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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도서관!
위대한 도서관 서사와 도서관 시민
오픈하우스 | 부모님 |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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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는 도서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궁금한 것은 즉각 AI에게 물어보고, 책도 이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도서관의 존재는 점점 잊혀가고 있다. 그런 작금의 시대에, 경제학자 우석훈은 도서관의 경제학적 효과에 주목하며 도서관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를 설파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도서관은 왜 필요할까. 그건 바로 도서관이 생김으로써 그 지역에 시민들이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나고, 지역이 사람 사는 공간으로서 작동할 수 있게 해주는 진짜 인프라가 되기 때문이다. 무료로 책을 읽거나 빌리는 곳에 불과했던 도서관은, 이제 지역 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센터,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돌봄 기능까지 담당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일수록 주민들이 모일 수 있고 공권력이 작동할 수 있는 공간이 드물다. 도서관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등에서 어떻게 처음 도서관이 생겨났는지, 도서관의 성장이 국가 경제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해왔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도서관과 사서의 진짜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또한 AI 시대 도래 및 지역 소멸에 따른 도서관 위기론, 소외받는 도서관 정책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에 대해서도 해법을 찾아본다.

  출판사 리뷰

도서관이 없었다면 지금의 경제대국 미국도 없었을 것이다!
도서관은 비용만 잡아먹는 비효율적 존재가 아닌
지속적으로 국부를 창출해내는 필수 제도이다


1717년, 17세에 집을 떠나 필라델피아에 정착하게 된 벤저민 프랭클린은 인쇄공으로 일하면서 동료들과 ‘준토’라는 독서 모임을 만들었다. 오늘날 ‘회원제 도서관’의 모태가 된 이 모델은 순식간에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의 독립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후발 산업국가였던 미국이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대규모로 공공 도서관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공장에서는 제품을 만들고, 도서관에서는 그 제품을 만들 사람을 만든다. 도서관이 풍부한 사회는 고유한 힘을 만들어낸다. 이를 ‘혁신 능력’이라고 부른다. 20세기 후반에는 ‘인적 자본’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능력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21세기에도 미국은 여전히 가장 적극적으로 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하는 나라다.
특별한 공식 교육을 받지 않고 거의 독학으로 책을 읽으면서 언론인이 된 인쇄공 프랭클린이 미국 건국의 아버지가 된 배경에는 분명 도서관의 역할이 크게 자리한다. 퇴역 대령이 만든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 소년 노동자였던 카네기를 세계적인 부호 강철왕 카네기로 이끌었다. 그저 책을 읽고 싶었던, 책이 필요했던 한 사람 한 사람의 프랭클린과 카네기가 모여 지금의 미국을 형성하고 이끌어나가고 있다.

한국 경제의 도약기에도 도서관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도서관이 지역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국민들의 지식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하면서 한국도 경제강국이 되었다. 도서관을 확충하지 않으면서 장기적인 경제 번영을 누린 나라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역설적이게도 군사정권 시절을 거치면서 도서관 건립 붐이 일었다. 1960년 18개
에 불과했던 공공 도서관이 박정희 시대를 거치면서 119개로 늘었고 전두환 때를 거치면서 232개로 급증했다. 경제개발5개년계획과 공공도서관설치5개년계획이 거의 동시에 진행되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한국식 계획경제의 한가운데에 도서관이라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6·25 전쟁 때 지금의 경희대중앙도서관이 시작되었다는 사실도 인상적이다. 고된 피난 중에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일부 대학들이 소규모로 부산과 대구 등지에 임시 도서관을 운영했다는 기록은 눈물겹기까지 하다. 한국의 도서관 서사는 이처럼 녹록지 않은 시대 상황 속에서 위대한 여정을 계속해 왔다.

경제학자 우석훈이 진단한
도서관의 가치와 존재 이유


우리는 도서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에게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무료로 읽을 수 있고 빌릴 수 있는 곳, 쉽게 구할 수 없는 논문이나 학술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곳, 조용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곳 정도의 장소일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마지막으로 도서관에 갔던 때는 언제인가. 아마도 학창 시절이 마지막이었다고 답하는 사람이 대부분 아닐까. 궁금한 것은 즉각 AI에게 물어보고, 책도 이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도서관의 존재는 점점 잊혀가고 있다.
그런 작금의 시대에, 경제학자 우석훈은 도서관의 경제학적 효과에 주목하며 도서관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를 설파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도서관은 왜 필요할까. 그건 바로 도서관이 생김으로써 그 지역에 시민들이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나고, 지역이 사람 사는 공간으로서 작동할 수 있게 해주는 진짜 인프라가 되기 때문이다. 무료로 책을 읽거나 빌리는 곳에 불과했던 도서관은, 이제 지역 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센터,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돌봄 기능까지 담당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일수록 주민들이 모일 수 있고 공권력이 작동할 수 있는 공간이 드물다. 도서관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등에서 어떻게 처음 도서관이 생겨났는지, 도서관의 성장이 국가 경제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해왔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도서관과 사서의 진짜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또한 AI 시대 도래 및 지역 소멸에 따른 도서관 위기론, 소외받는 도서관 정책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에 대해서도 해법을 찾아본다.

