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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강경민
제주에서 나고 자란 섬 사람이다. IMF 전이라 운 좋게 현대그룹에 입사했다.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건설회사에 입사해 적성에 맞을 것 같아 영업이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시작했다.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영업으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의 주인공처럼 30년을 전국을 누비면서 수백 번의 수주에 참여하다 보니 ‘강상무’로 불린다. 여전히 영업은 어렵다고 느끼면서도 영업쟁이로 살아온 세월이 천만다행이고 다시 태어나도 영업쟁이로 살겠다는 소신을 갖고 여전히 영업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매일 책을 읽고, 매주 글을 쓰고, 이제는 진솔한 나의 얘기를 들려주고 싶은 희망도 생겼다.이 책은 2014년부터 사내게시판에 쓰기 시작한 1,000편(매주 2편씩 만 10년 동안)의 글 중에서 91편을 추리고 다듬은 글이다. 사회 초년생, 영업에 회의를 느끼는 후배, 제2의 삶을 영업하면서 살고픈 이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우당탕 넘어지고 깨지면서 용케 지금껏 버틴 삶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 책을 통해 그래도 덜 넘어지고 살아갈 수 있다면 더 나은 삶이 아닐까 하는 기대도 보태서.
추천사
프롤로그
1. 추상(秋霜), 나를 대할 때는 가을 서릿발처럼
유각양춘有脚陽春_다리가 달린 따뜻한 봄
탁월한 능력을 완성하는 것은 겸손이다
이구복방利口覆邦_말재주 부리는 입으로 나라를 뒤엎다
누군가에게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재소자처在所自處_자기가 어디에 처했는지에 달려있다
세상은 도전하는 자에게만 기회를 허락한다
삼도지몽三刀之夢_세 자루 칼의 꿈
I didn’t fail the test, I just found 100 ways to do it wrong
꿈꾸는 어른
꿈, Dream
중호지 필찰언衆好之 必察焉_여러 사람이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자신이 살펴라
백 번 보는 것보다 한 번 겪는 게 더 낫다
용자불구勇者不懼_용기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칼을 뽑을 때만 용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색난色難_낯빛을 잘하는 것이 어렵다
“인상이 참 좋다.”라는 평을 듣고 싶다면
서기서인恕己恕人_나를 용서하듯 남을 용서하다
강한 사람은 복수한다. 그러나 더 강한 사람은 용서한다
불오 불은 불고不傲 不隱 不_나대지도, 숨기지도, 눈멀지도 않아야 한다
술자리에서는 술값도, 대화도 1/N이어야
갈구마광刮垢磨光_때를 벗기고 빛이 나게 닦는다
꾸준함을 이기는 탁월함은 없습니다
궁차익견窮且益堅_가난할수록 더욱 굳세어진다
Maximizer vs Satisficer
시력자망侍力者亡_힘에 기대는 자는 망한다
다모클레스의 검Sword of Damocles
고추부서孤雛腐鼠_외로운 병아리와 썩은 쥐
Quit while you’re ahead!
작사도변作舍道邊_길가에 집짓기
합리적 결정이 아니라 자신의 결정이 합리적인 것이 되도록
나만의 집 짓기
집을 부르는 다양한 이름
의인절부擬人竊_남이 도끼를 훔쳐 갔다고 의심하다
아무리 합리적 추론이라도 의심은 신중해야
발규거직拔葵去織_아욱을 뽑고 베틀을 버리다
인생은 한 번으로 승부를 보는 마라톤이 아니다
부기미附驥尾_천리마 꼬리에 붙다
천리마 꼬리에 붙는 행운을 얻으려면
거기부정擧棋不定_바둑돌을 들고도 포석布石할 자리를 못 정히다
요행이나 바라는 하수下手로 취급받고 싶지 않다면
영업도, 인생도 시작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에서부터
2. 동구(冬), 겨울 가죽옷처럼 격에 맞는 것은 갖춰야
교지졸속巧遲拙速_교묘하지만 우물쭈물하고 어설프지만 빠르다
The way to get started is to quit talking and begin doing
빙산난고氷山難_빙산은 (녹아버리니) 오래 기대기 어렵다
유혹에 흔들리고 있다면
삼함기구三緘其口_입을 세 번 꿰매다
침묵은 머리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단부단 반수기란當斷不斷 反受其亂_잘라야 할 때 자르지 못해 도리어 위험에 빠지다
결단은 핑계를 끊어내는 능력입니다.
원두활수源頭活水_발원지에서 쉬지 않고 물이 흐르다
알고리즘이라는 오염된 필터를 바꿔야
심원의마心猿意馬_마음은 원숭이 같고 생각은 말과 같다
의지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체력부터 확인하시길
동물 관상觀相
마음이 시달려서 괴로운 마음
반근착절盤根錯節_얽히고설킨 뿌리와 마디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임사이구臨事而懼_일을 앞두고는 두려운 마음이 있어야 한다
놓쳤을지도 모를 1%의 실패 가능성은 뭘까?
