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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세트 (전10권)
열린책들 | 부모님 | 20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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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열린책들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며 출간하는 세계문학 세트로, 수많은 고전들 중에서도 특히 걸작으로 평가받은 대표작 총 20권의 작품을 엄선했으며, 10권씩 두 세트로 구성하였다. NOON세트는 주로 밝고 경쾌하고 서정적인 작품들을 모아 작품의 개성과 분위기에 따라 구성하였다.

  출판사 리뷰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한정판 세트 출간

열린책들이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1986년 1월 7일 러시아 문학 전문 출판사로 출범한 열린책들은 점차 유럽 문학을 비롯해 인문학 분야까지 목록을 확장하면서 2,000여 종의 책을 발행해 왔다.
창립 35주년을 맞아 열린책들에서 출간하는 이번 기념 세트는, 특별히 열린책들이 출간해 온 세계문학 시리즈를 바탕으로 세계문학의 중단편 명작들을 엄선한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꼭 읽어 봐야 할 고전, 그중에서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분량의 중단편 고전들을 선정하여 모든 독자들이 독서용으로, 선물용으로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알찬 세트를 만들고자 했다. 수많은 고전들 중에서도 특히 걸작으로 평가받는 대표작 총 20권의 작품을 엄선했으며, 10권씩 두 세트로 구성하였다. 각 권의 권말에는 독자의 이해를 돕는 작품 소개와 작가 연보를 실었다. <3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가격은 각 세트당 35,000원으로, 권당 3,500원이 되는 저렴한 가격이다. 세트로만 판매하며, 각 세트는 합지로 만든 견고한 박스에 담았다. 아름다운 표지 이미지를 활용한 엽서와 독서 노트도 함께 증정한다.
두 종류의 세트로 구성한 만큼, 특별히 서로 다른 무드의 세트를 만들고자 했다. <정오>를 뜻하는 NOON 세트와 <자정>을 뜻하는 MIDNIGHT 세트로, 작품의 개성과 분위기에 따라 세트를 구성하여 독자들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NOON 세트에는 주로 밝고 경쾌하고 서정적인 작품들을, MIDNIGHT 세트에는 주로 어둡고 무겁고 강렬한 작품들을 모았다. 디자인 역시 각 세트의 분위기에 맞춰 각각 낮과 밤에 어울리는 색감으로 감각적으로 디자인했다. 저렴한 가격과 아름다운 디자인의 책으로 세계의 대표적인 중단편 명작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NOON 세트에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 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 알렉산드르 뿌쉬낀의 <벨낀 이야기>,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백야>, 아서 코넌 도일의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의 <푸른 십자가>가 들어 있다.
MIDNIGHT 세트에는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에드거 앨런 포의 <도둑맞은 편지>, 레프 똘스또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기 드 모파상의 <비곗덩어리>,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제임스 조이스의 <죽은 사람들>, 안똔 체호프의 <6호 병동>, 허버트 조지 웰스의 <타임머신>이 들어 있다.

12년간 꾸준히 세계문학 시리즈를 출간해 온 열린책들
열린책들 세계문학을 사랑해 온 독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담아

