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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을 읽다
다르게 읽는 사람들의 세계
새로온봄 | 부모님 | 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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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는 흔히 난독증을 ‘글을 잘 읽지 못하는 학습장애’로 생각하지만, 난독증은 단순한 읽기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며, 읽기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사고 방식의 차이와도 연결된다. 최신 신경과학 연구에 따르면, 난독증은 문자 중심의 사고보다 이미지적, 공간적, 패턴적 사고를 더 잘 활용하는 특징을 보이며, 이러한 특성이 창의적 문제 해결과도 연결될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는 난독증이 학업과 입시, 문해력 문제와 직결되며 종종 학습 부진이나 낮은 지능으로 오해받는다. 특히 한글보다 영어 읽기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입시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난독증이 있는 학생들은 불리한 상황에 놓이기 쉽다. 또한, 난독증은 단독으로 나타나기보다 ADHD, 자폐스펙트럼, 난서증(쓰기 어려움) 등과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난독증을 읽다》는 난독증을 신경다양성(Neurodiversity)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다. 단순히 ‘읽기 어려움’을 넘어서, 난독증이 가진 특성과 강점, 그리고 이를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향을 조명한다. 또한, 실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며, 그들의 사고방식과 문제 해결 방식이 기존의 방식과 어떻게 다른지 보여준다.

《난독증을 읽다》는 보다 포용적인 교육과 사회적 접근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신경다양성 관점에서 난독증을 이해하는 것은 특히 난독증 당사자와 가족, 교육자와 부모에게 난독증을 ‘다른 방식의 사고’를 하는 것임을 이해하고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그래서 실질적인 교육 지원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이끈다. 그리고, 사람들마다 모두 뇌가 다르게 작동한다는 신경다양성 관점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다양성의 의미를 일깨운다.

  출판사 리뷰

읽기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읽기는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며, 지식을 습득하는 핵심 수단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읽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텍스트를 처리하는 과정이 남들과 다르게 작동한다.
난독증(Dyslexia)은 단순히 ‘글자를 읽지 못하는 장애’가 아니다.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문자 중심의 사고와 다르다. 텍스트보다 이미지, 패턴, 공간적 사고를 활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특성은 창의적 사고와도 연결될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난독증이 입시와 학습, 그리고 문해력(literacy)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되면서 학습 부진이나 낮은 지능으로 오해받기 쉽다.
특히 한글을 익힌 후에도 영어 읽기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입시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는 수능 영어 지문, 논술, 서술형 평가 등에서 난독증이 있는 학생들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난독증은 지능과 무관하며,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이 책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난독증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육적 접근법을 모색하도록 돕는다.
디지털 시대가 열리면서 문해력의 개념도 변화하고 있다. 텍스트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이미지, 영상, 오디오 등을 활용한 디지털 리터러시, 멀티리터러시(multiliteracy)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존의 텍스트 중심 교육보다 더 다양한 방식의 학습이 필요하다. 이 책은 난독증 당사자뿐만 아니라 교사와 부모들이 새로운 교육 방식을 고민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 사회는 난독증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실제로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국가별 조사에 따르면 난독증은 인구의 5~20%에 달하며, 넓게 보면 5명 중 1명이 난독증 범주에 속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난독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난독증은 학습 부진이나 낮은 지능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며, 그 차이 속에서 특별한 가능성과 강점이 존재한다. 난독증이 있는 본인뿐만 아니라, 아이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들의 학습과 삶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처럼 글자를 못 읽는 것만이 난독증의 주된 특징이 아니다. 다만 가장 눈에 쉽게 보이고, 학습에 제일 큰 어려움을 초래한 특징일 뿐이다. 난독증은 생각보다 넓은 스펙트럼으로 존재한다.

