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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다 계획이 있구나
미문사 | 부모님 |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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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도시는 우연이 아니다. 아침에 문을 나선 순간부터 밤의 골목을 돌아 들어오기까지, 우리가 스치고 머무는 모든 장면에는 누군가의 마음과 판단이 배어 있다. 횡단보도의 폭, 벤치의 위치, 간판의 높이와 빛, 비가 오면 물이 모이지 않게 하는 작은 경사까지, 도시는 수많은 선택의 합이고, 그 선택은 결국 우리의 삶의 질로 돌아온다.

『도시는 다 계획이 있구나』는 그 보이지 않는 선택의 언어를 누구나 읽을 수 있게 번역한 책이다. 계획의 미학이 어떻게 공간의 품격을 만들고, 재생의 철학이 어떻게 동네의 일상을 오래도록 지탱하는지 차분하게 보여 준다.

  출판사 리뷰

계획의 미학과 재생의 문화로 읽는 도시 이야기

도시는 우연이 아닙니다. 아침에 문을 나선 순간부터 밤의 골목을 돌아 들어오기까지, 우리가 스치고 머무는 모든 장면에는 누군가의 마음과 판단이 배어 있습니다. 횡단보도의 폭, 벤치의 위치, 간판의 높이와 빛, 비가 오면 물이 모이지 않게 하는 작은 경사까지, 도시는 수많은 선택의 합이고, 그 선택은 결국 우리의 삶의 질로 돌아옵니다. 『도시는 다 계획이 있구나』는 그 보이지 않는 선택의 언어를 누구나 읽을 수 있게 번역한 책입니다. 계획의 미학이 어떻게 공간의 품격을 만들고, 재생의 철학이 어떻게 동네의 일상을 오래도록 지탱하는지 차분하게 보여 줍니다.

이 책은 거창한 개발의 구호 대신, 보행·장소·데이터라는 세 가지 축으로 도시를 다정하게 안내합니다. 해가 강한 오후에도 그늘을 따라 걸을 수 있게 하는 가로수의 간격, 아이가 앉아 쉬어도 좋은 벤치의 높이, 어르신과 유모차가 함께 지나갈 수 있는 보도의 폭,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게 하는 조명의 색온도, 섬세한 디테일이 모여 사람을 위한 거리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감에만 맡기지 않고, 보행량·체류 시간·공실률 같은 데이터로 확인하며, 작지만 확실한 변화(퀵윈)에서 시작해 스케일업과 운영·거버넌스로 이어지는 길을 제시합니다.

세계 여러 도시의 이야기 역시 이 책의 품을 넓혀 줍니다. 버려진 선로를 산책로로 바꾼 뉴욕의 하이라인, 자동차의 속도를 사람의 속도로 낮춘 바르셀로나의 수퍼블록, 자전거가 일상의 교통이 된 코펜하겐, 15분 안에 필요한 것이 닿는 파리, 그리고 청계천·서울로7017·성수·문래 등 우리가 아는 서울의 장면까지 이 모든 사례는 거창한 선언이 아닌 작동하는 원리를 보여 주고, 오늘 우리 동네에서 무엇을 먼저 바꿀지 용기 있는 우선순위를 건네 줍니다.
이 책을 덮을 때쯤, 우리는 알게 됩니다. 좋은 도시는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집 앞의 한 줄 그늘, 모퉁이의 안전한 코너, 질서 있는 간판, 약속을 지키는 데이터. 작은 개선이 쌓일 때 동네는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달라집니다. 도시는 계획으로 시작해, 사람으로 완성됩니다. 이 책은 그 여정을 함께 걸어 주는 든든한 안내서입니다.

도시는 우연이 아닙니다. 작은 조정이 사람의 하루를 바꿉니다.

