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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한/영 각본집 이미지

캐롤 한/영 각본집
플레인 | 부모님 |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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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미국 아카데미 5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비롯 유수 영화제를 휩쓴 작품, 전 세계 관객들의 결코 식지 않는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영화.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 주연의 영화 '캐롤' 한/영 각본집이다. 전 세계 최초로 출간되는 '캐롤' 각본집에는 필리스 나지가 직접 보내온 최종 버전의 시나리오의 유려한 국문 번역본, 작가의 문체를 만끽할 수 있는 영문본 두 가지 모두가 실려있다.

뿐만 아니라 작가 필리스 나지가 직접 보내온 서신과 영화 '캐롤'을 세상에 나올 수 있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제작자 엘리자베스 칼슨의 서문, 보다 깊이 있는 감상을 돕기 위한 이다혜 작가의 해설도 한/영 버전 모두로 수록되어 있다. 새롭게 출간되는 <캐롤 한/영 각본집>은 1쇄와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된다.80. INT. 테레즈의 아파트. 같은 날 밤.누군가 테레즈의 문을 두드린다.테레즈가 화장실에서 고개를 내밀고 빠르게 방을 둘러본다. 그녀는 계속 머리를 빗고 블라우스를 정돈하며 황급히 나온다. 문으로 걸어가는 와중에 빌리 홀리데이 음반을 재빠르게 베개 밑에 밀어 넣고 축음기를 켠다(레스 폴 & 메리 포드의 "Smoke Rings"가 시작된다). 그녀는 새로 깨끗하게 정돈한 아파트를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문을 당겨 연다.캐롤이다. 여행 가방이 그녀 옆에 놓여있다.캐롤: 집주인이 열어줬어요.캐롤이 담배에 불을 붙인다. 테레즈는 이 순간 바라보는 것밖에 할 수 없다. 이윽고 테레즈가 여행 가방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캐롤이 한 발로 그것을 문지방 너머로 민다.캐롤 (CONT'D): 메리 크리스마스. (잠깐 쉬고) 열어봐요.테레즈는 몸을 굽혀 여행 가방을 연다. 안에는 새 카메라와 필름이 가득하다.- 각본 부분
<캐롤> 각본집은 한국어와 영어 대사가 함께 수록되었는데, 한국어 부분은 의미를 통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영어 대사와 지문은 배우의 연기와 더 밀착된 글을 읽는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한국어로 대사하는 영화 시나리오를 영어로 읽고 한국어로 읽는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대사는 글인 동시에 말이다. 시나리오는 배우의 연기가 덧입혀지기 전의 몸짓을 담고 있는데, 영화와 함께 시나리오를 보면 글과 말이 어떻게 입체적으로 살아나는지 볼 수 있다. 말이 생명을 얻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다. 영어 대사의 경우는 더 흥미로운 지점이 있는데, 한국어 자막은 의미중심으로 되어있지만(또한 당연하게도 가능한 글자수를 줄여야 한다), 영어 자막은 의미와 음성을 모두 염두에 둔 결과물로 보인다.하지만 <캐롤> 각본집에서 가장 좋은 부분, 영화와 비교할 것도 없이 그 자체로 모든 것이 완성되는 부분은 <캐롤>의 지문이다. 이 대목들은 배우들의 연기를 덧입고 완성되어 잊을 수 없는 장면들로 남았지만, 설령 오로지 글로만 남았다 해도 머릿속에서 쉽게 떠나지 않는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예를 들면 처음 테레즈와 캐롤이 만나는 순간, 테레즈의 눈으로 본 캐롤은 이렇게 묘사된다. “이 여자는 거기 유일하게 존재하는 단 한 명의 손님처럼 보인다.” 뒤에 “캐롤 에어드다.”라는 문장이 붙는다. - 해설 (이다혜 작가/씨네21 기자) 부분

  출판사 리뷰

80. INT. 테레즈의 아파트. 같은 날 밤.

누군가 테레즈의 문을 두드린다.
테레즈가 화장실에서 고개를 내밀고 빠르게 방을 둘러본다. 그녀는 계속 머리를 빗고 블라우스를 정돈하며 황급히 나온다. 문으로 걸어가는 와중에 빌리 홀리데이 음반을 재빠르게 베개 밑에 밀어 넣고 축음기를 켠다(레스 폴 & 메리 포드의 "Smoke Rings"가 시작된다). 그녀는 새로 깨끗하게 정돈한 아파트를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문을 당겨 연다.

