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지금의 의료 시스템에서는 환자가 가장 취약한 상태에 있을 때 따뜻한 마음이 담긴 돌봄의 치료가 아니라 대개 기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의 저자 멜라니 시어스는 30년 이상의 간호 경험을 활용하여 스트레스가 많은 의료 환경에서 환자가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의료진이 치료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지배적인 상하 관계, 두려움과 판단에 기반한 의사소통,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 치료 사이의 분리 등 이러한 요인들로 환자와 의사, 간호사 등이 치르는 비용은 엄청나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바꾸자고 제안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 병원에서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효율적인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려는 의사, 간호사, 병원 행정가, 
   정신보건 전문요원들을 위한 필독서
지금의 의료 시스템에서는 환자가 가장 취약한 상태에 있을 때 따뜻한 마음이 담긴 돌봄의 치료가 아니라 대개 기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의 저자 멜라니 시어스는 30년 이상의 간호 경험을 활용하여 스트레스가 많은 의료 환경에서 환자가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의료진이 치료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지배적인 상하 관계, 두려움과 판단에 기반한 의사소통,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 치료 사이의 분리 등 이러한 요인들로 환자와 의사, 간호사 등이 치르는 비용은 엄청나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바꾸자고 제안한다. 
저자는 자신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비폭력대화(NVC)를 만나면서 의료기관에서 고통받는 모든 환자와 직원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찾았다는 걸 깨달았다. 기존의 지배체제에 기초한 의사소통을 비폭력대화로 전환하면 환자와 의료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럼으로써 저자는 이 책에서 비폭력대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비폭력대화의 기본, 비폭력대화의 배경이 되는 원칙, 강요와 부탁의 차이, 꼬리표가 미치는 영향, 지배체제와 파트너 체제, 지배하기와 협력하기 등을 설명하고, 실제 의료계에서 비폭력대화가 어떻게 적용이 가능한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아울러 자신이 몸담은 조직이 파트너 체제로 가기 위한 10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지금의 의료 시스템에서는 환자가 가장 취약한 상태에 있을 때 따뜻한 마음이 담긴 돌봄의 치료가 아니라, 대개 기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고통스러워합니다. 환자의 육체적 질병에만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 있고, 환자의 감정적인 필요에는 전혀 눈을 돌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나는 이 책에서 비폭력대화(NVC)가 의료산업에서 얼마나 중요할 수 있는지 설명하기 위해 정신과 폐쇄병동의 간호사로 일하면서 마주했던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상황과 그에 따른 해법을 나누었습니다. 정신과 병동처럼 격렬한 감정으로 차 있는 환경에서 NVC가 조화와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병원의 다른 모든 영역에서 대단히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 ‘머리말’에서
우리가 쓰는 말이 우리의 솔직한 느낌과 욕구의 표현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하는 말이 명확한 부탁이 될 때, 우리는 우리 자신과, 그리고 다른 사람과 의미 있는 연결을 하게 되고, 효과적이면서도 지속적인 변화를 창조해갈 수 있다. 그리고 의료기관은 NVC를 도입하여 직원과 환자 모두가 욕구를 보다 잘 충족할 수 있는, 삶에 기여하는 의료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서양 의학계에서는 진단과 분류가 환자 치료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진단, 분석, 판단, 그리고 꼬리표를 붙이는 언어를 특히나 빈번하게 사용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언어가 그들이 ‘다루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의료인 사이의 언어에도 스며들어 있다는 점이다.
많은 간호사는 지쳐서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된 이후까지도 의료 현장에 머무른다. 그들은 자신이 존경받지 못하는 시스템 안에서 남을 돌보는 역할을 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정서적으로는 지쳐 있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욕구를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욕구는 포기한 채 ‘좋은’ 간호사 역할을 하는 데 지쳐 있고,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멜라니 시어스
25년간 의료 현장에서 간호사와 관리자로 일했으며, 1991년부터 CNVC 인증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병원과 기업, 요양소, 호스피스 센터에서 환자와 직원, 병원 경 영자, 환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비폭력대화(NVC)를 강의하고 있으며, 대학과 종교 단체 강연, 언론 인터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NVC를 소개하고 있다. “모든 것은 의사소통이다. 부정적인 에너지가 돌봄의 연결로 바뀌면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오랜 기간 의료 분야에 종사한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기존의 지배체제에 기초한 의사소통을 비폭력대화로 전환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말을 선택하세요Choose Your Words》를 비롯한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목차
				감사의 글 
머리말  
1장 의료계의 위기 
2장 비폭력대화 이해하기 
3장 지배체제에서 파트너 체제로: 의료 시스템의 발전  
4장 진단하고, 판단하고, 분석하고, 꼬리표를 다는 언어 
5장 ‘지배하기’에서 ‘협력하기’로: 정신과 병동에서의 사례 
6장 연민, 공감, 그리고 솔직함: 삶에 기여하는 의료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이정표 
비폭력대화 적용 사례 - 정신과 병동과 비폭력대화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