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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끝내 사라지지 않고
땅에서 길어 올린 농부 시인의 사유들
교육공동체벗 | 부모님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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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별을 노래하는 농부의 마음으로 오랫동안 미려한 시와 산문을 써 온 서정홍 농부 시인의 15년 만의 산문집이 나왔다. “세상이 조금이라도 살 만해졌다면 이 책을 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마치 마지막 유언을 남기듯 이번 책을 엮었다.

기후 위기와 지구적 재난, 농촌공동체 해체 등 많은 어려움 앞에서 절망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멈추지 않고 길을 찾아 가는 청년 농부들과 가장 존경하는 스승인 농부 어르신들 곁에서 희망을 일구어 간다. 모든 생명을 품어 키우는 흙에서 배운 땅의 철학자로서 저자는 말한다. “사람 옆에서 사람으로 살아가는 한 희망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출판사 리뷰

저자 : 서정홍
근무처 : 아름다운 들녘 마을
소속 : 모든 생명을 품어 키우는 흙
직위 : 별을 노래하는 농부
담당 업무 : 사람과 자연을 살리는 생명농업
최종 학력 : 생태귀농학교
전공 분야 : 이 시대 마지막 희망, 가족 소농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 오늘처럼 살맛 나는 날은 처음이오’는 자연에서 얻은 깨달음과 농부로서의 자긍심을 담았다. ‘오래된 미래’이자 사람과 자연을 살리는 가장 훌륭한 성직인 ‘농부’들에 대한 찬양이기도 하다.
‘2부 -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무런 연고도 없이 산골에 정착한 저자에게 마음과 품을 내준 선배 농부님들, 집에 불이 났을 때 119보다 더 먼저 달려와서 함께 불을 꺼 주었던 이웃들, 몸이 아파 병원 신세를 졌을 때 대신 농작물을 거두고 판매까지 해 준 아지매들…… 산골 마을 이웃 자랑은 끝이 없다.
농업과 사회 문제에 대한 고민과 책을 읽는 독자들에 대한 당부는 ‘3부 - 세상이 아프면 우리도 아프다’와 ‘4부 - 마지막 유언’에 담겼다. 각종 재난으로 시름하는 세상에서 농부들 역시 아프지 않을 수 없지만, 그런 만큼 지구를 살리는 마지막 보루인 소농으로서 사명감은 더욱 커진다. 농촌에도 젊은이들이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많은 청년들과 어린이들이 다시 농촌으로 돌아오길 앙망하는 간절한 마음도 담겼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산골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사계절의 눈부신 변화가 눈앞에 그려지고, 다정한 이웃들과의 일화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한편으로는 기후 위기 앞에서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한 농업의 현실과 나이 든 어르신들만 남은 쓸쓸한 농촌 마을의 모습에 가슴이 아려 오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도 다시 괭이를 들고 산밭으로 나가 땅을 일구는 저자처럼 독자들 역시 함께 미래의 희망을 일구어 나갈 용기와 힘을 얻게 되는 책이다.

농부는 자기가 하는 일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어느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부지런히 농사짓는 것도 소중하지만 농사일을 좋아해야 하고, 즐길 줄도 알아야 합니다. 하늘과 땅과 사람과 모든 생명들과 어울려 기쁜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이 농부지요. 농부는 자연 앞에 머리 숙이고 자연 순리대로 살아갑니다. 어진 농부는 돈을 벌려고 사람과 자연을 병들게 하는 독한 농약을 논밭에 함부로 뿌리거나, 집짐승들을 좁고 더러운 우리 안에 가두어 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농부를 ‘오래된 미래’라 하고, 사람과 자연을 살리는 가장 훌륭한 ‘성직’이라 합니다. 젊은 부부는 30대에 그걸 깨닫고 농부가 되었는데, 나는 40대에 겨우 깨달아 농부가 되었습니다. 늦게라도 깨달아 다행입니다. 사람 옆에 사람으로 살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 1부 - 오늘처럼 살맛 나는 날은 처음이오, 〈사람 옆에서 사람으로 살아야지〉