도시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사람의 하루입니다. 아침의 첫 발걸음부터 밤의 골목을 돌아오는 순간까지, 우리가 스치고 머무는 장면에는 누군가의 마음과 판단이 배어 있습니다. 횡단보도의 폭, 벤치의 높이, 간판의 질서, 비가 와도 물이 고이지 않게 하는 미세한 경사 같은 결정이 모여 우리의 안전과 편안함, 그리고 동네의 자존감을 만듭니다. 이 책은 그 보이지 않는 선택의 언어를 누구나 읽을 수 있게 풀어 줍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도시를 예쁘게 보이게 만드는 법을 이야기해 왔습니다. 이 책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기 좋음을 넘어서 제대로 돌아가는 도시로 시선을 돌립니다. 계획, 디자인, 운영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현장에서 바로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합니다. 작은 성과로 시작해 점차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하는 길을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이 책의 가치가 특별한 이유는 도시를 말할 때 자주 놓치는 감정의 온도를 회복하기 때문입니다. 밤길의 빛이 얼굴을 알아보게 만들고, 단차 없는 보도가 휠체어와 유모차의 속도를 자유롭게 하며, 질서 있는 간판이 거리에 조용한 품격을 더합니다. 도시가 바뀌면 사람의 표정이 먼저 달라집니다. 변화는 숫자로 증명되지만, 가장 먼저 일상에서 체감됩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먼저 바꿀지 흔들림 없이 선택하는 기준을 얻게 됩니다. 회의실에서 쓰는 말과 거리에서 느끼는 체감이 하나의 언어가 되고, 시민과 기획자와 디자이너와 공무원과 로컬 사업가가 같은 지도를 펼쳐 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변화가 작아 보여도 괜찮습니다. 작은 변화가 사람을 움직이고, 사람이 움직이면 도시가 움직입니다.
미문사는 이 책이 각자의 동네에서 살아 움직이길 바랍니다. 오늘 읽은 한 문장이 마음에 남았다면, 오늘 걸으실 길에서 작은 변화를 함께 찾아 주시길 조심스레 부탁드립니다.

도시 재생의 진정한 미학은 ‘재생(再生)’이라는 단어 자체에 함축되어 있다.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죽었던 것이 되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잠들어 있던 생명력이 새로운 형태로 깨어나는 것이다.

싱가포르의 가든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18개의 거대한 ‘슈퍼트리’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태양광 발전, 빗물 수집, 공기 정화 기능을 수행하는 살아 있는 인프라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기술과 자연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도시 미학을 경험한다.

새벽 5시 30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지역의 IoT 센서가 일제히 작동을 시작한다. 대기질을 측정하고, 교통량을 예측하며, 냉각수 시스템을 가동해 하루 종일 지속될 열대의 무더위에 대비한다. 동시에 파리 15분 도시의 곳곳에서는 자전거 공유 시스템이 하루의 첫 번째 사이클을 시작하고, 근린 상권의 베이커리에서는 갓 구운 빵 냄새가 거리로 스며든다. 이것이 바로 현대 도시가 설계한 24시간 라이프의 시작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기민
도시계획학 박사이다. 인하대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대학원장상과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을 받았다. 한국외대에서 경영학을, 인하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한양대와 국민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해 디자인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도시・미학 지도교수이며, 경희대학교에서는 창업학을 강의했다. 서울대학교에서 Young CEO를 위한 경제학을 강의했고, 한양대학교에서 디자인창업론을 강의한 이력이 있다. 인하대학교에서도 창업에 대한 강의를 했다.현재 서울창업기업원 기업경영관리지원본부를 책임하고 있고, 한국경영환경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매일경제신문, 중부일보, 조세금융신문, 한국강사신문 등의 언론사에 기자이자 칼럼니스트로 소속된 저널리스트이다. 경기도 부천시청과 인천광역시청에서도 기자활동을 했다. 저서로는 <도시, 미래를 그리다>, <모든 비즈니스는 창업이다>, <하버드씽킹>, <플랫폼씽킹>, <10대의 진로를 위한 디자인경제>, <홍대앞은 왜 홍대를다니지않는사람들로가득할까> 등이 있다.저자 관련 홈페이지https://www.koreamec.com

  목차

머리말 11

01 도시의 미학과 문화

1-1 디자인 16
1-2 경제 25
1-3 문화 34
1-4 ESG 43
1-5 산업 51
1-6 재생 61
1-7 교육 68
1-8 정치 76
1-9 휴식 84
1-10 환경 92
1-11 관광 100
1-12 공간 108

02 도시의 환경에 대한 예술적 이해

2-1 디자인 118
2-2 계획 125
2-3 재생 132
2-4 미술 140
2-5 음악 148
2-6 보건 156
2-7 주거 164
2-8 생활 172
2-9 경제 183
2-10 산업 193
2-11 투자 201
2-12 공간 210

03 서양 문화와 도시 미학

3-1 미술 222
3-2 경제 230
3-3 문화 238
3-4 예술 244
3-5 산업 251
3-6 발전 256
3-7 교육 262
3-8 정치 268
3-9 질병 276
3-10 환경 284
3-11 도시 293
3-12 전쟁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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