열린책들은 2009년부터 꾸준히 세계문학 시리즈를 출간해 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튼튼한 사철 양장 제본,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감각적인 표지, 원전 번역주의에 입각한 우수하고 공들인 번역을 주요한 특징으로 고수해 왔다. 1번으로 출간된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죄와 벌』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72권이 출간되었다.
국내 세계문학 출간의 한 줄기를 담당해 온 출판사로서, 이번 기념 세트는 특별히 그동안 열린책들 세계문학을 사랑해 온 독자들에게 주는 감사의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그런 만큼 기 출간된 열린책들 세계문학의 작품들 중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주요 중단편 작품들을 엄선하고자 했으며, 『어린 왕자』, 『동물 농장』, 『노인과 바다』, 『변신』, 『이방인』 등 누구나 꼭 읽어 보아야 할 대표적인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또『자기만의 방』,『인간 실격』,『비곗덩어리』,『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등 새롭게 번역되어 근간으로 열린책들 세계문학에 출간될 주요 작품들도 일부 함께 구성했다.
또한 순문학뿐 아니라 장르 문학의 대표 중단편 고전들도 함께 선정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그동안 전통 순문학뿐 아니라 추리 소설, 스파이 소설, SF 소설, 괴기 소설 등 장르 문학 분야에서도 고전으로 꼽힐 만한 중요한 작품들을 계속해서 출간해 온 바 있다. 이번 기념 세트에도 이러한 특징을 반영하여 작품을 실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탐정 셜록 홈스 시리즈의 대표 단편들을 실은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셜록 홈스와 더불어 세계 3대 명탐정 중 하나로 꼽히는 인물이자 세계 최초의 성직자 탐정 캐릭터 브라운 신부가 등장하는 단편들을 담은 『푸른 십자가』, SF 문학의 아버지 허버트 조지 웰스의 대표작이자 <타임머신>이라는 용어와 소재가 최초로 등장한 소설 『타임머신』, 뮤지컬로도 만들어져 흥행하며 사랑받은 괴기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등이 바로 그러한 작품들이다.

고전의 품격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살린 디자인

이번 기념 세트의 표지는 고전의 품격을 드러내면서도 고루하지 않은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을 목표로 삼았다. 선명한 색감의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표지로 활용하여, 일체의 군더더기를 배제하고 오로지 각 작품의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는 데 집중하고자 했다. 아래는 디자이너의 설명이다.

열린책들 창립 35주년을 맞아 서로 다른 분위기의 두 세트로 구성한 세계문학 중단편의 표지에는 고전의 품격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담고자 했다. 한 손에 잡히는 판형과 가벼운 질감으로 만든 표지에 작가의 이름, 그리고 작품이 담은 의미 또는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이미지만 미니멀하게 담아 독자에게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방인』의 날카로운 햇빛, 『동물 농장』의 꼬리만 보이는 돼지 등 이들 고전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단번에 알아채기 쉬울 법한 것도 있는 반면에, 다양한 시각에 따라 서로 다른 해석이 분분할 만한 것도 있다. 예를 들어 『6호 병동』의 줄무늬는 병동 환자들의 환자복에 있는 무늬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들을 가두고 있는 회색 울타리로도 보인다. 또 프란츠 카프카가 『변신』의 원고를 출판사에 보낼 때 표지에 어떤 벌레 그림도 나오지 않게 해줄 것을 요구했다는 것에서 착안하여 표지 위에 벌레의 모습 대신 벌레가 지나간 듯한 자국만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독자가 작품을 읽는 상황이나 시간에 따라 여러 가지 각도로 해석되며 고전을 읽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간결하면서도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는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의 <페이퍼 컷 아웃Paper Cut-Out> 기법을 오마주하여 디지털 드로잉이 아닌 종이와 가위만 사용해 소스가 되는 이미지를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 각 세트 및 작품의 분위기에 맞춰 감각적으로 배색한 컬러를 강조해 고전이 주는 품격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충족할 만한 디자인을 완성하였다. (열린책들 디자인 팀장 함지은)

