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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몰락
반도체 패권, 일본은 왜 스스로 무너졌을까?
이든하우스 | 부모님 |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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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최근 반도체 보조금을 둘러싼 각국의 경쟁, 공급망 재편을 명분으로 한 수출 통제, 첨단 공장을 둘러싼 국가 간 유치전이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미국은 반도체를 안보 자산으로 규정하며 산업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고, 중국은 기술 자립을 선언하며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만을 둘러싼 긴장은 단순한 외교 이슈를 넘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전체를 흔드는 변수로 작동한다. 한국, 대만, 미국, 일본이 엮인 이 경쟁 구도는 이제 기술 질서를 누가 설계하고, 누가 그 규칙을 주도하느냐의 싸움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일본의 존재감은 과거와 확연히 달라졌다. 한때 세계 반도체 생산과 장비, 소재를 장악하며 ‘넘을 수 없는 기술 강국’으로 불렸던 일본은 이제 뉴스의 중심이 아니라 배경으로 밀려나 있다.
『일본의 몰락: 반도체 패권, 일본은 왜 스스로 무너졌을까?』(이든하우스, 2025)는 일본 반도체 산업의 하락을 디지털 전환의 지연, 산업 전략의 경직성, 그리고 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한 판단들 속에서 해석한다. 일본은 기술을 보유하고도 패권을 유지하지 못했고, 제도를 갖추고도 새로운 질서에 적응하지 못했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일본이 어떤 선택을 했고, 어떤 순간에 잘못된 판단을 했는지, 이러한 선택들이 어떤 결과로 드러났는지 짚어낸다.

저자 이명찬은 일본의 외교·안보 전략과 정치사상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일본 세계평화연구소 연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으로서의 활동, 그리고 일본 사회와 정치를 현장에서 관찰해온 경험을 통해 일본 산업의 흥망성쇠를 생동감 있게 전한다. 저자는 왜 일본이 강조해온 강점들이 어느 순간부터 약점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는지를 묻는다. 이 책은 그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반도체 산업의 부흥과 정점, 그리고 하강의 국면을 산업사와 국제정치의 맥락 속에서 재구성한다.

  출판사 리뷰

일본의 몰락, 반도체 패권의 전환점

최근 반도체 보조금을 둘러싼 각국의 경쟁, 공급망 재편을 명분으로 한 수출 통제, 첨단 공장을 둘러싼 국가 간 유치전이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미국은 반도체를 안보 자산으로 규정하며 산업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고, 중국은 기술 자립을 선언하며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만을 둘러싼 긴장은 단순한 외교 이슈를 넘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전체를 흔드는 변수로 작동한다. 한국, 대만, 미국, 일본이 엮인 이 경쟁 구도는 이제 기술 질서를 누가 설계하고, 누가 그 규칙을 주도하느냐의 싸움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일본의 존재감은 과거와 확연히 달라졌다. 한때 세계 반도체 생산과 장비, 소재를 장악하며 ‘넘을 수 없는 기술 강국’으로 불렸던 일본은 이제 뉴스의 중심이 아니라 배경으로 밀려나 있다.
『일본의 몰락: 반도체 패권, 일본은 왜 스스로 무너졌을까?』(이든하우스, 2025)는 일본 반도체 산업의 하락을 디지털 전환의 지연, 산업 전략의 경직성, 그리고 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한 판단들 속에서 해석한다. 일본은 기술을 보유하고도 패권을 유지하지 못했고, 제도를 갖추고도 새로운 질서에 적응하지 못했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일본이 어떤 선택을 했고, 어떤 순간에 잘못된 판단을 했는지, 이러한 선택들이 어떤 결과로 드러났는지 짚어낸다.
저자 이명찬은 일본의 외교·안보 전략과 정치사상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일본 세계평화연구소 연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으로서의 활동, 그리고 일본 사회와 정치를 현장에서 관찰해온 경험을 통해 일본 산업의 흥망성쇠를 생동감 있게 전한다. 저자는 왜 일본이 강조해온 강점들이 어느 순간부터 약점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는지를 묻는다. 이 책은 그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반도체 산업의 부흥과 정점, 그리고 하강의 국면을 산업사와 국제정치의 맥락 속에서 재구성한다.

기술 싸움에서 영원한 강자는 없다
일본 반도체 산업의 몰락에서 한국이 봐야 할 것들


이 격변의 국면에서 일본은 묘한 위치에 서 있다. 여전히 ‘기술 강국’으로 불리지만,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주요 장면에서는 좀처럼 중심에 등장하지 않는다. 최첨단 공정 경쟁, 설계와 플랫폼을 둘러싼 논의, 국가 간 반도체 전략을 다루는 테이블에서 일본의 이름은 눈에 띄지 않는다. 과거 세계 반도체 산업을 주도했던 나라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이 장면은 낯설다. 일본은 분명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결정적인 국면마다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일본 내부의 인식은 이 어정쩡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 소재와 장비, 기초 기술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반복된다. 실제로 일본 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적지 않다. 세계 반도체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동안, 일본은 늘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말로 자신을 설명해왔다. 일본은 왜 전환의 순간마다 위기를 방어하는 데 급급한 입장이 되었을까? 이 질문에서부터 『일본의 몰락』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책의 흐름은 세 갈래로 이어진다. 일본 반도체 산업이 어떻게 세계 정상에 올랐는지, 그 성공의 조건을 살펴본 뒤,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왜 그 전략이 균열을 일으켰는지를 추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과정을 통해 오늘의 한국과 세계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질문한다. 『일본의 몰락』은 과거의 실패를 정리하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 이 책은 기술 패권 경쟁의 시대에 국가와 기업이 어떤 판단을 내리면 어떤 결과에 도달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연구이자, 지금 이 순간의 선택이 미래를 어떻게 규정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일본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한국의 현재를, 그리고 앞으로 마주할 갈림길을 보다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본 반도체의 성장은 정책과 기업 노력, 공업화의 기반 위에 국제 환경과 시대적 조건이 더해져 이루어진 성과였다. 일본 사회가 보여준 에너지와 집중력은 분명 뛰어났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세계 최강국 미국을 추월하는 결과를 설명하기 어렵다. 일본 반도체 산업의 황금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운과 환경'의 요소를 함께 살펴보아야 한다.

