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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밖에 난 몰라, 개정판
달아실 | 부모님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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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십 대 청소년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기를 끌었지만 작가의 요청으로 절판되었던 임태리 작가의 첫 장편소설 『동영 - 사랑밖에 난 몰라』가 독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1998년생인 임태리 작가가 스물두 살, 정식으로 문단에 데뷔한 적도 없는 무명의 작가일 때 쓴 장편소설인데, 잠시 절판되었다가 몇 개월 만에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분명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보다 아프고 조금은 낯설지만 그보다 마음을 울리는 그런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소설 『동영-사랑밖에 난 몰라』는 기존 소설(종이책)과 웹소설 사이에서 묘한 줄타기를 한다. 종이책을 읽는 무게와 웹소설을 읽는 가벼움 그 사이에서 묘한 긴장을 만든다. 기존에 없던 문체와 그에 따른 새로운 독법으로 종이소설과 웹소설의 융합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만들게 될지도 모르겠다.

  출판사 리뷰

열아홉 살, 우리는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이별했나
― 임태리 장편소설 『동영 – 사랑밖에 난 몰라』 (개정판)


십 대 청소년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기를 끌었지만 작가의 요청으로 절판되었던 임태리 작가의 첫 장편소설 『동영-사랑밖에 난 몰라』(달아실 刊)가 독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동영』은 1998년생인 임태리 작가가 스물두 살, 정식으로 문단에 데뷔한 적도 없는 무명의 작가일 때 쓴 장편소설인데, 잠시 절판되었다가 몇 개월 만에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달아실출판사 박제영 편집장은 초판 출간 당시, 무명 작가의 소설을 출판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 바 있다.

처음 임태리 작가가 출판사에 원고와 함께 보내온 편지를 보내왔는데, 편지 내용이 먼저 심금을 울렸다.

“정식으로 등단하지 않은 무명의 작가입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글쓰기에 중독된 사람입니다. 바이섹슈얼리티, 헤테로섹슈얼리티, 호모섹슈얼리티 등등 타고난 성향을 이유로 사회로부터 배척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회의 배척으로 인해 그들 중 많은 이들이 공황장애,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페미니즘과 성정체성에 대해 사회적인 이해가 높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성적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이 소설을 통해 다수의 이성애자들의 공감대와 이해가 이루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입니다.”

물론 편지 내용만으로 출판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장편소설인데 그가 보내온 원고를 반나절 만에 다 읽었다. 스토리에 막힘이 없고 앞 문장이 뒤의 문장을 끌어내는 힘이 셌다. 무엇보다 작가는 성적 소수자에 관한 이야기라고 했지만, 나의 느낌은 오히려 십 대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이별에 관한 이야기였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작가에게 바로 연락을 했다.

“임태리 작가, 달아실에서 당장 출판합시다.”

그렇게 해서 드디어 임태리 작가의 첫 소설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다.

절판했다가 다시 개정판으로 복간한 이유를 묻자 이렇게 이야기한다.

올해 초, 임태리 작가의 절판 요청이 있었다. 주인공과 주요 등장인물의 이름을 바꾸고, 그에 따라 제목도 바꾸고 일부 내용도 다시 고치고 싶다고 했다. 그후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에 작가의 요청으로 『동영』의 절판을 알렸고, 제목과 주인공을 비롯한 일부 등장인물들과 일부 내용을 바꾸어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한다는 공지를 올렸는데, 출판사 이메일로 초판 제목 그대로 복간해달라는 독자들의 요청이 빗발쳤다. 임태리 작가에게 이런 상황을 알렸고, 독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초판에서 발견된 오타를 수정하는 수준에서 초판의 제목과 내용을 그대로 유지한 채 개정판을 내기로 하였다. 달아실출판사는 언제나 독자가 최우선이다.

한편, 박성현 시인은 해설에서 『동영 – 사랑밖에 난 몰라』를 이렇게 분석한다.

“임태리 소설의 문장은 철저하게 작가 자신이 맞닥뜨리고 싸워야 했던 내면의 기록이다. 눈 먼 사제들이 어둠 속에서 쏟아낸 묵시록이며, 작가가 감내했던 절대적 시간 속의 고통과 인내의 상흔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혈흔이다. 어쩌면 소설이기 이전에 내면의 은밀한 독백이자 소설이 완성되기까지 쓰고 지웠던 마음의 망설임일지 모른다. 따라서 그의 문장은 소설에 속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전에 ‘파레시아’parrhesia라는 ‘진실-말하기’라는 고대 그리스의 명징한 철학적 통찰로써 이해해야 한다. 삶이 우리를 추동하는 온갖 수동적이고 ‘어쩔 수 없는’ 행위들을 딛고 일어서는 혹은 그 처절하고 눈부신 실존의 독백과 같은. 그리고 여기서부터 우리의 『동영』 읽기는 시작될 것이다.”

“소설 『동영』이 사랑의 서사이고 어느 순간에 그 서사의 정체와 진위가 밝혀질 것이지만, 이처럼 침착하고 고요한 전율은 흔치 않다. 결핍과 부재와 결여와 소외는 확고부동한 삶에 대한 충만한 긍정으로 바뀐다. 인간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인간으로 사랑한다는 것과 동일하다. (중략) 이 작품에 수식되는 모호하지만 뚜렷하고 막연하면서도 명확한 세계는 ‘동영’이라는 이름에서 파생된 것이다. 동영의 실체가 있는지, 있다면 누구인지 우리가 알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동영’은 작가가 설정한 명백한 이념이자 도달해야 할 장소이기 때문이다. 작가가 대면하는 모든 실존은 동영에서 나가고 다시 동영으로 회귀한다. 그러므로 소설 『동영』은 ‘제 스스로를 구원했다.’라는 문장으로 요약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말하기, 곧 ‘파레시아’parrhesia다.”

소설 『동영-사랑밖에 난 몰라』는 분명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보다 아프고 조금은 낯설지만 그보다 마음을 울리는 그런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소설 『동영-사랑밖에 난 몰라』는 기존 소설(종이책)과 웹소설 사이에서 묘한 줄타기를 한다. 종이책을 읽는 무게와 웹소설을 읽는 가벼움 그 사이에서 묘한 긴장을 만든다. 기존에 없던 문체와 그에 따른 새로운 독법으로 종이소설과 웹소설의 융합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만들게 될지도 모르겠다.

세상은 다양성으로 가득하고 그것이 자연 본래의 모습이다. 작가가 의도했던 대로, 어떤 류의 소수자들도 다수에 의해 배척되지 않고 다양성으로 포용되는 그런 사회가 되는 데, 이 소설이 모쪼록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 모두가 소설 『동영-사랑밖에 난 몰라』에서 그리고 있는 바로 그 ‘사랑’ 안에 있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 달아실출판사는…

달아실은 달의 계곡(月谷)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달아실출판사”는 인문 예술 문화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출판사입니다. 어둠을 비추는 달빛 같은 책을 만들겠습니다. 달빛이 천 개의 강을 비추듯, 책으로 세상을 비추겠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임태리
소설가 임태리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다.1998년 서울에서 태어나 자음과 모음을 결합할 수 있게 된 시점부터 글을 썼습니다. 그러나 끝을 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많은 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목차

1장. 거짓
2장. 인사이드
3장. 성범
4장. 예쁘고 귀엽고 웃긴 애
5장. 우상
6장. 헤테로섹슈얼
7장. 일기의 비밀
8장. 정신과
9장. 소문
10장. 동영
11장. 증명
12장. 종석

작가의 말

해설_눈 먼 사제들의 묵시록, 그 처절하고 눈부신 실존의 독백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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