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포스트서정시의 징후들  이미지

포스트서정시의 징후들
새로운 시는 어디로 오는가?
앨피 | 부모님 | 2025.12.31
  • 정가
  • 18,000원
  • 판매가
  • 16,200원 (10% 할인)
  • S포인트
  • 900P (5% 적립)
  • 상세정보
  • 14.8x20.5 | 0.398Kg | 306p
  • ISBN
  • 9791192647845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상호침투라는 개념을 통해 한국 시단의 흐름과 새로운 시적 경향을 ‘동일성’과 ‘차이’라는 문제의식으로 재구성한다. 시의 내용을 해설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시적 언어가 현대인의 삶과 맞닿는 지점을 미학적으로 추적하며 서정시의 안과 바깥을 동시에 사유한다.

학술논문 분야 박인환상, 가람 이병기 학술논문상 수상 등 현대문학 연구 성과를 쌓아 온 저자의 시평론집으로, 모리스 블랑쇼의 ‘재난의 글쓰기’에서 출발해 우리 시인들에게서 발견한 실마리를 제시한다. 김준오, 박인환, 이승훈, 이하석 등의 시를 통해 동일성의 서정시 내부에서 바깥을 향한 시도를 짚는다.

서정시를 초월하려는 선언 대신, 동일성 내부에서 ‘차이’를 발굴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상호침투의 현장을 포스트서정시의 가능성으로 제시하며, 한국 근현대 시가 놓인 지점과 앞으로의 시적 사유를 다시 묻는다.

  출판사 리뷰

상호침투에서 발견한 “서정시의 기적”

그의 책에 대한 평가


“ 2000년대 이후 한국 시단의 흐름과 새로운 시적 경향들을 ‘운명’이라는 거시적인 틀 안에서 체계화했다. … 단순히 시의 내용을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적 언어가 현대인의 파편화된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미학적으로 깊이 있게 파고든다.”_《현대시의 운명, 원치 않았던》(2012)

“한국 근현대 시인들이 던졌거나 숨겨둔 질문들을 현재의 시 문제와 연결하여 재해석한 시론서 … 기존의 시 분석 방식을 넘어, 한국 근현대 시인들이 던진 질문을 복원하고 현재와 연결하여 시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려 한다.”_ 《시에 대한 질문 몇 가지 》(2017)

서정시 안에서 바깥을 꿈꾼다는 것
학술논문 분야 박인환상 수상(2020), 가람 이병기 학술논문상 수상(2016) 등 현대문학과 시론, 탈식민성, 민족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며 탁월한 연구 역량을 보여 주고 있는 저자의 신작 시평론집. 저자는 “모리스 블랑쇼의 ‘재난의 글쓰기’ 경험을 기다리며 써 왔던 글 모음”이라고 밝혔다. “모리스 블랑쇼가 ‘재난의 글쓰기’라고 했던 글. 평온한 일상을 무너뜨리는 재난 같은 글. 세상이 뒤집혀 보이는 글. 그러나 그런 글을 대면한다는 것은 얼마나 드문 일인가. 평생에 걸쳐서 한 번 만나기도 힘든 일이기 때문에 그것은 진정 행복한 재난의 경험일 것이다.” 이번에 저자가 우리 시인들에게서 찾아낸 실마리는 ‘동일성’이다. 저자는 동일성으로 통칭되는 서정시의 안과 바깥을 두루 살피는 일에 매진했고, 무엇보다 동일성의 늪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했다. 시인들은 과연 포스트에 도달했는가?

포스트서정시는 차이에서 온다
김준오, 박인환, 이승훈, 이하석 등 시인들이 동일성의 서정시 내부에서 바깥으로 통하는 탈출구를 찾고자 했다는 것까지는 확인된 사실이다. 저자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뚫어 놓은 그들의 탈출구를 따라가면서 그동안의 오랜 동일성에서 해방되기를 갈망했다고 밝혔다. 동일성이란 다시 말해서 정체성, 곧 정체된 상태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는 문학 연구자로서 고심했던 ‘부재의 재현’이니 ‘시적 혁명’이니 하는 개념이 사실 동일성의 서정시 안쪽에서부터 바깥을 모색한 것이 아니었을까 스스로 진단한다. 재현할 수 없는 것을 재현하고 하고, 시의 테두리 안에서 정치적 혁명을 경험할 수 있다는, 아무런 반향도 얻지 못한 그 생각은 부질없다. 그러나 저자는 여전히 서정시의 안쪽에서 그 바깥을 꿈꾼다. 서정시를 초월하려는 부질없는 마음은 접고, 당분간 서정시의 동일성 내부에서 ‘차이’를 발굴하고자 한다. 그 차이 혹은 ‘상호침투’의 현장은 적어도 동일성의 땅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그곳이 포스트서정시의 영토가 아닐까.

