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AI 관련 콘텐츠는 차고 넘쳐나지만, 언제 어떻게 써야 할지는 여전히 어렵고 막막하다. 유튜브엔 “챗GPT로 몇억 벌기” 같은 영상이 가득하지만, 회의록, 보고서, 메일 제목 앞에서 멈칫하는 사람에게는 현실감이 별로 없다. 《AI 덕분에 오늘도 칼퇴합니다》는 AI 툴을 구체적으로 배우기 전에 “이럴 때 한 번 써볼까?”라는 감각부터 익힐 수 있게 돕는, 소설처럼 읽히는 자기계발 실용서다.
주인공은 노말푸드 식품회사 만년 대리인 구양구래. 회사 업무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후배들은 능숙하게 일하는데, 자기만 뒤처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던 어느 날, AI 툴을 능숙하게 다루는 후배 민지를 통해 사용법을 하나씩 배워간다. 이 책에는 ChatGPT, Claude, Perplexity, Napkin AI, Clover Note, Midjourney, Graphy, Gamma 등 총 8개의 AI 툴이 등장하는데 단순히 기능을 설명하는 데 집중하지 않고 각 툴이 실제로 필요한 순간, 즉 어느 때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를 흥미로운 스토리 속에 담아냈다.
저자는 보고서 첫 문장이 막힐 때, 기분 나쁜 메일에 어떻게 대응할지 혼란스러울 때, 회의가 끝났는데 내용이 아무것도 정리되지 않았을 때 등의 상황을 설정하여 AI가 어떤 식으로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지 구체적인 장면으로 보여준다. 이 책에 다양한 AI 툴은 등장하지만, 중심은 사람이다. 그래서 AI 기술보다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감각, 그리고 자세한 사용법보다는 적절한 타이밍을 강조한다.
출판사 리뷰
AI 활용법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독창적인 자기계발 실용서
《AI 덕분에 오늘도 칼퇴합니다》는 평범한 직장인 구양구래가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성장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한 스토리 형식으로 전한다. 저자는 IT 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AI 개념들을 직장인의 일상 언어와 상황을 통해 설명하고 AI 툴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실전 팁을 통해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8가지 주요 AI 툴을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서는 회의록 작성, 데이터 분석, 기획서 작성 등 기본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AI 활용 노하우를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케팅 전략 수립,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 도출 등 직장인의 업무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비법도 함께 전한다. 이제 야근과 스트레스에 지친 독자들은 AI를 배워야 한다는 의무감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AI 툴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능력도 인정받으며 칼퇴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나를 믿는 연습: AI를 통해 성장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이 책은 단순한 AI 활용 안내서를 넘어, 개인의 성장과 자존감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로서 노말푸드 마케팅팀 구 대리가 AI를 배우며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스마트한 직장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AI 기술이 신입사원 민지의 도움으로 점차 익숙해지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도움을 받게 되는 구 대리는 AI 툴을 활용하여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변화하는 자신을 확인하게 되고 자존감을 회복한다. 특히, 민지와 함께 신제품 착달스파클링 출시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면서 동료와의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누군가는 미운 감정이 존중으로 바뀌는 과정을 겪고, 누군가는 스스로 과소평가하던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을 인정하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누군가는 함께 성장하는 법을 배워간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더 나은 동료가 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올해 구래의 성과 평가 등급은 ‘B-’.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성적이었다. 예전에는 이 정도면 평타라고 생각하고 만족했는데, 갑자기 등 뒤가 서늘해졌다. 구래는 의자에 깊숙이 등을 기댔다. 식은땀이 났다. 팀장이 이 상황에서 갑자기 신설 예정인 ‘디지털혁신팀’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무엇일까?
“어? 대리님 아직도 계셨네요?”
민지였다. 퇴근하려는지 가방을 메고 있었다. 구래는 잠시 민지를 바라봤다.
평소 같았으면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이제는 자존심을 지킬 때가 아니었다.
“민지 씨.”
“네?”
“시간 좀 있어?”
민지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봤다.
“민지 씨는…… AI를 어떻게 공부했어? 저…… 나 좀 도와줘.”
1장 -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최적의 답을 얻으려면 AI에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해요! 첫째, ‘큰 틀에서 시작하기’예요. 먼저 범위가 넓은 질문으로 시작하세요. 예를 들어, ‘제로 칼로리 음료 마케팅 전략을 알려줘’처럼요. 초기 답변은 대략적인 방향성을 잡는 정도로 이해하세요. 둘째, ‘필요한 정보 요청하기’예요. 더 좋은 답을 제시하려면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AI에 직접 물어보세요. 예를 들어, ‘이 질문을 더 구체화하려면 어떤 정보를 추가해줘야 할까?’라고요. 셋째, ‘단계별 요청하기’예요. 한 번에 큰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구하기보다는 답변을 세분화하세요. 예를 들어, ‘광고 메시지를 제안해줘’, ‘예산 내에서 실행 가능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알려줘’처럼 단계별로 접근하면 훨씬 더 정교한 답을 얻을 수 있어요. 넷째, ‘반복 요청하기’예요. AI의 답이 부족하다면 다시 요청하세요. 예를 들어, ‘이 내용을 더 상세히 설명해줘’, ‘다른 대안을 제시해봐’라고 요구하면 점점 더 나은 답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어때요? 이젠 하실 수 있겠지요?”
