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예술,대중문화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이미지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어느 문외한의 뉴욕 현대 예술계 잠입 취재기
알에이치코리아(RHK) | 부모님 | 2025.08.27
  • 정가
  • 23,000원
  • 판매가
  • 20,700원 (10% 할인)
  • S포인트
  • 1,150P (5% 적립)
  • 상세정보
  • 13.5x21 | 0.624Kg | 480p
  • ISBN
  • 9788925573298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코르크 도크(Cork Dork)』에서 미국 최고급 와인 산업계의 뒷면을 낱낱이 밝혀낸 저자 비앙카 보스커가 신작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Get the Picture)》로 돌아왔다. 문화 저널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저자가 이번에는 그간 일반 대중들에겐 베일에 싸여 있던 ‘뉴욕 예술계’, ‘현대 미술계’ 그리고 각양각색인 예술가들의 은밀하고 광기 어린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저자는 어느 날 잊고 있던 어린 시절 할머니의 수채화 한 장을 떠올리게 되면서, 무뎌진 감각을 일깨우고 새로운 감동을 되찾고 싶다는 순수한 예술적 열망에 사로잡힌다. 이 열망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 한눈에 알아보기조차 어려운 현대 미술을 ‘미치도록 이해하고 싶다’는 탐구욕으로 발전한다. 그녀는 마침내 이 철옹성 같은 ‘순수 예술계’에 제 발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이 책은 아름답고 고상하지만 동시에 모호하고 난해하며, 종종 기묘하고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고급 예술’이라는 신세계를 온몸으로 겪어낸 현장감 가득한 탐험기다. 또한 보는 이로 하여금 ‘이것도 예술이야…?’라는 의문을 품게 하는 현대 미술에 눈을 뜨기 위해 수년간 부단히 애를 쓴 저자(또는 일반 대중, 지나가는 행인, 관람객 1인)의 회고록이다. 나아가 끈질기게 내면 깊숙이 숨겨진 아름다움과 자신만의 미학을 찾아가는 자기 성찰적 에세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미술관 한구석에서 ‘이것도 예술이야…?’ 되뇐 적 있는 당신에게 보내는
어느 문외한의 신비롭고 혼란스러운 뉴욕 예술계 잠입 취재기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패트릭 브링리, 이소영 아트 메신저, 유튜브 <할미아트> 추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타임〉·〈이코노미스트〉·〈NPR〉 선정 2024년 최고의 책★★★

미술관이나 전시장 한구석에서 ‘대체 이건 뭘 그린 거지…?’라고 한 번쯤 생각해 봤을 이들에게 건네는, 한 이방인의 뉴욕 현대 미술 생태계 취재기. 저널리스트로 무탈한 일상을 보내다 문득 ‘왜 요즘 예술은 대중을 따돌리는가?’란 의문을 품게 된 저자는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비밀스럽고 폐쇄적인 ‘순수 예술’이라는 업계에 대뜸 온몸을 던진다. “다들 미쳤어!”와 “너무나 아름다워!”가 기이하게 공존하는 혼돈의 예술계의 민낯을 기록한 총천연색 르포르타주.

브루클린 작은 갤러리의 말단 직원으로 시작해 마이애미 아트 페어에서 그림 판매에 열을 올리고, 전시회 큐레이터와 신진 예술가의 작업실 조수를 거쳐, 구겐하임 미술관 경비원으로 취직해 침묵 속의 작품들을 오래도록 직시하기까지. 업계 엘리트와 전문가들, VIP와 대부호들, ‘고급 안목’을 갖췄다는 ‘내부자’들의 냉소와 멸시에도 결코 굴하지 않았던 저자의 여러 해에 걸친 여정이 이어진다.

‘좋아하는 색깔을 보면 과호흡을 일으키는 사람들의 세계’에 뛰어들기로 결심한 저자의 흥미진진한 탐험기는 어느덧 ‘예술을 본다는 행위란 무엇인가?’, ‘좋은 예술이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으로 나아간다. 이 책은 난해하게만 보였던 현대 미술(좀 더 정확히는 동시대 미술)을 가장 즐겁게 풀어낸 입문서이자, 이미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신선하고 독창적인 시선을 선물해 줄 것이다.

