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신진식 시인의 제5시집. 제1부·보름달을 보면, 제2부·원두막 풍경, 제3부·저는 괜찮습니다, 제4부·부산 좋아라, 제5부·찌꺼기의 외침으로 구성되어 있다.* 달빛 속 천상을 날다수줍은 마음으로달빛 속 천상을 난다깨끗한 마음으로 날개 달고무릉도원으로 가고 있다훨훨 날아서신선들 축제에 함께 하려고번뇌와 시름 모두던져 버리고환한 웃음 한 아름 안고달빛 속 천상을 날고 있다지금
* 쓰르라미 합창단간절한 소망 담은쓰르라미 연주는 끝났습니다무대정리도 다 하기 전에귀뚜라미 단원들 등장합니다그들은 오래전부터많은 연습을 해온 듯합니다아주 정열적으로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사랑의 노래가 펼쳐집니다지휘자 귀뚜라미는잎새 시들어가는 해바라기꽃 한가운데서단복이 흠뻑 젖도록 온몸 흔들며 지휘합니다사랑의 노래만이 아닙니다파괴와 욕심. 질투가 넘치는인간 세상을 원망하는절규의 합창도 오랫동안 연주합니다곧 무대를 떠나야 할 그들은3막에 등장할 다른 연주자를 위하여한편에서는 무대정리에 바쁩니다이렇게 가을은 익어갑니다풍성한 열매 가득 채워서
* 그런 사람오늘도그 사람은나에게 다가왔다멀리 있어도 보고 싶은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나도 어느 누구에게그런 사람 되고 싶어보고 싶은 사람그런 사람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진식
- 충북 청주 출생- 부산대학교 AMP 과정 수료- 해양대학교 AMP 과정 수료- 부산문인협회 이사- 부산불교문인협회 자문위원- 시가람낭송문학회 명예회장- 부산 사하문인협회 회장 역임- 부산 중구문인협회 회장 역임* 수상: 김영랑추모문학상 수상 * 시집: 『봄에 생각하는 것』 『이럴줄 알았으면』 『새벽을 일으키며』 『멀리 있어도 보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