전패필어시顚沛必於是_넘어지는 순간에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하늘도, 땅도, 나도, 너도 아니 세상에 비밀은 없다
대간사충大姦似忠_아주 간사한 사람은 충신과 흡사하다
쉰이 넘었어도 한 길 사람 속은 여전히 모르겠더라
파옹구아破甕求兒_독을 깨 아이를 구하다
No prejudice, no routine, no limit, no arrogance
천재天才, 영재英才, 수재秀才
하늘이 준 재능
담언미중談言微中_말에 요점을 감추고 있다
비판하고 요구하되 적대하지 않는다
하한호추성何恨乎秋聲_어찌 가을 소리를 원망할 수 있겠는가?
김홍도가 <추성부도秋聲賦圖>에 담으려던 것은
이우위직以迂爲直_돌아가는 듯하여 바로 가다
先勝求戰, 진정한 속도는 조급함이 아닌 지혜다
구방심求放心_놓아버린 마음을 찾다
내일 아무런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 것이 두렵다
팔자사환八疵四患_여덟 가지 허물과 네 가지 근심
허물없는 이는 없지만, 허물을 고치려는 이는 될 수 있다
유기폐사猶棄_마치 헌 짚신 버리듯 하다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을 계산한다는 어려운 일
시자조슬視子蚤蝨_당신이 벼룩이나 이처럼 보인다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추천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
세상 모든 것에는 각기 자신만의 고유의 격格이 있다
마부진야馬不進也_말이 앞으로 나아가지 않다
정말 자랑할 일은 자기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3. 춘풍(春風),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지작이변풍只作耳邊風_귓가에 스치는 바람결로 여겨라
화나거든 일단 그 자리를 피해라
패시혹반성공敗時惑反成功_실패한 뒤에 오히려 성공할 수도 있다
울어도 괜찮다 토닥여주는 게 고작이지만
거자일소去者日疎_떠난 사람은 날이 지날수록 잊힌다
부모님 말고 뜸한 당신을 누가 반기겠는가?
아버지와 문패門牌
자식이 나이 든 부모를 업은 모습
삼복백규三復白圭_[말조심을 강조하는 시] <백규>를 여러 번 읊조리다
FACT라는 명분으로도 폭력 의도를 숨길 수는 없다
부실기친不失其親_가까운 사람을 잃지 말라
속아주는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더이다
동주공제同舟共濟_같은 배를 타고 함께 물을 건너다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으로 원림園林을 삼아라
관맹상제寬猛相濟_너그러움과 엄격함으로 서로를 조절하다
너그러움은 오래, 엄격함은 짧아야 효과적입니다
격화소양隔靴搔_신을 신고 발바닥을 긁다
I’m sorry for my lack understanding and I hope we can find a solution
원수불구근화遠水不救近火_멀리 있는 물은 가까운 곳의 불을 끄지 못한다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간격과 늘 곁에 있다는 믿음
근자열원자래近者悅遠者來_가까이 있는 자를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자들이 찾아온다
패거리 문화로는 구성원을 설득할 수 없다면
여인선언 난어포백與人善言 煖於布帛_남에게 건네는 좋은 말은 비단 옷가지보다 따뜻하다
진심을 담은 축하를 몇 번이나 했을까 헤아려 보니
치사익분治絲益_실을 풀려다 오히려 더 엉키게 하다
뭔가 확실히 안다는 착각이 우리를 곤경에 빠지게 한다
바늘귀와 실타래
나무가 어지럽게 뒤섞여 있는 모습
능근취비能近取譬_능히 가까운 데서 취해 자기에게 비춰본다면
“당신에게 꼭 필요하실 것 같아 따로 준비했어요.”
노어해시魯魚亥豕_어[魚]를 노[魯]로, 해[亥]를 시[豕]로 잘못 옮기다
“인간은 자신도 속인다.”는 말을 이해한다면
남만격설南蠻舌_알아들을 수 없는 앵앵거리는 오랑캐의 말로 지껄이다
묻지도 않는데 말하면 꼰대다
장롱작아裝聾作啞_귀머거리로 가장하고, 벙어리인 척하다
높이 오를수록 더욱 허리를 굽혀라
선입지어위주先入之語爲主_먼저 들은 말만이 옳다고 믿고 생각을 굳히다
Don’t be prejudiced!