“이 책은 예술 작품을 ‘보는’ 방식을 영원히 바꿔놓을 것이다!”
수집가, 평론가, 관람가, 그리고 예술가… 열정적인 광인들의 회고록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코르크 도크(Cork Dork)』에서 미국 최고급 와인 산업계의 뒷면을 낱낱이 밝혀낸 저자 비앙카 보스커가 신작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Get the Picture)》로 돌아왔다. 문화 저널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저자가 이번에는 그간 일반 대중들에겐 베일에 싸여 있던 ‘뉴욕 예술계’, ‘현대 미술계’ 그리고 각양각색인 예술가들의 은밀하고 광기 어린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저자는 어느 날 잊고 있던 어린 시절 할머니의 수채화 한 장을 떠올리게 되면서, 무뎌진 감각을 일깨우고 새로운 감동을 되찾고 싶다는 순수한 예술적 열망에 사로잡힌다. 이 열망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 한눈에 알아보기조차 어려운 현대 미술을 ‘미치도록 이해하고 싶다’는 탐구욕으로 발전한다. 그녀는 마침내 이 철옹성 같은 ‘순수 예술계’에 제 발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기로 결심한다(업계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꺼져라.”라고 응답했지만).

이 책은 아름답고 고상하지만 동시에 모호하고 난해하며, 종종 기묘하고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고급 예술’이라는 신세계를 온몸으로 겪어낸 현장감 가득한 탐험기다. 또한 보는 이로 하여금 ‘이것도 예술이야…?’라는 의문을 품게 하는 현대 미술에 눈을 뜨기 위해 수년간 부단히 애를 쓴 저자(또는 일반 대중, 지나가는 행인, 관람객 1인)의 회고록이다. 나아가 끈질기게 내면 깊숙이 숨겨진 아름다움과 자신만의 미학을 찾아가는 자기 성찰적 에세이기도 하다.

“왜 이것은 추하고, 저것은 아름다운가?”
‘예술은 어렵다’는 당신에게 건네는 작은 혁명 같은 탐사 일지


저자는 브루클린의 작은 갤러리 말단 직원 일을 간신히 얻어내면서 이 독특한 잠입 취재 기록을 써내려 가기 시작한다.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때까지 캔버스를 펼치고, 갤러리의 온갖 벽을 몇 번이고 페인트칠하고,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아트 페어 기간 동안 무슨 수를 써서든 그림을 팔아보려고 고군분투한다. 억만장자 컬렉터들로 가득한 A급 사교 파티에 끼어들고, 추상주의를 이해해 보려고 거의 벌거벗은 공연 예술가의 엉덩이에 자신의 얼굴을 마주대는 경험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리고 드디어 예술의 성지로 불리는 구겐하임 미술관 경비원이 되어, 고요한 진공 속에서 줄곧 하나의 작품을 바라보게 된다. 이 모든 나날들 속에서 소위 업계 관계자들의 미미한 경멸과 차디찬 선 긋기는 이어지지만 그녀는 씩씩하게 자신의 질문들의 해답을 찾으러 나아간다.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는 예술에 대한 오래된 정의나 미학 이론 대신 미술계가 돈과 권력, 계급과 욕망, 허세와 가십이 엉켜 있는 (난장)‘판’임을 투명하게 서술한다. 그러나 그 지점이 이 책을 냉소적으로 만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고립된 리그 안에서도 치열하게 창작하며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눈앞에 두고 울음을 터뜨리는 관객들의 모습을 통해 예술의 생명력이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마침내 저자는 예술계의 기계적인 작동 방식뿐만이 아닌 더 확장된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발견한다. 그림 한 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던 그녀가 액자를 옮기고, 조명을 달고, 캔버스를 밑칠하고, 신진 예술가의 작업을 돕기 위해 몇 시간씩 함께하던 동안, 비로소 작품을 바라보는 ‘진짜 감각’을 깨우치기 시작한다.

“현대 예술 애호가부터 회의론자들까지 모두를 위한 안내서다.” _패트릭 브링리
“예술은 소수만의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 모두의 것임을 증명한다.” _이소영 아트 메신저
“이보다 더 (긍정적 의미에서) 날것의 예술계 이야기를 본 적이 없다.” _유튜브 〈할미아트〉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예술은 오로지 당신이 ‘보는’ 방식으로만 존재한다. 자신만의 시선을 찾아낸다면, 삶을 다시 느낄 수 있다.” 이는 예술이 소수의 전문가나 선택받은 천재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감각의 주체로서 예술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저자의 신념에서 비롯된 메시지다.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는 현대 예술을 어렵게만 느껴왔던 이들에게는 가장 유쾌한 입문서가 될 것이며, 이미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또 다른 시각의 렌즈를 선물해 주는 책이 될 것이다. 잃어버린 감각을 되찾고, 진정한 나를 재발견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제 색채를, 사물을, 작품을, 예술을, 그리고 삶을 ‘보는’ 방법을 다시 배워야 할 때다.




