한 화가의 치열한 예술혼
화가 노정란은 1974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석사)를 마치고 1983년 미국 롱비치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회화과(석사)를 졸업했다. 미국 롱비치 미술관, 두손화랑(현 두손갤러리) 등 지금까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40여 회의 개인전과 100여 개의 그룹전을 진행했다. 그의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콘래드힐튼, 튀르키예·포르투갈·보스톤 총영사관 등과 미국의 레이신 아트뮤지엄, 제임스마조디자인 등 개인은 물론 공공장소와 기업 등에 소장되어 있다.
50여 년 동안 화가로서 꾸준히 활동하면서 색과 형태에 대한 절대적인 이상미를 탐구한 저자는 오묘한 색감과 감각적인 색채의 추상화를 발표해 오면서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기는 작품 세계를 구축한 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학업(롱비치 캘리포니아주립대 회화 과정)을 마치고 작가로 발돋움하던 시절부터 수십 년을 거쳐 완숙하고 노련한 화가가 된 현재까지 저자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글들로 가득하다. 일기, 작품론, 기행문 그리고 동료 화가들과 나눈 편지 등 이 책에는 저자의 평범한 일상과 작품활동을 해나가면서 겪은 희로애락 그리고 예술을 향한 치열한 열정을 담은 글들이 담겨있다.
1부에는 에세이, 일기, 기행문 등이 수록되었다. 저자는 “매일매일은 아니지만 어쩌다가 나의 마음이 흔들릴 때에 일기를 썼다. 이것들은 내 일상의 고백이며 나의 작품생활과 관련된 나의 삶을 찾아 헤매는 나의 美의 탐구”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2부에는 젊은 시절부터 함께 화가로서 작품활동을 전개해 나가며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동료 화가들과의 정서적‧감성적 교류를 알 수 있는 편지가 수록되어 있다. 낯선 이국의 땅에서 동양인으로, 여성으로, 화가로 살아가는 동료들과의 교류를 저자는 “미국에서의 화력에 도움을 주고 작품을 계속 만드는 원동력”이자 “서로에게 화력을 불어넣으며 작가로서의 생을 완성해 가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화폭에 치열하게 열정을 쏟아 넣은 화가가 미처 그림에 담지 못한 예술혼을 엿볼 수 있는 생생한 기록이자 고백이다.
검은 먹 색 속에서 일곱 가지 무지개 색을 본다는 회화의 한 이론이 있다. 얼마나 밀도 있고 아름다운 이야기인가. 아름다운 색이란 밝고 고운 색만이 아닐 것이다. 그 고운 색들이 곱게 보이기 위해서는 어둡고 외롭고 우울한 색들이 항상 옆에 동행하기 마련이다. 마치 즐거움 뒤에는 항상 어려움이 따르고, 어려움 뒤에 즐거움이 따르듯이. 그래서 삶에는 음양의 조화를 부르는 조건들이 밑에 항상 서리고 있는 것이 아닌지.
_ <화려한 우울 속에 숨 쉬는 색채>에서
그리고 먼 후에 어쩌면 가까운 장내에, 나는 색으로 농사를 짓겠다. 색농사이다. 농부가 흙을 갈아 아름다운 흙의 결을 만들어, 그 속에 씨를 심고 생명을 키워, 무덥고 힘든 세월을 묵묵히 참고 기다려 곡식을 거두듯이, 나는 화면에 색을 갈고 뒤집어, 색의 씨를 심어, 색으로 농사를 지어 그 결과를 기다리겠다.
_ <색놀이>에서
생산라인에 들어간 그림들을 그리지 말자.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내 작품의 세계를 인정해 주는 art dealer와 collector를 만나자. Art는 장식적인 기능이 일부 있지마는 그것이 목적이 아니다.
정신의 세계, 지고한 미를 표현하는 예술의 세계 자체가 art이다. Truthful beauty를 선명하고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그것을 고수하기 위하여 끝까지 버티며 추구할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_ <일기>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노정란
이화여고, 이화여자대학교 미술학사, 석사를 마치고 미국의 캘리포니아 롱비치주립대학교에서 미술석사를 취득했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지금까지 40여 회의 개인전과 100여 개의 그룹전을 진행했다. 그의 작품들은 한국과 미국 200여 곳에 개인 소장 되어있으며, 국립현대, 서울시립, 수원시립, 서울대학교, 홍익대학교, 선재, 아라리오 미술관 등과 일진방직, 셀트리온, 벽산그룹, 삼성메디컬센터, 간삼건축, 이화100주년기념관, 신세계백화점, 현대증권, 콘래드힐튼, 튀르키예·포르투갈·보스톤 총영사관 등과 미국의 레이신 아트뮤지엄, 몰튼 앤 레이시 법률회사, 제임스마조디자인 등 60여 곳의 공 공장소와 기업 등에 소장되어 있다.
목차
서문 ……4
1부 수필, 일기, 작품론, 예술기행 등……9
2부 편지……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