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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파란 2025.여름
37ȣ
파란 | 부모님 |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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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계간 파란>의 여름호를 여는 코너는 《핫 서머 더비(hot summer derby)》다. 2022년부터 시작한 이 코너는 이제 한국 시단이 주목하는 지면이자 신인들이 열망하는 장이라 말해도 무방할 만큼 견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올해에도 시집을 내기 전이거나 첫 시집을 발간한 시인 가운데 주목할 만한 신인 3명의 신작 3편 등과 그들과 문운을 함께할 신예 평론가 3명의 시인론을 실었다.2023년 <계간 파란>을 통해 등단한 나지환 시인, 202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백가경 시인, 2023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한 정미주 시인, 그리고 202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송현지 평론가(나지환론), 202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김웅기 평론가(백가경론), 2023년 [조선일보]를 통해 등단한 김다솔 평론가(정미주론)가 2025년 《핫 서머 더비》의 주인공들이다.

  출판사 리뷰

[계간 파란]의 여름호를 여는 코너는《핫 서머 더비(hot summer derby)》다. 2022년부터 시작한 이 코너는 이제 한국 시단이 주목하는 지면이자 신인들이 열망하는 장이라 말해도 무방할 만큼 견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올해에도 시집을 내기 전이거나 첫 시집을 발간한 시인 가운데 주목할 만한 신인 3명의 신작 3편 등과 그들과 문운을 함께할 신예 평론가 3명의 시인론을 실었다. 2023년 [계간 파란]을 통해 등단한 나지환 시인, 202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백가경 시인, 2023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한 정미주 시인, 그리고 202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송현지 평론가(나지환론), 202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김웅기 평론가(백가경론), 2023년 [조선일보]를 통해 등단한 김다솔 평론가(정미주론)가 2025년《핫 서머 더비》의 주인공들이다.
권두언은 올해 [계간 파란]의 편집 주간을 맡은 김건영 시인이 썼다. 작년 12월 3일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느닷없이 시작된 내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아니 그 연원을 따져 말하자면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지금까지 내란과 반역과 쿠데타는 그치지 않고 있다. 그러니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정당하다. “실컷 얻어맞은 사람에게 싸우지 말라고 말하며 말리는 일이, 잘못된 판결을 내린 의사봉을 휘두른 손목을 때릴 수 없게 만든 견고한 법이, 억울한 사람이 스스로를 공중에 매달 수밖에 없게 만든 세상이 바로 세상을 같이 망가뜨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기이하게도 이 세상을 구한다고 믿으며 스스럼없이 망가뜨리는 자들은 실제적이고 관념적인 모든 부분에서 폭력을 마음껏 휘두른다.” 따라서 우리는 새삼 묻고 다시 정색해 물어야 한다. “이 현실 앞에서 문학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 있을까.”
《시》코너엔 구윤재, 김리윤, 김호성, 봉주연, 설현민, 이가인, 이명우, 이은규, 주창윤, 채상우, 최원준, 한백양 등 열두 시인의 신작 2편씩이 실려 있다. 어떤 시는 느릅나무 같고 어떤 시는 미루나무 같고 또 어떤 시는 배롱나무 같다. 그늘의 너비와 무늬는 각기 다르지만 모두 한여름을 품고 다스릴 나무임엔 분명하다. 시인들이 이룬 숲길로 당신을 초대한다.
《벨레뜨르》코너엔 박소란 시인이 탄실 김명순 시인에게 쓴 편지를 실었다. 잘 알다시피 한국 여성 가운데 최초로 시집을 발간한 시인이자 소설가, 평론가, 극작가, 번역가, 기자였던 김명순은 그러나 이루 말하기 어려울 만큼 처참한 생을 살았다. 박소란 시인의 말처럼 김명순은 통째 “혼신으로 허덕”였을 것이다. 박소란 시인이 김명순을 일러 “‘호을로’의 힘으로써 끝내 사랑을, 쓰기를 멈추지 않는 숭고한 인간”이라고 부른 까닭의 속사정은 그러니 더없이 안타깝고 참혹하다.
두 편의 연재물은 이번 호에도 연속된다. 이현승 시인이 보내온《직업으로서의 시인》연재 5회분을 펼쳐 보면 그가 왜 지난 호에서 숨결을 고를 수밖에 없었는지 대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이현승 시인이 이번에 적은 바는 “세 개의 밤”―“계엄의 밤, 탄핵의 밤, 파면의 밤”이다. 어쩌면 이번 호《권두언》에서 김건영 시인이 제기한 바를 이현승 시인은 이미 이행하고 있었던 셈이다. 맥락은 다르지만 이찬 평론가가 부단히 집대성하고 있는《문질빈빈》의 이번 호 문장들 가운데 가령 이런 하나, “김수영이 말하는 “긍지”란 우리 모두의 “우울”과 “경박”을 껴안고 긍정할 수 있는 “사랑”의 실천 주체에게만 도래하는 것”이며 이는 곧 “‘다른 미래’를 열어 가려는 수미일관한 실천의 자리”라는 적시는 적확하고 빈틈없는 답지다. 이처럼 이번 [계간 파란]에 실린 김건영 시인과 이현승 시인, 이찬 평론가가 쓴 글들은 우연찮게도 서로 어깨를 겯고 있는데 이에 더하여 또 한 편의 글이 동참하고 있다. 최진석 평론가의 계간 시평이다. 최진석 평론가가 지난 계절의 시들을 통해 건져 올리는 것은 ‘밤’이다. “망연히 쉴 수 없는 밤, 부지런한 이행의 노고를 통해 움직이는 밤, 그럼에도 무엇이 변화했는지 알아챌 수 없는 부동의 밤. 그럼으로써 이전과는 다른 내일을 불러내고 낯선 자신과 낯선 세계를 창안하는 밤.” 그런 ‘밤’ 말이다. 그리고 최진석 평론가가 적은 바를 옮기자면 “저 밤을 기약하고 인도하며 견인하는 시간의 노동”이 곧 “시”다. 마지막으로 이번 호의 계간 메타비평은 김주원 평론가가 썼다. 그는 “종이책 바깥”의 문학 현장을 다루고 있는데 “매일 접하는 수많은 콘텐츠들 사이에서 문학이 잠시 눈길을 끌고 멈추는 순간이 되는 일, 문학이 독자에게 이동하는 울퉁불퉁하고 즉흥적인 현장이 되는 일은 문학의 다양성, 문학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고 적고 있다. 일독을 권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파란 편집부