다시 돌아보면, 미국에서 시작된 반도체 기술 혁신을 뒤쫓으면서, 산업 규모에서도 비교적 일찍 미국을 따라잡을 잠재력을 갖춘 나라는 소련과 일본 정도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소련은 미국의 동맹국이 아니었기 때문에, 냉전이 시작되자 미국의 반도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결국 미국의 동맹국이었던 일본만이 반도체 기술에 접근할 수 있었고, 산업 규모까지 함께 키워낼 수 있었다.

일본 반도체 산업이 몰락한 이유를 미일 반도체협정로만 보는 것은 너무 단순하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산업 구조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데 있었다. 1980년대까지 세계를 석권했던 일본 기업들이 왜 1990년대 이후 빠르게 무너졌는지를 이해하려면,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라는 두 갈래의 길에서 일본이 어떤 선택을 했고 무엇을 놓쳤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명찬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으로 석사 학위를,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세계평화연구소 연수생,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와 다수 대학의 강사를 거쳐,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으로 근무 후 2020년 퇴직했다. 국방부 자문위원,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일본의 외교·안보 전략과 정치사상, 한일 간의 역사 인식을 주제로 연구와 집필, 강연을 이어왔다. 지금은 유튜브에서 일본의 정치와 사회, 그리고 경제와 역사를 종합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정치, 산업과 안보, 역사를 가로지르는 일본의 ‘현재’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며, 그 흐름 속에서 한국은 어떤 현실과 미래를 맞이할 것인가 질문하는 데 집중한다.2021년 《일본인들이 증언하는 한일역전》을 써냈으며, 동북아역사재단의 연구활동을 바탕으로 《일본 지식인에게 듣는 한일 관계와 역사 문제》《일본의 국가정체성과 동북아 국제관계》《‘일본회의’와 아베 정권의 헌법개정》 등을 집필했다. 저술한 학술 논문으로는 <동아시아 영토분쟁과 동북아국제정치> <일본의 집단적자위권 행사 용인과 국가 노선의 대전환> <센카쿠제도를 둘러싼 중·일 간 갈등과 동북아> <2010년 9월 중·일 간 센카쿠 열도 분쟁과 독도> <일본의 외교·안보 정책에 나타난 ‘네 가지 노선’-일본의 외교·안보 정책의 이해를 위한 분석 틀> 등이 있다.

  목차

서문 잃어버린 30년의 뿌리, 반도체에서 디지털까지

제1부 “메이드 인 재팬” 신화는 이렇게 시작됐다
1장 패전국은 어떻게 반도체 1위 국가가 되었는가?
2장 그렇다면 일본 부흥의 핵심은 어디에 있는가?
3장 일본 반도체 몰락의 7가지 이유
4장 반도체 운명을 바꾼 결정적 갈림길
5장 과거의 덫에 걸린 일본
6장 전략은 실패했다. 연속된 오판
7장 ‘그 선택들’은 어떻게 반도체 산업을 갉아먹었나?

제2부 “히노마루 반도체” , 일본의 부흥을 노리다
8장 일본 반도체, 부활을 꾀하다
9장 국가에 의한 프로젝트가 실패한 5가지 원인
10장 재도약을 꿈꾸는 히노마루 반도체
11장 라피다스의 설립으로 반등을 노리다
12장 일본 반도체의 마지막 반격
13장 라피다스 이후, 일본은 어디로 가는가?

제3부 부활을 위한 마지막 기회
14장 한 손에는 기술, 한 손에는 공급망
15장 라피다스는 수익을 내기 힘들다
16장 왜 성장하지 못했을까?
17장 최후의 전략, 미진한 성과
18장 일본의 강점과 마지막 활로

제4부 일본은 대체 왜 디지털화에 뒤처졌는가?
19장 반도체 쇠락, 디지털 쇠퇴로 이어지다
20장 일본의 디지털 패전
21장 디지털화는 지연될 수밖에 없다
22장 무능한 관공서가 초래한 결과
23장 이상만 높았던 디지털청 발족
24장 불안하고 조잡한 일본의 IT
25장 사반세기 만에 디지털 혁명에서 낙오된 일본
26장 “2025년 벼랑몽” 일본의 배수의 진
27장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면 디지털 전환은 어렵다
28장 “성역 없는 디지털 시장”의 위협, 일본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제5부 ‘마이넘버카드’ 왜 필요하며 무엇이 문제인가?
29장 문제가 잇따르는 마이넘버카드
30장 사람들이 마이나카드를 꺼리는 진정한 이유
31장 왜 꼭 그렇게 마이나카드를 고집할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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