3장 - 제대로 질문해야 제대로 된 답을 얻는다
회의에서 오간 말들이 마치 영화 스크립트처럼 쭉 정리되어 나왔다. 오른쪽에는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이 나와 있었다. 민지가 화면을 터치하자 텍스트가 화면을 가득 메우기 시작했다.
“어, 이게 다 받아 적힌 거야? 정리도 다 해주고?”
“네! 녹음이 끝나면 AI가 자동으로 텍스트로 바꿔줘요. 보세요. 아까 회의할 때 누가 말했는지까지 다 구분해서 정리돼 있잖아요. 아, 여기 14페이지 수정하라는 내용 나왔네요.”
민지가 해당 부분을 하이라이트로 표시했다.
“중요한 부분에 하이라이트로 표시하거나 나중에 빨리 찾아보고 싶은 부분에 북마크를 달 수도 있어요. 메모를 추가할 수도 있고요.
“이거네요. 아까 자리 비우셨을 때 나온 이야기요.”
구래는 막 나온 햄버거를 한입 베어 물다 말고 놀란 눈으로 화면을 봤다.
“와, 이렇게 간단해?”
“네! 어때요? 이제 회의록 정리하는데 20분씩 안 써도 되겠죠?
4장 - 은근히 시간 뺏기는 일들, AI가 대신해줬으면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소이
판교 소재 IT 대기업에서 임직원의 성장을 돕는 HRD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육아휴직 후 복직했을 때, 세상은 온통 AI 이야기뿐이었다. 낯선 기술 앞에서 당황했고, 뒤처진 것 같아 조급해졌다. 두려움을 견디며 동료들과 점심시간에 작은 AI 스터디 모임을 시작했고, 막막함은 호기심으로, 부담은 재미로 바뀌었다. 이 책은 그 경험의 연장선이다.지식을 채우는 교육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의 그릇을 키우는 것이 진짜 교육이라 믿는다. 누구를 가르친다기보다, 함께 걷는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AI 때문에 불안한 미래가 아니라 AI 덕분에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설레는 내일을 그리며 그런 용기에 작은 불을 지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목차
추천의 말
서문
프롤로그
Part 1 AI? 시작은 마음의 허들 넘기
1장.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내 기획안이 또 그냥 그렇다니…
요즘 트렌드는 AI 마케팅이라고?
자존심 내려놓고 신입에게 배울 용기를 내다
2장. AI 3대장, 앞으로 잘 부탁해
다재다능한 일잘러 챗GPT
긴 이야기도 차분히 들어주는 클로드
발로 뛰는 팩트 폭격기 퍼플렉시티
나 우울해서 빵 샀어- AI별 반응은?
3장. 제대로 질문해야 제대로 된 답을 얻는다
구글이 알려주는 프롬프트 4가지 원칙
최적의 답은 대화에서 나온다
그냥 다 되는 만능 프롬프트 없을까?
독촉 메일 대결! 챗GPT vs 구래
Part 2 일, 덜하고도 더 잘 할 수 있어!
4장. 은근히 시간 뺏기는 일들, AI가 대신해줬으면
귀찮은 회의록 작성, 5분 만에 끝내기
간단한 설문 분석, 3분 만에 뚝딱
구조화된 표 만들기, 1분 컷
5장. 데이터,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면?
SWOT 분석, 챗 GPT에게 맡겨봐
요즘 트렌드? 퍼플렉시티가 다 찾아줄 거야
그래피야, 데이터 특이점을 찾고 시각화 부탁해!
Part 3 프로답게, 더 스마트하게!
6장. 실전에서 통하는 기획서 만들기
AI가 쓴 기획안, 생각보다 별론데?
챗GPT X Claude, 둘이 협업해서 기획안 작성해줘
냅킨 AI야, 핵심 메시지를 딱! 시각화해줘
7장. 어쩌면 나 꽤 크리에이티브한 사람일지도?
ppt 초안이 필요하다면? 감마로 빠르게!
미드저니야, 광고 모델 섭외…아니, 만들어줘
8장. 함께라서 빛났다
마지막 단계, AI와 함께 발표 준비하기
마케팅팀 구양구래,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AI 시대 진짜 무기는 ‘협업’이었습니다
에필로그_ 이제 ‘구 작가’라고 불러주세요??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