첫 번째 깨달음은, 내 몸에서 ‘사람 냄새’가 난다는 것입니다. 도시에서 살 때는 단 한 번도 내 몸에서 사람 냄새를 맡지 못했습니다. (……) 산밭에 잡곡을 심으려고 괭이로 두둑을 만들 때마다 이마와 등줄기에 땀이 비 오듯이 흐릅니다. 그 땀 냄새가 바로 사람 냄새라는 걸 농부가 되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만일 제가 농부가 되지 않았더라면 죽을 때까지 사람 냄새 한번 맡지 못했을지 모릅니다.
두 번째 깨달음은, 들녘에서 농사일을 할 때는 쓸데없는 욕심과 잡념이 모두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랑 갈고 씨 뿌리고 김맬 때는 내가 저절로 착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농사일은 나를 착하게 만드는 신비한 힘을 가졌습니다.
세 번째 깨달음은, 직업 가운데 농부들이 죽음을 가장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마다 사철이 바뀌고 들녘에 꽃이 피고 지는 걸 바라보면서 하루하루 죽음을 준비할 수 있으니까요.
네 번째 깨달음은, 사람은 돈과 권력과 명예 따위에 기대어 사는 게 아니라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 산다는 것입니다. 밥 한 숟가락 먹으면 살고, 먹지 못하면 죽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감기 몸살로 밥 한 숟가락 목으로 넘기지 못하고 사흘 밤낮을 꼼짝 못 하고 끙끙 앓고는 그제야 깨달은 것입니다.
다섯 번째 깨달음은, 따라 살고 싶은 스승은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 아주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평생 명함 한 장 만들지 않고, 외국 여행 한번 다녀오지 않고, 하느님이니 부처님이니 환경운동이니 생명운동이니 떠벌리지 않고, 그저 자연 속에서 자연 순리에 따라 검소한 삶을 살아오신 마을 어르신들이 바로 따라 살고 싶은 스승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자연이 베풀어 준 은혜를 알고 그래서 정이 흘러넘치는 산골 어르신들 말씀을 듣다 보면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저절로 깨닫게 됩니다.
- 1부 - 오늘처럼 살맛 나는 날은 처음이오, 〈다섯 가지 깨달음〉

죽고 사는 게 어찌 사람 마음대로 되랴마는, 마을 어르신들 말씀처럼 잠결에 곱게 죽고 싶습니다. 아니면 아내와 아침밥을 먹고 난 뒤, 혼자 산밭에서 땀 흘리며 일하다 죽고 싶습니다. 아내가 점심 밥상을 차려 놓고 때가 되었는데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다 한마디 하겠지요. “우리 남편이 점심때가 되었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걸 보니 산밭에서 일하다 흙이 되었구나.” 아니면 하루 일을 마치고 돌아와 아이들한테 들려줄 시를 쓰다가 연필을 잡은 채 죽고 싶습니다. 아내는 그 모습을 보고는 나지막이 말하겠지요. “우리 남편이 시를 쓰다가 시가 되어 떠났구나.” 아니면 하루 일을 마치고 친구들과 어울려 술 한잔 마시며 지난 이야기를 나누다 죽고 싶습니다. 친구들이 한마디 하겠지요. “우리 정홍이, 세상 걱정거리 혼자 다 짊어지고 사는 것 같더니, 이제야 걱정거리 내려놓고 편안하게 잘 갔네그려.” 아니면 우리 집 처마 아래 쪼그리고 앉아 활짝 핀 채송화를 바라보다가 죽고 싶습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게 사람이라지만, 마지막 소원은 꼭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 1부 - 오늘처럼 살맛 나는 날은 처음이오, 〈마지막 소원〉

