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예술,대중문화
빽판의 전성시대  이미지

빽판의 전성시대
팝송의 국내 유입 역사
태림스코어(스코어) | 부모님 | 2020.06.20
  • 정가
  • 40,000원
  • 판매가
  • 36,000원 (10% 할인)
  • S포인트
  • 2,000P (5% 적립)
  • 상세정보
  • 27.7x21.6 | 1.972Kg | 560p
  • ISBN
  • 9791157802777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대중음악평론가인 저자가 2018년 청계천 박물관에서 진행했던 '빽판의 시대' 전시를 계기로 집필하게 된 이 책은 팝송을 심도 있게 소개하는 연구서라기보다는 빽판을 통해 시대별로 국내에서 각광받았던 팝송과 아티스트의 실체 파악에 주력했다. 한국에서 인기 많았던 팝송을 분류하고 번안곡과 내한공연 등 한국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작업과 외래어 표기, 황당한 오타도 챙겨보았다.

또한, 저자가 직접 촬영한 4,000여 컷의 사진 자료들과 함께 빽판의 제작, 유통 과정뿐 아니라, 빽판이 시작된 1950년대부터 LP시대를 마감한 1990년대까지의 가요와 댄스, 경음악, 클래식, 영화, 인기가수와 그룹, 국제가요제, 편집 팝송에 이르기까지 진화를 추적하면서 이야기한다.

  출판사 리뷰

대중문화의 흑역사에서 찾은 빽판의 기록!
빽판이 없었다면 국내 팝송문화 형성은 어려웠다.


빽판은 음반 판권 소유자와 라이선스(사용권) 계약 없이 불법으로 제작해 유통시킨 해적 음반을 지칭한다. 원하는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지금과는 달리, 그때는 국외 음악 중에서 국내 음반사와 계약해 들어오는 라이선스 음반이 한정되어 있었기에 음반 수입이 전혀 없었던 1960년대엔 지상파 라디오에서도 빽판을 이용했고, 방송금지 되었던 곡들은 빽판을 통해 음지에서 몰래 유통되었다. 추억의 산물이 되어버린 빽판은 뒤늦게 한국 팝 문화의 역사를 증언하는 자료로 그 가치가 재평가되는 분위기도 있다.

대중음악평론가인 저자가 2018년 청계천 박물관에서 진행했던 〈빽판의 시대〉 전시를 계기로 집필하게 된 이 책은 팝송을 심도 있게 소개하는 연구서라기보다는 빽판을 통해 시대별로 국내에서 각광받았던 팝송과 아티스트의 실체 파악에 주력했다. 한국에서 인기 많았던 팝송을 분류하고 번안곡과 내한공연 등 한국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작업과 외래어 표기, 황당한 오타도 챙겨보았다. 또한, 저자가 직접 촬영한 4,000여 컷의 사진 자료들과 함께 빽판의 제작, 유통 과정뿐 아니라, 빽판이 시작된 1950년대부터 LP시대를 마감한 1990년대까지의 가요와 댄스, 경음악, 클래식, 영화, 인기가수와 그룹, 국제가요제, 편집 팝송에 이르기까지 진화를 추적하면서 이야기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불법이지만 대중음악의 자양분 역할과 팝의 국내 보급에 일조하고 금지 문화의 벽을 넘어선 빽판에 대한 보고이자 대중문화의 흑역사에서 찾은 빽판의 현주소와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빽판이 무엇인지 모르는 젊은 세대들이라면 이 책에서 한국 대중음악, 특히 팝송이 어떻게 모습을 달리해 왔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팝송의 영어 가사를 한글로 적어 놓고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들었던 세대라면 책을 읽다 옛 추억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될 것이다.




원판을 카피한 유성기음반(SP)과 더불어 국내에서 LP 제작이 시작된 1958년부터 빽판의 시대가 개막되었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경제적 궁핍으로 전축의 보급이 어려웠던 당시, 해적 유성기음반과 LP는 부유층과 일부 중산층을 중심으로 향유되었다. 음반은 고급 기호품이었기에 이 시기의 빽판들의 커버는 양질의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클래식부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르 음악이 한국인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었다. 초창기의 빽판들은 춤바람 난 50년대의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각종 사교춤을 추기 위한 댄스용 연주음반의 인기가 절대적이었다. 또한 국내에 개봉한 외국영화 주제가와 엘비스 프레슬리, 폴 앵카 등 해외 인기 팝가수들의 노래가 유성기와 LP 빽판을 통해 소개되면서 국내에도 팝송 애호층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특히 빽판은 방송의 음악 프로그램과 음악감상실, 살롱, 다방에서 각광받으면서 규모를 키워갔다. 한국전쟁 이후 물밀듯이 유입되었던 서양의 장르 음악들은 트로트 일변도의 한국대중음악에 다양성을 수혈하며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름진 자양분이 되었다. _ <2장 1950년대-빽판의 시작>

