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명일동의 소리’라는 의미로 이름을 붙인 명성교회의 가치는 처음 세워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나눔과 섬김이었다. 가난과 결핍을 겪었던 어린 시절부터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명성교회로 성장하기까지 김삼환 목사는 늘 ‘누군가의 아픔에 공감하며 사랑을 전하는 삶’을 실천해왔다.
이 책은 생명을 살리는 병원을 위해 아무것도 없는 땅 에티오피아에 세운 MCM 병원과 캄보디아 교육관 설립 등 글로벌한 섬김을 실천한 이야기부터 태안 해안사고, 위안부 할머니 문제, 용산 참사 등 한국 사회의 고통 속에서 명성교회가 보여준 나눔의 손길까지 김삼환 목사가 걸어온 나눔과 섬김의 여정을 담고 있다.
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빛나는 사랑을 실천해 온 김삼환 목사의 성역 60주년 여정은 믿음이 가진 진정한 힘과 그 선한 영향력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기독교인뿐 아니라,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삶에서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한 권의 책이다.
출판사 리뷰
은파 김삼환 목사의 나눔과 섬김
그 쉼 없는 여정의 기록
“ 사랑은 힘이 있고, 능력이 있고, 생명이 있습니다.”
‘명일동의 소리’라는 의미로 이름을 붙인 명성교회의 가치는 처음 세워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나눔과 섬김이었다. 가난과 결핍을 겪었던 어린 시절부터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명성교회로 성장하기까지 김삼환 목사는 늘 ‘누군가의 아픔에 공감하며 사랑을 전하는 삶’을 실천해왔다.
이 책은 생명을 살리는 병원을 위해 아무것도 없는 땅 에티오피아에 세운 MCM 병원과 캄보디아 교육관 설립 등 글로벌한 섬김을 실천한 이야기부터 태안 해안사고, 위안부 할머니 문제, 용산 참사 등 한국 사회의 고통 속에서 명성교회가 보여준 나눔의 손길까지 김삼환 목사가 걸어온 나눔과 섬김의 여정을 담고 있다.
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빛나는 사랑을 실천해 온 김삼환 목사의 성역 60주년 여정은 믿음이 가진 진정한 힘과 그 선한 영향력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기독교인뿐 아니라,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삶에서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한 권의 책이다.
“물은 부딪치지 않고 돌아갑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골고루 나누어주고, 모든 것을 받아주고, 쓰레기를 던져도 욕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교만과 욕심, 이기심을 내려두고 나눔과 섬김으로 하나가 되면 우리는 졸졸 흐르는 냇물이 되고, 굽이치는 한강이 될 수 있습니다.”
- 머리말 중에서
여러 재난 현장과 에티오피아 병원 설립까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 진짜 사랑이자 섬김
이 책 『작은 물결이 파도가 되어』는 김삼환 목사 한 개인의 회고록이 아니라, 한 사람의 선택과 실천이 어떻게 공동체와 사회, 더 나아가 세계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가난과 결핍 속에서 성장한 그가 ‘나누면 산다’는 깨달음을 삶으로 증명해 온 여정이 담겨 있다.
김삼환 목사는 어린 시절 첩첩산중 농촌에서 태어나 가난과 배고픔을 일상처럼 겪었지만, 새벽종을 치며 하루를 열던 경험을 통해 ‘세상을 깨우는 삶’의 의미를 배웠다. 신학교 시절, 어머니가 싸준 송편을 혼자 숨겨 먹다 결국 쉬어 버린 사건은 그에게 평생 잊지 못할 깨달음을 남겼다. 그것은 바로 나누지 않은 것은 결국 아무에게도 기쁨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 그리고 나눔이야말로 모두를 살리는 길이라는 자각이었다.
이후 김삼환 목사는 평생 동안 목회의 현장에서 이 깨달음을 실천으로 옮겼다. 농어촌 교회와 도시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서부터 시작해, 국내외 재난 현장과 사회적 약자를 향한 지원까지 그의 발걸음은 늘 가장 낮은 곳을 향했다.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용산 참사, 위안부 피해자 지원,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와 유가족 곁에 서는 일 등 한국 사회의 아픔이 있는 자리마다 명성교회와 그의 이름이 있었다.
특히 이 책은 그동안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명성교회의 에티오피아 병원(MCM 병원) 설립을 비롯한 해외 선교와 의료 사역의 과정을 상세히 담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용사들에 대한 감사에서 출발한 작은 나눔은, 결국 생명을 살리는 병원과 교육으로 이어졌다. ‘충분히 가진 뒤에 나누는 것이 아니라, 없는 중에도 나누는 것이 진짜 나눔’이라는 김삼환 목사의 신념은 국경을 넘어 구체적인 변화로 구현되었다.
우리는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무엇을 위해 내가 가진 것을 사용할 것인가
『작은 물결이 파도가 되어』는 이 모든 활동을 ‘성과’나 ‘업적’으로 포장하지 않는다. 대신 한 번의 선택, 한 사람의 결단, 작은 나눔이 또 다른 나눔을 부르고 결국 커다란 흐름을 만든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은 종교인들을 위한 책이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에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무엇을 위해 가진 것을 사용할 것인가.
