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느 한 형제의 사랑 고백시가 오해를 풀고 결혼으로 이어진 실제 경험에서 출발한다. 사랑의 진정성을 전하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시가 어떻게 마음을 확인하는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직접 쓴 사랑 고백시로 관계를 회복시켰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을 위한 ‘사랑 고백 수업’을 시작했다.
그 수업에서 다듬어진 내용이 이 책에 담겼다. 처음 사랑을 고백하는 순간부터 연인의 기념일, 결혼을 위한 프로포즈까지 상황별로 사랑을 표현하는 글쓰기를 안내한다. 21일간 시와 편지를 쓰는 구성으로, 사랑과 그리움을 핵심 재료로 삼아 누구나 자신의 언어로 고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랑 고백을 낭만이 아닌 준비할 수 있는 과정으로 제시하며, 말로 하지 못한 마음을 글로 완성하는 법을 전한다. 실제 사례와 단계별 안내를 통해 사랑을 전해야 하는 모든 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고백의 기록이다.
출판사 리뷰
근사하게 고백할 수 있도록
어느 날 한 형제가 매우 낙심한 표정으로 나를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는 사귀고 있던 그녀로부터 사랑의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었습니다. 평상시 누구에게나 잘 대하는 그의 행동 방식 때문에 생긴 오해로 보였습니다. 그같은 까닭에 거의 실연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가 그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 형제의 사랑을 확인하기만 한다면 다시 만남이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 형제의 마음을 담은 사랑 고백시를 대신 써서 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 시의 말미에 나는 이런 글을 덧붙였습니다.
‘이 형제는 진정 당신을 사랑합니다. 제가 확인했습니다.’
그 형제는 액자에 그 시를 넣어 그 자매에게 전했는데 기적처럼 그 시가 계기가 되어 그 형제는 그 자매와 다시 교제를 시작하였고 결국 결혼에 이릅니다. 물론 내가 주례를 섰고 주례사 때 그때 썼던 시를 써서 읽어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청년들에게 사랑 고백하는 법을 가르칠 필요를 느끼고 사랑 고백 시를 쓰는 소모임을 만들어 인도하기 시작하였고 많은 청년들이 실제적인 도움을 받아 결혼에 이른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사랑 고백 수업’에서 썼던 내용을 정리하여 만든 것입니다.
사실 시를 써서 사랑을 고백하는 일은 얼마나 낭만적입니까? 그래서 근사하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이루는 도구 중 하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 고백 레시피
어떻게 사랑을 고백할까? 내가 사랑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이 터지는 심장을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사랑 고백 수업’은 21일 동안 공부를 하며 시와 편지를 쓰는 것으로 디자인 되었지만 실제 시간은 그보다 적든 많든 상관없습니다. 자신이 정한 기간동안 그(그녀)를 위한 사랑고백을 쓰면 됩니다.
*처음 사랑 고백하는 자를 위해
그(그녀)를 사랑하지만 먼 발치에서 쳐다보고 있기만 하던 사람이 ‘사랑한다’ 고백하기 전까지 사랑의 마음을 적는 시간을 갖기 위함입니다. 그 기간이 한 달일 수도 100일일 수도 있지만 이 책이 안내하는 대로 글을 다 쓴 후에 사용해도 됩니다
*사랑을 해왔던 날들을 위해
서로 사랑하기 시작한 후 그 시간들의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준비할 수 있습니다. 100일 기념, 200일 기념 혹은 365일 기념등의 만났던 시간을 기념하여 사랑을 고백하는 시를 쓰고 선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결혼을 위한 프로포즈를 위해
어느 정도 사랑하는 시간이 지난 이들에게는 프로포즈를 위해 이 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사용하는 반지와 함께 그(그녀)만을 위한 사랑고백 자필 시집은 진정성 있는 사랑고백이 될 것입니다.
메인재료
내 안에 있는 사랑을 시로 고백하여 책을 쓰는 것이 생소하거나 어색할지 몰라도 걱정할 것 없습니다. 마음 속에 불타오르는 사랑이라는 재료가 있기만 하면 이 책은 그 사랑을 꺼내어 사랑 고백 시를 쓸 수 있게 도울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재료는 사랑입니다. 가슴 속에 사랑이 있으면 충분합니다. 두 번째 중요한 재료는 그리움입니다. 사랑을 고백하는 그 날까지 충분히 그 사람을 생각하고 그 사람을 향한 사랑을 익히는 시간입니다. 이것들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보조재료
사랑과 그리움이란 메인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그 사람을 위한 사랑 고백 시를 쓰기 위한 보조 재료들이 필요합니다.
- 낭만적인 노트: 시를 배워가면서 그 시를 써내려갈 낭만적인 노트가 필요합니다. 이 노트는 ‘그(그녀)를 위한 사랑 고백 자필 시집’이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하정완
목사이지만 시인, 사진작가, 화가 등 은사와 직함은 다양하나, 오직 조국의 청년들을 살리고 소통하려는 열정으로 살아왔다. 그런데 그 동기는 사랑이었다. 그동안 ‘하늘 그리움’ ‘잊을 수만 있다면 버릴 수만 있다면’(박우사) ‘겨울 나그네와 같은 쓸쓸한 사랑을 위하여’(현대문화센터) ‘내 안에 빼앗아 갈 수 없는 그리움이 있으니’(민들레) ‘정신없이 사랑하고 싶다’ ‘사랑이 나를 미치게 한다’ ‘그러므로 더 사랑하라’ ‘홀로 있을 때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나눔사) ‘사랑 만들기’(제자서원) ‘견딜 수 없는 그리움은 당신입니다’(오늘의선택) ‘동네북’(한울)등 13권의 시집을 펴냈고 그 외 ‘교사십계명 1,2’(나눔사) ‘영화에서 주님을 말하다’(규장) ‘바람이 다녀가다’(디자인사강)등 150여권의 책을 써낸 다작 작가이기도 하다. 제주도 애월이 고향인 저자는 마치 시를 쓰듯이 목사의 길을 걷고 있는데 현재 꿈이있는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pastorhakorea• 페이스북 www.facebook.com/pastorha• 이메일 pastorha@nate.com
목차
프롤로그: 근사하게 고백할 수 있도록
1일 사랑 고백 레시피
I 상사병(相思病)에 걸리기로
2일 상사병에 걸리기로
3일 순전한 사랑 고백
II 시는 사랑에 약하다
4일 시는 사랑에 약하다
5일 그 사람을 생각하다
6일 나를 쓰다
7일 너를 쓰다
III 시를 흘러나오게 하다
8일 흘러나오는 대로 시를 쓰다
9일 시가 숨어 있다
10일 엄청난 매장량
11일 무한정 그리워함으로
IV 시인의 언어를 배우다
12일 상사병에 걸린 사람
13일 시인의 마음을 엿보다
14일 시로 시를 쓰다 1
15일 시로 시를 쓰다 2
V 사랑을 고백하다
16일 외로움을 시로 쓰다
17일 편지를 쓰다
18일 편지로 시를 쓰다
19일 너를 자세히 사랑하다
VI 사랑하다가 죽기로 하다
20일 침몰하는 너에게로 뛰어들다
21일 한번 뿐인 것처럼 사랑하다
에필로그: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