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 생태학자의 삶, 습지에 대한 헌신, 그리고 교육자로서의 30년 여정을 담은 회고록이자 생태문명에 대한 성찰이다. 1996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습지생태학을 가르치고 생태공학을 연구하고 습지예술에 집중했던 경험,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넘나드는 자아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습지를 구성하는 수문학, 식생, 토양의 역동적인 리듬은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인간 삶의 은유로 나타난다. ‘콩팥습지’, ‘미나리 실험’, ‘사향쥐의 침입’, ‘비버가 만든 마쉬’ 같은 생태계 이야기에서 지은이의 과학적 통찰과 문학적 감수성을 동시에 만난다. ‘생산적인 고독’과 ‘아름다운 감금’이라는 본문의 표현대로 습지생태학자인 저자의 사색과 사유는 땅도 물도 아닌 습지만의 고유성을 드러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습지는 질퍽거리지만, 내 삶과 닮아 있었다.
‘스웜프 씽’은 나였다. 그리고 우리 모두다.
물의 기억을 따라간 어느 생태학자의 회고록
이 책은 한 생태학자의 삶, 습지에 대한 헌신, 그리고 교육자로서의 30년 여정을 담은 회고록이자 생태문명에 대한 성찰이다. 1996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습지생태학을 가르치고 생태공학을 연구하고 습지예술에 집중했던 경험,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넘나드는 자아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습지를 구성하는 수문학, 식생, 토양의 역동적인 리듬은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인간 삶의 은유로 나타난다. ‘콩팥습지’, ‘미나리 실험’, ‘사향쥐의 침입’, ‘비버가 만든 마쉬’ 같은 생태계 이야기에서 지은이의 과학적 통찰과 문학적 감수성을 동시에 만난다. ‘생산적인 고독’과 ‘아름다운 감금’이라는 본문의 표현대로 습지생태학자인 저자의 사색과 사유는 땅도 물도 아닌 습지만의 고유성을 드러내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 4
프롤로그 - 6
감사의 글 – 12
1장 미나리에서 올렌탄지강 습지공원까지 - 16
2장 안녕, 닥터 안(Hi, Dr. Ahn)! - 40
3장 다양한 이름만큼이나 신성한 습지 - 64
4장 스웜프 씽(The Swamp Thing) - 88
5장 생명의 물을 정화하는 습지 - 106
6장 습지은행의 추억 - 124
7장 리듬 속의 그 춤을 1 - 150
8장 리듬 속의 그 춤을 2 - 170
9장 오카방고의 추억 - 186
10장 체험학습을 위한 야외 습지 연구공간 - 198
11장 외딴섬 부유습지 로맨틱 - 218
12장 생태학과 예술 사이 어디쯤 - 246
13장 습지토양이 색으로 간직하는 물의 기억 - 266
14장 홈커밍(Homecoming), 집으로 - 292
참고문헌 - 312
찾아보기 -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