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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비평 153호
2025.겨울
역사비평사 | 부모님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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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해방 80주년과 반둥회의 70주년이 겹치는 2025년, 탈식민 격변기 신생국들이 천명한 평화·상호존중·반제국주의의 반둥정신을 오늘의 미·중 경쟁, 지역 분쟁,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위기 속에서 다시 사유하고자 한다. 중립·비동맹운동의 형성과 변형, 남북한의 상이한 해석을 따라가며 냉전기 중립 지대가 지녔던 정치적 가능성과 다극/무극 체제로 이행하는 세계질서의 대안을 모색한다.



역사학 학술단체가 사이비역사학과 뉴라이트역사학의 ‘역사 정치 도구화’를 비판한 공동 성명을 소개하며, 동북아역사재단 역사지도 사업 파행 등 최근 사례를 통해 학문이 정치에 종속되는 흐름에 경각심을 제기한다. 이어 디지털 역사학의 HGIS?SNA 기반 연구들을 통해 역사 공간의 시각화 가능성과 한국사 공간 연구의 새로운 전환을 살펴본다.

  출판사 리뷰

중립·비동맹운동을 통해 국제질서를 평화의 구도로 재편할 수 있을까
―해방 80주년에 반둥회의 70주년을 겹쳐보는 이유

2025년은 해방 80주년이다. 그러나 80년 전의 해방은 결코 한반도만의 사건이 아니었다. 일본제국의 패망과 함께 동남아시아 여러 지역에서도 탈식민화의 격변이 동시에 일어났다. 그런데 한반도의 해방이 38선 분단과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으로 귀결되었듯이, 동남아시아 국가들 또한 식민지배를 놓지 않으려는 구제국주의 세력과 충돌하며 새로운 독립전쟁에 돌입했다. 그 격변의 시대를 뚫고 독립을 쟁취한 신생국가들은 1955년 인도네시아 반둥에 모여 아시아·아프리카회의(반둥회의)를 열었다. 2025년은 그런 의미에서 해방 80주년이자 반둥회의 70주년이 겹치는 해이다.
지금 이 시점에 다시 반둥회의와 ‘반둥정신’을 돌아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는 1955년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평화 정신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경쟁의 격화,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남북한과 양안 관계의 위기 등 오늘의 국제질서는 다층적 충돌로 요동치며, 냉전기보다 더 복잡한 불안의 지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반둥정신이 천명했던 평화·상호존중·반제국주의라는 원칙은 70년 전보다 오히려 오늘의 세계에 더 유의미한 상상력을 던지고 있다.
이번 ��역사비평�� 특집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전개된 반둥정신과 비동맹운동의 경험을 한반도의 관계망을 중심축으로 삼되, 다양한 각도에서 재조명했다. 반둥정신의 ‘갱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그 정신이 어떻게 태어났고, 어떻게 변형되어왔으며, 남북한이 각기 어떤 방식으로 이를 해석하고 활용했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냉전기 중립·비동맹 지대가 지녔던 정치적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제3세계의 중립과 비동맹운동이 구상했던 국제질서 재편의 시도를 오늘날 다극/무극 체제로 이행하는 세계 속에서 다시 사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역사의 수단화, 도구화, 정치화를 멈춰라
―사이비역사학 및 뉴라이트역사학에 대한 역사학 학술단체의 경고

현 사회의 극단적 모습은 학술과 교육의 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한켠에서는 ‘위대한 고대사’를 꿈꾸며 기성 학계를 ‘식민사관’으로 몰아세우고, 다른 한켠에서는 ‘위대한 지도자’를 숭배하며 기성 학계를 ‘자학사관’ 혹은 ‘좌편향’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각각 ‘사이비역사학’과 ‘뉴라이트역사학’으로 불리는 양자의 극단적 흐름은 학문적 근거가 약해 그동안 학계에서 시민권을 얻지 못했으나, 오히려 학문에 정치를 끌어들여 자신의 발언권 및 이익을 확대하고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역사지도 사업의 파행, 『전라도 천년사』 편찬사업의 파행, 소위 리박스쿨 사태, 독립기념관장의 발언 논란 등이 그 대표적 사례다. 이에 2025년 10월 말 전국 역사학대회에 참여한 26개 역사학 관련 학술단체는 공동 학술행사를 갖고, 양극단에서 대립하는 듯 보이나 특정한 목적에 학문을 꿰맞추고 정치권과 결탁해 이를 관철하는 데는 놀라울 정도로 똑같은 모습을 보이는 사이비역사학과 뉴라이트역사학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사이비역사학과 뉴라이트역사학에 의한 ‘역사의 정치 도구화’를 단호히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이를 매개로 역사의 수단화, 도구화, 정치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지도 위에 재구성한 역사적 시간
―역사 공간의 시각화와 한국사의 공간적 전환