■ 작품 소개

NOON 세트

1.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황현산 옮김
어린이였던 모든 어른들에게 바치는 이야기.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기 조종사가 소행성 B612호로부터 지구를 방문한 어린 왕자와 조우하게 된 이야기를 그린 소설. 3백 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고 1억 4천 부 이상 판매된 이 작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 중 하나로서, 수많은 독자들이 독서 경험의 입문처럼 읽게 되는 작품이다. 다른 별에서 온 어린 왕자의 순수한 시선으로 모순된 어른들의 세계를 비추는 이 소설은, 어른들의 세계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삶을 돌아보는 성찰을 제공한다.
● 『한겨레 신문』이 권하는 좋은 책 100권,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2. 동물 농장 조지 오웰 | 박경서 옮김
1945년, 조지 오웰은 『동물 농장』의 초판에 이렇게 썼다. <잘못된 혁명의 이야기이며 원래의 주의(主義)를 왜곡해 온 단계마다 준비된 탁월한 변명들의 역사이다.> 오웰은 1943년 말에 이 소설을 썼지만 하마터면 출간하지 못할 뻔했다. 당시 영국의 동맹이던 스탈린을 가차 없이 공격하는 내용 때문에 출판사들로부터 출간을 거부당했기 때문이다. 동물들이 존스 씨를 몰아내고 스스로 농장을 경영해 나간다는 오웰의 이 간명하고도 비극적인 우화는, 그러나 세계적인 고전의 반열에 올라섰다. 부패한 전체주의 사회를 향한 통렬한 비판을 담은, 풍자 소설의 정수를 보여 주는 조지 오웰의 대표작.
● 『타임』 선정 100권의 영문 소설,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소설 100선, 『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명저>, 영국 플레이닷컴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 10>, TVN 「책 읽어드립니다」 방송 도서
이것은 만물을 위한, 그리고 만인을 위한 책이다. 그 빛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사그라지지 않았다. ― 루스 렌델

3.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이종인 옮김
쿠바의 걸프 해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는 산티아고 노인은 84일 동안 고기를 잡지 못했다. 배는 낡았고, 돛은 너덜너덜하다. 하지만 85일째, 그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아주 먼 바다로 나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금껏 본 적 없는 거대한 물고기와 맞닥뜨리는데……. 패배를 모르는 강인한 의지를 가진 한 노인의 고독하지만 빛나는 사투를 그린 소설. 헤밍웨이 생애 최후이자 최고의 걸작. 헤밍웨이는 이 작품으로 1953년 퓰리처상을 받았고, 1954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 1952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1952년 퓰리처상 수상작, 노벨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선>,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고전 100선,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 도서 50선, 『동아일보』 선정 <세계를 움직인 100권의 책>,한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 명작 소설 100선,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시간이 지나가면 이 작품이 우리들 동시대의 작가들이 쓴 것 중에서 가장 훌륭한 소설이라는 것을 증명해 줄 것이다. ― 윌리엄 포크너
강력하면서도 멋진 스타일을 가진 작품. 현대적 서사 기술의 극치를 보여 주는 대가의 솜씨. ― 스웨덴 한림원

4.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 공경희 옮김
그동안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문학이라는 영역. 여성은 창작자로서 왜 늘 주변화되고 있는 것일까. 불리한 사회적 조건 때문에 여성은 문학에 필요한 기본적 과업 수행에서 늘 방해를 받고 있다. <여성이 소설을 쓰려면 돈과 자기만의 방을 가져야 된다.> 울프는 그 돈을 <1년에 5백 파운드의 수입>이라고 구체적으로 명시해 놓았다. 『자기만의 방』은 울프 생전에도 그녀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읽히는 텍스트였다. 남성 중심의 문학 속에서 여성 문학의 길을 모색하는 울프의 치열한 고민이 담겨 있다.
● 데보라 G. 펠터 <여성의 삶을 바꾼 책 50권>, 크리스티아네 취른트 <사람이 읽어야 할 모든 것, 책>

5. 행복한 왕자 오스카 와일드 | 최애리 옮김
소설가이자 빼어난 동화 작가이기도 했던 오스카 와일드의 걸작 동화들. 도시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몸의 금붙이를 나누어 준 왕자 조각상의 이야기 「행복한 왕자」, 어느 대학생의 사랑을 이루어 주기 위해 피 흘리며 노래를 부르다 죽어 간 새 나이팅게일의 이야기 「나이팅게일과 장미」, 인어와 사랑에 빠져 자신의 영혼을 잘라낸 어부의 이야기 「어부와 그의 영혼」, 아름다운 용모를 지녔지만 잔인한 심성을 가진 아이의 이야기 「별 아이」 등 와일드가 세상에 남긴 두 편의 동화집 『행복한 왕자와 그 밖의 이야기들』과 『석류의 집』에 수록된 대표작들을 모았다. 자신이 쓴 동화에 대해 와일드는 <아이들과, 아이 같은 마음을 지닌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오스카 와일드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보여 주는 작품. ― 『유니버설 리뷰』
동화를 쓰는 재능은 드문데, 오스카 와일드는 보기 드물 정도의 그런 재능을 지녔다. ― 『애서니엄』

