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고령화를 인구 절벽이라는 재앙적 관점이 아닌, 새로운 부의 원천이자 사회 혁신의 동력인 ‘장수 경제(Longevity Economy)’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저자 이정재는 노화를 더 이상 치료해야 할 ‘질병’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관리 가능한 상태’로 정의하며, 60대부터 90대에 이르는 세대를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경제 주체로 재정의한다.

  출판사 리뷰

인류 역사상 가장 긴 생애, 위기를 거대한 기회로 바꾸는 ‘장수 경제’의 모든 것!
우리는 지금 인류가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초수명 시대’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생물학적 노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100세 이상을 청년처럼 살아가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 책 『초수명 시대, 부의 이동과 사회 구조의 대전환』은 고령화를 인구 절벽이라는 재앙적 관점이 아닌, 새로운 부의 원천이자 사회 혁신의 동력인 ‘장수 경제(Longevity Economy)’의 관점에서 조명합니다.
저자 이정재는 노화를 더 이상 치료해야 할 ‘질병’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관리 가능한 상태’로 정의하며, 60대부터 90대에 이르는 세대를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경제 주체로 재정의합니다. 소위 ‘그레이 달러(Gray Dollar)’라 불리는 고령층의 강력한 소비력이 어떻게 글로벌 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70세 정년 시대’가 가져올 노동 시장의 질서 재편은 무엇인지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분석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거시적인 담론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삶의 실질적인 변화를 다룹니다. 시니어 자산 운영을 위한 핀테크 기술, 노후의 삶을 지원하는 로봇과 AI 기술, 그리고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를 실현하는 주거 혁명까지, 초수명 시대에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해 개인과 기업, 국가가 갖추어야 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대한민국의 급격한 고령화는 위기가 아니라, 전 세계 실버 마켓을 선도할 수 있는 가장 역동적인 실험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개인에게는 부와 건강의 지도를, 기업가에게는 거대 소비층을 공략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정책 입안자에게는 지속 가능한 사회 설계를 위한 로드맵을 제공할 것입니다. 미래의 부는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가? 그 해답은 바로 이 책 속에 담긴 ‘초수명 시대의 알고리즘’에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글로벌화가 진행됨에 따라 노년층 인구의 비중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제 이것은 단순한 통계 수치로 치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현상으로, 경제 및 사회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중대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생물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과거에는 '노인'이라는 범주 아래 동일하게 취급되던 개인들이 이제는 다양한 정체성으로 분화되고 있으며, 그들의 삶의 질에 대한 인식 또한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다.
더욱이, 생명 과학의 비약적인 발전은 노화와 관련된 생물학적 이해를 심화하고 있다. 연구진들은 특정 유전자나 호르몬이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노화를 지연시키고 보다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생물학적 변화는 개인의 건강 유지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생산성 및 참여도를 증가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물학적 연령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요법이나 생활 습관 변화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의 개발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이제 고령층이 경제적 주체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부각된다. 이른바 장수 경제는 단순히 노인을 겨냥한 시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서로 상호작용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서 '인간 중심의 기술'이 필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노인의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주면서, 동시에 사회적 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정재

  목차

프롤로그 / 5
1부. 노년의 해체와 생물학적 패러다임의 전환 / 9
1장. 노화의 종말: 질병에서 관리 가능한 상태로 / 11
2장. 인구 절벽의 오해와 새로운 인구 지형도 / 22
3장. 제3의 인생기: 6090 세대의 정체성 재정의 / 33
5장. 장수 경제의 과학적 기반: 바이오 경제의 부상 / 56
6장. 글로벌 실버 마켓의 지형 변화와 국가 경쟁력 / 67
2부. 실버 이코노미의 논리: 소비 주체와 노동력의 재발견 / 79
7장. 거대 소비층의 탄생: '그레이 달러'의 위력 / 81
8장. 노동의 재발견: 70세 정년 시대의 도래 / 92
9장. 주거 혁명: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 103
10장. 모빌리티와 여행: 이동권 보장과 실버 관광 / 114
11장. 금융 기술(Fintech)과 시니어 자산 운영 / 125
12장. 로봇과 AI가 만드는 돌봄의 미래 / 138
3부. 백세 사회의 설계: 정책적 대안과 공존의 윤리 / 151
13장. 지속 가능한 돌봄 시스템의 구축 / 153
14장. 세대 간 상생과 멘토링 프로그램 / 165
15장. 디지털 포용: 고령층의 정보 접근성 강화 / 178
16장. 지역 기반 노인 일자리 사업의 고도화 / 191
17장. 의료-주거-복지가 결합된 지역 통합 돌봄 모델 / 203
18장. 장수 경제의 비전과 2050 로드맵 / 215
에필로그 /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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