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특유의 감성과 색감으로 다양한 사진 작품을 선보이는 김동휘 작가님의 첫 사진집으로, 약 2주간의 시간 동안 촬영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여행과 관광의 장소로만 생각하던 파리라는 도시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것을 말하듯 사진들은 그곳을 터전으로 생활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루브르 박물관의 벤치에 앉아 낮잠을 청하는 노인, 사진을 찍는 이방인에게 웃음을 보이며 자유로이 담배를 무는 여인과 광장의 선베드에 누워 볕을 쬐고 책을 뒤적이는 사람들. 보이는 모습마다 사진을 찍고 무언가를 남기기 바쁜 사람들 사이 그들의 여유와 권태는 이질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출판사 리뷰
<les Parisiens.>는 특유의 감성과 색감으로 다양한 사진 작품을 선보이는 김동휘 작가님의 첫 사진집으로, 약 2주간의 시간 동안 촬영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여행과 관광의 장소로만 생각하던 파리라는 도시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것을 말하듯 사진들은 그곳을 터전으로 생활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벤치에 앉아 낮잠을 청하는 노인, 사진을 찍는 이방인에게 웃음을 보이며 자유로이 담배를 무는 여인과 광장의 선베드에 누워 볕을 쬐고 책을 뒤적이는 사람들. 보이는 모습마다 사진을 찍고 무언가를 남기기 바쁜 사람들 사이 그들의 여유와 권태는 이질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저 아름다운 사진의 모음이라고 부르기에는, 이 사진집은 조금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능숙하게 시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기듯 살아가는 우리의 시간에 대해, 남들의 시선 같은 것을 생각하지 않는 모습은 한정된 삶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서요. 아름다운 도시는 결국 화려한 건물이나 관광지가 아닌 그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