6. 토니오 크뢰거 토마스 만 | 홍성광 옮김
독일 북부 항구 도시에 사는 소년 토니오 크뢰거. 음악과 시에 몰두하는 토니오와 달리 그가 사랑하는 친구들인 한스와 잉에의 정신세계는 복잡하지 않다. 쾌활하게 생활하며 세속적인 것 외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토니오는 이 둘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 가망이 없다는 것을 어린 나이에 깨닫는데……. 예술의 세계와 건강한 속세, 예술가적 정체성과 시민적 정체성 사이의 갈등을 다룬 작품. 두 세계의 경계 위에서 나아가려는 예술가의 고투를 그린 토마스 만의 대표작.
● 1929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7. 벨낀 이야기 알렉산드르 뿌쉬낀 | 석영중 옮김
러시아의 국민 작가 뿌쉬낀의 대표작. 가상의 작가인 벨낀이 썼다(수집했다)고 하는 다섯 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다섯 편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벨낀에게 들려준 이야기로, 서로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다. 기이한 결투와 복수의 이야기 「마지막 한 발」, 사랑하는 남자와 도망쳐 결혼하려 했다가 허탕을 친 아가씨의 이야기 「눈보라」, 만취한 뒤에 꾼 으스스한 악몽 이야기 「장의사」, 딸의 눈부신 미모 때문에 딸을 잃어버린 노인의 이야기 「역참지기」, 사랑에 빠져 농부의 딸로 변장한 귀족 아가씨의 이야기 「귀족 아가씨 ― 시골 처녀」. 낭만주의의 판에 박힌 관습에 대한 조롱과 패러디로 가득한, 시대를 앞서간 그야말로 전위적인 단편집.
● 연세대학교 권장 도서 200권, 고려대학교 선정 교양 명저 60선, 1996년 『동아일보』 선정 <한국 명사들의 추천 도서>, 2000년 한국 백상출판문화상 번역상 수상

8. 백야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 석영중 옮김
마법 같은 <하얀 밤>의 시간 속에 펼쳐지는, 덧없이 사라져 버린 젊은 날의 아스라한 사랑 이야기. 산책 중 운하 난간에 기대어 흐느끼고 있는 여성을 발견한 청년. 그녀가 우는 것은 한 남자가 떠나갔고, 돌아온다고 말했지만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미 이 여성을 사랑하게 된 청년은 본심을 숨긴 채 그녀를 위로하고, 그녀가 떠나간 남자에게 편지 쓰는 것까지 도와준다. 청년은 마침내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는데……. 도스또예프스끼가 젊은 시절에 남긴, 환상적이고 감미로운 연애 소설. 그의 작품 중 가장 서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
● 1957년 비스콘티 감독 영화화
도시의 꿈은 악몽이 되고, 낮 없는 겨울이 밤 없는 여름을 뒤덮는다. ― 크리스토퍼 히친스

9.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아서 코넌 도일 | 오숙은 옮김
추리 문학의 영원한 고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탐정 셜록 홈스 시리즈의 대표 단편들. 남북 전쟁 당시 남군에서 복무했던 오펀쇼는 영국에 돌아왔다. 시골의 영지에서 은거 중인 그의 앞으로 편지 하나가 도착한다. 봉투에는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밖에 들어 있지 않았고, 봉투 안쪽에 붉은 글씨로 라고 서명되어 있었다. 며칠 뒤 오펀쇼는 시체로 발견되는데……. 마지막까지 해명되지 않는 불길한 이야기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홈스가 등장하는 첫 단편 「보헤미아 스캔들」, 본격 추리 단편의 완성을 보여 주는 「빨간 머리 연맹」 등 불멸의 걸작 단편들 수록.
● 엘러리 퀸 <황금의 12편>, 에도가와 란포 <추리 걸작 베스트 10>
지금까지 쓰인 최고의 단편 추리 소설을 스무 편 고른다면, 적어도 대여섯 편은 셜록 홈스의 이야기일 것이다. ― 줄리언 시먼스