  작가 소개

지은이 : 서정홍
시인, 산골 농부.모름지기 자연 속에서 자연을 따라 자연의 한 부분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삶이란 걸 깨닫고 농부가 되었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글을 써야 세상이 참되게 바뀐다고 믿으며 글쓰기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황매산 기슭 작은 산골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열매지기공동체’와 청소년과 함께하는 ‘담쟁이인문학교’를 열어 이웃과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깨달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여러 시집과 동시집을 냈으며, 전태일문학상과 권정생문학상 들을 받았다.[펴낸 책(1995년〜2024년)]<동시집>1995년 《윗몸일으키기》(현암사) 2003년 《우리 집 밥상》(창비)2008년 《닳지 않는 손》(우리교육) 2013년 《나는 못난이》(보리) 2014년 《주인공이 무어, 따로 있나》(문학동네) 2017년 《맛있는 잔소리》(보리) 2023년 《골목길 붕어빵》(상추쌈)<청소년 시집>2018년 《감자가 맛있는 까닭》(창비교육) 2019년 《쉬엄쉬엄 가도 괜찮아요》(단비) <시집>1995년 《58년 개띠》(보리) 1999년 《아내에게 미안하다》(실천문학사) 2008년 《내가 가장 착해질 때》(나라말) 2012년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보리) 2015년 《못난 꿈이 한데 모여》(나라말) 2020년 《그대로 둔다》(상추쌈) <산문집>2010년 《농부 시인의 행복론》(녹색평론사) 2010년 《부끄럽지 않은 밥상》(우리교육) <인문·교양>2019년 《농부의 인문학》(우리교육)2022년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현북스)<교과서>2001년 《우리 농업 이야기》(한솔교육) <자녀 교육 이야기>2004년 《아무리 바빠도 아버지 노릇은 해야지요》(보리) <시 감상집>2016년 《시의 숲에서 길을 찾다》(단비) 2017년 《윤동주 시집》(고인돌) <그림책>2009년 《생태 마을에서 온 편지》(포에버북스) 2016년 《마지막 뉴스》(웃는돌고래) 2022년 《나를 살리고 우리를 살리는 위대한 밥상》(다림) 2022년 《덕담》(다림) <도감>2017년 《농부가 심은 희망 씨앗》(고인돌) [추천 도서 목록(1995년〜2024년)]<동시집> 《윗몸일으키기》(현암사)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 책교실 추천도서 / 부산시 해운대교육청 추천도서 《우리 집 밥상》(창비)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 책교실 추천도서 / 어린이문화진흥회 6월 좋은 어린이책 선정 / 열린어린이 여름방학 추천도서《닳지 않는 손》(우리교육) 200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수혜 /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 / 2008년 어린이문화진흥회 어린이책 / 2008년 ‘오늘의 동시문학’ 선정 올해의 동시집 / 2009년 한국동시문학회 <우리나라 좋은 동시 문학상> / 천재생활국어 중2 교과서 <닳지 않는 손> 수록《나는 못난이》(보리)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3년 7월 청소년 권장도서 / 2013년 서덕출문학상 수상 / 2014년 청소년 북토큰 추천도서 《주인공이 무어, 따로 있나》(문학동네)201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혜작 / 2015년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 2014년 오늘의 동시문학 좋은 동시집 / 2015년 경남아동문학상 / 오픈키드 좋은 어린이책 추천도서 / 2019년 JDC와 함께하는 청소년 추천도서 ‘사서들이 추천하는 권장 도서’《골목길 붕어빵》(상추쌈)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혜작 / 2023년 제4회 부마항쟁문학상 / 2024년 제16회 권정생문학상<청소년 시집>《감자가 맛있는 까닭》(창비교육)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에서 주관하는 2018년 2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선정도서《쉬엄쉬엄 가도 괜찮아요》(단비)학교도서관저널 2019년 추천도서 / 인디고서원 추천도서 /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 웅진씽크빅 전자책 선정<시집> 《58년 개띠》(보리)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 추천도서 / 시 <우리말 사랑 1> 교과서 수록《아내에게 미안하다》(실천문학사)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 추천도서 《내가 가장 착해질 때》(나라말)전국귀농운동본부 추천도서《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보리)대한출판문화협회 ‘2012년 가을 올해의 청소년 도서’《그대로 둔다》(상추쌈)2021년 1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선정도서 / 2022년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 / 2024년 12월 창원 성산도서관 독서모임 인우회 추천도서<산문집>《농부 시인의 행복론》(녹색평론사)전국귀농운동본부 추천도서《부끄럽지 않은 밥상》(우리교육)전국귀농운동본부 추천도서 / 2011년 출판협회 ‘올해의 청소년도서’ 봄분기 선정 / 2011년 6월 11일 평화방송 <가톨릭, 미디어를 말하다> / 2011년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책따세) 여름방학 추천도서<인문·교양>《농부의 인문학》(우리교육)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에서 주관하는 2019년 4분기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선정도서<자녀 교육 이야기>《아무리 바빠도 아버지 노릇은 해야지요》(보리)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시 감상집>《시의 숲에서 길을 찾다》(단비)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 2017. 여름 공식추천도서 / 2017년 경기도 올해의 좋은 책 선정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도서 선정 / 2017년 12월의 좋은 어린이책 추천도서《윤동주 시집》(고인돌)2017년 책나라 군포뉴스 추천도서<그림책>《마지막 뉴스》(웃는돌고래)2018년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나를 살리고 우리를 살리는 위대한 밥상》(다림)2022년 그림책박물관 추천도서《덕담》(다림)2024년 1월 충청북도 중원교육문화원 추천도서 / 2025년 1월 독서신문 설 연휴를 따뜻하게 만들어줄 그림책 추천도서 / 진주kbs 정보 주는 라디오 <책 읽어 주는 라디오 책주라> 소개<도감>《농부가 심는 희망 씨앗》(고인돌)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7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 ‘책을만드는사람들’ 2018년 올해의 책 선정 [수상 내역(1990년〜2024년)]1990년 제1회 마창노련문학상1992년 제4회 전태일문학상 1993년 우리 상품쓰기 문예작품상1994년 환경보존에 대한 체험과 제언(시 부문) 대상1995년 제1회 산재노동자 체험수기(시 부문) 당선2009년 우리나라 좋은 동시 문학상 2013년 서덕출문학상2015년 경남아동문학상 2018년 윤봉길농민상(협동조합부문) 2023년 제4회 부마항쟁문학상 2024년 제15회 권정생문학상

