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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논장 | 4-7세 |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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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여름비의 생명력 넘치는 청량함을 노래한 첫 그림책 《여름비》에 이은 아이보리얀 신경아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이다. 오랫동안 꽃과 나무와 새와 열매 등 자연에 집중한 작가는 가을 산과 숲뿐만 아니라 일상의 추억을 되살려 가을빛과 가을 색과 기다림으로 열매 맺는 풍성한 가을을 아름답게 전달한다.

장면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색감은 캔버스에 전통 한지를 여러 겹 붙인 장지를 바르고 유화 물감에 오일을 섞어 칠하는 방식으로 탄생했는데, 꽃들은 더없이 화사하고 빛은 영롱하며 노란 보름달은 주변을 온통 금빛으로 물들이는 것만 같다. 깊고 풍성하고 고운 색감은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에서 따뜻한 차가 그리워지기까지, 보름달이 온 세상에 가득할 때까지, 자연의 시간에 따른 가을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한다. 직접 책을 펼쳐 읽는 아이도 그림책을 읽어 주는 어른도 두고두고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가을 그림책이다.

가을은 금방 가고 예전만큼 아름다운 단풍이 드물다지만, 뭐든 짧으면 더 소중하고 귀한 법!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발밑을 내려다보며 도토리를 찾고 바스락대는 나뭇잎 속에서 예쁜 단풍잎을 찾아내는 건 어떨까.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책에 살포시 끼워 넣어 나만의 가을을 오래도록 간직하자!

  출판사 리뷰

한들한들 넘실넘실 사르르르
알록달록 살랑살랑 아삭아삭……
새콤달콤 맛이 들고 빨갛게 톡 벌어지고 까맣게 익어 가요.
솔솔 가을바람, 알록달록 가을 색, 쨍쨍 가을 햇볕……
바람과 색과 빛이 어우러진 눈부신 가을을 만나요.
찬란한 가을 감성을 오롯이 간직해요.

■ 가을은 어떻게 올까?

송골송골 맺히는 땀, 아직도 이렇게나 덥다고? 어제도 오늘도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더위와 씨름하며 지쳐 갈 때, 정말로 시원한 바람이 간절할 때, 그야말로 느닷없이 한 줄기 바람이 쏴아 얼굴을 스친다. 살랑살랑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바람. 아, 시원해.

가을은 그렇게 상쾌한 바람으로 시작한다. 무심히 고개를 들면 벌써 저만큼 하늘이 높아졌다. 살짝 고개를 돌리면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아까부터 인사를 건네고 있다. 초록잎들이 노랗게 빨갛게 팔랑팔랑 내려앉으며 그렇게 가을이 온다. 아, 가을이다!

가을 소풍 가자!
우리를 기분 좋게 하는, 가을의 하늘과 가을의 바람과 가을의 색과 빛…… 《가을빛》은 어찌하다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기 쉬운 가을을, 눈을 크게 뜨고 마음을 활짝 열고 온 감각과 감성으로 만나는 눈부신 가을 그림책이다.

하얀 바탕에 국화, 쑥부쟁이, 산국, 용담 같은 갖가지 꽃, 더러 초록이 보이는 물든 나뭇잎, 그 아래서 깜찍하게 뒹굴뒹굴하는 고양이……, 분홍, 노랑, 주황, 빨강, 파랑까지 눈길이 안 갈 수 없는 화사한 표지를 펼치면 아직은 초록인, 껍질에 싸인 도토리가 ‘짠’ 나온다. 아, 너무 앙증맞다! 맛있는 김밥이 담긴 도시락, 따뜻한 음료를 담은 빨간 보온병, 작은 것들을 들여다보는 루페, 방향을 알아내는 나침반, 작은 공책…… 얼른 챙겨서 가을 소풍을 간다.