거울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비친 얼굴이 내 참모습입니다
4. 하로(夏爐), 여름 난로처럼 격이 맞지 않는 것은 없애야
당랑거철螳螂拒轍_사마귀가 수레에 맞서다
무모함은 용기가 아니다
이란격석以卵擊石_계란으로 바위를 치다
비난에 앞서 얼마나 공감시키려 했나를 먼저 물어야
상저옥배象箸玉杯_상아[象牙] 젓가락과 옥으로 만든 잔
파노폴리panopolie effect라는 환상
도고일척 마고일장道高一尺 魔高一丈_도[道]가 한 자쯤 올라가면 마[魔]는 한 길쯤 길어진다
책임질 준비가 안 된 일은 하지 않아야
무협지와 마블 코믹스
무술(武術)이 뛰어난 협객(俠客)
파천황破天荒_천황을 깨다
Everything worth pursuing comes with a little pain. The trick is not minding that it hurts
추주어륙推舟於陸_뭍에서 배를 밀다
성공 방정식은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인개매 맹자부지人皆寐 盲者不知_모두 잠들어 있으면 장님을 못 알아본다
사이비를 가려낼 안목을 갖고 싶다면
가치를 알아보는 눈, 안목에 대하여
가치를 알아보는 눈
상옥추제上屋抽梯_지붕 위에 유인한 뒤 사다리를 치우다
상처는 아물지만 흉터는 남는다
남원북철南轅北轍_수레의 끌채는 남쪽으로 가고 바퀴는 북쪽으로 굴러간다
시장지배력을 위해 계속 커지는 것이 정답일까?
위방불입危邦不入_위태로운 나라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도리道理가 있으면 나타나고, 없으면 피해야 한다
차청어롱借聽於聾_귀머거리에게 다른 이가 네게 뭐라고 하더냐고 묻는다
삶은 질문으로 넘쳐납니다만 우문현답은 없습니다
문이불심 불약무문聞而不審 不若無聞_듣고도 자세히 살피보지 않으면, 안 들은 것만 못하다
Filter Bouble을 아십니까?
심근고저深根固_곁뿌리는 깊게 하고 중심 뿌리는 굳건하게 하다
나무는 저절로 자라는 것이라는 착각
대충지적大忠之敵_큰 충성을 해치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의 뜻은
해옹호구海翁好鷗_바다에 사는 늙은이는 갈매기를 좋아한다
A doubtful friends is worse than a certain enemy
양호유환養虎遺患_호랑이를 길러서 화를 남기다
내 몸 안에도 숨어있는 호랑이가 있다
피지상심披枝傷心_가지가 부러지면 근본을 해치게 된다
열두 재주를 가진 사람이 끼니 걱정한다
분명 쓸모 있던 것도 때가 지나면 버려야
파증불고破甑不顧_깨진 시루는 돌아보는 것이 아니다
아픈 기억에 발목 잡히지 말자
분명 쓸모 있던 것도 때가 지나면 버려야
5. 항산(恒産), 평생 간직해야 하는 것은
각답실지脚踏實地_발이 땅에 붙어 다니다
Practice does not perfect. Only perfect practice makes perfect
오상고절傲霜孤節_서리를 두려워하지 않고 홀로 절개를 지키다
인담여국人淡如菊, 사람의 담백함을 국화에 비유하는 이유
금시작비今是昨非_지금은 맞고 어제는 틀렸다
“나이값 좀 하세요.”라는 핀잔은 듣지 않아야
부중지어釜中之魚_솥단지 안의 물고기
먼저 마음을 열어야 쓴소리가 들립니다
이고위감以古爲鑑_옛일을 거울로 삼다
당 태종도, 위징도 여전히 이 세상에 함께 살고 있다
파별천리파별천리_절름발이 자라가 천 리를 간다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를 어떻게 읽으셨나요?
선능지미鮮能知味_맛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 희수무레하고 슴슴한 것은 무엇인가
집밥은 물리지 않는다
궁극의 맛
묵자견기도이곡墨子見岐道以哭_묵자는 갈림길을 보고 울었다
우리의 삶에 네비게이션이 있을까?
토고납신吐故納新_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인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의 신박한 해석: 삼 일마다 작심하라
노기복력老驥伏_노쇠한 천리마가 마구간에 엎드리다
세상이 나를 저버릴 수 없으려면
포전인옥抛引玉_벽돌을 버리고 옥을 얻다
버리지 못하면서 얻을 것에만 골몰하면
중류지주中流砥柱_황하의 격류 가운데의 지주[砥柱]
정직하고 꾸준하며 유연해야 의연해질 수 있다
여조삭비如鳥數飛_새가 반복하여 나는 것이다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면 새라고 부를 수 있을까?.
최초의 언어는 ‘엄마’
새가 반복하여 나는 것
학무상사學無常師_배움에는 정해진 스승이 없다
세상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는 한 배워야 합니다
옥하玉瑕_옥에 티
장점이 뚜렷하면 단점이 있어도 쓸모가 있다
선난후획先難後獲_어려움을 먼저 하고 이득은 뒤에 취하다
어려운 일을 받아들이면 어리석은가요?
일발천균一髮千鈞_한 가닥 머리카락에 매달린 천균[≒18ton]의 무게
이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신신신야 의의역신信信信也 疑疑亦信_믿을 것을 믿는 것이 믿음이며 의심할 것을 의심하는 것도 믿음
말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자
아버지를 닮고 싶은 아들이고 보니
목불견첩目不見睫_자신의 눈썹은 볼 수 없다
꿩이 머리만 수풀에 처박는 이유를 아십니까?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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