주체가 객체와 맞선다는 것은 하이데거적 의미에서 ‘표상’한다는 것, 즉 거리를 유지하며 재현의 대상으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이는 산문적인 경험이다. 그와 달리, 서정적 경험은 주체와 객체에 거리가 사라지고, 서로의 내부로 침투해 들어가는 것이다. 상호침투와 상호내재성의 경험인 것이다.

언어유희는 말과 글 사이의 간격, 발음과 표기의 차이에서도 작동한다. 발음과 표기의 불일치를 활용한 언어유희는 문자표기의 불완전성을 환기한다. 문자는 항상 문자 그 이상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모든 표기는 누락된 의미를 동반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이처럼 언어유희는 새로운 의미를 생산하고, 모든 문자에서 의미의 결핍을 가시화한다.

이처럼 마땅히 내접선만 허용되는 생과 사의 틈바구니에서 외접선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 그의 ‘신호탄’이다. 그가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고 결심한 바로 순간, 그는 이미 생과 사를 다른 방향에서 같은 방향으로 이동시켰던 것이고, 그것이 포개질 가능성도 만들어 낸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오문석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현재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저서로는 《백년의 연금술》(2005),《근대시의 경계적 상상력》(2008),《현대시의 운명…,원치 않았던》(2012),《시에 대한 질문 몇 가지》(2017)등이 있고, 역서로는 《자크 데리다의 유령들》(2007),《바흐친의 산문학》(공역, 2020)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 ┃ 시와 서정: 동일성에서 상호침투로
서정적 자아와 서정적 경험
회감과 융화의 문제
김준오와 에밀 슈타이거의 관계
자기반성의 무한성과 상호침투의 경험
기억과 지각의 상호침투
상호침투와 서정적 경험의 주체

2 ┃ 시와 타자: 타자성의 시학
동일성이라는 제도
실패한 주체
병든 주체
신화적 주체
동일성에서 주변성으로

3 ┃ 시와 놀이: 언어유희에 대하여
언어의 유희적 본질
정신의 놀이, 놀이의 정신
죽은 언어와 살아 있는 언어
언어유희와 의미 생산의 능력
문자문화의 틈새
시적 언어의 다른 모습

4 ┃ 시와 미학: 추한 서정시의 계보와 그 정치성
미-추의 상대성
너무나도 도덕적인 추: 추의 자율성의 (불)가능성
기존의 미를 추문으로 만드는 추
미적 가상에 구멍을 내는 전위적 추
카오스로서의 추

5 ┃ 시와 수학: 박인환의 외접선
동일성에 대한 은밀한 부정
동심원을 벗어난 원들
자유가 쏘아 올린 눈부신 외접선
불협화음과 자기분열을 유발하는 외접선
동심원에서 해방된 새로운 신
결론을 대신하여

6 ┃ 시적 언어: 무의미시에 이르는 3단계
무의미시에 이르는 길
관념지향의 시
대상지향의 시
허무지향의 시
관념혐오증의 기원에 대하여

7 ┃ 시와 반시: 이승훈의 부정시학
미적 현대성과 부정성
비대상과 리얼리티
무아無我 와 반자본주의
제도 바깥의 시쓰기
부정성의 시학

8 ┃ 시와 음악: 근대 동요의 경계적 성격
문학사의 예외상태
거꾸로 세워진 창가
동심童心 과 창가의 눈
침묵의 기표와 ‘구술-문자’의 가능성
언어와 문자의 분리
동요의 경계적 역할

9 ┃ 시와 종교: 유치환의 바로크 여행
생명에서 목숨으로
신이 된 인간, 인간이 된 신
신을 믿는 무신론자
종교 없는 신
허무를 대하는 두 가지 태도, 오만과 겸허
허무의 신 앞에서

10 ┃ 시와 여성: 에코페미니즘의 회상
생태학은 휴머니즘이 아니다
생태는 자연이 아니다
생태문학은 진보의 편이 아니다
페미니즘이 생태학을 만났을 때
포스트휴머니즘과 포스트서정시

11 ┃ 시와 생태: 이하석의 생태시
해체의 기술, 부패의 기술
사물의 죽음에 동행하는 시
기능 상실의 지점에서 열리는 탈기능의 기능
죽어도 죽지 않는 전쟁의 쇠
생명을 기르는 무덤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