LP제작이 본격화되었던 1960년대는 빽판 시장이 국내 음반 산업에서 강력한 영향력과 지분을 확보했다. 당시 한국음반제작자협회에 등록된 레이블 47개와 무허가업체 60여개 등 1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음반사가 한 달에 평균 150여 종류의 빽판을 제작했다. 각종 장르음악을 국내에 전파했던 당시의 빽판 라벨에는 정부에서 정식 발행했던 납세필증 인지와 지방자치단체의 검인 인지를 붙여 판매했다. 이는 국제저작권협회에 가입되지 않아 저작권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던 어설픈 시대였음을 말해준다. 하지만 금기사항으로 민감하게 여겼던 일본 가요 빽판까지 심심치 않게 발매되면서 변화가 감지되었다. ‘예술위원회에서 정부에 빽판 단속을 건의했다’는 당시의 언론기사와 문공위의 음반법 추진으로 미뤄볼 때 빽판의 폐해에 대한 경계의식은 생겨났지만 실제로 단속은 느슨했다. _ <3장 1960년대-강력한 지분과 영향력을 확보한 빽판>

  작가 소개

지은이 : 최규성
취학 전 강릉KBS어린이합창단원을 거친 최규성은 2000년 평양에서 열린 ‘김대중 김정일 남북정상회담’을 사진으로 기록했던 『한국일보』 기자출신이고, 국내 최초로 한국 인디뮤지션사진집을 발간한 사진작가이다. 여러 대학, 기업체, 박물관 등에서 대중문화와 보도사진 강의를 하고 있는 그는 여러 지상파 TV와 라디오에서 대중음악을 소개하는 방송인이다. 또한 한국방송대상 본선심사위원,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서울드라마어워즈 장편부문 심사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의 자문위원장, 각종 신문잡지와 사보에 대중문화관련 칼럼을 연재하는 대중문화평론가이자 한국대중가요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대중음악 자료수집가이기도 한 그는 2012년 인천부평아트센터에서 ‘한국대중음악 걸 그룹사 (史) - 저고리시스터에서 소녀시대까지’ 전(展)을 열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단독 저서로는 『대중가요 LP가이드북』과 『골든인디컬렉션』, 『걸그룹의 조상들』이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빽판이란 무엇인가?
1.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았던 하얀 ‘백반’
2. 빽판의 어원이 된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3. 빽판의 제작ㆍ유통 과정
4. 빽판의 추억
5. 빽판의 천국 청계천 세운상가
6. 재킷의 배신감
7. 기획음반
8. 시대별 외래어 표기와 황당한 오탈자

2장 1950년대 - 빽판의 시작
빽판의 역사
1950년대 - 유성기음반으로 시작된 팝송의 유입
1. 국내 최초의 가요 빽판 - 미국 발매 옥두옥의 국내 유성기음반
2. 춤바람 열풍이 주도했던 댄스용 빽판들
3. 무드 경음악
4. 클래식(1950~60년대)
5. 팝송 편집음반
6. 영화
7. 인기 가수와 그룹

3장 1960년대 - 강력한 지분과 영향력을 확보한 빽판
1960년대 - 납세필증을 붙이고 정식 발매된 빽판
1. 라디오 빽판
2. 다양한 색상의 컬러 빽판
3. 내한공연의 추억(1960~80년대)
4. 댄스-트위스트
5. 독자적 디자인의 시리즈 편집 빽판
6. 영화
7. 각종 장르음악
8. 해외 인기가수와 밴드들
9. 특별 이벤트
10. 빽판시장을 요동치게 했던 음반법

4장 1970년대 - 빽판의 대호황시대
1970년대 - 금지의 벽을 넘어 비대해진 유통 규모
1. 국내 1호 라이선스 음반
2. 100만 장 입소문의 대박음반
3. 빽판으로 제작된 히트, 금지가요
4. 국제가요제
5. 아시아
6. 댄스-고고
7. 레게
8. 영화
9. 시리즈 편집 팝송
10. 인기 그룹과 가수들
11. 특별 이벤트

5장 1980년대 - 강력한 단속이 무색했던 최대 활황기
1980년대
1. 빽판을 다시 카피한 복복사
2. 댄스-디스코
3. 프로그레시브 록
4. 헤비메탈
5. 영화
6. 인기 그룹과 솔로
7. 특별 이벤트

6장 1990년대 - LP시대의 마감과 함께한 운명
1990년대
1. 컬러 재킷
2. 이색 음반과 라벨-홀로그램, 픽처
3. 랩뮤직, 유로댄스(1980~90년대)

빽판의 현주소와 존재 가치
편집감수 후기
부록 - 빽판 레이블 로고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