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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책상 위에 동양고전
고전이 주는 나의 미래를 향한 자신감
움직이는서재 | 청소년 |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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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청소년들이 자신의 현재를 알고, 미래를 그리며 나아가 자신의 길을 당당히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책을 통해 공자, 맹자, 노자, 장자, 한비자, 부처 등 고전 사상가들이 했던 현실적인 고민들 속에서 ‘지금 내가’ 묻고 싶은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는 가운데 자연스레 인문 지식을 확장하면서 생각하는 힘까지 기르게 될 것이다.

동서양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논술강사로 활동하며 청소년과 소통해온 저자는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고전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 결과, 외로운 천재 노자, 모범생 공자, 자유인 장자, 파워풀한 맹자, 엄격한 한비자, 복학생 형 같은 부처 등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던 인물들을 그들의 핵심 사상을 중심으로 단순하게 캐릭터화했다.

그리고 10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문체와 언어를 통해 쉽고 경쾌한 해설로 전달한다. 여기에 저자의 경험, 그리고 동·서양의 역사적 지식과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일상 경험이 녹아듦으로써 고전은 교과서 속의 박제화된 이야기가 아닌,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재탄생하였다.

  출판사 리뷰

고전을 만나면 자신의 길을 당당히 찾을 수 있다.
청소년기의 인문 고전 읽기는 생각의 식스팩을 만드는
훌륭한 트레이너를 만나는 일이다!


‘노자’에게서 고독을 치유하고
‘공자’에게서 공부하는 이유를 찾고
‘장자’에게서 비교하지 않는 삶을 배우고
‘맹자’에게서 당당함을 얻고
‘한비자’에게서 ‘삽질’ 안 하는 법을 배우고
‘부처’에게서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현대의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물질이나 정보, 놀거리는 이미 차고도 넘치니 제쳐두고 정신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을 꼽아보자. 일선의 교사들은 요즘 학생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바로 ‘고독의 시간’ ‘생각하는 시간’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유명 인문학 강사는 ‘멍 때리는 시간’이 있어야 생각과 꿈이 자랄 여백이 생긴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이런 ‘사유의 시간’이 중요할까? 하던 일을 멈추고 오롯이 고독을 즐기는 시간은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며 점프를 준비하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학자에게는 연구하는 시간이고, 예술가에게는 작품을 창작하는 시간이며, 발명가에게는 발명품을 고안해내는 시간이다. 노자, 공자, 부처와 같은 인류 역사상 위대한 사상가들도 혼자 있는 시간 속에서 직관적인 통찰로 세계를 파악해냈다.
이 책은 바쁜 일상과 인터넷에 중독되어 ‘사유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여백의 의미와 그 활용법을 알려주는 좋은 길잡이이다. 혼자 있는 시간에 생각하는 훈련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무엇을 생각할 것인지,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실마리를 줌으로써 자신의 현재를 알고, 미래를 그리며 나아가 자신의 길을 당당히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란 것이다.

공자, 맹자, 부처… 어려운 고전의 세계, 10대와 소통 가능한 고전탐험가의 경쾌한 해설로 만난다!
《고1 책상 위에 동양고전》에는 청소년들이 윤리 시간에 배우는 공자, 맹자, 노자, 장자, 한비자, 부처까지 총 6명의 고전 사상가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핵심 사상과 활동을 집약하고, 남긴 책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전개되는 것은 여타 고전 인문서와 같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
동서양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논술강사로 활동하며 청소년과 소통해온 저자가 외로운 천재 노자, 모범생 공자, 자유인 장자, 파워풀한 맹자, 엄격한 한비자, 복학생 형 같은 부처 등 캐릭터화된 고전의 인물들로 바꾸어 어렵고 딱딱한 고전의 세계를 청소년들에게 쉽고 경쾌한 해설로 전달한 것이다.
그래서《고1 책상 위에 동양고전》은 교과서 속의 박제화된 이야기가 아닌,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다가간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고전 사상가들이 했던 현실적인 고민들 속에서 ‘지금 내가’ 묻고 싶은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는 가운데 자연스레 인문 지식을 확장하면서 생각하는 힘까지 기르게 돕는다.
가장 좋은 공부는 공부하는 줄 모르고 하는 공부이다. 이 책을 통해 편안하게 인문적 지식을 받아들이며 지식의 탑을 쌓고 사유하는 방법까지 터득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생각의 식스팩을 가꾸게 될 것이다.
이 책은 1차적으로는 중3부터 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고3에 비해선 입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틈틈이 책을 읽으며 논술도 대비할 수 있는 독서 시기이기 때문이다. 입시를 위해 전개되는 윤리 수업 시간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공자, 맹자가 얼마나 재미있는 사람들이었는지, 그들의 고민이 얼마나 현실적이었으며 또한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지 깨닫고, 그들의 삶의 방법에서 힌트를 얻고 삶의 지혜를 얻으면서 상식과 논술대비까지 자연스럽게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아주 오래전 성현들이 했던 고민과 그 결론을 깊이 새긴다면 나아가 자신감까지도 얻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우리 시대가 노자를 주목하는 이유는 현대인들이 고독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생활은 풍요로워졌지만 마음은 점점 피폐해지는 현대인들은 노자에게서 고독을 치유할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깊은 고독의 끝을 본 사람만이 거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도덕경》은 고독하고 쓸쓸한 인생을 살아온 노자가 남긴 고독 치유제이다.
_1장 중 ‘고독한 사람은 노자를 좋아해’에서