10. 푸른 십자가 제임스 키스 체스터턴 | 이상원 옮김
순진하고 어수룩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수사관의 예리한 두뇌로 온갖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성직자 탐정 브라운 신부. 셜록 홈스, 에르퀼 푸아로와 더불어 <세계 3대 명탐정> 중 하나로 손꼽히는 브라운 신부의 놀라운 활약상이 담긴 이야기들. 브라운 신부가 처음 등장하며 그의 독특한 반전 매력을 드러내는 단편 「푸른 십자가」, 복도에서 들려온 독특한 발소리로 범죄 사건의 전모를 밝혀내는 「괴상한 발소리」, 흥겨운 공연 중에 일어난 기상천외한 도난 사건을 다룬 「날아다니는 별들」,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살인자에 의해 벌어진 기이한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보이지 않는 사람」 등 체스터턴의 최고 걸작 단편들 수록.
● 보르헤스와 비오이 카사레스 선정 <세계 걸작 추리 단편>, 엘러리 퀸 <황금의 12편>

<원전 완역>과 <전작 출간>
1986~2021 열린책들의 35년

한국과 구소련이 수교하기도 전인 1988년, 국내 최초로 작가 아나똘리 리바꼬프와 저작권 계약을 맺고 출간한 <아르바뜨의 아이들>은 수개월간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며 당시로선 드물게 12만 부가 판매되었다. 때마침 동구권 개방 물결을 타고 이듬해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 역시 30만 부가 팔려 나갔으며,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등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에코 전문가인 번역가 이윤기의 <푸코의 진자>를 초판 5년 만에 각주까지 달아 전면 개역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열린책들의 최대 히트작은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 1993년 서점가에 일대 돌풍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1994년 11월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한국에 초청했고, 베르베르는 개미 3부에서 주인공의 이름을 홍 사장의 이름을 딴 <지웅>으로 짓기도 했다.
독일에서는 널리 알려진 작가인데 국내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파트리크 쥐스킨트 역시 전작을 빠짐없이 출간하며 <향수>, <좀머 씨 이야기> 등을 베스트셀러에 올렸다. <원전 완역>과 <전작 출간>을 목표로 뛰어난 번역진을 발굴하고 책임 있는 원고 관리를 지속한 열린책들만의 고집과 끈기가 큰 작용을 했다.
열린책들은 드물게 많은 상을 수상한 출판사이다. 권위 있는 <백상출판문화상>을 세 번, <교보문고 북디자인상>을 세 번, <가장 문학적인 출판인상>, <자랑스러운 출판 경영인상>을 두 번 받았다. 대표가 직접 디자인한 표지로 교보문고가 수여하는 북디자인상도 3회나 수상하였고, 자랑스러운 출판경영인상, 한국문인협회 선정 가장 문학적인 출판인상도 수상했다. 한국 출판 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열린책들 대표에게 2019년 은관문화훈장이 주어졌다. 서훈 이유는 미국과 일본 일변도의 번역 출판 시장을 여타 지역으로 다변화시킨 것, <도스토옙스키 전집>, <프로이트 전집>, <카잔차키스 전집> 등 고전 작가의 전집을 출간함으로써 한국 독서 문화와 출판 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이었다.