집필을 맡은 은파기념사업회는 이 책을 통해 김삼환 목사와 명성교회의 사역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지 않는다. 오히려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작은 씨앗’을 심고자 한다. 누군가의 삶에서 시작된 작은 물결이 또 다른 이의 선택을 움직이고, 그렇게 이어진 선한 영향력이 더 큰 파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작은 물결이 파도가 되어』는 나눔과 섬김이 거창한 결단이 아니라, 오늘의 선택과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전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또 하나의 작은 물결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삼환 목사는 돌이켜 보면 가난은 축복이었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 그를 울게 했던 수많은 결핍들. 그것들로 인해 그는 우는 사람을 안아줄 수 있게 되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 고통에 몸부림치는 사람을 만날 때면, 깊은 산골에 태어나 농사꾼 아버지의 아들로 살았던 소년 시절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것일까. 걸친 것 하나 변변치 않은, 눈이 맑은 소년이 그의 마음속에 자꾸 나타나, 울고 있는 사람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고, 손을 잡아줘야 한다고 등을 떠밀기라도 하는 것일까.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기적을 만납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명성교회와 목사님께 감사할 따름이에요.”
평생 병원은커녕 의사를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진료하고 치료하면서 오히려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것을 이웃을 섬기는 데 쓰는 것, 그것을 행복으로 여기는 것 자체가 요즘 같은 물질만능의 시대에 기적이 아닐까.
그는 그날의 기억이 떠올랐을 것이다. 아픈 아이를 데리고 황급히 뛰어 들어갔던 성소병원의 응급실.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친절과 배려 덕에 걱정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었던 기억.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병원이 사라진다면 소외된 사람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 그래, 성소병원을 살리는 것이 내가 해야 할 또 하나의 사역일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은파기념사업회
은파恩波 김삼환 목사는 16세에 새벽종을 치며 목회자의 꿈을 꾸었고, 흥구교회, 월전교회, 풍북교회, 해양교회 전도사를 거쳐 1980년 7월, 서울 명일동에 명성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오직 주님’과 ‘칠년을 하루같이’, ‘머슴 목회’는 그가 평생을 지켜온 목회 철학입니다.그는 명성교회 개척 초기부터 농어촌교회를 돕고 섬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관 사역을 시작하였으며, ‘우는 자와 함께 울라’는 하나님 말씀을 따라 우리 사회의 가장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가서 돕는 일을 한평생 지속해 왔습니다.은파기념사업회는 김삼환 목사의 성역 60년을 기념하여, 김삼환 목사와 명성교회가 한국교회와 해외 선교지, 그리고 한국 사회를 향해 실천해 온 나눔과 섬김, 돌봄 사역들을 기록하고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김삼환 목사가 시작한 나눔과 섬김이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 잔잔한 파도를 일으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들의 눈물을 함께 닦아 주기를 소망합니다.
목차
머리말 작은 물결이 파도가 되어
1장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피어난 나눔
새벽종이 울릴 때 | 나누는 삶을 가슴에 새기다 | 텅 빈 여관방에서 배운 것 | 처음 문을 열던 때를 기억하며 | 가장 좋은 삶, 가장 행복한 삶
2장 영혼을 살리는 병원, MCM을 세우다
20달러, 나눔의 씨앗 | 고난과 좌절 속에서 지켜낸 약속 | ‘꼬레아 호스삐딸’ | 영혼을 살리는 병원 | 생명을 살리는 우물
3장 받은 것은 다시 나누라
돌봄은 또 다른 섬김이다 | 선교사 자녀를 위한 배움터 | 캄보디아의 아이들 | 하나님 나라에는 낙오자가 없다 | 당신들이 나의 기적이었습니다
4장 울고 있는 이들과 함께 울다
서로에게 울타리가 되어주다 | 아이들은 그렇게 변화한다 | 이윤보다는 선함을 기준으로 | 사람들의 마음에 씨앗을 심다 | 온유의 기적 | 당신들은 혼자가 아닙니다 | 이주민을 위한 디아스포라 사역 | 우리의 나눔이 지구 반대편에 닿기를 | 거리의 천사들을 만나다 | 모든 삶이 귀하다 | 축복의 합동결혼식 | 자동차의 안락함보다 나누는 삶의 안온함
5장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사역
아시아 최초의 기독교 민영교도소 | 소망이 있어야 희망이 있다 | 사람은 누구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 | 함께 밥을 나누고, 이름을 부르다
6장 검은 절망을 희망으로
회복의 불가능을 넘어 | 태안으로 달려간 사람들
7장 가장 어두운 곳에서 치유의 길을 찾다
‘위안부’ 할머니의 쉼터 ‘우리집’ 누구도 풀지 못했던 용산 참사 논현동 고시원 참사의 장례를 치르다 쌍용자동차 사망자 유가족에게 희망을
8장 코로나를 지나며 만난 기적들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 잿더미 속에서 꽃피운 희망 | 수해 현장에서 피어난 연대 | 나를 꼭 필요한 곳에 써주십시오
9장 끝까지 이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주는 것이 행복입니다 | 섬김은 사랑입니다 | 끝까지 이 길을 걸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