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제31회 MBC창작동화대상 장․단편 부문 대상 수상작. 조선 시대 신유박해를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강이 도령을 구하기 위해 나선 열두 살 소녀 달래의 이야기이다.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배다리골에서 살아가는 달래의 곁에는 총명하고 사려 깊은 홍이, 명랑하고 입바른 옥이, 마음씨 넓고 야무진 금이 같은 친구들이 있다.
천주교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잡혀가서 고문당하거나 생명을 잃기도 하던 시절, 세도가의 횡포로부터 달래를 구해 준 강이 도령이 천주교도로 몰려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달래는 두려움을 딛고 용기를 낸다. 어린 소녀의 용기는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둘 움직이기 시작하고, 지혜로운 어머니와 믿음직한 친구들이 강이 도령을 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된다. 의금부 도사 장시홍의 집요한 추적에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 달래와 친구들의 이야기에 독자들은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 제31회 MBC창작동화대상 장․단편 부문 대상 수상작 ★
위험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용기와 지혜로 맞선 어린 영웅들의 이야기
《강이 도령을 구하라!》는 조선 시대 신유박해를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강이 도령을 구하기 위해 나선 열두 살 소녀 달래의 이야기이다.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배다리골에서 살아가는 달래의 곁에는 총명하고 사려 깊은 홍이, 명랑하고 입바른 옥이, 마음씨 넓고 야무진 금이 같은 친구들이 있다.
천주교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잡혀가서 고문당하거나 생명을 잃기도 하던 시절, 세도가의 횡포로부터 달래를 구해 준 강이 도령이 천주교도로 몰려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달래는 두려움을 딛고 용기를 낸다. 어린 소녀의 용기는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둘 움직이기 시작하고, 지혜로운 어머니와 믿음직한 친구들이 강이 도령을 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된다.
의금부 도사 장시홍의 집요한 추적에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 달래와 친구들의 이야기에 독자들은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을 것이다.
작은 힘의 기적《강이 도령을 구하라!》는 단순한 아동 역사 소설에 머물지 않는다. 작가는 실제 역사 속 사건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엮어, 시대의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 냈다. 불의에 맞서는 당당한 아이들, 서로를 지켜 주는 따뜻한 이웃들, 그리고 달래의 시선을 통해 ‘옳지 않음에 맞서는 용기’와 ‘누군가를 향한 마음’이 발휘하는 놀라운 힘을 보여 준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말한다.
“역사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힘이 없는 사람들이 이기는 이야기가 쌓여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강이 도령을 구하라!》는 바로 그 보이지 않는 역사, 작은 용기와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든 ‘작은 승리의 역사’를 담고 있다. 어린 달래의 당찬 발걸음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용기와 희망의 씨앗을 심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
제31회 MBC창작동화대상 장․단편 부문 대상 수상작《강이 도령을 구하라!》는 제31회 MBC창작동화대상 장·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신유박해라는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천주교의 전파와 계급 사회의 모순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섬세하게 풀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래, 금이, 옥이, 홍이 등 등장인물의 이름 하나하나에서 고민의 흔적이 느껴졌다. 이름을 불러 보았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와 글 속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겹쳐져 작품의 수준이 생각보다 심상치 않음이 보였다.
사사건건 위험한 상황에서 발휘되는 달래의 기지가 놀랍고 재치가 있어 미소를 자아내며, 김 참판 댁 머슴으로 일하는 홍이가 ‘평등과 사랑’을 강조하면서도 여전히 노비 제도를 유지하고, 자신들의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양반 천주교도를 일갈하는 장면 또한 가슴에 와닿았다.
― 원유순, 류호선(동화 작가) 심사평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배지영
오랫동안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쳤습니다. 영어로 된 좋은 글을 많이 읽는 것이 영어 잘하는 첫걸음이라 믿고 아이들에게 영어 동화, 영어 소설을 읽히다 보니, 어느새 첫 동화 《강이 도령을 구하라!》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몇 편의 웹소설을 썼고, 앞으로도 쓰게 될 것 같습니다.
목차
등장인물
1 난리가 나다
2 원통한 일을 당하다
3 도움이 오다
4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다
5 위기가 시작되다
6 달래, 움직이다
7 달래, 답을 얻다
8 힘을 모으다
9 의금부 도사를 속이다
10 강이, 떠나다
신유박해
작가의 말
심사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