  목차

권두언
002 김건영 어떤 구타의 기록

hot summer derby
010 나지환 신작 광선 등 3편 기발표작 계절의 적재 창고 등 3편
020 송현지 시인론 나선계단 펼치기―나지환론
028 백가경 신작 앰뷸런스 타르디그라다 등 3편
032 김웅기 시인론 트라우마 실험실
038 정미주 신작 크레올 등 3편 기발표작 일 초 뒤 일 초 앞 등 3편
047 김다솔 시인론 이음매가 헐거운 ‘우리’


060 구윤재 이름 없는 개 등 2편
062 김리윤 전망들―잠과 뼈 등 2편
065 김호성 열등감 등 2편
067 봉주연 습속(習俗) 등 2편
069 설현민 마법 소녀 로나 등 2편
075 이가인 달리해변 등 2편
079 이명우 봄밤 등 2편
083 이은규 봄밤 등 2편
087 주창윤 인디언 플루트 등 2편
091 채상우 茫 등 2편
093 최원준 IYEU도 등 2편
096 한백양 사스케는 돌아왔고, 덴지는 떠난 적 없으므로 등 2편

벨레뜨르
103 박소란 친애하는 명순 언니께

연재
109 이현승 직업으로서의 시인 연재 5회 세 개의 밤을 넘는 세계의 밤
117 이찬 文質彬彬 연재 6회 時中, ‘다른 미래’로 나가는 “지평선의 대열”―김수영 시 「바뀌어진 지평선」 읽기

계간 시평
125 최진석 간-절기, 밤을 불러내는 주문의 시간―2025년 봄, 환절의 시편들

계간 메타비평
131 김주원 종이책 바깥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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