솔직히 말하면, 모두가 내 아이디어에 반대했다. 이건 실현 불가능할 뿐더러 어딘가 위험한 구석이 있다고 겁을 주었다. 대놓고 누군가가 내 신변을 위협했다거나 한 건 아니었다. 다만 내 평판, 행복한 삶, 저널리스트로서의 생명이 과연 괜찮겠느냐고 말했다.
난 무슨 국가 정보기관을 폭로하려는 게 아니었다. 내가 잠입하려는 곳은 단체로 망상에 빠져 있는 것만 같은 세계, 바로 미술계였다.
난 예술이 왜 중요한지, 중요한 문제가 맞긴 한지, 팽팽하게 잡아당긴 천 위에 바위 모양으로 묻힌 물감 자국―보통 ‘회화’라고 부른다―을 고요히 바라보는 시간이 정말로 인간 존재를 바꿔놓을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 당장 알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

내가 몇 년에 걸쳐 해낸 일들은 다음과 같다. 나는 그간 살아왔던 정상적인 삶에서 벗어났고, ‘순수’한 예술이 어디까지 지저분해질 수 있는지 목격했다. 붓에 미친 너드들, 색깔 광인들, ‘안목’을 보유한 자들, 머리통들, 예술가의 광팬들에게 달라붙어 그들이 밤을 새는 이유를 알아냈다. 캔버스 위에서 피를 흘렸고, 조각품에 피부가 벗겨졌으며, 거의 벌거벗은 낯모르는 사람을 예술의 이름으로 내 얼굴 위에 앉게 했다. 미술관에서 먼지 더미를 지키는 경비로 일했고, 과학계가 예술을 ‘생물학적으로 불가결한 도구’라고 부르는 이유를 이해했다. 예술에 미친 사람들은 그림을 제 몸의 일부로 여기고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냈다. 나는 그들 때문에 취했고 용기를 냈고 부끄러워했고 숨죽였으며 결국 그들과 친구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나는 인간 존재의 새로운 양식을 발견했다. 눈으로 보는 행위가 모험인 삶을.

  작가 소개

지은이 : 비앙카 보스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프린스턴 대학교를 졸업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논픽션 《코르크 도크Cork Dork》,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Get the Picture》의 저자이자 〈애틀랜틱〉의 기고 작가로 활동 중이다. 〈뉴요커〉,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최고의 미국 여행 글쓰기The Best American Travel Writing〉 등에도 글을 기고했으며, 뉴욕 프레스 클럽New York Press Club, 전문 기자 협회Society of Professional Journalists 등에서 수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예술의 머리통들

1부. 미술계라는 판에 뛰어들다
1장. 뉴욕 미술계에 끼어든 초대받지 못한 이방인
2장. 갤러리 알바의 첫 업무는 아홉 겹의 페인트칠
3장. 명품과 가십을 휘두른 예술 생태계
4장. 타인의 이름 없이는 아무도 성공할 수 없다
5장. 작품보다 중요하다는 ‘맥락’이라는 괴물
6장. 돈 냄새가 진동하는 아트 페어를 향해

2부. 마이애미 아트 페어에서 춤, 춤, 춤을
7장. 3만 9천 달러를 걸고 뛰어든 그림 시장
8장. 미술계의 신들, VIP와 나의 첫 그림 판매기
9장. 이게 예술이야? 얼굴을 짓누른 예술가의 엉덩이
10장. 예술과 작품에 ‘최선’ 따위는 없다

3부. 브루클린 작업실의 예술가
11장. “작가님의 어시스턴트가 되고 싶어요”
12장. 배고픈 예술가와 굶주린 붓끝
13장. 페인트 통을 들다 채색용 붓을 들기까지
14장. 단 한 가지 색을 찾느라 미쳐버린 사람들
15장. 전업 예술가로 살아남기 위한 기도
16장. 왜 이것은 추하고 저것은 아름다운가
17장. 현실이라는 환시를 예술의 눈으로 바라보기

4부. 구겐하임 미술관 경비원이 바라본 것들
18장. 예술의 성지에 등장한 신입 경비원
19장. 작품을 소유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20장. 이제 멈춰 서서, 알아채고, 감탄하라

열어젖히며: 정지 후 새로운 시작

감사의 말
참고 문헌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