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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들
주석 스님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
담앤북스 | 부모님 | 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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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섬세한 시선과 깊고 담백한 언어로 일상의 삶을 기록해 온 주석 스님의 대표적 산문집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와 『그대가 오늘의 중심입니다』에서 엄선하여 엮은 스페셜 에디션 『순간들』이 출간되었다.

『순간들』은 두 권의 산문집에서 단순히 글을 재구성한 특별판이 아니라, 삶의 다양한 결을 관통하는 순간들의 기록으로 구성되었다. 두 권의 사유를 하나의 맥락으로 잇고, 각 장을 독립된 사색의 공간으로 배치해 독서 리듬을 온전히 살렸다. 하루에도 몇 번씩 희로애락을 마주하는 우리 모두에게 굳건하게 중심을 잡고서 오늘을 살아 내게 하는 힘과 위로를 건넨다.

주석 스님은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정하면서도 단호하게 속삭인다. “삶을 살아 내는 힘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이 순간 당신 안에 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당신의 순간들이 우주를 이룹니다.”

  출판사 리뷰

“발끝을 바라보는 사소한 순간에서 삶의 중심을 지켜내는 지혜까지”

일상을 다잡아 주는 주석 스님의 문장들


일상의 무심한 풍경 속에서도 발끝을 바라보는 순간, 마음은 새로이 깨어난다. 부산 송정 바닷가에서 소박한 2층 카페로 시작해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쿠무다(KUmuda)를 일궈낸 주석 스님.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KUmuda문화재단 이사장이자 부산 대운사 주지 주석 스님의 스페셜 에디션 『순간들』이 출간됐다.
『순간들』은 기존 저작에서 엄선한 글들을 재구성하여, 일상의 어느 순간에든 마음을 내려놓고 가만히 자신을 위로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 흐름으로 편집되었다.

1장 산문, 2장 자작시, 3장 짧은 감상이라는 세 가지 결로 엮어,
독자들은 각 장의 독립된 사색의 공간에서 각각의 독서 리듬을 즐길 수 있다.

산문 편인 <01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에서는
수행자의 눈으로 바라본 일상의 단상과 삶의 중심을 지켜내는 지혜를,
자작시 편인 <02 그대가 오늘의 중심입니다>에서는
군더더기 없는 언어로 응축된 울림을,
짧은 감상 편인 <03 에피소드 : 나를 가만히 다독거립니다>에서는
순간순간을 붙잡아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길을 전하고 있다.

“멈추어 선 그 자리에서 빛나는 순간들”

성공과 실패가 그리 중요하지 않음을 알게 되는 순간,
누군가의 배신이 그리 아프지 않은 순간,
원하는 것이 클수록
용기가 많이 필요함을 알게 되는 순간,
인생이란 길 위에서 더 걸어 볼까 멈출까
갈등하는 내가 보이는 순간,
누군가의 기쁨에
자꾸만 느슨한 웃음이 나오는 순간,
삶에서 원하는 무엇을 기다리는 것이
하늘이 열리고 땅이 진동하고 비가 내리고 꽃이 피듯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세상의 종말에도 그리 놀라지 않을
나만의 종말을 겪고 있는 순간.

- <책을 펴내며> 가운데

이런 숨 막히고 고뇌하고 절절했던 순간들이 모여 지금의 우리가 숨 쉬고 있는 것 같다는 주석 스님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분의 순간들이 우주가 됨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삶이라는 시간에서 또 다른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독자분들이 삶의 순간순간 고뇌 속에는 꽃이 피고 있음을 꼭 깨닫기를 바란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주석 스님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은, 따뜻하고 지혜롭다. 온기를 품고 있고, 은근하게 마음에 스며들고, 그래서 다정한 위로가 되고, 그리고 나와 남을 함께 생각하게 한다. “타인의 세계를 존중할수록 내 세계도 깊어집니다.”라거나 “한 숟갈 떠먹고 또 떠먹을수록 가슴이 따뜻해지고 배가 따뜻해지고, 마지막에는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이유 없이 눈물이 핑 돌았다.”라는 스님의 시선은 모두 사람을 향하고 있다.