열린책들 1986~2021 연혁

1986 1월 7일 창립
2월 솔제니찐의 『붉은 수레바퀴』를 필두로 러시아 문학 시리즈 출간 시작
5월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필두로 에코 라이브러리 출간 시작
1988 7월 국내 최초로 소련과 저작권 계약 체결한 『아르바뜨의 아이들』 출간, 7월~8월 종합 베스트셀러 1위
1989 8월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 출간
1991 12월 『향수』를 필두로 쥐스킨트 작품 출간 시작
1992 제임스 미치너의 『소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 출간
1993 6월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출간, 베스트셀러 1위가 됨
1994 11월 열린책들 초청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 방한
1995 12월 『공중 곡예사』(미스터 버티고)를 필두로 폴 오스터 소설 간행 시작
1996 10월 『늑대 인간』을 필두로 〈프로이트 전집〉 간행 시작
전체 베스트셀러 1위 <좀머 씨 이야기>
1997 12월 〈프로이트 전집〉 전20권 완간
총 판매부수 누계 500만부 돌파(532만부)
1998 7월 『속 깊은 이성 친구』를 필두로 상뻬 작품 출간 시작
1999 『개미』 100쇄 돌파, 한국일보 한국백상출판문화상 <프로이트 전집>
2000 6월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출간
2002 4월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보급판 전18권 발간
12월 출판인회의 선정 <올해의 출판인상> 수상
2003 9월 <프로이트 전집> 신판 전15권 완간
2004 1월 <한국 대표 시인 초간본 총서> 전20권 완간
총 판매부수 누계 1000만부 돌파(1088만부)
2006 2월 Mr. Know 세계문학 30권 출간
3월 <열린책들 철학 전공자 장학금> 신설, 매년 1명 등록금 전액 1년간 지원
제38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일반문화부문-대통령상) 수상
2007 4월 쥐스킨트의 <향수>, 4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영화 「향수」 한국 관객 110만 돌파
2008 1월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08』 출간
3월 세계 최초로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전30권 발간
2009 10월 <에코 마니아 컬렉션> 25권 발행
<열린책들 세계문학> 001~096 발행
2010 신간 홍보 매체 <버즈북> 제1호 『볼라뇨, 로베르토 볼라뇨』 발행, 로베르토 볼라뇨 작품 발행 시작
2011 버즈북 2 『조르주 심농』 발행, 5월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시리즈 발행 시작
총 판매부수 누계 2000만부 돌파 (2027만부)
2012 『그리스인 조르바』 교보문고 외국 소설 베스트셀러 1위
2013 2월 세계문학 앱(iOS) 출시, 앱스토어 매출 1위, 다운로드 1위
2014 7월 세계문학 앱 네이버 앱스토어 출시, 전체 다운로드 1위
2016 6월 1일 한국 출판사 최초로 페이스북 페이지 팬 30만 명 돌파
9월 창립 30주년 기념 대표 작가 12인 세트 발간
2017 5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필두로 <큰글자판> 출간 시작
12월 『수용소 군도』 22년 만에 한정판 재간
2018 6월 한국단편문학선 <테이크아웃> 시리즈 발행(총 20권)
대한상공회의소 선정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
2019 1월 주식회사 열린책들과 미메시스 정식 합병
10월 홍지웅 대표, <책의 날> 기념 출판 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은관 문화 훈장 서훈.
2020 1월 웨스트오버의 <배움의 발견> 출간
10월 <프로이트 전집>(전15권) 신판 발행
2021 1월 움베르토 에코 유작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출간
8월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전20권) 출간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 필요하게 되지. 너는 나한테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이 될 거야. 나는 너한테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이 될 거고…….
―『어린 왕자』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
―『동물 농장』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야.」 그가 말했다.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지만 패배하지는 않는 거야.」
―『노인과 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1821년 모스크바에서 의사였던 아버지와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슬하의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공병학교를 졸업하였다. 1842년 소위로 임관하여 공병 부대에서 근무하다 1844년 문학에 생을 바치기로 하고 중위로 퇴역한다.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 같은 작가들과는 달리, 유산으로 받은 재산이 거의 없었기에 유일한 생계 수단이 작품을 쓰는 일이었다. 1849년 4월 23일 페트라스키 금요모임사건으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형집행 직전 황제의 사면으로 죽음을 면하고 시베리아에서 강제노역한다. 1854년 1월 강제노역형을 마치고 시베리아에서 병사로 복무한다. 1858년 1월 소위로 퇴역하고 트베리에서 거주하다 1859년 12월 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57년부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함께했던 아내 마리야 이사예바가 1864년 4월 폐병으로 사망한다. 그해 6월 친형이자 동업자였던 미하일이 갑자기 사망한다. 1866년 잘못된 계약으로 급히 소설을 완성해야 했던 작가는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를 고용하여 《도박사》와 《죄와 벌》을 완성하고 이듬해 1867년 2월 속기사와 두 번째로 결혼한다. 1867년 아내와 함께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떠돌며 《백치》, 《영원한 남편》, 《악령》 등을 쓴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동안 세 아이가 태어난다. 작가가 46세일 때 태어난 첫 달 소피야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사망한다. 작가에게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안나 스니트키나는 작가의 마지막 날까지 든든한 옆지기로 남는다. 1881년 1월 28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부를 구상하고 있던 도스토옙스키는 앓던 폐기종이 악화되어 숨을 거둔다. 1881년 2월 1일 장례식을 찾은 6만여명의 인파가 떠나는 작가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도스토옙스키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티흐빈 묘지에서 안식하고 있다. 대표작은 《가난한 사람들》, 《백야》, 《분신》,《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에서 쓴 회상록》, 《도박사》,《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지은이 : 버지니아 울프
1882년 영국 런던에서 역사가이자 문예비평가인 레슬리 스티븐과 줄리아 프린셉 잭슨의 셋째 아이로 태어났다. 열세 살이던 1895년 어머니의 죽음으로 심한 충격을 받고 그해 여름 처음으로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 1904년에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다시 정신이상 증세에 시달려 자살을 시도했다. 이후 형제들과 함께 블룸즈버리로 거처를 옮기고, 케임브리지 대학에 재학 중이던 오빠 토비의 친구들로 구성된 ‘한밤중의 모임’ 멤버들과 교유하기 시작했다. 훗날 ‘블룸즈버리 그룹’의 모태가 된 이 젊은 지식인 예술가 그룹에는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 화가 덩컨 그랜트, 전기작가 리턴 스트레이치, 미술평론가 클라이브 벨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1912년 블룸즈버리 그룹의 일원이던 레너드 울프와 결혼한 뒤, 서른세 번째 생일을 기념해 구입한 인쇄기로 남편과 함께 출판사를 차렸다. 당시 두 사람이 살던 집의 이름을 딴 ‘호가스 출판사’는 T. S. 엘리엇, 캐서린 맨스필드, E. M. 포스터 등의 작품을 출간해 명성을 얻었고, 버지니아 울프 역시 첫 장편 《출항》(1915)을 시작으로 《밤과 낮》(1919), 《제이콥의 방》(1922)을 출간하며 작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어,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한 《댈러웨이 부인》(1925)이 20세기 소설의 혁신을 이룬 작품으로 평가받았고, 자전적 소설 《등대로》(1927)로 영국판 페미니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출간한 환상소설 《올랜도》(1928)로는 상업적 성공까지 거두어 작가로서의 명성과 함께 경제적 안정을 얻었다. 그리고 1929년, 기념비적 에세이 《자기만의 방》을 출간해 오늘날에도 여전히 전 세계 독자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이 외에도 《파도》(1931), 《세월》(1937), 《3기니》(1938) 등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으나,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함께 정신이상 증세가 심해지면서 1941년 3월 28일 우즈 강으로 산책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았다.

