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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절벽과 언덕으로 돌아가리라
안희원 시집
문학수출판 | 부모님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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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안희원 시인은 경제부처에서 오랜 기간 공직 생활을 해 왔다. 퇴직 후에도 유명 로펌의 고문으로써 활동하며 매우 바쁜 삶을 살았다. 그런 와중에서 틈틈이 시를 써서, 첫 시집《고향의 절벽과 언덕으로 돌아가리라》를 출간했다. 이 책은 어쩌면 한 권의 시집이라기보다는 시인의 삶을 총결산하는 시의 형식을 빌린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다.

안희원 시인은《고향의 절벽과 언덕으로 돌아가리라》에서, 지난 삶에 대한 회한과 반성 그리고 경건한 삶에 대한 다짐,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내고 있다. 시 한 편, 한 편에 스며들어 있는 시인의 솔직하고 담백한 삶에 대한 태도는 우리 마음을 경건케 한다.- 빛과 그림자빛만 있는 것이 행복인 줄 알았는데빛과 그림자가 함께 할 때 진정한 행복이 오더라사랑을 받지 못해 불행한 것이 아니라진짜 사랑을 하지 못해 불행한 것이더라뜨거운 비바람 폭염을 견디고 벼 이삭은 알곡이 되고혹한의 얼어붙은 땅속을 헤치고 봄보리는 알알이 영글더라어찌 그림자 없는 빛의 삶만 바라랴그림자의 시간이 있어 빛은 그 찬란함을 더하고빛의 시간이 있어 그림자는 그 깊은 맛을 더하니라아픔과 힘듦은 삶의 고통인 줄만 알았는데연약함과 부족함은 삶의 장애인 줄만 알았는데고통의 과정을 겪어야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알게 되니고통은 회피할 것이 아니라 맞닥뜨려야 하느니라 약함을 통해야 온전함이 드러나리니약함이 드러남은 취약함이 아니라 온전한 삶으로 가는 순서니라여름에는 겨울이 기다려지고 겨울에는 여름이 그리운 것이 자연의 섭리이니급할 때 오히려 쉬어가야 하고움켜쥐고 싶을 때 오히려 내려놓아야 하거늘 열심과 열정만으로 살아갈 수 없고무심과 무관심이 약이 될 때가 있나니밝고 평탄한 인생길보다 어둡고 굴곡진 삶에서더 큰 깨달음과 지혜를 얻을 수 있나니그런 깨달음과 지혜에 이끌리는 삶에 마음의 평화와 영혼의 향기는 갑절로 늘어나느니라
- 재회그때 내가 널 잡았다면우린 덜 외로웠겠지서로 마주 보지 않아도마음속으로 늘 고백했겠지다시 봄이 오면재회하리라 작정했지만그 재회가 이렇게 멀리 달아날 줄은 몰랐지조금씩 잊혀져 가다조금씩 멀어져 가다이별하며 살고 있다가추억하며 기다리다가다시 돌아올 기약 못 하고다시 만날 기약 못 하니그때 그 추억이 그리워옛 추억 끄집어내려 해도 그 시절 그때 그 추억이 갈수록 희미해져혹여 너와의 만남이 오면어쩔까 되려 두려워지니 망각의 강물을 마시고천년의 여로를그냥홀로 헤매어야만 하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 봄 내음 찾아고단했던 행보 잠시 멈추고생각으로 나를 지키니추억이 꿈에 맺히고그리움이 꽃냄새 되어꽃망울이 봄바람이 되어 초록의 숲으로 불어오니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봄 내음 풍기어라겨울을 견디어온매화가 그 속마음을 드러내고거칠고 척박한 땅속 쓴 뿌리가 깊은 향내를 머금나니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봄 내음 피어나라시간과 자연이 주는설레임과 정겨움에 마음졸이며꿈과 자유를 찾아 떠난 긴 방랑에서돌아와이제는 호젓한 하늘과 바다가 보이는바람 불어오는 그곳으로 가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봄 내음 맡으리라

  작가 소개

지은이 : 안희원
2025년 6월 계간《문학秀》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데뷔한 신예작가다. 그는 문예창작과는 거리가 먼 분야인경제부처에서 오랜 기간 공직자의 길을 걸어왔다. 경제기획원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의 공직과 퇴직 이후 로펌과 기업에서의 고문,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목차

글머리에 4
추천사 |김태겸(서초문인협회 명예회장) 6

1부. 내 삶으로의 귀환
하늘은 그대로지요 14
빛과 그림자 18
광야에 서서 21
큰 바위 얼굴 23
갈매기의 꿈 25
흘러가는 물결처럼 30
쉼과 자유를 찾아 33
고요한 바위 아래 36
슬픔이여 안녕 39
함께할 그 시간들이 41
소망하며 기대하며 45
봄 나비 따라 48
산같이 물같이 51
봄 내음 찾아 54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56
순정이 열정이 되어 60

2부. 살아보니 알겠더라
이만큼 살아보니 64
삶은 감격이고 감동이라 66
잡초같이 살리라 70
고엽 74
사랑하며 감사하며 78
낙엽 밟는 소리 81
길 따라 84
거저가 아니었지 87
그래도 꿈을 향해 90
느린 삶, 느슨한 삶 92

3부 껍데기는 가라
허울 좋은 껍데기는 가라 96
위선의 껍데기는 가라 98
정치껍데기는 가라 102
삶의 껍데기들 치워라 104

4부 이 산하 내 고향
정동진 110
장봉도 둘레길 따라 113
보성에 가면 115
난지도 붉은 노을빛 아래 119
중앙로 벚꽃길 123
문경새재 126
내 고향 당진 130
두물머리 134
고요한 한강 137

5부 시대를 넘어 세월을 넘어
신작로 142
잔칫날 144
정월대보름 147
청계천 연가 149
양촌리 사람들 152
재회 155
향수 157
할아버지의 눈물 162
야생화 시절이 그리워 165
시대의 탄식을 넘어 172
청년들아 178
황무지 186

6부 가족의 뜰에 서서
엘라야 너는 196
에덴 속 이든 198
울 진영이 200
우리 행복이 204
혜화동 가는 길 210

7부 그리움의 날개 위에
바람 부는 날이면 218
고난을 넘어 환희로 221
친구야 226
잊혀진 세월 230
그리움만 쌓여가네 233
고향에 가고파라 236
라비앙로즈 239
꿈속에서 그려보는 242
세월 가면 246

8부 돌아보며 바라보며
멈추고 돌아보니 250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254
봄날의 산책 261
고도를 기다리며 263
고독이 불꽃이 되어 266
사랑이란 271
사랑은 274
스치듯 지나가는 276
아버지의 뒷모습 279
이별 애가 284
사노라니 287
한국 국민에게 고함 296
한민족 서사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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