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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숙성
시간이 완성한 문장들
우주북스 | 부모님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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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기자이자 인터뷰어로서 20년 가까이 수많은 사람을 만나온 박현민이, 그동안 직접 들은 말들 중 오래도록 마음에 남은 문장을 다시 꺼내 써 내려간 에세이다. 한때는 기사 속 한 구절로 지나갔던 말들이 시간이 흐르며 다른 의미로 되살아났고, 저자는 그 변화를 기록으로 남겼다.

드라마 <미생>이 끝난 뒤 "행복의 기준을 나에게 두겠다"고 말한 배우 김대명, "인생은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다"라고 조언한 배우 송강호, "빠른 변화에 몸을 맞춘다"고 이야기한 나영석 PD, "그저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다"고 고백한 자우림 김윤아. 저자는 그들의 말을 다시 읽으며, 말이 시간이 지나며 어떻게 숙성되고, 또 그 말이 남긴 여운이 어떻게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는지를 차분히 써 내려간다.

『말의 숙성』은 결국 ‘기록’이 ‘사람’을 기억하게 하고, ‘시간’이 ‘말’을 완성시킨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책이다.

  출판사 리뷰

당신에게도 그런 말이 있지 않나요?

누군가 건넨 한마디가 오래도록 남아, 문득문득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별뜻 없이 흘려들었던 말이 몇 년이 지나 전혀 다른 무게로 다가올 때, 우리는 비로소 그 말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됩니다. 『말의 숙성』은 바로 그런 경험을 담은 책입니다.

20년 가까이 천 명이 넘는 사람을 인터뷰해온 저자 박현민은, 그동안 직접 기록해온 말들 중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오히려 더 깊어진 문장들을 골라 이 책에 담았습니다. 당시엔 기사 속 한 구절로 지나갔던 말들이, 세월이 흐른 뒤 전혀 다른 울림으로 되살아나는 경험. 저자는 그 변화를 직접 겪으며 ‘말도 시간과 함께 숙성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말의 숙성』은 인터뷰의 기술을 전하거나, 거창한 이론을 모아둔 책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머물고, 그 말이 시간을 지나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순간을 기록한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말의 가치를 아는 사람, 누군가의 말을 오래 간직하는 사람, 과거의 기억을 종종 꺼내 되새기는 사람에게 가장 잘 닿습니다. 또한 너무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도 따뜻한 쉼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책 속의 문장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법을 보여줍니다. 정답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잊고 지낸 ‘말의 온도’를 다시 느끼게 합니다. 『말의 숙성』을 읽는 동안, 당신 역시 누군가의 말을 떠올리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 말이 지금의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 생각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말은 지나가도, 그 말이 남긴 온기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더 깊어지고, 더 단단해져 결국 우리 삶의 일부가 됩니다. 그 온기를 다시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은 당신 곁에 오랫동안 머물 것입니다.

만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만났던 인터뷰이의 명단과 더불어 인터뷰 녹취를 풀어낸 녹취록을 차곡차곡 모아 두고 있다. 특별히 뭔가를 해보려는 의도라기보다는 그저 아주 오래된 정리벽 때문이다. 최근 해당 인터뷰이 목록이 천 명을 넘어섰다.
-프롤로그: 인터뷰 멘트를 톺아보다

목표라는 것은 어떤 의무감에 떠밀려 세워야 하는 것이 아니며,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용도가 될 필요는 더더욱 없다. ʻ넌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라고 다그치듯 대답을 강요하는 작금의 세상에서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내고 있다면 그것으로 이미 충분하다. 그렇게 가만히 흘러가다 보면 자연스레 무언가에 가닿는 순간이 올 것이다. 그렇게 믿는다.
-목표 같은 걸 세우지 않는다

