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진짜 교육은 정답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왜?”라고 묻게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신간 《질문으로 배우는 인성동화》는 아이들이 교실과 가정에서 마주하는 생생한 갈등 상황을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내고, 그 안에서 스스로 깨달음을 얻도록 돕는 인성 길잡이 책이다.
총 20편의 이야기는 자존감과 성실함을 다루는 1장 ‘나를 키우는 마음’과, 배려와 협력을 배우는 2장 ‘함께 살아가는 사회’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짧은 이야기 속엔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법한 문제 상황과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옛날이야기가 어우러져 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읽으며 ‘정직’, ‘공정’, ‘배려’ 같은 삶의 태도를 자연스레 익힌다.
각 이야기 끝에 마련된 세 개의 질문은 아이들이 이야기 속 가르침을 더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 올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부록인 ‘더 알아보기’는 본문에 등장하는 역사 속 위인을 깊이 있게 소개하며 아이들의 배경지식을 넓혀준다. 읽고, 묻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마음의 근육을 키우며 세상과 소통하는 지혜로운 아이로 성장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AI가 답해주는 세상, 중요한 것은 ‘질문하는 능력’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어린이 인성동화
지금은 AI 혁명 시대입니다. 인공지능이 사람 대신 찾고, 생각하고, 대답하는 시대가 도래하며 사회는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지식을 단순히 많이 외우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힘든 세상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겐 AI가 대체할 수 없는 새로운 힘과 방향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타인과 ‘소통하는 공감 능력’과 무엇이 옳은지 판단할 줄 아는 ‘올바른 가치관’입니다. 오늘날, 도외시되던 인성 교육이 다시금 절실해진 이유입니다.
그러나 꼭 필요한 조언도 아이들에겐 잔소리로 들리기 마련입니다. 올바른 인성을 길러야 한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아이들에겐 너무 멀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리지요. “왜 그래야 하는데요?”라는 아이들의 근원적인 질문에 명쾌한 답을 주어야만 비로소 그 가치가 마음에 와닿을 수 있습니다. 신간 《질문으로 배우는 인성동화》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 책입니다.
현실의 고민을 옛 지혜로 풀어내는 진짜 인성수업이 책에는 총 20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1장 ‘나를 키우는 마음’에서는 인내, 집중, 겸손, 자존감 등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마음가짐을, 2장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배려, 경청, 협력 등 더불어 사는 지혜를 다룹니다. 각각의 짧은 이야기 속엔 아이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겪을 법한 생생한 갈등 상황과 그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흥미진진한 옛날이야기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발표가 두려워 걱정하는 아이, 자기도 모르게 스마트폰에 빠져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친구를 질투하는 아이 등. 아이들은 나와 닮은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듭니다. 주인공이 옛날이야기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나라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됩니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힘, ‘질문하는 능력’이야기 끝에 이어지는 ‘생각 더하기’는 독서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이 질문들은 이야기의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등장인물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며, 나아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정해진 정답은 없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고민하여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내면화하고 가치관을 정립하게 됩니다.
AI 시대에 아이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은 바로 ‘질문하는 힘’입니다. 더 좋은 질문을 할수록 더 좋은 답을 얻는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AI를 통해 경험하고 있습니다. 질문하는 힘이란, 단순한 사실관계를 묻는 것을 넘어 문제의 본질을 꿰뚫고 더 깊은 사고를 끌어내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는 다양한 질문을 접하고 답해보는 훈련을 통해서만 기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생각 더하기’를 통해 스스로 묻고 답하는 법을 익히며, 미래를 이끌어갈 단단한 지혜를 얻게 됩니다.
역사 속 위인에게 배우는 살아있는 지혜, ‘더 알아보기’‘생각 더하기’가 아이들의 내면을 단단하게 다져준다면, 함께 수록된 ‘더 알아보기’는 아이들의 배경지식을 넓혀줍니다. 퇴계 이황, 이성계, 원효대사, 링컨, 칸트 등 아이들에겐 다소 낯설 수 있는 역사 속 위인들의 삶과 철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평생 시계처럼 살았던 칸트, 적마저 포용했던 링컨 등 위인들의 구체적인 일화는 도덕적 가치가 고리타분한 가르침이 아니라, 위대한 삶을 만든 원동력임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이 훌륭한 역사 속 멘토들을 통해 인문학적 배경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나도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 구체적인 꿈과 롤모델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경쟁과 속도의 시대, 잠시 멈춰 나를 돌아보는 여백의 시간《질문으로 배우는 인성동화》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하라’고 정답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 마음의 밭을 일구고, 그 안에서 가치관이 뿌리내리도록 돕습니다. 마음의 중심이 단단하게 자리잡힌 아이는 빠르게 변하는 경쟁의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고 곧게 성장할 것입니다.
“나를 가꾸는 일은 흙 속에서 막 싹을 틔운 풀을 기르는 것과 같다.”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경쟁과 속도에 내몰려 정작 ‘나’를 들여다볼 틈이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이 책은 잠시 멈추어 숨을 고를 수 있는 ‘작은 여백’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이 책이 건네는 따뜻한 물음들이 아이들의 삶을 비추는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 스스로 ‘나’라는 꽃을 피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원오
전통문화연구회 상임부회장, 박약회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사업가이자 인성 교육 전문가로서, 지금껏 쌓아온 삶의 지혜를 다음 세대와 나누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멘토이자 청년에게 올바른 길을 안내하는 좋은 어른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그들의 앞길에 작은 빛을 밝힙니다.
목차
작가의 말
추천사
1장. 나를 키우는 마음
1. 철이 든다는 건 뭘까?
2. 힘든 건 나쁜 걸까?
3. 나도 빛날 수 있을까?
4. 마음이 달라지면 세상도 달라질까?
5. 마음의 주인이 되면 뭐가 달라질까?
6. 잘 익은 곡식은 왜 고개를 숙일까?
7. 눈에 보이는 게 전부일까?
8. 좋은 습관은 어떻게 자랄까?
9. 욕심을 내면 더 행복해질까?
10. 감사는 언제 해야 할까?
2장. 함께 살아가는 사회
1. 사람답다는 건 뭘까?
2. 이기는 게 더 중요할까? 즐기는 게 더 중요할까?
3. 혼자서도 잘할 수 있을까?
4. 마음이 달라지면 세상도 달라질까?
5. 다른 생각은 틀린 걸까?
6. 모두 나와 같아야 할까?
7. 정직하면 손해일까, 진짜 용기일까?
8. 판단이 빠르다고 지혜로울까?
9. 공정하다는 건 뭘까?
10. 약속은 꼭 지켜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