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아이들도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어요
‘죽음’이라는 말은 아이가 이해하기엔 다소 어려운 말이다. 그래서 부모들은 ‘하늘나라로 가는 것’이라는 식으로 에둘러 이야기하지만, 이런 대답은 아이한테 혼동을 주기 마련이다. 좀 더 솔직하게, 그리고 아이 눈높이에 맞게 죽음에 대해 얘기하면, 아이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다. 아이가 죽음을 경험했을 때는 톰의 아빠가 ‘할아버지는 돌아가신 거야.’라고 명확히 이야기하여 살아 있는 것과는 엄연히 다름을 인식시킨 것처럼,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톰의 가족이 그랬듯, 아이들도 장례식에 참여하여 이별 의식을 치르게 하고, 죽음을 접한 아이의 마음에 따뜻하게 공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죽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톰 이야기를 통해 간접 경험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기회를 준다. 또한 톰이 할아버지와의 즐거웠던 지난날을 추억하며 할아버지를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을 보여 주며, 상실감으로 가슴 아파하는 아이를 달래 준다.
작가 소개
저자 : 콜레트 엘링스
1958년 벨기에에서 태어났으며, 지금은 언어치료사로 일을 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 작품으로 <아빠가 없는 또 하루>, <당나귀가 쓴 책>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