캐롤이다. 여행 가방이 그녀 옆에 놓여있다.

캐롤: 집주인이 열어줬어요.

캐롤이 담배에 불을 붙인다. 테레즈는 이 순간 바라보는 것밖에 할 수 없다. 이윽고 테레즈가 여행 가방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캐롤이 한 발로 그것을 문지방 너머로 민다.

캐롤 (CONT'D): 메리 크리스마스. (잠깐 쉬고) 열어봐요.

테레즈는 몸을 굽혀 여행 가방을 연다. 안에는 새 카메라와 필름이 가득하다.

- 각본 부분

<캐롤> 각본집은 한국어와 영어 대사가 함께 수록되었는데, 한국어 부분은 의미를 통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영어 대사와 지문은 배우의 연기와 더 밀착된 글을 읽는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한국어로 대사하는 영화 시나리오를 영어로 읽고 한국어로 읽는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대사는 글인 동시에 말이다. 시나리오는 배우의 연기가 덧입혀지기 전의 몸짓을 담고 있는데, 영화와 함께 시나리오를 보면 글과 말이 어떻게 입체적으로 살아나는지 볼 수 있다. 말이 생명을 얻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다. 영어 대사의 경우는 더 흥미로운 지점이 있는데, 한국어 자막은 의미중심으로 되어있지만(또한 당연하게도 가능한 글자수를 줄여야 한다), 영어 자막은 의미와 음성을 모두 염두에 둔 결과물로 보인다.

하지만 <캐롤> 각본집에서 가장 좋은 부분, 영화와 비교할 것도 없이 그 자체로 모든 것이 완성되는 부분은 <캐롤>의 지문이다. 이 대목들은 배우들의 연기를 덧입고 완성되어 잊을 수 없는 장면들로 남았지만, 설령 오로지 글로만 남았다 해도 머릿속에서 쉽게 떠나지 않는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예를 들면 처음 테레즈와 캐롤이 만나는 순간, 테레즈의 눈으로 본 캐롤은 이렇게 묘사된다. “이 여자는 거기 유일하게 존재하는 단 한 명의 손님처럼 보인다.” 뒤에 “캐롤 에어드다.”라는 문장이 붙는다. - 해설 (이다혜 작가/씨네21 기자) 부분

  작가 소개

지은이 : 필리스 나지
뉴욕에서 나고 자란 영화감독이자, 각본가이며 극작가이다. 1990년대 초 런던으로 이주한 그녀는 스티븐 달드리의 예술지도 하에 유서 깊은 로열 코트 극장에서 상임 작가로 활동하면서 네 편의 희곡을 무대에 올렸고 이후 당대의 가장 명망 있고 중요한 극작가로 성장했다. 그녀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장편 영화 데뷔작 '해리스 부인'은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HBO에서 처음으로 상영되었다. 이 영화로 그녀는 에미상, 미국배우조합상, 골든글로브상에 작가와 연출가 모두의 자격으로 다수 노미네이트 되었다. 국제적 성공을 거둔 영화 '캐롤'(2015)을 통해 그녀는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각색상 부문을 비롯하여 미국작가조합상, 영국아카데미상, 스피릿어워즈 외 수많은 비평가협회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뉴욕영화비평가협회는 그해 최우수 각본상에 '캐롤'을 선정했다. 필리스 나지는 현재 넘버나인필름스와 CJ엔터테인먼트가 각각 제작하는 두 편의 장편영화 『SO MUCH LOVE』 『NO WHERE』 의 각본 작업 중에 있으며, 두 작품 모두 그녀가 연출까지 맡을 예정이다.

  목차

1. 서문 - 국문/영문 (필리스 나지)
2. 각본 국문
3. 각본 영문
4. 서신 - 국문/영문 (필리스 나지)
5. 해설 - 국문/영문 (이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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