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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미용실
Volume was protest Style was power
학고재 | 부모님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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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20년 여성의 머리카락, 시대와 예술로 엮은 시각 연대기. 이 책은 1900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단위로 변화한 여성 헤어스타일을 시대의 흐름과 예술, 문화, 사회 변화와 함께 재구성한 스타일 아카이브다. 단순히 머리 모양새를 다루는 책이 아니라 머리를 통해 드러난 여성의 삶과 계층, 열망, 실천, 저항, 자유를 시각적 서사로 풀어낸다. 각 시대의 대표 예술 경향과 시대적 배경, 명화 속 여성 인물의 헤어스타일, 실제 유행했던 스타일을 포괄하며, AI로 재현한 화보를 통해 새로운 형식의 ‘감각적 기록’을 완성했다.

  출판사 리뷰

머리카락, 시대와 예술을 잇다
이 책은 각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당시 예술 흐름 그리고 여성의 삶이 헤어스타일에 어떻게 스며들었는지를 풀어낸다. 1900년대 아르누보의 곡선미는 깁슨 걸 스타일의 풍성한 업스타일로 연결되고, 제2차 세계대전 중 1940년대 여성들은 ‘승리를 기원하며’ 빅토리 롤로 머리를 말았다. 1960년대에는 여성의 자유를 향한 움직임과 자연 회귀 흐름 속에서 내추럴 웨이브와 히피 스타일이 등장했고, 1980년대에는 자기표현이 폭발하며 볼륨감 있는 화려한 펌 스타일이 유행했다. 머리카락은 여성의 내면이 시대와 만나는 ‘작품’이었다는 점을 이 책은 풍부한 사례로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헤어스타일은 그저 ‘꾸밈’이 아니라 시대의 정신과 여성의 태도, 이상과 생존이 반영된 사회적 신호다.

이미지로 복원한 여성의 120년 헤어 이야기

이 책의 화보는 이미지 나열이 아니다. 10년마다 2~3개의 주제를 설정하고, 주제마다 6~8장의 AI 이미지 화보로 하나의 ‘서사’를 구성했다. 1930년대 대공황의 거리에서 중산층 여성의 단정한 머리를 만나고, 1970년대 거리에는 데모 현장의 여성들과 펑크 소녀들이 섞여 있다. 2020년대 팬데믹 속에서는 길어진 머리와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여성들이 보인다. 모든 이미지는 저자와 아트디렉터가 수십 차례 디렉팅을 거쳐 완성한 결과물로, 시대의 감성과 캐릭터의 태도, 계층, 문화적 분위기를 정교하게 담아냈다. AI는 도구일 뿐이며 사람의 시선과 해석이 만든 ‘감각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독보적이다.

계층과 삶이 만든 스타일의 차이, 그 미학의 복원

각 시대 여성의 헤어스타일은 미의 기준만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여성의 위치와 삶의 방식, 직업, 계급이 머리에 드러났다. 1900년대 상류층 여성은 장식 핀과 깃털, 리본으로 꾸민 풍성한 업스타일을 선보였고, 중산층 여성은 교사나 타이피스트, 간호사로 일하며 단정하고 실용적인 스타일을 택했다. 노동 계층 여성은 머리를 꽉 묶거나 두건으로 가려 위생과 실용성을 중시했지만, 틈틈이 머리를 손질하며 자존을 지켰다. 이 책은 그러한 미세한 차이까지도 이미지와 서사로 복원했다. 아름다움이란 유행이 아니라 ‘삶의 조건과 취향의 조합’이라는 사실을 독자는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

머리카락에 새긴 여성의 감정과 자기표현의 기록

이 책의 화보는 스타일의 목록이 아니다. 머리카락은 여성의 내면과 감정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매개였다. 제1차 세계대전이 휩쓸던 시기 스스로 단발을 선택한 여성들, 팬데믹 속에서 길어진 머리카락을 통해 새로운 나를 만난 여성들, 디지털 시대에 나만의 컬과 색으로 정체성을 표현한 여성들. 이 모든 변화는 ‘삶의 역사’다. 각 화보에 실린 리드 텍스트는 이러한 흐름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며 “내 머리에도 이야기가 있다”는 공감을 독자에게 전한다. 이 책은 단순한 미용 서적이 아닌 ‘여성의 삶’과 ‘예술’이 함께 흐르는 감각적 다큐멘터리다. 머리카락이라는 섬세한 물질로 풀어낸 여성의 여정은 읽는 이의 마음을 오래도록 흔들어 놓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유성희
정화예술대학교 졸업 후 1998년 미용계에 입문했다. 영국 웨스트 런던 칼리지West London College, 파리 쟈끄데상쥬Paris Jacques Dessange, 로레알L’Oreal, 런던 비달사순London Vidal Sassoon, 토니앤가이TONI&GUY 등 세계적 헤어 아카데미에서 디플로마를 받고 현지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았다. 영국에서는 런던 패션위크London Fashion Week(LFW)와 토니앤가이 포토슈트TONI&GUY photo shoot 등에 참여하며 글로벌 감각을 익혔고, 이후 런던 톱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다. 귀국 후 명동·청담 등 국내 대표 미용실에서 15년간 헤어 파트 원장으로 활동하며 현장을 이끌었다. 힐러리 클린턴, 캐롤라인 케네디 등 주요 인사의 내한 스타일링을 담당했다. 현재 서울 롯데호텔 ‘유성희 헤어메이크업’ 대표 원장으로 오랜 현장 경험과 국제적 감각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instagram @yu_sung_hee

  목차

○ 명화와 함께 보는 그 시대의 헤어스타일
○ 1910년대 전쟁의 굉음 속에서
○ 1970년대 거리에서
○ 1990년대 ‘나’의 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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