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양자 컴퓨팅은 향후 1조 달러 규모의 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차세대 핵심 기술로, AI의 한계를 보완하며 제약·금융·제조·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의 난제를 풀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상업적 활용 초기 단계에 머문 이 시장은 거대한 기회와 극도의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퀀텀 스테이크』라는 제목에는 바로 이 미래를 건 중대한 판돈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책은 ‘퀀텀 10년’이라 불리는 격변기를 이해하기 위해 기술 원리를 쉽게 풀고, 시장 지형과 주요 기업의 위험-보상 구조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아이온큐, 리게티, 디 웨이브 같은 선도 기업부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엔비디아까지 폭넓게 다루며, 퀀텀 투자 매트릭스와 2026년 실전 포트폴리오를 통해 양자 컴퓨팅 투자에서 최종 승자를 가려내는 안목을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AI 다음 시대를 여는 1조 달러 규모의 기회, ‘퀀텀 10년’
시장 구도를 설계하는 거인인가, 기술로 승부하는 개척자인가?
양자 컴퓨팅 시장의 본질을 간파하는 투자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져라!
현재 양자 컴퓨팅 시장은 향후 1조 달러 규모의 가치 창출이 예상될 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양자 컴퓨팅은 AI의 한계를 뚫는 열쇠로서 제약·금융·제조·물류·에너지·신소재 등 다양한 산업의 난제를 해결할 기술로 주목받는다. AI 시대가 성숙할수록 최적화와 시뮬레이션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으며, 엔비디아가 양자 컴퓨팅의 조력자를 자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양자 컴퓨팅 시장은 기존 투자 기준이 통하지 않는 미지의 영역이다. 오늘날의 양자 컴퓨터는 아직 상업적으로 널리 쓰이지 못한다. 많은 양자 컴퓨팅 기업이 궁극적 목표인 내결함성 양자 컴퓨터(FTQC)를 향해 기술 발전을 거듭하지만, 진정한 성공은 고객 기업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즉 양자 컴퓨팅 투자는 엄청난 기회와 높은 불확실성이 공존한다. 이 책 『퀀텀 스테이크』에 ‘미래를 건 중대한 판돈(stake)’이라는 의미가 담긴 이유다.
‘퀀텀 10년’이라 불리는 지금의 격변기에는 단기 성과와 재무제표보다는 기술 성과의 의미, 시장 지형 변화, 주요 기업별 위험-보상 구조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서비스형 양자 컴퓨팅(QCaaS)으로 대중화를 이끄는 ‘킹메이커’(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 주목해야 한다. 양자 컴퓨터와 고전 컴퓨터가 긴밀하게 통합된 하이브리드 워크플로로 발전할 가능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퀀텀 스테이크』는 양자 컴퓨팅 원리를 쉽게 풀어내고, 시장의 주요 기업을 상세히 분석한다. 아이온큐·리게티 컴퓨팅·디 웨이브 퀀텀·퀀텀 컴퓨팅 같은 고위험 고수익의 개척자부터 구글·마이크로소프트·IBM, 퀀티뉴엄·엔비디아·인텔 등까지 폭넓게 다룬다. 또한 ‘퀀텀 투자 매트릭스’를 바탕으로 기술 로드맵, 사업 모델, 재무적 기반, 파트너십을 함께 점검하며 ‘2026년 실전 포트폴리오’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은 양자 컴퓨팅 투자 가이드로서, ‘죽음의 계곡’을 건너 최종 승자가 될 기업을 선별하는 안목을 키울 수 있게 돕는다.
양자 컴퓨팅 투자는 단순히 더 빠른 컴퓨터 개발에 돈을 대는 것이 아니다. 이는 인류가 ‘계산 불가능’ 영역으로 여겨온 문제들을 해결할 능력에 투자하는 행위다. 신약 개발을 위한 분자 구조 분석, 금융 시장의 복잡한 위험 요인 예측, 전 세계를 잇는 물류망 최적화와 같은 거대한 난제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다시 말해 양자 컴퓨팅 투자는 속도가 아니라 복잡성을 정복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다.
물리학의 난해한 이론으로만 여겨지던 양자 컴퓨팅이 비로소 실험실을 벗어나 상업 세계로 발걸음을 내딛게 된 데는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 바로 서비스형 양자 컴퓨팅, 즉 QCaaS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의 등장이다. QCaaS는 현대 기술 산업의 강력한 트렌드 중 하나다. 고객이 양자 컴퓨터를 직접 구매하는 대신, 클라우드를 통해 필요할 때 컴퓨팅 자원을 빌려 쓸 수 있는 방식이다.
QCaaS는 재정, 고도의 전문성, 기술 불확실성이라는 세 가지 진입 장벽을 무너뜨리며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가속화하고 있다. 훨씬 다양한 사용자가 양자 컴퓨팅에 자유롭게 접근하면서, 과거에는 소수 전문가만 상상할 수 있었던 새로운 알고리즘이나 사업적 활용 사례들이 발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창의적인 발견과 성공 사례는 다시 양자 컴퓨팅 자원에 대한 수요를 낳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유석
경기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IT 현장에서 사람과 기술의 결합이 세상을 바꾸는 힘을 탐구해 왔다. 현재 (주)처음소프트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2000년 빅슨테크놀로지를 시작으로 IT 솔루션 기업 ‘처음소프트’를 창업했고, 이후 출판사 ‘처음북스’와 여행사 ‘처음투어’를 잇달아 설립하며 연쇄 창업가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궈냈다. 또한 팟캐스트 〈북자지껄〉을 진행하며 여러 기업가 및 전문가와 함께 책 속 경영과 기술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최근에는 급성장하는 B2B SaaS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포착해 SMTP 릴레이 서비스 ‘프링고(Pringo)’를 출시했고, 국내 기업용 이메일 발송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저서로는 『팔란티어 인사이트』, 『팔란티어에 주목하라』, 『제1원칙 사고』, 『치열하게 읽고 다르게 경영하라』 등이 있다.『퀀텀 스테이크』는 난해한 양자 컴퓨팅 기술을 투자자의 언어로 재해석해 양자 컴퓨팅 혁명이 어떻게 자본의 흐름과 맞물리는지 보여준다. 그동안 여러 혁신적인 산업의 비전과 기술력을 심층 분석해 온 저자의 날카로운 통찰력이 담겨 있다.
목차
들어가며 1조 달러짜리 큐비트가 불러올 미래
서문 투자자의 분석은 단순한 질문을 넘어서야 한다
제1부 퀀텀 지형도: 시장, 기술, 그리고 기회
제1장 퀀텀 경제의 서막
제2장 양자 컴퓨터의 심장을 만드는 기술 경쟁
제3장 서비스형 양자 컴퓨팅QCaaS의 부상
제2부 순수혈통의 개척자들: 고위험 고수익
제4장 아이온큐: 이온 트랩의 선두주자
제5장 리게티 컴퓨팅: 초전도 혁신가
제6장 디 웨이브 퀀텀: 최적화 전문가
제7장 퀀텀 컴퓨팅: 포토닉스의 다크호스
제3부 기존 거인들: 양자 컴퓨팅 제국 건설
제8장 기술의 타이탄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제9장 양자 컴퓨팅 혁명의 강자들: 퀀티뉴엄, 엔비디아, 인텔
제4부 종합적 전략 분석 및 미래 전망
제10장 비교 투자를 위한 ‘퀀텀 투자 매트릭스’
제11장 퀀텀 어드밴티지와 내결함성으로 가는 길
제12장 퀀텀 10년 항해를 위한 전략적 결론
마치며 퀀텀 10년 그 너머를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