『역사비평 』겨울호의《기획 : 기술에서 역사로》는 최근 역사학에서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인 디지털 역사학을 공간을 대상으로 한 HGIS 방법론을 통해 구체적으로 구현하려는 시도다. 이 기획에서 양정현은 최소 비용 경로 모델을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사례 분석에서 ‘신출귀몰’한 경로의 추정 및 정량적 방식의 메타적 접근을 시도했다. 엄기석은 HGIS와 SNA를 결합한 연구 방법으로 충청도 장시의 양상「작동 원리」구조적 특징을 순서대로 분석하여, 내포 지역 장시의 공간적 특징과 운영 양상을 실증적으로 밝혔다. 유슬기는 1930년대 자료에 기재된 경성 내 음식점 정보를 GIS 기반 지도 위에 맵핑하여, 당대 외식 공간으로서 음식점이 지닌 의미와 그 분포 양상을 살펴보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역사문제연구소
우리 역사의 여러 문제들을 공동 연구하고 그 성과를 일반에 보급함으로써 역사 발전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사회의 민주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1986년 설립된 순수 민간 연구단체이다. 대한민국 역사 부문 최고의 싱크탱크로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다.

  목차

[책머리에] · 극단을 넘어설 결심 / 오제연
[특집] 반둥회의 70주년과 한반도
· ‘동맹’과 ‘비동맹’의 각축―1954년 제네바, 콜롬보, 보고르 / 옥창준
· 1954~1962년 알제리 민족해방운동을 바라보는 남북한의 시선 / 김도민
· 냉전기 문화연대와 ‘비동맹의 상상력’―북한–인도네시아 교류의 역사적 의미 / 고자연
· 4월혁명 이후 한국의 중립국·비동맹 외교와 그 한계 / 박정근
· 1970년대 세계의 재편과 평화지대로서의 아시아 기획―제5차 비동맹 정상회의를 중심으로 / 백원담

[특별기고] 사이비역사학 및 뉴라이트역사학 비판
· 낙랑군(樂浪郡) 해석을 둘러싼 반(反)식민 담론과 역사의 도구화 / 안정준
· 뉴라이트 역사교육 비판―리박스쿨의 문제점과 향후 과제 / 이지원
· 역사의 정치 도구화를 우려한다―건국절, 국적 논쟁 비판 / 정일영
· 2025년 전국 역사학대회 참가단체 공동 성명서: 역사의 정치도구화에 반대한다!―사이비 역사학 및 뉴라이트역사학 비판

[기획] 기술에서 역사로 : 역사 공간의 시각화와 한국사의 공간적 전환
· ‘신출귀몰’의 재구성―역사연구와 GIS가 연결되는 한 방식 / 양정현
· 흩어진 장시와 얽힌 길―HGIS와 SNA 분석을 활용한 18~19세기 충청도 내포 지역 장시의 공간적 특징 / 엄기석
· 근대도시의 일상이 된 외식―GIS로 재구성한 1930년대 경성의 일반음식점 확산과 외식 대중화 / 유슬기

[연재기획] 냉전과 스포츠 ④
· 냉전 시기 한국·대만의 반공연대와 스포츠 외교 / 김봉준
· 사회주의의 마지막 축제―1989년 제13차 세계청년축전과 동독의 역할 / 라헬 슈와츠

[연재기획] 공공역사의 다양한 시선들 ⑤
· 《건국전쟁 2》와 기억의 왜곡―역사(가) 혐오로 만들어진 ‘자유의 투사’ / 윤성준
· 우토로 평화기념관과 공공역사―역사와 현재, 그리고 가능성 / 배영미
· 한국 공공역사 교육의 향방과 문화 리터러시―대학 사학과의 공공역사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 이하나

[역비논단]
· 지원병제 도입과 식민지배의 ‘정치’ / 하종문
· 12·3내란과 리박스쿨, 그리고 역사교육에 던지는 질문 / 윤세병
· ‘아빠의 그늘’에서 벗어나기―중국 샤먼 내 대만상인 2세들의 이주와 일경험을 중심으로 / 문경연

[서평]
· 한국전쟁, 복수의‘분단’을 드러내다(테사 모리스-스즈키 외 지음, 이상호·박성진 옮김, 『감춰진 역사, 아시아의 한국전쟁 』,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2025) / 임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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