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 시리즈의 완결편이 이세욱, 전미연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다음 세대 인류'의 출현을 다룬 <제3인류>는 2013년 10월 제1부가 출간되어 연속 3개월간 종합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바 있다.
<제3인류>는 한계 없는 상상력의 대가 베르베르가 신화와 철학, 대담한 과학 이론을 접목해 야심 차게 쓴 신(新) 창세기다. 인간의 손에 의해 새로운 인류가 창조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들의 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지, 인간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베르베르는 거대한 규모의 상상 세계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5, 6권에서는 한국인 여성 고고학자 히파티아 김(김은선)이 등장한다.
출판사 리뷰
베르베르판 신(新) 창세기 <제3인류>
5, 6권 출간으로 시리즈 완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 시리즈의 완결편이 이세욱, 전미연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다음 세대 인류>의 출현을 다룬 <제3인류>는 2013년 10월 제1부가 출간되어 연속 3개월간 종합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바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2016년 교보문고에서 조사 발표한 <최근 10년간 국내외 작가별 소설 누적판매량 집계 결과> 1위에 올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로 뽑혔다. 전작(全作) 누적 인쇄 쇄수는 2358쇄에 달한다.
<제3인류>는 한계 없는 상상력의 대가 베르베르가 신화와 철학, 대담한 과학 이론을 접목해 야심 차게 쓴 신(新) 창세기다. 인간의 손에 의해 새로운 인류가 창조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들의 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지, 인간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베르베르는 거대한 규모의 상상 세계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5, 6권에서는 한국인 여성 고고학자 히파티아 김(김은선)이 등장한다.
인간과 초소형 인간 에마슈들의 지속되는 갈등!
일곱 진영으로 나뉜 세계에는
제3차 세계 대전의 위기가 찾아온다!
길이 28킬로미터, 시속 1만 5천 킬로미터, 무게 1억 톤으로 추정되는 소행성이 12일 뒤에 지구와 충돌할 위기다. <테이아 13>이라 이름 붙은 이 소행성을 파괴하기 위해 UN 본부에 200개국의 정상들이 모여 긴급회의를 한다. 이미 한 차례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을 파괴한 경험이 있는 초소형 인간 에마슈들이 <림프구 13호> 로켓으로 소행성에 맞서기로 한다. 로켓 발사를 위해 프랑스에서는 전파 망원경을, 러시아에서는 전파 망원경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수상 비행기를 제공한다.
로켓 발사 예정일, 에마슈들의 나라 마이크로 랜드에 거대 쓰나미가 발생하고, 마이크로 랜드의 독립 기념일을 맞아 국가를 방문 중인 에마슈 10만 명의 목숨이 위험에 처한다. 어느 국가도 에마슈들을 도우려 나서지 않고 에마슈들은 하는 수 없이 러시아의 수상 비행기로 대피한다. <림프구 13호> 로켓은 파도가 덮치기 전 아슬아슬하게 발사에 성공한다.
<테이아 13> 소행성에 무사 착륙한 세 명의 에마슈들은 소행성에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원래 계획대로 소행성을 파괴시키자는 의견과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에마슈들이 다투는 동안 소행성은 지구를 향해 돌진한다.
지구에 남은 인간들은 전투기와 미사일을 돌입해 소행성을 파괴하려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한다. 전 인류가 죽음을 기다리던 중, 소행성이 대기권으로 돌입한 직후 <림프구 13호>에 탑승한 에마슈가 핵폭탄으로 소행성을 파괴한다. 충돌과 폭발 파편 등의 충격으로 지구에는 30억의 희생자가 생긴다. 희생을 에마슈 탓으로 돌리는 인간들과 에마슈들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간(거인)의 테러로 에마 109 여왕이 사망한다. 일곱 진영으로 나뉘어 혼돈에 휩싸인 지구에서는 제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려 한다…….
한국인 고고학자 히파티아 김이 여주인공으로 등장
5, 6권에서는 한국인 히파티아 김이 새로이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활약한다. 히파티아 김, 한국 이름 김은선은 고대 문명이 피라미드들을 발신기와 수신기로 사용함으로써 어떻게 지구와 소통하려고 했는지를 연구하는 고고학자다. 스물일곱의 아름다운 여성으로 그려지는 히파티아 김은 침술의 경락을 시각화해 한의학을 과학으로 이끄는 데 기여한 한의사 아버지의 영향으로 침술에도 일가견이 있다.
