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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여행
은유와 상상으로 그려낸 신화의 세계
인문산책 | 부모님 |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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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서구 문화의 정신적 원류인 그리스 신화의 탄생부터 아테네와 스파르타 등 그리스 도시국가를 만들어낸 영웅적 신화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는 책이다. 기원전 146년 그리스가 로마제국에 귀속된 후 그리스 신화는 로마 신화로 이어지지만, 이 책에서는 순수한 원류의 의미를 이해하고자 그리스 신화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를 탄생시키고, 아테네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그리스에 대한 헌정이다.

인류의 기억으로부터 오래되고 방대한 그리스 신화의 세계를 하나의 장면으로 구성해서 보여준 이들은 신화화를 그린 화가들이었다. 신 중심의 기독교 문화가 지배하던 중세를 지나면서 인간 중심의 고대 그리스 로마로의 회복을 주창한 14~16세기 르네상스의 영향으로 서구의 화가들은 은유와 상상으로 신화의 세계를 그려냈다. 그 그림들은 서구의 미의식을 고양시켰음은 물론 이후 근대 회화로의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위대한 인류의 문화를 붓으로 기록한 화가들에 대한 헌정이기도 하다.
책에는 그리스 신들의 이야기, 그리스 신들과 인간들의 이야기, 인간의 역사 이야기 등으로 분류하여 독자들이 그리스 신화를 이해하는 데 주요한 이야기들을 선정하였다.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신화로 접근한다면, 현재 우리 시대의 문제들과도 연결되어 개인의 욕망보다는 이성과 합리의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신화는 역설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1. 그리스 문명과 신화의 세계

흔히 유럽 문명의 출발점이 그리스 문명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리스가 아니라 그리스 남쪽의 섬 크레타에서 출발하였다. 기원전 3000년경부터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사이에서 교역의 가교 역할을 하던 크레타는 기원전 2600년경에 수준 높은 문명을 받아들이며 크레타(미노아) 문명을 이루었고, 이곳은 그리스 신화의 아버지 제우스의 고향이기도 하다. 본격적으로 그리스 문명이 시작되는 시점은 기원전 2000년경 펠레폰네소스 반도로 청동기 문명을 가진 아카이아인이 북유럽쪽에서 남하하여 미케네 문명을 구축하면서부터다. 기원전 1600년에서 기원전 1200년 사이에 찬란한 문명을 누리다가 도리아인이 침입하여 선주민인 아카이아인과 섞이게 되면서 고대 그리스 문명을 이루었다. 이는 그리스 신화의 여러 복잡한 요소를 가져왔다. 기원전 800년에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의 저자 호메로스나 기원전 700년에 《신들의 계보》를 지은 헤시오도스와 같은 작가들은 이 암흑기 동안 그리스의 여러 민족들로부터 전해져 오던 신화들을 정리하였고, 이는 오늘날 고대 그리스인의 삶의 모습이라고 이해하는 부분이다.

2. 인간 중심의 신화의 세계

서구의 문화적 부흥은 600여 년 동안의 오랜 기독교 문화의 암흑시대를 지나 르네상스를 꽃피운다. 14~16세기에 일어난 문예부흥운동인 르네상스는 신 중심의 기독교 세계관에서 인간 중심의 그리스 로마 시대로의 문예부흥 운동이었다. 그러므로 서구 문명의 큰 두 줄기 방향은 그리스 로마 문화와 기독교 문화로 나누어진다. 그리스 로마 문화는 신화적 세계관을, 기독교 문화는 종교적 세계관을 형성하였기에 서구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고전의 양식이다.

3. 누구나 한 번은 건너야 하는 신화의 세계

태초에 카오스는 욕망을 내포하고 있었고, 이것이 인간 본연의 어쩔 수 없는 본성이라는 것을 그리스 신화는 보여준다. 질투와 욕망으로 얼룩진 신들의 세계는 흔히 ‘칠정’이라고 하는 ‘희로애락애오욕’의 모든 인간 감정을 그대로 내재하고 있다. 그러나 위대한 영웅들이 국가를 만들고 민족의 역사를 만들어내면서 신화의 시대에서 역사의 시대로 건너올 수 있었고, 비로소 인간의 본성을 극복한 이상 세계를 꿈꾸게 되었다. 하지만 태어나서 처음부터 역사적 이상을 꿈꾸며 살지는 않기 때문에 누구나 카오스의 욕망에 사로잡힌 신화의 시기를 거치면서 이성과 역사의 시기로 넘어오는 단계를 통과의례처럼 건너야 한다면, 그리스 신화는 인간을 이해하는 데 하나의 교과서 역할을 할 것이다.

