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종교
불교의 수식관 수행체계와 호흡 생리학의 상관성 연구 이미지

불교의 수식관 수행체계와 호흡 생리학의 상관성 연구
열린서원 | 부모님 | 2025.06.30
  • 정가
  • 15,000원
  • 판매가
  • 13,500원 (10% 할인)
  • S포인트
  • 750P (5% 적립)
  • 상세정보
  • 15x22.5 | 0.186Kg | 143p
  • ISBN
  • 9791189186807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불교의학의 커다란 틀의 하부 단위인 호흡생리학을 불교의 수식관이라는 수행법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수식관은 호흡을 관찰하는 수행방법으로 부정관의 오류를 대체하는 불교의 실천론이다. 부정관은 베다시대와 우파니샤드 시대를 관통하는 인도의 전통적 세계관이 투영된 것이다. 인도의 행법을 불교적으로 정리하여 제자들에게 실천하도록 하였으나. 이 부정관은 자체적 결함으로 인하여 오류로 드러난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 덕분에 빛을 보게 되었다. 연구 프로젝트의 제목 에서 보듯이 불교의학의 커다란 틀의 하부 단위인 호흡생리학을 불교의 수식관이라는 수행법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수식관은 호흡을 관찰하는 수행방법으로 부정관의 오류를 대체하는 불교의 실천론이다. 부정관은 베다시대와 우파니샤드 시대를 관통하는 인도의 전통적 세계관이 투영된 것이다. 인도의 행법을 불교적으로 정리하여 제자들에게 실천하도록 하였으나. 이 부정관은 자체적 결함으로 인하여 오류로 드러난다. 부정관의 결함이란 삶 자체를 비관하게 하여 죽음으로 내몰게 하는 지극히 염세적 세계관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그 대안으로 수식관이 제시된 것이다. 불교의학은 인도전통의학과 교류하게 되는데, 특히 아유르베다와의 상호교류가 대표적이다. 다섯 번째 베다로 알려진 아유르베다는 불교 수행자 집단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오히려 불교 수행자들의 실천을 통하여 아유르베다 문헌이 집대성되기도 하였다. 그 증거들인 태아학이나 해부학적 관찰 결과를 상호 대조하여 밝혀 보았다. 이 흐름의 연결고리에서 수식관이 등장하게에 역사적 흐름을 짚어본 것이다. 소박한 방식의 들숨과 날숨을 알아차리는 안반수의념은 중국으로 전해져 천태교판에서 주장하는 수(數 gana), 수(隨 anugama), 지(止 sthna), 관(觀 upalaka), 전(轉 vivartan), 정(淨 pariuddhi)의 방법으로 진화하게 된다. 물론 이 진화과정은 수행도지경, 수습지관좌선법요, 마하지관 등의 문헌을 경유하며 이루어지는 일들이다. 안나반나의 들숨날숨 알아차림은 결국 6종기식이나 12 호흡식 등으로 진행되고 16특상으로 정리가 되어 중국화된 호흡수련의 전범으로 전승된다. 현대의 의학에서도 깊은 호흡을 통하여 자율신경계통을 안전시키는 방법을 위시하여 여러 부류의 호흡효과를 꾸준히 제시하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이다.
평소에 불교인문학의 부흥이 절실하다는 주장을 하고 다닌 적이 있었다. 지금도 종교적 심성이 되살아 난다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특히 인공지능의 급부상과 이를 활용하려는 시대의 흐름에 대하여 불편한 심정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계량화하는 자본주의적 체제는 인간조차도 도구화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이러한 세태를 비평하는 것이 인문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 종교 가운데 비교적 비평적 방법론을 지닌 불교를 바탕으로 교양인을 위한 인문학을 소개하려는 소망을 지니고 있다는 소회를 밝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솔직히 말하면 컵라면 받침 정도로 사용하기에 걸맞는 책이다. 불교의학 연구의 일환으로 불교의 수행법인 수식관이 등장하기까지 불교의학의 흐름을 간단히 짚어보고 전제적 결론으로 호흡생리학의 입장으로 기초조사를 연구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당연히 불교의학의 전망을 제시하여야 한다. 이러한 의무감으로 불교의학은 어떻게 스스로의 가능성을 드러낼 수 있을지 피력하였다.

1. 종교와 과학은 충돌하는가? 종교의 영역이 과학적 논증에 의하여 검증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가? 깨달음이나 구원이 과학적 사실로 규명되어야만 하는가? 이 문제는 역으로 다음과 같이 질문될 수 있다. 과학이 믿음의 대상이 될 필요는 없지 않은가? 과학적 사실이 믿음보다 우위에 있게 될 때 그 사실은 과학이라는 이름의 도그마로 작용하는 것이지, 사실 규명에 대한 문제로 남는 것이 아니다. 이 문제는 이미 정답이 나와 있는 듯 보인다. 종교는 이때까지 누려온 권위를 정직하게 내려놓아야 한다고!과학이 종교와 다투는 영역은 창조의 문제로 귀결된다. 창조는 최종적으로 멸망이나 심판의 개념으로 마무리될 수 있는데, 최초 창조자의 의지가 심판에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논의에서는 현상의 문제로 접근하고자 한다. 과학적 방법이 현실을 가장 설득력있게 마주치는 부분은 의료현장이다. 추상적 이론으로 질병을 다룰 수는 없다. 실효성이 바탕이 되는 의료만이 의학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그만큼 의료현장은 생사의 문제를 비롯하여 실질적 효능을 장점으로 여기는 부문이다. 질병을 다루며 죽음을 최대 극복대상으로 여기는 의학은 노화조차도 질병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생로병사를 다루는 불교적 입장은 이점에서 의학과 견주기에 여러모로 용이한 입장을 보여준다.