높아진 파란 하늘, 빨간 고추잠자리가 춤추듯 난다. 한들거리는 코스모스 위로 나비가 나풀거린다. 바람이 불어 들판의 벼 이삭이 출렁이고 하얀 억새가 넘실대며 후드드득 참새 떼 날아오른다. 쨍쨍 가을 햇볕이 뜨겁게 내리쬘 때, 붉은머리오목눈이가 지지지짓 삐르삐르 노래하고 알알이 산수유가 새콤달콤 맛이 든다. 빨갛게 톡 벌어져 보석 알갱이 반짝반짝 빛나는 석류 위에 검은 제비나비가 날아 앉는다. 치르르 치르르르 깊어 가는 여치 울음과 함께 머루가 까맣게 익어 간다. 가을 열매들이 점점 짙어지며 본성대로 영글어 간다.
툭, 투툭, 딱! 밤송이 벌어지고 도토리 데굴데굴 구르면 다람쥐가 입안 가득 도토리를 밀어 넣는다. 사르르르 실눈 같은 거미줄조차 눈부시다. 별별 꽃들 속에서 노니는 고양이는 나비야, 같이 놀자며 폴짝거린다. 활짝 핀 맨드라미, 다알리아, 백일홍, 오만 들꽃과 풀잎과 줄기와 열매가 어우러진 그 안에 작은 족제비 한 마리가 고요히 서 있다. 알록달록 색들이 춤추는 최고의 장면 한가운데서 잠시 멈추라는 듯 조용히 시선을 맞추는 작은 족제비. 책장을 넘기는 손을 잠깐 그대로 두고 천천히 자연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물듦과 어우러짐을 감상하라는 것일까. 절정에 이른 가을 들판의 다채로움과 하나가 된, 예로부터 신비롭다고 여겨지는 족제비의 자태는 감탄을 넘어 경외의 마음마저 들게 한다.
온통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잎들은 바람을 타고 빙글빙글 돌며 찬란하게 빛난다.

아이는 소풍에서 자기가 찾은 것을 책상 위에 가득 꺼내 놓는다. 빨간 남천 열매, 단풍나무씨, 서리태, 꽈리, 버섯, 도토리, 플라타너스 열매, 찔레, 꽃사과, 솔방울, 으름, 머루…… 와, 정말 뿌듯하게 자랑할 만하다. 따뜻해 보이는 스웨터를 입고 가을의 결실인 맛난 밤과 감을 먹는 아이, 그 옆에선 고양이가 아이와 똑같은 포즈로 식탁 위 감을 뚫어지게 바라본다. 포슬포슬 떨어지는 밤 가루, 투명한 잔에 퍼지는 국화꽃잎, 모락모락 하얀 김, 노란 국화차 향기가 온 방 안에 가득하다. 이제 아이가 기억하는 가을은 파란 하늘과 노란 들판을 넘어, 직접 주워 온 아기자기한 열매와 솔방울과 버섯과 씨앗 들이다. 아이는 씨앗을 봉투에 넣으며 이름을 적고, 빨간 단풍잎을 공책에 붙인다. 그렇게 나만의 가을을 간직한다.
도토리를 가득 모아 놓고 편안하게 잠든 다람쥐들, 환한 달빛이 온 세상에 가득하다.

■ 가을의 감성을 오롯이 간직해요
《가을빛》은 여름비의 생명력 넘치는 청량함을 노래한 첫 그림책 《여름비》에 이은 아이보리얀 신경아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이다. 오랫동안 꽃과 나무와 새와 열매 등 자연에 집중한 작가는 가을 산과 숲뿐만 아니라 일상의 추억을 되살려 가을빛과 가을 색과 기다림으로 열매 맺는 풍성한 가을을 아름답게 전달한다.
장면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색감은 캔버스에 전통 한지를 여러 겹 붙인 장지를 바르고 유화 물감에 오일을 섞어 칠하는 방식으로 탄생했는데, 꽃들은 더없이 화사하고 빛은 영롱하며 노란 보름달은 주변을 온통 금빛으로 물들이는 것만 같다. 깊고 풍성하고 고운 색감은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에서 따뜻한 차가 그리워지기까지, 보름달이 온 세상에 가득할 때까지, 자연의 시간에 따른 가을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한다. 직접 책을 펼쳐 읽는 아이도 그림책을 읽어 주는 어른도 두고두고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가을 그림책이다.

가을은 금방 가고 예전만큼 아름다운 단풍이 드물다지만, 뭐든 짧으면 더 소중하고 귀한 법!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발밑을 내려다보며 도토리를 찾고 바스락대는 나뭇잎 속에서 예쁜 단풍잎을 찾아내는 건 어떨까.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책에 살포시 끼워 넣어 나만의 가을을 오래도록 간직하자!




  작가 소개

지은이 : 아이보리얀 신경아
아이보리색 털실처럼 따뜻한 위로와 평안을 드리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 교육을 전공하고, 미술 교사로 일하며 그림을 그립니다. 2023년에 제12회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했습니다.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이 사람과 세상을 맑게 씻어 준다고 믿으며 그리고 가르치는 일에 마음을 다합니다. 무더운 여름날, 비 온 뒤의 청량함을 그린 《여름비》에 이어, 가을의 눈부신 빛과 색과 향 그리고 아이의 추억을 《가을빛》으로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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