  목차

추천의 글/ “시인의 생태 감수성이 세상을 구한다”
책을 펴내며/ 멈추지 않고 길을 찾아 가는 사람들과 함께

| 1부 | 오늘처럼 살맛 나는 날은 처음이오
한 발짝 더 나은 길로
선생님을 가르치는 선생님
사람 옆에서 사람으로 살아야지
말만 그럴듯하고 행동이 일치되지 않으면
못난이 철학
오늘처럼 살맛 나는 날은 처음이오
청년 농부 서와
길 위에 서서
다섯 가지 깨달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시가 노래가 되어
세상은 아직 살 만한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도
희망은 끝내 사라지지 않고
벽이 아무리 높다 해도
노래하고 춤추며
선택은 네 몫이 아니라 내 몫이라
마지막 강의
가장 잘 선택한 일은
마지막 소원

| 2부 | 사람이 곧 하늘이라
봄이 오는 소리
스승의 날에
119보다 빠른 이웃사촌
콩밭에서 부르는 노래
녹두 한 알 속에 든 우주
사람이 곧 하늘이라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스승
산골 마을 자랑거리
책에서보다 자연에서
사람 농사
그 손님 덕으로
몸으로 배운 대로 살고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
팔순 잔치에 보낸 선물
귀한 보물
그래도 사람만이 희망이라
잊지 않겠습니다
못생긴 감자만 남아
찜질방 가는 날

| 3부 | 세상이 아프면 우리도 아프다
산골 마을 겨울 풍경
남자라는 이름으로
드디어 봄이 왔다
귀한 거 본다야
먹고 사는 일
새처럼 자유롭게
고맙고 신나는 일이다
농부 한 사람 살리려면
우짜모 좋노
10월이다
양파는 기억할 것이다
그 눈물이 있어
캄캄한 어둠을 헤치고
서로 사랑하고 꿈꾸지 않으면
스승님 말씀
아침 햇살처럼 빛나는 아이들아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세상이 아프면 우리도 아프다
아이는 온 마을이 키운다
아버지, 요즘 무슨 일 하세요?
딱 한 가지
가만히 아이들 이름 불러 본다
명당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 4부 | 마지막 유언
부치지 않은 편지
58년 개띠가 70년 개띠에게
어느 봄날 저녁에
여기는 모두 진짜잖아요
더 늦기 전에
우리 모두 한 식구
오랜만에 비가 그쳤다
아름다운 유산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
기적은 여기서부터
스승님 뒤를 따라
밥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봄이 와서 참 좋다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
부자가 되면 안 되는 까닭 1
부자가 되면 안 되는 까닭 2
권정생 선생님께
삶을 빛나게 하는 고마운 벗
지구를 살리는 영웅
이게 사는 맛이지 싶다
마음을 열고 머리를 맞대고
농부 10계명
마지막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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