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고래 신간 《같을까? 다를까?》는 처음 친구를 사귀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겪는 ‘같음’과 ‘다름’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은 친구와 나의 닮은 점을 찾을 때 기뻐하고, 그 순간 친구를 더 가깝게 느끼며 유대감을 쌓아 가지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아이는 문득 고개를 갸웃한다. “우리는 왜 이렇게 다를까?” 그때 아이의 마음에는 낯설고 어색한 감정이 함께 찾아온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닮은 점도 많지만, 다른 점도 많아!”
다르기 때문에 더 특별해지는 우리
책고래 신간 《같을까? 다를까?》는 처음 친구를 사귀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겪는 ‘같음’과 ‘다름’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친구와 나의 닮은 점을 찾을 때 기뻐하고, 그 순간 친구를 더 가깝게 느끼며 유대감을 쌓아 가지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아이는 문득 고개를 갸웃합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다를까?” 그때 아이의 마음에는 낯설고 어색한 감정이 함께 찾아옵니다.
다섯 살 동갑내기 친구 하야와 누라는 닮은 점이 참 많아요. 좋아하는 색이 같고,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행복하고, 함께 노는 시간을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지요. 그런데 두 아이는 다른 점도 무척 많습니다. 이름과 생김새가 다르고, 태어난 계절도 달라요. 좋아하는 옷도, 동물과 놀아 주는 방식도 서로 다르지요.
《같을까? 다를까?》는 아이들이 겪는 ‘비슷함의 기쁨’과 ‘다름의 낯섦’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줍니다. 닮은 점과 다른 점을 찾아보는 활동은 상대방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중요한 것은 아이가 ‘다른 것’이 ‘틀린 것’이나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도록 이끌어 주는 일이지요.
《같을까? 다를까?》는 아이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넵니다. 닮은 점은 두 사람의 마음을 이어 주고, 다른 점은 서로를 더 넓은 마음으로 바라보게 해 준다고요. 같지 않아도 괜찮고, 다르기 때문에 더 특별하다는 것을 아이들은 서서히 배워 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친구란 나와 똑같은 사람이 아니라 나와 다른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해 주는 존재라는 사실도요.
같을까? 다를까?
친구를 향한 질문이 ‘이해’로 바뀌는 순간
아이들이 처음 ‘친구’라는 세계에 들어설 때, 가장 먼저 손에 쥐는 열쇠는 ‘같은 점’입니다. 같은 색을 좋아하고, 같은 놀이가 즐겁고, 같은 간식을 좋아하면 아이는 단숨에 마음을 열어요. ‘나와 비슷한 사람’을 발견하는 일은 설레고 안전하니까요.
하지만 관계는 ‘같은 점’만으로는 오래 이어지지 않습니다. 어느 날, 아이는 ‘다른 점’을 발견합니다. 겉모습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고, 행동 방식도 달라요. 그 순간 아이는 혼란스러워합니다. “왜 다르지?”, “내 친구가 이상한 걸까?”, “내가 이상한 걸까?” 어른이 보기에는 작고 사소한 질문이지만, 아이에게는 세상을 넓히는 중요한 문입니다.
《같을까? 다를까?》는 질문 앞에 선 아이를 재촉하지 않습니다. 대신 두 아이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차분히 보여 줘요. 아이가 느끼는 낯섦과 어색함이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알려 주지요. 닮은 점과 다른 점을 찾아보는 일 자체가 상대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 그리고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라는 사실도요.
이야기 속 하야와 누라는 “우리는 다르지만, 여전히 친구야.”라고 말해요. 중요한 건 다른 점을 알아차린 뒤에도 서로를 좋아할 수 있다는 경험입니다. 아이들은 ‘같아서 좋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달라도 좋아’라는 마음을 배웁니다. 누가 더 맞고, 누가 더 옳은지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무엇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알게 되지요. 닮은 점은 두 아이의 마음을 이어 주고, 다른 점은 두 아이가 서로를 더 넓은 마음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관계는 그렇게 확장됩니다. 같은 점을 찾는 기쁨으로 시작해, 다른 점을 인정하는 용기로 자라나는 것이지요.
《같을까 다를까》는 아이에게만 필요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른들도 누군가의 ‘다름’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멈칫할 때가 있으니까요. 우리는 나와 비슷한 사람에게는 쉽게 다정해지면서도, 나와 다른 사람에게는 설명을 요구하거나 판단을 서두르곤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어른의 마음에도 조용히 질문을 건넵니다.
“같지 않아도 괜찮아. 다르기 때문에 더 특별해.”
책장을 덮는 순간, 아이들이 친구를 향해 조금 더 따뜻한 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따뜻함이 교실과 놀이터를 넘어, 아이들의 세상을 더 넓고 다정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와파 알 타젤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동교육 전문가이자 작가, 편집자입니다. 유아교육과 교육심리학을 바탕으로 어린이의 언어 발달과 창의성, 정서 성장을 돕는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연구해 왔습니다. 어린이들이 문화와 언어를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그림책과 교육서를 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