2. 불교의학이란? 불교의학에 대한 정의는 불전에서 추론한 의료적 내용들을 현대의학에 견주어 재구성하는 것으로 한정하고자 한다. 즉 문헌학에 입각하여 의료부분의 정상성을 검토하는 측면으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현대의학은 ‘정상’을 이해하기 위해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에 대한 많은 규칙들을 만들어냈지만, 여전히 의학체계의 근간인 해부학과 생리학, 병리학 등에서조차 인체에서 벌어지는 생명현상을 일관성 있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과학성의 기초는 반복된 실험적 관찰을 근거로 자연의 보편적 또는 일반적 특성들을 기술하는 사실에 대한 언명.”1)에 해당한다. 이러한 입장에서 고대로부터 전승되어온 전통의학들이 현대적 의미의 보편성을 획득하지 못하였지만, 그 당시에는 정상의 부류에 속하여 아주 실용적이었음을 의미한다.

3. 수식관의 등장 배경: 불교의학의 흐름부처의 호흡법으로 알려진 수식관은 안반수의로 알려지며, 이는 생멸의 인연에 대한 진리라고 지칭된다. 안반수의 용어는 잡아함경 권29(T 2:198a, 205c-210a)에서 제746, 제801~806, 제807, 제809~810, 제814~815의 순서로 분류되어 으로 언급된다. 고유 용어인 안반수의는 안나반나념(安那般那念)이라는 역어로 표현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달마다라선경(達摩多羅禪經)(T15:301b)에서는 안반수의가 안나반나념(安那般那念)이라는 역어로 표현되며, 또 다른 대승불교의 불전들에서 안반수의는 수식수의(數息守意) 또는 입출식념(入出息念)이라는 온존한 의역으로도 통용되었다. 입출식념은 유가사지론에서 구사하는 역어이고, 수식수의는 수행도지경에서 구사하는 역어이다.40)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종식
대한불교조계종의 승려 만종공일(卍宗空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동국대학교에서 인도철학을 전공하였다. 등단한 시인으로, 봉은사의 포교사회국장이며, 동국대학교 객원교수이다. 20대의 젊은 시절 여러 곳을 떠돌았으며, 30대에는 백두산 언저리에서 수년간 머무르며 발해, 고구려 유적지와 항일독립투쟁의 현장을 들러보았다. 또한 공동체 관련 일에 관여하다가 덕유산 자락으로 옮겨 자연농법과 영성에 대한 다양한 실험340 종교와 사회을 하였다. 40대에 출가하여 길상사, 백담사 등의 절집에서 살았다. 설악산과 지리산 자락의 절집과 남해 바닷가의 토굴 등을 오가며 정진하였다. 2020년 겨울부터 서울 봉은사에서 지내고 있다. 주요 관심사로는 문명비평에 초점을 둔 불교미학 검토, 생명현상을 검토하는 불교의학 연구, 선어록에 대한 신선한 해석작업 등이다. 홀로 차(茶) 마시기를 즐기며 달빛 좋은 날이면 주위 사람들에게도 향이 깊은 차를 내주곤 한다. 「나라다 박띠수뜨라의 박띠사상연구」, 「치선병비요경의 불교의학 연구 등의 학위논문이 있으며, 저서로는 「설악무산의 문학, 그 깊이와 넓이」, 「상호문화적 글로벌 시대의 종교와 문화」, 「불교의학 기초편」 등이 있다.

  목차

1. 종교와 과학은 충돌하는가?
2. 불교의학이란?
2-1. 불교의학의 특성
2-2. 불전의 의료 전승 검토
2-3. 아유르베다전통과 불교의학의 교류
3. 수식관의 등장 배경: 불교의학의 흐름
3-1. 태아학의 탄생; 중생의 탄생을 밝히다
3-1-1. 아유르베다의 태아학
3-1-2. 발생학 및 태아학에 대한 불전의 내용
3-1-3. 아유르베다와 불전의 서술 양식 비교
3-2. 불교해부학의 성립; 부정관 수행의 의학적 정립
3-2-1. 인도대륙의 전통적 부정관
3-2-2. 불교의 부정관 수행과 불교해부학
3-2-3. 부정관 수행의 정착과 36물 개념
4. 호흡 생리학과 수식관 수행의 상관성
3-1. 초기 불교의 수식관 검토
4-2. 불교 수식관의 수행 방법론 검토
4-3. 불교 수식관의 16특상 관법
5. 불교 수식관의 특성
5-1. 불설대안반수의경의 성격
5-2. 안반수의 호흡법과 인도의 조식법 비교
5-3. 안반수의 호흡법과 중국 도교의 태식법
6. 불교의학의 전망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