‘난독증’이란 말을 ‘평면적’ 혹은 ‘2차원적 사고’와는 다르게 ‘3차원적 사고를 하는 뇌’라고 한다면 조금 더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

교사든 부모든 사람(아이)에 대해 신경다양성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그래야 사고의 유형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그것에 맞게 교육하거나 지원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사고의 유형이 다를 수 있다는 것과 그 사람의 (단점(결핍, 부족)이 아니라) 강점을 먼저 인식할 수 있다면 교육과 학습에서 겪는 많은 어려움을 뛰어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지은정
만 18세부터 30년이 넘도록 한국과 호주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가르쳤다. 20대에는 기업 출강과 대학 어학원에서 영어 강의를 하고 간간이 통역도 했다. 호주에서는 이민자들과 유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호주 공무원들과 한국 입양아 가족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쳤다. 언어 공부하는 것이 취미여서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웨덴어, 중국어, 히브리어, 인도네시아어, 에스페란토(인공어), 미국 수어, 한국 수어 등을 공부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듀오링고로 언어 공부를 한다. 20대에는 토익 공부를 한 적도 없이 만점을 받았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교육학 석사(USQ), 제2외국어 교육 Grad Cert(USQ), 호주 평가와 트레이닝 Cert IV 국가자격증, 난독증과 그 외 신경다양성을 위한 실용적 해법 Level 3(영국 난독증 협회, British Dyslexia Association), 난독증과 학문적 언어 학습 전문가 Level 2(BDA), 난독증 교육지도사 1급, 언어발달지도사 1급, 독서지도사 2급을 소지하고 있다. ACT 이중언어 교육 협회 회원이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똑똑하지만 공부를 못할 수도 있을까?

1부 우리 안의 난독증
- 우리는 난독증을 제대로 아는 걸까?
- 난독증과의 첫 만남
- 한국의 똑똑한 사람들은 난독증이 없을까?
- 유명인의 난독증
- 왕족의 난독증
- 영화 속 난독증
- 난독증의 단서는 곳곳에 숨어있다

어떤 그룹에서든 리더가 되는 6학년 창우 / 초등학교 내내 단어를 읽지 못했던 똑똑한 수빈이 / 보이지 않는 바둑의 수를 보는 1학년 서윤이 / 아이들을 위해 영어를 배우고 싶었던 40대 채연 씨 / 머릿속에 잡생각은 없고 잡그림만 있는 내 친구 제임스 / 일본으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러 가고픈 희연이 / 광고 회사에 다니는 40대 상진 씨 / 집중하는 것 같지만 아닌 20대 준영이 / 베스트셀러 작가를 꿈꾸는 40대 제러드 씨 / 학교 다닐 때 수학, 과학은 쉬웠지만, 영어는 너무 어려웠던 한의사 윤 / 한 번 말해선 기억하지 못하는 5학년 진우 / 한국 교육을 떠난 중학생 승우 / 난독증 커밍아웃한 하준 엄마 / 중등 1등, 고등학교 자퇴, 대학 졸업 난독증이 없어졌다는 사람들 / 친구가 가짜 난독증이라는 선경이 / 너무나 예민한 감각의 40대 은주씨 / 평강공주와 온달

2부 난독증이라는 세계
- 우리는 난독증이 뭔지 제대로 모른다
난독증이 도대체 뭐예요? / (특정) 학습 장애, 학습에 어려움, 학습 차이, 에스피엘디 / 연령별 난독증 특징 알아보기 / 문해력과 난독증의 혼용 / 난독증이라 하면 흔히 하는 질문들
- 난독증의 강점
시각적, 패턴적 사고 / 큰 그림을 본다 / 이야기를 잘한다 / 끈기있다, 창의력이 뛰어나다, 기억력이 뛰어나다 / 책을 빨리 읽고 정보처리를 빠르게 한다 / 사람들과의 관계를 무척 잘 맺고 유지한다
- 난독증의 약점
글이 많은 텍스트를 어려워한다, 글을 느리게 읽는다 / 방향·운동 감각이 떨어진다 순차적인 일을 어려워한다 / 소리로 정보를 듣고 처리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 / 문맥이 없으면 글자와 숫자가 헷갈린다

3부 조각보와 퀼트의 시대
- 난독증의 좌표
멀티리터러시로 각개약진 / 악의 없는 낙인 / 몰라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뿐 / 난독증, 쉬운 말로 다시 총정리
- 난독증의 교육과 미래
기-승-전-종이책 읽기? / 난독증만 고민할 일인가? / 에듀테크EduTech

나오며: 난독증을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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