4. 그러므로 모든 길은 신화로 통한다

“신화는 과학의 시초이고, 종교와 철학의 본체이며, 역사 이전의 역사다”라는 말은 모든 길은 신화로 통한다는 진리를 보여준다. 서로 다른 민족과 문명이 충돌하면서 겪게 되는 역사적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 신화에는 고대 그리스인들의 삶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고, 야만의 인류가 어떻게 인간성을 획득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신화가 담고 있기에 신화는 인류의 행적에 대한 길을 보여준다.




그리스 사람들은 질서를 향해 움직이려는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계속해서 그들의 신화를 합리화하였고, 불명확한 것을 설명하려고 애썼으며, 좀 더 믿을 수 있는 환상적인 요소들을 첨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신들을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면서 신이 가진 원래의 힘과 신비한 면모는 사라지고 평범화한 경향이 있다. 비록 그리스 신화가 국제적으로 잘 알려져 있을지라도 우리는 현재의 상황에 맞게 그리스 신들에게 매콤한 양념을 쳐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다. 그렇게 해서 신성 위에 세워진 신들의 모습은 인간적 본질을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현실적 인간 군상들이 그려지기 때문에 본질의 많은 부분에 있어 높은 도덕적 수준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자부심, 탐욕, 속임수는 그리스 신들의 영원한 모습으로 보인다.

그들의 꼬드김과 호기심으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부터 세상은 점점 신과 함께했던 평화로부터 멀어졌고, 인류는 스스로 생존을 위해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판도라와 이브의 이야기에서 여성은 영원히 모두의 가해자이자 속이는 존재로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여성은 이 세상의 모든 악에 대해 비난할 수 있고, 어쩌면 이러한 여성의 운명이 역설적으로 정의와 평화를 실현시킬 수 있음을 부각시켜주는 것은 아닐까. 그것이 판도라 상자에 남아 있던 마지막 희망이지 않을까.

  작가 소개

지은이 : 허경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를 졸업하고, 5년 동안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20대 후반 인도로 유학을 떠났다. 자와할랄 네루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에서 인도사(현대사 전공)로 석사학위(M.A.)를 마쳤고, 귀국 후 단행본 출판사에서 10여 년 동안 기획편집자로 활동했다. 20대 후반 인도 유학 시절 인도인들과 생활하며 겪은 이야기와 인도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기록한 첫 번째 인도여행기를 2010년에 출간했으며, 개정판으로 재출간된 이 책에는 17년 만에 떠난 두 번째 인도여행기를 덧붙였다. 두 번째 여행에는 ‘성자의 강’으로 알려진 갠지스 강과 브라마푸트라 강을 따라 가는 여정이 담겨 있다.

  목차

저자의 말 : 누구나 한 번은 신화의 강을 건너야 한다

1. 신들의 탄생 이야기
그리스 신들의 탄생 : 카오스와 신들의 세계
제우스의 가계 : 질투와 욕망으로 얼룩진 신들의 초상
운명의 여신들 : 씨줄과 날줄로 엮어내는 운명
죽음의 신, 타나토스 : 죽은 이들의 영혼을 거두는 저승사자
인간의 친구, 프로메테우스 : 인간을 너무나 사랑한 죄

2. 신과 대지의 이야기
판도라의 상자 : 세상의 모든 악
페르세포네와 계절의 순환 : 슬프도다 그대여
지혜의 여신, 아테나 : 불멸의 이름으로 남은 명성

3. 신들의 사랑 이야기
에로스와 프시케 : 불멸이 된 사랑
아폴론과 다프네 : 월계수 나무의 전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 저승까지 찾아간 사랑
에코와 나르키소스 : 짝사랑의 비극
판과 시링크스 : 못생긴 목신의 사랑

4. 신화에서 역사로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 : 하늘의 별자리로 빛나다
속죄하는 헤라클레스 : 자유를 위한 투쟁
테세우스의 모험 : 아테네의 민주주의를 이끈 영웅의 행적
오디세우스의 모험 : 아주 오랜 여행
비극의 영웅 오이디푸스 : 인간의 욕망과 한계

5. 절망에서 희망으로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 : 불가능에의 도전
시시포스의 영원한 형벌 : 죽음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한 죄
레토의 모성애 :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어머니
니오베의 눈물 : 눈물이 흘러 강물이 되다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 자신의 창조물을 사랑한 조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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