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호호가 사는 마을에는 매일 숲을 산책하며 자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연인’ 언니가 있다. 호호는 궁금한 것이 생길 때마다 언니를 찾아가 졸졸졸 듣기 좋은 목소리로 전해지는 자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오늘은 또 어떤 숲속 이야기가 호호를 기다리고 있을까?
‘호호랑 같이 보는 만화 그림책’ 시리즈는 생태 감수성과 호기심을 키워주는 경쾌한 그림책이다. 위로 넘기는 독특한 제본으로 펼치면 ‘나비 한살이’의 과정을 시원하게 볼 수 있고, 탁상달력을 넘기듯 다음 장면을 기대하며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자연과 친구가 되는 즐거움을 전하는 생동감 있는 생태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사각사각 맛있게 풀을 먹고 성장하는
먹고또먹고 애벌레,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를 호호와 함께 경험해요호호가 사는 마을에는 ‘자연인’ 언니가 살아요. 호호는 자연 이야기가 듣고 싶어질 때면 자연인을 찾아가요. 자연인은 날마다 동네숲을 산책하고, 자연에서 직접 들은 이야기를 호호에게 졸졸졸 듣기 좋은 목소리로 들려줘요.
오늘 자연인 언니는 호호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줄까요?
>>>경쾌하고 매력 넘치는
생태 그림책<<<‘호호랑 같이 보는 만화 그림책’ 시리즈는 경쾌하고 매력 넘치는 생태 그림책입니다. 호호가 사는 마을에는 자연인 언니네 집을 비롯해서 호호가 놀러갈 곳이 아주 많습니다. 호호를 만나면 호호 마을 사람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줘요. 애정이 담긴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에 대한 애정이 자연스럽게 샘솟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책의 제본 방식에 위쪽으로 넘겨서 보는 재미를 주어서, 펼치면 큰 판형으로 ‘나비 한살이’의 진행 과정이 시원하게 보이고, 넘길 때는 탁상달력을 넘기는 것처럼 그다음을 기대하는 느낌으로 이야기를 따라가며 읽을 수 있어요.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
호호와 함께 경험해요<<<알에서 나비까지의 과정에서 어린이와 비슷한 시기인 애벌레가 주인공이에요. 나비는 우아하고 고상한 곤충으로 여겨지는 데에 반해 애벌레는 혐오의 생명체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애벌레 시기는 한살이에서 필요한 가장 많은 영양분을 섭취하고 가장 바쁘고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명체의 개성, 생명의 신비, 더불어 나비 생태계의 다양성도 알 수 있어요.
호호는 나비 애벌레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숨어있던 번데기를 발견해요. 알면 보이고, 어린이들은 알고 있던 지식과 결합하면서 자신의 지식을 점차 넓혀 나가지요. 이 책은 나비 한살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면서도 먹이 식물인 풀, 천적 등 점차 넓어지는 지식정보와 함께 나와 자연의 관계를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독자의 눈높이에 맞는 글과 그림으로 자연과 생물 사이의 상호 작용을 가상 세계에서 함께 경험하는 것처럼 실감나게 잘 보여줍니다.
>>>자연의 힘으로
생각의 근력을 키워요<<<사람은 자연 안에서 살아가고 자연 속에서 경이와 지혜를 배워갑니다. 가상공간에서나 현실 세계에서나 현재에도 미래에도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의 지혜와 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사람도 자연에 속한 생명체임을 깨닫게 되며, 어린이 독자는 호호와 같이 자연의 관찰자에서 자연 속 참여자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어린이들이 살아가면서 검색만으로 해법을 찾을 수 없는 문제를 만나고 씨름할 텐데 그때 필요한 정신적 도구와 지혜를 계발하는 데 자연이 가장 큰 배움터가 될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연의 감각을 잃지 않으며 평화롭게 풀밭을 산책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나영
책이 좋아 책 만드는 일을 했고 사람이 좋아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렸을 때 ‘나는 어떤 모습의 어른이 될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했어요. 작은 애벌레가 어린 내 모습 같아 애벌레를 만나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지금도 먹이 식물을 먹으며 부지런히 자라고 있을 세상의 모든 애벌레들에게 조용한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