“독해야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를 (자의든 타의든) 모아서 곳곳에 배포하는 행위는, 어쩌면 스스로 옳지 않다고 여기는 언행이 생성하는 죄책감을 덜어내기 위함은 아니었을까. 착하거나 나쁜 것은, 성공 가능성을 뒤집을 만큼 중차대한 요소가 아닐지 모른다. 그러니 ʻ평생’은 아니라도, ʻ단 하루’라도 박보검처럼 이런 마음을 품고 살아보면 어떨까. 잘생긴 얼�� 말고, 따뜻하고 겸손한 그 마음씨로 말이다.
-호의를 베풀면 호구가 되는 세상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현민
스포츠조선, CJ ENM, OSEN, 빅이슈를 옮겨다니며 20년 가깝게 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했다. 현재는 우주북스와 우주웍스라는 두 개의 브랜드를 이끌고 있으며, 삼느(느릿, 느긋, 느슨)의 삶을 추구하는 일 중독자다. 성균관대 신방과를 졸업했고, 고려대 미디어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검색하면 나오는 1번 박현민을 유지하는 게, 소박한 목표.저서로는 『K-콘텐츠의 맥락: 숨겨진 메시지』, 『K-콘텐츠로 보는 현대사회』, 『나쁜 편집장』, 『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 『연애;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이 있고, <좋은 아침>, <연예가중예>, <섹션TV>, <풍문으로 들었쇼>, <엔터K>, <용감한 기자들> 등의 TV프로에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나 혼자 산다>와 <음악의 신 2>에도 스치듯 나왔지만, 가족조차 모른다. 유튜브 채널 <관계자에 따르면>을 진행하고 있으며, CPBC 라디오 <오수진의 행복을 여는 아침> 월요일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한국콘텐츠진흥원 평가위원 및 콘텐츠비즈니스 자문위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심의평가위원을 겸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000명을 인터뷰하다

목표 같은 걸 세우지 않는다 : 배우 김고은
호의를 베풀면 호구가 되는 세상 : 배우 박보검
인생은 회전목마가 아니다 : 배우 김남길
빠른 변화에 몸을 맞춘다 : PD 나영석
누군가의 뒤로 가는 길은, 반짝거리지 않아 : 가수 보아
궁금증 유발자 : 배우 조정석
배우의 자산은 캐릭터 : 배우 설경구
그렇게 '다른' 사람이 된다 : 배우 공효진
요즘 너 행복해? : 작가 유병재
보여지는 나와 실제의 나, 그 사이의 간극 : 배우 송지효
하루하루의 과제, 단지 그것 : 배우 이순재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다 : 배우 류준열
우리 안에는 선도 있고, 악도 있다 : 배우 유지태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 : 배우 변요한
'사람 냄새'가 나는 : 배우 정해인
누군가의 현재, 누군가의 미래 : 배우 임시완
베짱이는 놀고먹지 않는다 : 감독 류승완
대한민국에서 아이돌로 산다는 것은 : 그룹 비투비
나를 지탱하는 것 : 배우 최진혁
각자의 길을 걷는다 : 가수 현아

인터루드: 어쩌면, 아주 보통의 하루

치열한 삶을 사는 당신에게 : 배우 손예진
욕심 말고 최선, 일단 그것부터! : 배우 유인나
스스로에게 떳떳한 : 가수 나얼
모두와 함께 한다는 것 : 배우 박은빈
감정도 묵히면 똥 된다 : 배우 유재명
카테고리의 덫 : 배우 스티븐연
타고난 재능이 없다 : 배우 남궁민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내가 나눈 대화들 : 배우 경수진
가슴으로 느끼고 머리로 창조한다 : 배우 이준기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다 : 배우 송강호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 : 배우 문채원
약점은 당신의 발목을 잡지 않는다 : 가수 장범준
인생의 바로미터 : 배우 강소라
행복의 기준은 나 : 배우 김대명
거-리를 좁힌다는 일은 : 배우 신민아
스스로 한계를 인정하기 : 가수 겸 배우 이준호
그저 괜찮은 어른이 되어야겠다 : 가수 김윤아

에필로그: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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