지은이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900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고자 했으나 시험에서 실패하고 미술학교 건축과에 들어갔다. 1921년 공군에 입대해 조종사 면허를 땄고, 1926년 라테코에르에 들어가 아프리카 북서부와 남대서양 및 남아메리카를 통과하는 우편비행을 담당하게 되었다. 1930년대에는 시험비행사, 에어프랑스의 홍보담당, <파리수아르 Paris-Soir> 기자로 일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시절 모습은 『어린왕자』의 주인공과 너무나 흡사하다. 굽슬굽슬한 갈색 머리털을 가진 소년 생텍쥐페리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소한 일들을 경이와 찬탄으로 바라보았고, 유난히 법석을 떨고 잔꾀가 많은 반면, 항상 생기가 넘치고 영리했다. 감성이 풍부하고 미지에 대한 열정이 넘치던 그는 1917년 6월, 대학 입학 자격 시험에 합격한 후 파리로 가서 보쉬에 대학에 들어가 해군사관학교 입학을 준비하였으나 구술 시험에서 떨어져 파리 예술 대학에 들어가 15개월간 건축학을 공부했다. 『어린 왕자』에 생텍쥐베리가 직접 삽화를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이때의 공부 때문이다.자동차 회사, 민간항공 회사에 각각 근무하다가 에르 프랑스의 전신인 라테코에르 항공사에 입사하여 『야간 비행』의 주인공인 리비에르로 알려진 디디에도라를 알게 되고 다카르-카사블랑카 사이의 우편 비행을 하면서 밤에는 『남방 우편기』를 집필하였다. 1929년 아르헨티나의 항공사에 임명되면서 조종사로 최고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야간 비행』를 집필했다. 1939년 육군 정찰기 조종사가 되었으며, 1940년 2차세계대전으로 프랑스가 독일에 함락되자 미국으로 탈출했다. 1943년 연합군에 합류해 북아프리카 공군에 들어간 후 1944년 7월 31일 프랑스 남부 해안을 정찰비행하다 행방불명되었다. 2000년, 한 잠수부가 프랑스 마르세유 근해에서 생텍쥐페리와 함께 실종됐던 정찰기 P38의 잔해를 발견했고 뒤이은 2004년 프랑스 수중탐사팀이 항공기 잔해를 추가 발견했다.<남방우편 Courrier-Sud>(1929), <야간비행 Vol de nuit>(1931), <인간의 대지 Terre des hommes>(1939), <전투조종사 Pilote de Guerre>(1942),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 Lettre a un otage>(1943), <어린왕자 Le Petit Prince>(1943) 등을 썼다.

