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한성열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기독 중고교에 다니며 평생 기독교와 교회 안에서 생활했다. 심리학을 공부함과 동시에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쁨도 많았지만, 아쉬움과 안타까움도 컸다. 종교는 ‘믿음’의 영역이고, 심리학은 ‘학문’의 영역이기에 양립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신앙인이며 심리학자로서 기독교 교리와는 별도로 인간 존재의 가장 근원적인 면을 이해하려면, 절대자와의 관계까지 다루어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다. 그래서 심리학 교수이면서 신학대학원에서도 강의하는 독특한 경력을 갖게 되었다.한국 교계는 ‘신앙은 신본주의, 심리학은 인본주의’라고 구분하는 경향이 강하다. 둘이 함께 갈 수는 없으니, 하나를 포기해야 하지 않냐는 질문도 적잖이 받았다. 그가 이 책을 쓴 이유도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는 신앙인으로서 이 두 영역을 통합하고 서로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것을 나름의 소명으로 생각하며 신앙과 심리학을 열심히 배우고 가르치며 살고 있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동대학원 심리학과(석사),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석사, 철학박사). 현재 고려대 심리학부 명예교수, 미국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특훈교수, 미국 데이브레이크 상담대학원 석좌교수, 상담사역 아카데미 ‘예상’ 대표, ‘만남과풀림’ 상담교육원장, 서울생명의전화 이사이며, 2023년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글로벌 예상’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 《심리학자의 마음을 빌려드립니다》, 《신명의 심리학》(공저), 《문화심리학》(공저)이 있고, 역서로 《성공적 삶의 심리학》, 《칼 로저스의 카운슬링의 이론과 실제》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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