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들이 기억하고 경험하는 가을은 어떤 모양, 어떤 냄새, 어떤 빛깔일까? 전 세계적으로 봄은 빨리 오고, 가을은 늦게 오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나무들은 색을 늦게 바꾸거나 색 변화 없이 잎을 떨구기도 한다. 오랫동안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아 온 천은진 작가는 어린 시절 가을 숲에서 뛰놀던 추억을 되살려 아이들에게 가을빛과 가을향, 가을 에너지를 전하고 싶어 그림책《매일매일 가을이면 좋겠어》을 만들었다.
작가는 “그림책은 어린이들의 상상이 뛰노는 놀이터”라 말하며, 자신의 상상과 기억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완성했다. 뜨겁고 습하고 비 내렸던 여름의 기억과 빛을 간직한 숲에서, 다람쥐 다린이와 친구들은 가을의 시간을 마주한다. 단단한 알밤을 까먹고, 숲길을 함께 걷고 시원한 물가에서 뛰어논다. 가을 숲 소풍의 하루 끝에서, 다린이와 친구들은 순간의 행복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내일도 오늘 같기를 바라는 희망으로 다린이와 친구들은 가을 숲에서 크게 소리친다. “매일매일 가을이면 좋겠어!”라고.
출판사 리뷰
알밤처럼 단단하고, 낙엽처럼 가볍고, 가을볕처럼 눈부신
다린이와 친구들의 가을 숲 소풍을 담은 감성 그림책 아이들이 기억하고 경험하는 가을은 어떤 모양, 어떤 냄새, 어떤 빛깔일까요? 전 세계적으로 봄은 빨리 오고, 가을은 늦게 오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요. 기후 변화로 인해 나무들은 색을 늦게 바꾸거나 색 변화 없이 잎을 떨구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아 온 천은진 작가는 어린 시절 가을 숲에서 뛰놀던 추억을 되살려 아이들에게 가을빛과 가을향, 가을 에너지를 전하고 싶어 그림책《매일매일 가을이면 좋겠어》을 만들었습니다. 작가는 “그림책은 어린이들의 상상이 뛰노는 놀이터”라 말하며, 자신의 상상과 기억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뜨겁고 습하고 비 내렸던 여름의 기억과 빛을 간직한 숲에서, 다람쥐 다린이와 친구들은 가을의 시간을 마주합니다. 단단한 알밤을 까먹고, 숲길을 함께 걷고 시원한 물가에서 뛰어놉니다. 가을 숲 소풍의 하루 끝에서, 다린이와 친구들은 순간의 행복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내일도 오늘 같기를 바라는 희망으로 다린이와 친구들은 가을 숲에서 크게 소리칩니다. “매일매일 가을이면 좋겠어!”라고요.
자연의 감각, 자연의 에너지가 가득한 가을 그림책밤마다 엄마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잠이 드는 다람쥐 다린이는 내일 친구들과 함께 가는 가을 숲 소풍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귀뚜라미의 울음소리와 반딧불이의 조용한 밤 인사가 끝나면 곧 소풍이 시작될 테니까요. 설악산과 강과 호수와 바다가 함께 있는 자연 도시에서 오랫동안 아이를 키우며 아이들을 가르쳐 온 작가는《매일매일 가을이면 좋겠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의 오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찔 만큼 생기와 번영과 풍요가 가득한 계절인 가을이 성장의 한복판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생기 넘치고 에너지가 폭발하는 시간임을 알려주고 싶었지요. 다린이와 친구들은 나무 위에서 아침 해를 마중합니다. 왕밤나무 아래서 알밤을 줍고 숲길을 함께 걸으며 온몸의 땀을 식힙니다. 물가에서 수영을 하고, 여름빛을 간직한 나뭇잎들 위에서 방방 뛰어놀며 자연의 기운을 얻습니다. 다린이의 가을 숲 소풍 이야기 속에는 바람 소리, 알밤 떨어지는 소리, 따뜻한 햇살, 여름빛과 가을빛을 간직한 나뭇잎 등 자연의 오감들이 가득합니다. 자연 생명체인 사람과 동물은 자연의 시공간에서 생명력을 키울 때, 감각은 살아나고 에너지는 커집니다. 다린이와 친구들은 가을 숲 소풍을 통해 ‘부쩍’ 성장합니다.
연대와 나눔이 담긴 귀여운 가을 이야기다린이와 친구들이 가을 숲에서 주운 건 단순한 알밤이 아니었습니다. 나무 위에서 함께 손을 잡고, 숲길을 달리고, 시원한 물놀이 뒤 함께 쬔 햇볕은 반짝이는 추억과 우정의 알밤이 되었지요. 바위 위에서 친구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는 다린이, 그 속에는 늘 그림책을 읽어 주던 엄마의 따스한 목소리가 겹쳐집니다.
숲은 아이들에게 알밤을 내어주고, 놀이터가 되어 주고, 내년에 다시 돌아올 가을을 약속합니다. 그 속에서 다린이와 친구들은 함께한다는 것, 나눈다는 것의 진짜 의미를 배웁니다.
작가는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의 성장은 교과서가 아니라 숲에서의 실전 경험에서 비롯됨을 말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다린이 엄마는 말합니다. “사람들은 밤을 시장에서 사 먹는대.”
이에 다린이는 아쉬운 듯 속삭이지요. “밤 따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데… 그걸 모른다니 참 안됐네.”
《매일매일 가을이면 좋겠어》는 가을의 숲이 아이들에게 건네는 우정과 성장, 연대의 선물 같은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천은진
그림책은 어린이들의 생각이 뛰노는 즐거운 상상 놀이터입니다.내가 만든 그림책 놀이터에 어린이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어서 그림책 창작을 배웠습니다.좋아하는 숲을 오가며 상상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천천히 정성 들여 만들었어요.매일매일 보고 싶은 그림책, 누군가에게 줄 가을 선물이면 참 좋겠습니다.오랫동안 꾸준히 아이들에게 영어 독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일과 후엔 산과 바다가 있는 곳에서 그림책 작업을 합니다.인스타그램 @eunjin_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