서울에서 고조선의 창설자 단군의 진짜 무덤을 발굴하고, 무덤이 피라미드로 되어 있다는 것에 착안한 히파티아 김의 연구로 인간은 드디어 지구와 직접 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고조선 신화와 남북 분단 등의 심도 있
작가 소개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으며,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가, 1991년 120여 차례의 개작을 거친 [개미]를 출간, 놀라운 과학적 상상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이후 [타나토노트], [뇌], [나무], [파피용], [신], [파라다이스] 등을 발표해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3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천만 부 가까이 판매되었다.
중앙일보와 SBS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베르베르는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됐다. 확실히 베르베르와 한국의 인연은 각별하다. 그의 첫 소설 [ 개미 ]는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였지만, 가장 많이 팔린 나라는 한국이었다. 1995년 그의 한국 방문은 전 국민적인 관심을 끌었고 교보문고 작가 사인회 사상 최대의 인파를 동원하기도 했다. 한국의 베르베르 붐은 프랑스에서도 주목의 대상이 되었다. [한국에 내리니 공항에서부터 나를 알아보았다]라고 베르베르는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의 이력은 독특하다. 1961년생인 베르베르는 고향 툴루즈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는 저널리즘을 공부하였다. 대학 졸업 후에는 프랑스의 유력한 주간지인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기사들을 게재하기도 한다. [스타 워즈] 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교 시절에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 [유포리]를 발행하기도 했고, 올더스 헉슬리와 H. G. 웰스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또한 그는 우리에게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자로 알려진 필립 K. 딕의 열광적인 팬이기도 하다. 그의 소설을 지배하고 있는 영화적 구성과 만화적인 감각은 이런 배경에서 연유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천재 작가]라는 표현에 걸맞게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흥미로 우리를 사로잡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주목할 사실은 그가 뚜렷한 세계관을 가진 작가라는 점이다. [개미]에서 역설하고 있는 자연과 인간, 개별과 전체의 [조화]라는 세계관은 지극히 동양적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가 열네 살부터 쓰기 시작했다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1996)은 개미들의 문명에서 영감을 받고 쓴 것으로 이 세계를 자신의 독특한 관점에서 해명하고자 한 야심 찬 기획이었다. 기존의 사회 혁명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사회로 우리 모두가 나아갈 수 있는 방책을 제시한 [개미3부: 개미 혁명](1997)에서 베르베르는 사회 철학자로서의 면모마저 보인다.
환상 소설이자 정치 우화 소설인 [타나토노트](1994)에서는 죽음의 신비를 어둡지 않게, 유머러스하게 파헤치고 [여행의 책](1998)에서는 독자와 계속 대화하며 독자가 자신의 내면과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자 역할을 자임했다. 진화론과 고생물학상의 발견을 둘러싼 스릴러의 형식을 빌린 [아버지들의 아버지](1998)는 동물과 결국은 연결되어 있는 인간이 자연에 대해 취해야 할 태도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진지한 반성을 촉구한 작품이었다.
그는 [개미]로 [과학과 미래]의 그랑프리와 [팔리시 상]을 받았다.
역자 : 이세욱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오를레앙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연작 소설 『개미』(전5권), 『타나토노트』(전2권),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아버지들의 아버지』(전2권),『천사들의 제국』(전2권), 『뇌』(전2권), 『신』을 비롯하여 『밑줄 긋는 남자』(카롤린 봉그랑), 『드라큘라』(브램 스토커), 『속 깊은 이성 친구』(장 자끄 상뻬), 『두 해 여름』(에릭 오르세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움베르토 에코), 『발레 소녀 카트린』(파트릭 모디아노)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전미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을 수료했고, 오타와 통번역대학(STI) 박사 과정을 마쳤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현재는 미국에 거주하며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기욤 뮈소의 『그 후에』,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 로맹 사르두의 『최후의 알리바이』, 『크리스마스 1초전』, 『크리스마스를 구해줘』, 아멜리 노통브의 『두려움과 떨림』,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배고픔의 자서전』, 엠마뉘엘 카레르의 『겨울 아이』, 『콧수염』, 폴 콕스의 『예술의 역사』 등이 있다. 『작은 철학자 시리즈』의 어린이 철학책을 여러 권 번역하기도 했다.
목차
제1막 소행성의 시대
고독의 시기
만남의 시기
결산의 시기
제2막 전쟁의 시대
소통의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