인류 전체를 위한 도를 얻는 것은 무척 어렵기 때문에 공자는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말한 것이다. 공자 역시 이 세상이 변화하는 이치를 이해하기가 힘들었다는 뜻이다. 또한 도를 이해한다고 해도 거기에서 그칠 뿐 행동으로 자유롭게 표현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공자도 70세까지 공부한 다음 비로소 자유로운 행동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_2장 중 ‘공자는 우리에게 인생설계도를 제시했어’에서

장자는 인간의 생각, 심지어 우리가 꾸는 꿈 또한 구분할 수 없는 실재(實在)라고 말한다. 그런데 깨어나면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이 꿈 아닌가? 아니다. 보이지 않는 연기가 사라지지 않고 이 우주 안에 있듯, 꿈은 뇌 안에 실재한다. 현대 뇌과학의 결론을 장자는 천재적 직관을 통해 알고 있었던 것이다.
_3장 중 ‘<장자>에서는 호랑나비가 가장 유명해’에서

많은 동양의 사상가들 중에서 유독 ‘깡’이 좋은 인물이 있었다. 그 인물은 바로 바로 맹자(孟子)다. 그의 생각과 사상은 공자의 영향을 받아 매우 모범적이지만, 그의 행동을 살펴보면 행동대장 스타일이다. 왕의 면전에서 계속 잘못된 정치를 하면 왕위에서 쫓겨나거나 죽임을 당할 수 있다고 협박하기 일쑤다. 당당함을 넘어 좀 무모하다 싶을 만큼 맹자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 누구 앞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굽히거나 밝히지 않은 적이 없었다. ‘뼛속까지 모범생이었던 공자와 대범한 행동대장 맹자의 환상적인 조합 덕분에 유교의 기틀이 단단해졌다.
_4장 중 ‘진실된 당당함과 단순한 배짱은 다른 거야’에서

한비자는 원칙을 수호하는 좀 엄격한 정의의 사도였다. 그는 공자와 맹자의 인과 예를 근거로 한 정치는 비현실적인 이상론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런 애매모호한 기준이 아닌 더욱 분명하고 확실한 잣대만이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시한 것이 ‘법(法家)’이다. 한비자는 법에 근거한 정치를 만들고 적용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집대성한 법가(法家)사상을 주장한다.
_5장 중 ‘한비자가 비호감이 된 배경에는 사마천의 <사기>가 있었지’에서

위대한 철학자와 사상가 중에서 최고수의 면모를 가진 이는 바로 부처이다. 일단 전공분야의 범위 자체가 남다르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통찰은 기본이고, 현생뿐만 아니라 내생, 즉 사후(死後)와 전생에 대한 것까지 밝혀두었다. 무엇보다 압권은 그가 가진 의문이 다른 철학자보다 한층 더 근원적인 질문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철학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하지만, 부처의 시작점은 ‘왜 인간은 생로병사의 고통을 받아야 하는가’이다. 남들은 너무 당연하여 의문조차 가질 필요 없는 기본 전제가 부처의 사상적 출발점이다.
_6장 중 ‘통이 커도 너무 큰 초절정 고수’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김이수
1969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특별한 자극이나 충격 없이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는 데 목표를 두고 10대 시절의 대부분을 보냈다. 고교시절 어려운 책을 즐겨 읽던 친구를 알게 되면서 정신적 자극을 세게 받아 ‘세상의 모든 책을 다 읽은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다. 그러나 그것은 실현되기 어려운 꿈이라는 것을 깨닫고, ‘고전을 읽으면 세상의 모든 책을 다 읽은 거나 마찬가지’라는 타협점을 찾은 후 동 · 서양 고전탐험에 몰두하게 된다.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한 이후 출판기획자, IT 컨설팅 사업가, 논술 강사 등 직업은 여러 번 바꾸었지만 동 · 서양 고전탐험과 연구는 지난 20년 동안 한 번도 놓지 않았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논술 강사를 하던 시절에 썼던 《논술의 끝》, 청소년 철학 교육용 40권짜리 전집 《드림북스 철학 이야기》등이 있다.

