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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북랩 | 부모님 |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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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특별한 하루가 아닌 평범한 순간의 연속
지금 여기 우리의 순간을 찬란한 시상으로 뒤바꾸다.

송진훈 시인과 함께 되짚어보는
낯설고도 새로운 삶의 편린

그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도
그랬던 것처럼
이런저런 흔적을 남기고
사라진 것처럼
나 역시 여기에 또 하나의 흔적을 남기고 사라지겠지

- 저자의 말 中

영화는 크레딧을 올리며 박제되지만 삶은 커튼콜 이후에도 이어진다. 우리는 기억으로 자신을 구성하고 삶을 증명한다. 가을과 꽃잎, 달과 단풍, 만났다 헤어진 사람과 여전히 내 삶에 한 자리를 차지한 인연. 시인은 자신의 흔적을 평가하는 대신에 진솔하고 담백한 시어로 풀어낸다. 그 파편들은 우리가 아는 것이자 또한 몰랐던 일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인의 계절과 날씨, 추억을 나의 계절과 맞추며 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샌가 독자인 우리도 시인이 남기고자 한 흔적을, 그 삶을 가슴 깊은 울림으로 마주하게 될 것이다.

꽃이 진다 슬퍼 마라
깊은 속에 그려놓은 추억이 있다

긴 날을 속으로 속으로 삭이며
정성스레 빚어내어

햇살 좋은 날
바람 고운 날
펼쳐 보이리
사랑의 고백을

돌아가지 않으리
언제, 어디서 왔는지 모르나
여기 지금을 알 뿐이니
내 삶과 존재가 이에 족하다

돌아가지 않으리
지나온 날과 일들이
아쉽고 달콤하기도 했지만
난 여기 지금 최선을 다하리

手機本淨幽, (수기본정유)
被觸吾情思, (피촉오정사)
忽現汝美顔. (홀현여미안)
那由君不知. (나유군부지)
핸드폰은 본래 맑고 그윽한 것이나
내 마음의 손길이 닿으면
갑자기 너의 얼굴이 나타난다
너는 그 까닭을 알고 있겠지?

  목차

저자의 말

가을
가을 상념
가을엔
겨울나무
고운 잎새처럼
구피의 생각
굳이
그날?
그냥
그대 가는 곳
그 안에
그때도
기다림

깔때기
껍질을 벗는 나무
꽃놀이
꽃잎의 자랑
꽃잎처럼
나무쐐기
남은 정

눈물
눈송이
다 그래
단풍
달빛 아래
달을 보며
담과 문
도둑
돌탑
동반자
만남
맡겨진 사람
몽돌
무제
물과 공기로
바람 같은 그대
바른길
바닷가에서
바깥세상
반달
밤 벚꽃놀이
번지점프


봄바람
분재를 보면서
불귀(不歸)
뷔페에서
비 오는 날
비 오는 밤
유리창에 흐르는 빗물
빈 수레
빈껍데기
빗방울
살펴 주소서
삼일천하
서로를
세월
소심(素心)
숨바꼭질
쉬엄쉬엄
시간들
시골집
아지랑이
안부
어둠이 깔리면
오늘은
오늘은 더 예쁘다
외롭지 않다
운명을 따르며
울음
이겨서 뭐 하나
이슬
이정표 없는 바람
이제는
인연
있었다
자화상
작은 병의 물로 만족하는 생명
점 그리고 점
제 모습
제 몫
주머니에
주름진 것
차선
처럼
추억
코스모스
콩나물시루
핑계
핸드폰 사랑
호숫가
홍수
화장
흔한 이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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