또한 주석 스님의 문장은 소란하지 않다. “나에게 있다면 남에게도 다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일이다.”라거나 “오늘을 세 단어로 표현한다면 어떤 단어를 쓰실 건가요?”라며 사소한 하루의 장면들을 통과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질문을 건넨다. 그리고 이 모든 메시지는 단순한 위로에 그치지 않고 독자들 스스로 삶의 의미를 정립하도록 이끈다.

“살면서 새롭게 발견하는 모습들, 마음의 변화들, 부정의 발견이든 긍정의 발견이든 알게 되면 보이는 모든 경계는 예전과 같지 않을 것 같다.”는 저자의 이 모든 문장들은 지혜와 위로와 성찰과 위트를 담고 독자 안으로 깊숙이 스며든다.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업의 틀을 만들어 놓고 상대를 그 틀 속에 집어넣으려고 한다. 하지만 상대도 역시 자신이 살아 내야 할 업의 틀이 있기 때문에 결코 맞춰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살아가면서 그것을 망각한다. 계속 상대를 나의 틀에 넣으려고 하고, 그렇게 우리는 자꾸만 멀어진다.
// <너와 나의 틀> 가운데

깊이 사유하고 깊이 들여다보지 않고 하는 말은 밖으로 향했다가 다시 스스로에게 돌아옴을 잊지 않아야 한다. 누군가에게 말을 할 때는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정신의 한계를 의미한다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 <말하기 전에> 가운데

오늘을 세 단어로 표현한다면
어떤 단어를 쓰실 건가요?
아침을 시작하는 시점에
나는 먼저 이 단어를 보냅니다.
Today
Now
Step by step.
오늘을 살아 낸 후
어떤 단어가 떠오를지는
그때 다시 적어야겠습니다.
// <세 단어> 가운데

  작가 소개

지은이 : 주석
1988년 법주사 수정암으로 출가해 부산 대운사 주지와 KUmuda문화재단 이사장 등 문화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소임을 맡고 있다. 완전한 깨달음과 행복으로 향하는 징검다리가 되길 서원하며 방송과 인터넷으로 일상의 소중함으로 나누고 있다.

  목차

01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
위로가 되는 음식 / 힘 나눠 갖기 / 위안을 주는 장소 / 할머니의 카풀 /
너와 나의 틀 / 침묵의 가르침 / 왕방울 행자님 / 고정관념 / 바르게 바라보기 /
말하기 전에 / 숨 고르기 / 과거로의 여행 / 누군가를 위해 사는 것 / 무명 풀옷 /
매일 조금씩 이별하는 삶 / 감춰도 나오는 송곳 / 끝과 끝 / 공존의 의미 /
잘 먹고 잘 사는가 / 진정한 복수 / 세상에 비밀은 없다 / 순간의 선택 /
인생의 짐 / 여전히 꿈속 / 관념과 타성 벗어나기 / 과거에 매이지 말라 /
그래도 살아야지 / 마음의 군불을 지피다 / 제가 잘하겠습니다 /
응답하라 주지스님 / 마음의 고개를 숙일 때 / 작은 것들이 모여 /
서로가 별이 되는 인연 / 수행 속의 행복

02 그대가 오늘의 중심입니다
삶의 시간 / 그저 좋은 / 덜 여문 과일 / 세 단어 / 존중 / 있는 그대로 /
지켜봐 주는 것 / 조금씩 조금씩 / 강함을 부드럽게 / 시간을 견뎌 낸 것 /
소리로 듣기 / 돌아보고 살펴보고 / 귀 기울이며 / 우리 사이의 푸른 강 /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 / 물고기처럼 / 적당한 거리 / 때가 있다 /
고요한 핑계 / 기회 / 감사한 저녁 / 아플까 봐 / 그리움 / 그대 떠나려거든 /
한 번쯤 살아 보고 싶은 곳 / 아름다운 입으로 / 짐작할 뿐 / 아름다운 균형 /
버리는 일 / 오늘의 중심 / 가장 큰 일 / 가장 예쁜 오늘 / 뒷모습 /
고독 사용 설명서 / 욕망이라는 무게 / 산을 내려가듯 / 가장 젊은 날 / 균형 /
적당할 때 / 향기 / 세상 / 그림자 / 돌 / 가을 / 힘을 빼면 / 푸른빛 /
홀로 고요히 / 밤하늘 / 삶의 파도 / 저녁 시간 / 그 말은 내게 돌아온다 /
오늘의 화두

03 에필로그 : 나를 가만히 다독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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