  목차

고전 탐험의 길을 떠나며(머리말)
고전을 만나면 자신의 길을 당당히 찾을 수 있다

1장 노자와 친해지면 외롭지 않아
고독한 노자의 핵심사상은 도道 ★노자편 고전의 이름은 《도덕경》


고독한 사람은 노자를 좋아해
천재는 외로울 수밖에 없어
노자의 생각이 대체 뭐길래?
노자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양자 물리학의 도움이 필요해
자연은 매우 ‘쿨’하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었지
노자는 ‘물’을 좋아했어 상선약수上善若水
노자가 말하는 ‘무위자연’이란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야
노자가 생각하는 이상적 사회는 ‘작은 공동체'
노자는 현대 문명의 질문에 대해 일찌감치 답을 마련해 놓았지

2장 공자와 친해지면 공부가 안 지겨워
모범생 공자의 핵심사상은 인仁 ★공자편 고전의 이름은 《논어》


공자는 범생이과였지만 ‘촉’이 아주 좋았어
주유천하周遊天下를 통해 큰 사람으로 단련된 공자
공자의 핵심은 논어 첫 부분에 다 들어 있어
공자는 왜 ‘인仁’을 가장 중요시 했을까?
공자는 우리에게 인생 설계도를 제시했어

3장 장자와 친해지면 열등감이 없어져
자유인 장자의 핵심사상은 소요유逍遙遊 ★장자편 고전의 이름은 《장자》


장자는 스승 노자와 떨어질 수 없는 사이
노장사상은 과학으로 설명이 가능해
장자는 스토리 텔링에 강했어
《장자》에서는 ‘호랑나비’가 가장 유명해
자만할 것도 없고 열등감을 가질 필요도 없어
떠돌아다닌다고 자유인이 되는 것은 아냐
장자의 메시지는 비교하는 삶에서 자유로워 지는 것

4장 맹자와 친해지면 당당해져
용감한 맹자의 핵심사상은 의義 ★맹자편 고전의 이름은 《맹자》


진실된 당당함과 단순한 배짱은 다른 거야
힘 있는 사람 앞에서도 할 말은 해야 해
맹자는 스승 공자보다 센 캐릭터였어
공자의 이상이 군자였다면 맹자의 이상은 대장부였어
인간의 본성을 과학으로 실험해 봤어
학습과 교육을 중요시한 것은 맹자도 마찬가지야
온실 속에서 자란 큰 나무는 없어

5장 한비자와 친해지면 실수를 안 해
냉철한 한비자의 핵심사상은 법法 ★한비자편 고전의 이름은 《한비자》


한비자가 비호감이 된 배경에는 사마천의 《사기》가 있었지
당대의 정치가들에게는 한비자의 사상이 매력적이었어
한비자에 대한 오해를 풀어줘
한비자가 밉상이 된 결정적 이유는 모범생 공자를 욕했기 때문이야
한비자는 인간의 속성을 냉정히 분석하는 능력이 있었지
한비자는 사실 비호감도 밉상도 아니야
남을 이기는 것보다 자신을 이기는 것이 더 힘들어

6장 부처와 친해지면 마음이 평화로워
초절정 고수 부처의 핵심사상은 해탈解脫 ★부처편 고전의 이름은 《아함경》


통이 커도 너무 큰 초절정 고수
일찍부터 고민의 차원이 달랐어
격은 다르지만 부처는 가출팸의 원조야
우리도 부처의 길을 따라 갈 수 있어
모든 것은 변하기 때문에 지금 절망할 일은 없어부처가 말한 팔정도를 학교 공부와 연결시켜 봤어
부처는 우리에게 자신을 이기는 방법을 가르쳐 줬어
서양은 동양이 버린 보물을 가져가고 동양은 서양이 버린 쓰레기를 가져간 거야

부록 1 고전공부 더 해볼래
《대학》과《중용》으로 들어가 보자

《대학》과 《중용》은 동양사상 공부의 1학년 과목
《대학》의 핵심주제는 선善
《중용》의 핵심주제는 중中

부록 2 고전공부 더 해볼래
문사철의 원조 《시경》《서경》《역경》속으로

동양정신의 원형이 담긴 《시경》《서경》《역경》
《시경》의 핵심주제는 사무사思無邪 《서경》의 핵심주제는 경敬
《역경》의 핵심주제는 역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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