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30년 동안 모녀 관계를 연구한 지은이가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심리학 이론, 자신을 포함한 수많은 여성의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집필한 심리학 연구서이자 심리 치료서다. ‘착한 딸 증후군’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착한 딸이 문제적 엄마와 관계에서 겪는 죄책감, 수치심, 우울감, 자존감 상실을 심리학적으로 해석한다. 더불어 독자 스스로 그 고리를 인식하고 끊어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여성은 어릴 때부터 ‘착한 아이’ ‘예쁜 딸’ ‘말 잘 듣는 사람’으로 양육된다. 가부장적 사회구조에서 여성에게 강요하는 순종과 희생, 침묵은 종종 ‘가족을 위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고 내면에 각인되며, 모계로 대물림된다. 지은이는 이 억압된 기대와 내면의 상처를 짚어낸다. 착한 딸로 살아온 여성이 겪는 정체성 혼란과 심리적 고통을 정면으로 다루며, 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했는지 들여다본다.
출판사 리뷰
문제적 엄마의 굴레에서 죄책감 없이 벗어나는 법
건강한 모녀 관계를 위해 엄마와 딸이 함께 읽어야 할 책30년 동안 모녀 관계를 연구한 지은이가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심리학 이론, 자신을 포함한 수많은 여성의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집필한 심리학 연구서이자 심리 치료서다. ‘착한 딸 증후군’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착한 딸이 문제적 엄마와 관계에서 겪는 죄책감, 수치심, 우울감, 자존감 상실을 심리학적으로 해석한다. 더불어 독자 스스로 그 고리를 인식하고 끊어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여성은 어릴 때부터 ‘착한 아이’ ‘예쁜 딸’ ‘말 잘 듣는 사람’으로 양육된다. 가부장적 사회구조에서 여성에게 강요하는 순종과 희생, 침묵은 종종 ‘가족을 위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고 내면에 각인되며, 모계로 대물림된다. 지은이는 이 억압된 기대와 내면의 상처를 짚어낸다. 착한 딸로 살아온 여성이 겪는 정체성 혼란과 심리적 고통을 정면으로 다루며, 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했는지 들여다본다.
자기 욕구보다 타인의 기대를 우선순위에 두는 습관, 갈등을 회피하고 원만한 관계를 위해 자신을 억누르는 태도, 엄마의 부정적인 감정조차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믿음까지. 이런 행동은 종종 ‘사랑받기 위한 조건’으로 학습되며, 성인이 된 다음에도 연애와 결혼, 직장 생활 속 관계에서 반복된다.
지은이는 이를 단순히 개인의 성격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생존 전략으로 분석한다. 착한 딸이 되는 게 유일하고 안전한 선택지인 시절, 아이는 감정을 억누르고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 사랑을 확보하려 했고, 그 결과 진짜 자아는 밀려났다. 지은이는 이런 메커니즘을 명확히 파악해, 독자가 자신의 행동과 감정의 뿌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해하기 쉽고 뛰어난 통찰이 담긴 이 책은 독자에게 내면의 힘을 일깨우는 구체적인 사례와 격려의 말로 가득하다. 지은이는 착한 딸이 빠지기 쉬운 심리적 함정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딸과 엄마가 어떻게 그 상황에 이르렀는지 설명한다. 이 함정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현재 모습을 직면하고 치유하기 위한 실천적 방법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착한 딸은 엄마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자신이 왜 그렇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지 생물학적·심리학적으로 깊이 이해하고, 죄책감에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엄마와 관계에 건강한 경계선을 세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존감도 회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문제적 엄마와 관계에서 비롯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착한 딸 증후군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기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엄마가 당신을 힘들게 하고, 지치게 하고, 때로는 미치게 만드는 행동을 하는 이유를 당신은 아직 못 보고 있다. 당신이 아무리 거리를 두려 해도 엄마와 당신을 이어주는 태생적 유대감이 있다는 것조차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착한 딸의 반대는 나쁜 딸이 아니다. 착하다는 말이 순종적이고 의존적인 모습을 뜻한다면, 그 반대편에는 자기 삶을 주도하는 독립적인 인격이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캐서린 파브리지오
심리치료사이자 두 딸의 엄마, 작가로서 30년 넘게 착한 딸 역할에 갇힌 성인을 만나왔다. 그들과 골치 아픈 엄마의 복잡한 관계를 연구하고 치유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처음에는 심리치료사인 엄마와 함께 일했다. 그 시간에 파브리지오는 착한 딸로 보냈다. 1994년에 독립을 결심하고, 엄마를 원망하는 대신 건설적인 치유법을 찾고자 했다. 같은 상처로 괴로워하는 많은 딸이 치유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만들겠다는 결심에서다. 이제 파브리지오는 여성이 타인의 기대에 맞추려 애쓰지 않고, 자기 본모습을 찾아가도록 돕는다. 이는 개인의 변화를 넘어 문화적 변혁으로 이어진다. 자세한 이야기는 https://daughtersrising.info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목차
서문_ 엄마가 이상한 걸까, 내가 이상한 걸까?
1 나는 착한 딸일까?
2 엄마는 나를 사랑하면서 왜 나를 아프게 할까?
3 우리 엄마는 성격장애일까?
4 이제 내 이야기를 들려줄 차례
5 불충분함의 함정
6 죄책감의 함정
7 자기 의심의 함정
8 이중 메시지의 함정
9 상처에서 치유로
10 깨어나기
11 마음의 지도 다시 그리기
12 불충분함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13 죄책감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14 자기 의심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15 이중 메시지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16 함정에서 벗어나 진정한 삶으로 나아가기
옮긴이의 글_ 착한 딸의 마음, 그 보이지 않는 실타래를 찾아가는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