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게임 속 세계와 현실 사이에서 감정의 회로를 구축해온 한 사람의 치열하고도 사적인 기록이다. 저자는 스크린 앞에서 몰입과 애착, 고립과 상실, 그리고 회복을 반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이라는 디지털 매체가 현실과 맺는 감각적이고 물질적인 관계를 탐구한다.
출판사 리뷰
『연속 종이: 비디오게임의 죽음』은 게임 속 세계와 현실 사이에서 감정의 회로를 구축해온 한 사람의 치열하고도 사적인 기록이다. 저자는 스크린 앞에서 몰입과 애착, 고립과 상실, 그리고 회복을 반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이라는 디지털 매체가 현실과 맺는 감각적이고 물질적인 관계를 탐구한다. 팬덤 문화, 퀴어적 정동, 비정규적 플레이, 종이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키워드를 가로지르며, 이 책은 ‘버튼을 누르는 행위’에서 ‘종이를 넘기는 몸짓’까지 기술과 감정, 기억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회로도를 펼쳐 보인다. 『연속 종이』는 단순한 게임 에세이를 넘어, 동시대의 퀴어한 감각과 비가시적인 존재들이 만들어낸 진동과 접촉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것은 비디오게임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 그리고 비디오게임이 현실과 맺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제 연속 종이의 마지막 장에 다다랐으니, 드디어 모든 페이지가 당신의 손끝에서 활성화되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임가영
퍼포먼스를 통해 사람들이 무엇을 하거나 하지 않도록 만드는 행위자성의 정치적 의미를 탐구한다. 최근에는 플랫폼의 행위자성으로 관심을 확장하여, 진(zine)과 같은 실험적 출판물과 퀴어 게임을 결합해 사용자와 함께 작동하는 ‘활성화된 물질’로 재정의하고자 한다. 워크시트와 워크숍의 매체적 가능성에 관심이 있고, 이여로와 함께 『미술구술: 전시 보기와 말하기 매뉴얼』(화이트리버, 2023)을 공동 집필했다. 다수의 퍼포먼스 작업과 워크숍을 꾸려왔다.
목차
연속 종이, press x to feel, 비디오게임의 죽음1, 컴퓨터는 극장이다, 정신머리 고압 농축기, 비디오게임의 죽음2, 게이머로 출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