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예술,대중문화
소리의 역사  이미지

소리의 역사
파동의 문명사, 소리가 인간을 발명한 방식
어깨위망원경 | 부모님 | 2026.01.02
  • 정가
  • 45,000원
  • 판매가
  • 40,500원 (10% 할인)
  • S포인트
  • 2,250P (5% 적립)
  • 상세정보
  • 15.2x22.5 | 0.983Kg | 756p
  • ISBN
  • 9791193200537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인류의 음악사는 위대한 천재들이 찍어 내린 몇 개의 점이 아니라, 시대를 관통하며 서로를 밀고 당기는 거대한 파동의 역사다. 이 책은 동굴 속 첫 박동에서 인공지능의 노랫소리까지, 소리를 둘러싼 기술과 자본, 권력과 욕망의 상호작용을 파헤친다. 우리의 귀가 어떻게 지금의 방식으로 듣도록 길들여졌는지, 소리의 풍경이 어떻게 우리의 정체성을 빚어왔는지 그 거대한 파노라마를 펼쳐 보인다. 단순한 음악사를 넘어, 소리라는 프리즘을 통해 인간과 문명의 역사를 새롭게 읽어내는 이 지적 항해에 당신을 초대한다.

"불완전함은 음악의 실패가 아니라, 음악을 살아있게 하는 가장 핵심적인 조건이다. 그것은 마찰이 없으면 열이 발생하지 않듯, 예측 불가능성과 미세한 어긋남이 없다면 어떠한 감동도 피어날 수 없음을 의미한다. (...)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다 흠집이 있다. 그리고 음악은 바로 그 흠집들이 모여 만드는 가장 눈부신 찬가다."
"음악은 미학적 유희의 대상이기 이전에 이 폭력적인 소음 에너지를 길들이고 질서 안으로 편입시키는 강력한 사회적 장치였다. 이 과정은 고대 사회의 '희생제의'와 놀랍도록 유사한 구조를 갖는다. (...) 음악은 무질서하고 폭력적인 소음의 세계에서 특정 소리들을 선택하고 그것들을 화성(harmony)과 리듬이라는 질서의 틀 안에 가두어 '채널화(channelization)'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원철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한양대학교에서 수학하고 30여 년간 IT와 금융기업에서 일했다.KB증권,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에서 CIO, CDO로 근무했고 지금은 iM금융지주/iM뱅크에서 CDO로 일하고 있다.사람의 생각과 감각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을 소중하게 여기며 글쓰기를 지속하고 있다.출간 도서: 『세 번째 시선: 자유로운 그림 보기를 위한 지침서』, 2024년

  목차

서문
1부. 소리의 흔적
1. 프롤로그 : “변곡점은 점이 아니다. 파동이다 .”
2. (제1파) 악기화의 오랜 새벽 : 신체에서 도구로
3. (제2파) 음조와 리듬의 헌법 : 모드, 라가, 마캄 그리고 가믈란
4. (제3파) 기억의 공장 : 기보와 인쇄의 이중 혁명
5. (제4파) 질서의 탄생 : 다성, 조율, 화성 그리고 협주의 무대
6. (제5파) 무대의 제국 : 공연의 산업화와 공공 콘서트
7. (제6파) 시간의 포획 : 녹음과 편집, 스튜디오라는 악기
8. (제7파) 음악과 전파의 시대정신 : 라디오가 빚어낸 문화사의 대전환
9. (제8파) 친밀함과 거대공간 : 마이크와 앰프의 두 얼굴
10. (제9파) 음악 제작의 민주화 : MIDI, DAW, 그리고 홈스튜디오의
11. (제10파) 타자의 재사용 : 샘플링, 리믹스와 권리
12. (제11파) 묶음의 종말 : 인터넷, 스트리밍, 피드 그리고 추천
13. (제12파) 조건부 수용 : 공간, 상호작용 오디오
14. (제13파) 주체의 다중화 : AI 공동작곡의 현실과 조건
15. (제14파) 감각의 내재화 : 신경, 생체 인터페이스
16. (제15파) 비평의 링 : 기술 결정론을 넘어서
17. (제16파) 정책과 윤리 : 데이터, 권리, 추천의 투명성
18. 에필로그 : 귀의 윤리, 다음 파동을 위한 다섯 원칙

2부. 소리의 기록
19. 기계, 전자, 컴퓨터음악 그리고A I음악 : 개념 정리를 위한 가이드
20. 음악 선구자의 투쟁과 창조
21. 녹음은 어떻게 음악을 재창조했는가?
22. 음악의 경제사
23. 소리의 지형도, 취향의 정치학
24. 소음과 고요의 정치경제학
25. 인류의 심장박동, 리듬과 박자의 문화사
26. 감정의 캡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27. 불완전의 아름다움, 위대한 흠결에 대하여
28. 푸리에 변환, 소리의 프리즘
29. 음악 본질에 관한 대화 (1)
30. 음악 본질에 관한 대화 (2)
31. 음악 산업의 잭 스패로우, 스티브 잡스
32. 소리의 현미경, ASMR
33. 유령의 해부학, 디지털 음악의 존재론적 부검
34. 어느 미소포니아 환자의 고백
35. “그 음악은 좀 아껴 듣지 그래?” 음악의 팔림프세스트
36. 소리의 유니버스, 이 세상 소리는 모두 몇 가지일까?
37. 음악 선호의 기초, 익숙함의 편리와 위험
38. 이 세상에 노래는 모두 몇 곡일까?
39. 내가 아는 노래는 모두 몇 곡일까?
40. 소리의 성배를 찾아서, 궁극의 고음질
41. “나는 AI가 아니에요!” Proof of ‘Human’ Work
42. 몸의 청취, 음악과 몸의 직결
43. 크라잉넛, 예술의 전당에 간다? 오케스트라와 락밴드의 협연
44. Video Killed Radio Star!
45. 反 알고리즘 선언, 공산당선언의 오마주
46. 군중의 리듬, 쿠라모토 모델에서 떼창까지

글을 마치며
부록 : 저자의 Playlist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