벤저민 프랭클린과 그의 동료들의 모임인 준토에서 시작된 책 모임은 회원제 도서관으로 자리를 잡고, 이 모델은 순식간에 신대륙 여러 곳으로 확산되었다. 이민 온 사람들로 구성된 신대륙에서는 때 아닌 독서 열풍이 불었다. 프랭클린이 만든 독서 모임 준토는 나중에 필라델피아도서관이 되었다. 이 도시가 독립 정부의 임시 기지가 되었고, 그때 국회도서관 역할을 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몇 사람이 모여 각자 몇 실링씩 내는 걸로 운영되던 이 작은 도서관은 점차 지역의 노동자와 학생들에게 무료로 책을 대여하면서 그야말로 지역의 중심 기관으로 발전하였다.

수많은 카네기의 자선 사업 중에서 도서관 기증은 첫 번째 사업이었는데, 그가 가진 경제적 역량의 일부만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공공 도서관 건립은 이후 자본주의의 양상 자체를 바꾸게 된다. 19세기 내내 죽어라고 도서관만 만든 미국은 이제 공공 도서관 영역에서 다른 어떤 자본주의 국가도 따라올 수 없는 도서관 강국이 된다. 지역마다 한 개 혹은 여러 개의 도서관을 장착하게 된 미국은 혁신의 대명사로 우뚝 섰다. 20세기 내내 그리고 지금도 세계 경제의 혁신을 이끄는 것은 미국 기업들이다.

가난하거나 수학을 재미있게 접해본 적이 없는 학생들이 학원을 다니기는 어렵다. 하지만 비록 혼자서라도 책의 도움을 받아 공부해보겠다는 결심을 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들을 위한 수학 도서관이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혼자서 책만으로 첫 단계를 넘어서기 어렵다면, 단계별로 맥락과 흐름을 재미있게 알려줄 도서관 강연 프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다. 이런 프로그램에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수학의 인문학’ 정도가 될 것이다. 여기에서 역사와 기원 그리고 실생활에서 사용되거나 응용되는 인문학스러운 수학 얘기들을 듣다 보면, 어느 순간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이 다시 실용 수학의 세계로 돌아오게 될 수도 있다. 돈을 받고 기능적으로 반복 훈련을 시키는 학원에서는 이런 걸 할 수 없겠지만, 도서관은 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우석훈
경제학자. 영화 「졸업」을 50대 중반에 보고, 개과천선함. 결혼식장에서 같이 도망가는 연인이불륜 상대의 딸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5일 남짓한 기간에 벌어지는 얘기였다는 것을 알고 매우 충격을 받음. 도대체 제대로 알고 있는 게 뭐였나,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왔는가, 반성 속에서 근본적으로 생활 태도를 고치게 됨. 사랑을 위해서 못 할 일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인간은 사랑할 것을 사랑하기 위해서 존재한다는 것을 배움.인생 전반을 B급 정서로 살아왔고, 심각한 건 질색이고, 정색을 하고 얘기하는 것은 정말 싫어함.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었는데, 눈이 겁나게 나빠서 고등학교 때 포기한 이후로, 되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상태로 평생을 살아옴. 욕망이 없는 대신, 호기심이 맹렬하고, 바다를 비정상적으로 좋아함. 바다에 가지 않은 달에는 금단 증상이 생겨남. 『88만원 세대』,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 등의 책을 썼음. 언젠가 한중일의 평화 경제학을 쓰기 위해서 일본과 중국 드라마를 틈틈이 보는 중.

  목차

여는 말

제1장 미국은 어떻게 경제대국이 되었는가?
가출한 17세 미국 소년
벤저민 프랭클린이 만든 것들
도서관 시민의 탄생과 미국의 도서관 혁명
어느 퇴역 대령과 도서관 소년
공공 도서관이란 무엇인가?
미국 경제와 도서관 혁명
경제대국 미국의 성공 요인과 도서관 시민

제2장 한국은 어떻게 경제강국이 되었는가?
일본 도서관, 짧은 역사 이야기
식민지 인도와 도서관학 5법칙
초대 총독의 무도서관 정책
인정도서관, 최초의 본격 사립 공공 도서관
대통령과 도서관
위대한 도서관 서사의 시작, 박정희 시대
전두환 시대에서 김대중 시대까지
위대한 도서관 서사의 시대

제3장 차고, 넘치고, 또 넘치게
수학의 인문학
파운데이션, 도서관 그리고 개인 서재
‘흘러넘치기 효과’와 지식 그리고 내생성장
물, 공기 그리고 도서관 시민
문해력 격차와 도서관 격차
AI 시대, 책은 살아남을 것인가?
길게 생각하기, 쌓아놓고 읽기
어떤 ‘야한 소설’의 가치와 도서관의 가치
너희가 사서를 아느냐?

제4장 힘내라, 도서관!
도서관은 누구하고 놀아?
기적의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학도 격차
의정부음악도서관, 전문 도서관의 세계
국회도서관은 야당 몫?
꿈꾸는도서관, 공간을 장소로 바꾸는 도서관
장애인 도서관과 점자책
도서관 시민과 ‘살아 있는 도서관’
도서관과 돌봄의 경제
히키코모리를 위한 짧은 도서관 소묘

책을 덮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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