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특별한 순간의 고백보다 평범한 하루를 견디게 하는 신앙의 언어에 주목한 365일 기도서다. 감사는 성취의 결과나 긍정의 감정이 아니라, 흔들리는 일상을 지탱하는 신앙의 태도임을 차분히 보여 준다. 코로나19로 일상이 흔들리던 시기에 기록되기 시작한 기도문들은 아침과 저녁, 하루를 붙드는 현실적인 언어로 삶을 회피하지 않는 감사를 담아낸다.
조급함과 피로, 불안과 관계의 긴장, 생계의 무게와 공동체에 대한 책임 등 일상의 다양한 결이 기도문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동일한 형식에 머물지 않는 365일의 기도는 감사가 정답이 아니라 그날의 삶에 대한 응답임을 설득력 있게 드러낸다. 개인 묵상을 넘어 가정과 일터, 교회와 사회를 잇는 공동체적 신앙 언어를 회복하려는 시도로, 흔들리는 하루를 다시 붙들 수 있는 동행서다.
출판사 리뷰
일상을 견디게 하는 가장 현실적인 신앙의 언어
『하나님과 함께 걷는 감사의 삶 365일 감사기도문』
『하나님과 함께 걷는 감사의 삶 365일 감사기도문』은 특별한 순간의 고백보다, 평범한 하루를 버티게 하는 신앙의 언어에 주목한 기도서이다. 이 책은 감사가 성취의 결과나 긍정의 감정이 아니라, 흔들리는 일상을 지탱하는 신앙의 태도임을 차분히 보여 준다.
이 기도문들은 코로나19로 일상이 흔들리던 시기에 쓰이기 시작했다. 하루를 계획할 수 없고, 내일을 확신하기 어려웠던 시간 속에서 저자는 아침과 저녁, 하루를 붙들기 위한 기도의 언어를 기록해 왔다. 그 결과 이 책은 위로를 주기보다 현실을 회피하지 않는 감사, 삶을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무너지지 않게 하는 감사의 신앙을 담아낸다.
365일의 기도는 동일한 형식이나 감정에 머물지 않는다. 조급함, 피로, 불안, 관계의 긴장, 생계의 무게, 사회와 공동체에 대한 책임 등 일상의 다양한 결이 기도문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감사는 정답이 아니라 그날의 삶에 대한 응답이라는 저자의 인식이, 매일의 기도를 통해 설득력 있게 드러난다.
이 책은 개인 묵상을 위한 기도서이면서 동시에 공동체적 신앙 언어를 회복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가정과 일터, 교회와 사회를 분리하지 않고, 신앙이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말이 되는지를 기도의 언어로 제시한다.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하며 이 책을 펼치는 독자들은 자신의 삶이 이미 은혜 위에 놓여 있음을 다시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과 함께 걷는 감사의 삶 365일 감사기도문』은 완벽한 하루를 약속하지 않는다. 대신 흔들리는 하루를 다시 붙들 수 있는 언어를 제공한다. 감사가 감정의 고양이 아니라 삶을 견디는 신앙의 근육임을 깨닫게 하는 이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현실적이고도 깊은 동행서가 될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하루를 신앙적으로 정리하고 싶지만, 장황한 묵상이나 교리 중심의 글이 부담스러운 독자
· 감사가 쉽지 않은 시기, 삶을 미화하지 않는 정직한 기도의 언어를 찾는 독자
· 아침과 저녁,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기도로 붙들고 싶은 그리스도인
· 개인 묵상뿐 아니라 가정예배, 소그룹 나눔, 공동체 기도 자료를 찾는 독자
· 흔들린 일상과 신앙의 균형을 다시 세우고 싶은 중장년 독자
· 신앙서적은 읽고 싶지만 설교체 문장보다 생활 언어에 가까운 글을 선호하는 독자
작가 소개
지은이 : 민상기
땅끝이라 불리는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언어와 문학에 대한 깊은 애정을 품고 성장했다. 국어국문학과 문화예술경영학을 전공하며 글과 예술이 지닌 힘을 탐구했고, 뒤늦게 신학의 길에 들어서 서울장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구약학을 전공하며 공공신학 분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성경과 신학이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선교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깊어, 아프리카의 차세대 리더들을 양성하는 ‘푸른나무아프리칸리더십’에서 부대표로 섬기고 있으며, 튀르키예 근로자들을 위한 선교 단체 ‘F.O.T’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단순한 선교를 넘어, 복음이 각 지역과 문화 속에서 어떻게 뿌리내리고 열매 맺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드림북출판사의 대표로 출판업에도 힘쓰며, 신앙과 학문, 문화와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책을 기획하고 출판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문학과 신학, 예술과 선교가 조화를 이루는 삶을 꿈꾸며, 글과 신앙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과 통찰을 전하는 일을 소명으로 삼고 있다. 저서로는 “마흔, 나를 살리는 인문학 50” “기도로 채우는 사랑의 삶 자녀 기도문 100” “기도로 채우는 사랑의 삶 부부기도문 100” “기도로 채우는 위로의 삶 장례예식 기도문 150”이 있다.
목차
머리말 / 04
1월 하루를 깨우는 시간 7
2월 감사가 마음을 깊게 하는 시간 39
3월 겨울의 끝자락에서 피어오르는 감사의 숨결 69
4월 새로 움트는 마음의 감사 101
5월 초록이 마음을 일으키는 달, 감사가 다시 피어오르다 133
6월 짙어지는 햇살 속에 감사가 자라나는 달 165
7월 햇살처럼 감사가 번져가는 계절 197
8월 조용히 익어가는 감사의 달 229
9월 익어가는 계절 속에서 감사의 마음을 배우는 시간 261
10월 가을빛 속에서 깊어지는 은혜의 길 293
11월 고요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배우는 시 325
12월 마음을 새롭게 세우는 마지막 한 달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