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머리말
천국에 대한 아주 그릇된 믿음이 있다.
1. 나는 천국에서 끝이 없는 단조로움의 반복이 싫다. 천사들처럼 구름을 타고 날아다니며 거문고나 켜는 것 말고는 하는 일이 없는 그런 지루한 영원을 누리고 싶지 않다.
☞ 이런 사람들은 도대체 성경을 읽고 살기는 하는지…자기 마음대로 천국을 재단하니 그런 천국이 재미가 있을 수가 없다.
2. 천국에 가면 지상에서의 모든 기억과 모든 사람들은 하나도 나지 않으며 모를 것이다.
☞ 이건 또 무슨 소린가? 이런 사람들도 성경을 안 읽고 사는 사람들일 것이다.
3. 천국에 가면 우린 유령 같은 영만 있고 몸은 없는 상태일 것이다.
☞ 그럼 예수님이 부활하신 몸은 어떻게 설명을 하나?
4. 천국에는 먹고 마실 필요가 없고 음식도 없다.
☞ 이건 또 무슨 소린가? 예수님도 부활 후에 생선을 잡수셨는데...
5. 나는 천국에 지나친 관심을 가지기 싫다. 어차피 죽으면 갈 텐데 알지도 못하는 것을 왜 지금 그렇게 알려고 하나?
☞ 그럼 천국 이야기나 힌트를 아예 성경에 써놓지 말았어야지. 성경 속에는 천국 이야기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데…
6. 천국에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 찬송과 예배만 있는데… 찬송가 한 곡이 끝나면 또 다른 찬송가를 부르고, 또 부르고 또 부르고 이것을 영원히 한단 말인가?
☞ 이건 또 뭔 소린가? 설령 영원히 찬송 부르고 하나님을 경배한다고 치자. 그럴 리는 없지만. 죄와 저주가 사라진 상태에서 이런 예배의 행위가 지겹거나 지루할 리가 있을까? 천국에도 일상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어떨까? 지금 여기서 예배가 지루한 사람은 천국에서도 지루할 가능성이 다분하지는 않을까? 천국에 가면 우린 천사처럼 날개가 생겨서 구름이나 타고 다니고 할 일이 없어서 노상 빈둥빈둥 할 텐데 얼마나 지겨울까?
위에 나오는 우스운 질문들을 십분 받아 준다고 해도 바울이 말한 빌립보서 1장 23절을 생각한다면 최소한 천국의 걱정은 다 사라지지 않을까?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