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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리랑카에서 살아봤는데요
홍호표 로컬 인터뷰집
책과이음 | 부모님 |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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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찬란한 섬' 스리랑카와 스리랑카 사람들에 관한, 시종일관 시시콜콜하고 흥미진진한 별의별 관찰 일기 혹은 이것저것 인터뷰집. 오랫동안 질문하고 듣고 기록하는 기자와 에디터로서 일하다 은퇴하고, 한국어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한국국제협력단 일반봉사단원 자격으로 스리랑카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문답식 인터뷰 형식으로 재미있게 묶어냈다. 스리랑카에 대한 애정이 물씬 배어 있는 독특하고 소소한 일상의 인터뷰가 가득하다.

  출판사 리뷰

달걀 값에서 헤어스타일까지, 학교 회의실 풍경에서 전통 축제 현장까지……
스리랑카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궁금하세요?


《제가 스리랑카에서 살아봤는데요》는 기자와 에디터로 36년 8개월간 일하고 정년퇴직한 필자가 스리랑카에서 생활한 2년의 기록을 엮은 책이다. 저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일반봉사단원(114기)으로 2017년 5월 스리랑카에 파견돼 2년간 와라카폴라 기능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다. 책의 내용은 모두 저자가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이다. 처음 방문한 낯선 땅에 한국어 교사 자격으로 도착해 그곳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문화에 관심을 갖고 취재하고 기록하고 사진으로 담았다. 스리랑카 사람들의 인사 예절과 언어 습관, 담배와 달걀 값, 학생들의 헤어스타일, 교실 풍경, 독특한 회의 문화부터 결혼, 장례, 축제, 종교에 이르기까지, 진짜 스리랑카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시시콜콜하고 자질구레한 문답식 따옴표 속에 담긴
솔직하고 순수한 스리랑카 이야기


이 책은 교사, 학생, 시장 상인, 버스 기사, 어부, 시계 판매점 점원, 동네 주민, 스님 등 다양한 현지인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정보를 얻었기 때문에 문답식 따옴표가 많다. 그 덕분에 이야기는 한결 생생해지고 다채로워졌다. 여기에 더해 무교인 저자가 불교의 나라 스리랑카에서 느낀 비합리성과 합리성에 대한 관찰이 절묘하게 섞여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시시콜콜함이다. 책에는 스리랑카의 생활양식과 문화,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내용이 뒤섞여 있다. 완벽하지 않은 싱할라어를 구사하며 현지인과 직접 몸으로 부딪쳐 정보를 얻고 확인하는 어설픈 과정도 포함돼 있다. 이 책은 백 퍼센트 검증된 사실을 교과서적으로 기술한 것이 아니다. 보편화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을 수 있고 일부 대목은 논쟁의 소지도 안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오랜 인터뷰 경력의 저자가 경험한 솔직하고 순수한 진짜 스리랑카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점만은 확실하다. 어떤 인터뷰에는 대상에 대한 인터뷰어의 애정이 전제될 수밖에 없다. 곳곳에서 스리랑카와 스리랑카 사람들에 대한 꾸밈없는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이 책 《제가 스리랑카에서 살아봤는데요》는 그래서 우리에게 한결 더 매력적인 목소리를 전해주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의 인사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식사했어요?”다. 만나는 사람마다 그렇게 물었다. 티타임 무렵이면 “차 마셨어요?”라고 물었다. 집 안에서도 볼 때마다 가족이 돌아가면서 “식사했어요?”라고 물었다. 하루에 적어도 10번은 들어야 했다. 이것이 한국처럼 그냥 인사하는 건지, 미국 사람처럼 정말로 밥을 먹었느냐고 물어보는 건지 헷갈렸다.

‘마른’ 여성은 인기가 없었다. 콜롬보 같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몸매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늘고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여자는 통통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특정인을 언급할 때 말랐다고 다소 흉을 보지만 뚱뚱하다고 특징을 잡아 말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너무 마르면 시집을 갈 수 없다”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였다. 요즘 많은 젊은이들은 ‘뚱뚱한’ 여성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마른’ 여성은 절대로 좋아하지 않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홍호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글을 쓰고 살았다. 은퇴 후 한국어교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114기 일반봉사단원으로 선발돼 2017년 5월 스리랑카에 파견됐다. 옛날 우리나라 시골 읍 같은 분위기가 나는 도시 와라카폴라에 있는 기능대학에서 2년간 한국어를 가르쳤다. 스리랑카에 가기 전까지 동아일보에서 기자와 에디터로 36년 8개월간 일하고 정년퇴직했다. 성균관대 공연예술학박사이며 지은 책으로 《정보사회의 미디어산업》 《조용필의 노래, 맹자의 마음》 《대중예술과 문화전쟁》(공저)이 있다. 큰아들의 표현을 빌리면 “아버지 같은 어머니”인 아내와 함께 사는 “애 같은 아버지”이며, 옛 직장 동료에 따르면 “진정한 자유인”이다. 아내와 두 아들, 며느리와 손자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스리랑카, 랑카 사람들을 사랑한다
1장| 환불은 안 됩니다
2장| 컴퓨터 살 돈이 없으니까요
3장| 저를 자유롭게 해주십시오
4장| 모기나 승려나 똑같습니다
에필로그| 원고를 써 보낸 뒤에 생긴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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