지은이 :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러시아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국민작가다. 아버지는 유서 깊은 모스크바 귀족 가문 출신이었고 어머니는 한니발 장군의 손녀였다. 작가의 외증조부였던 아브람 한니발 장군은 에디오피아의 왕자로, 표트르 대제에게 선물로 보내져 황제의 제자이자 총신이 되었다. 시인은 언제나 수세기에 걸친 가문의 전통을 자각하고 있었으며 귀족가문의 후손이라는 점과 다혈질의 아프리카 혈통을 평생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18세기 표트르 대제의 개혁에 러시아가 푸시킨이라는 천재로 응수했다"는 19세기 사상가 게르첸의 표현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3세기에 걸친 몽골제국의 지배로 서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지체를 겪어야 했던 러시아는 그의 등장으로 비로소 '때늦은 르네상스'를 맞았다. 푸시킨이 살고 창작했던 19세기 전반부를 '푸시킨의 세기'라고 칭하며 특별히 기억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러시아 문화사에서 가장 찬란한 기억을 가진 시절을 기록한 푸시킨의 삶과 예술은 이로써 서유럽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자기화하는 데 성공한 러시아의 축적된 경험과 자부심의 척도가 된다. 푸시킨이 러시아 근대문학을 정초함과 동시에 그것을 단숨에 정점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는 19세기 이전 러시아 문학의 초라한 성취와 러시아 정신의 미약한 발전상을 일거에 상쇄하기 위한 수사적인 표현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러시아 문학사에서 푸시킨의 시문학이 없었다면 19세기 초 러시아 서정시의 황금시대는 도래하지 않았을 것이며, 19세기 후반 비판적 리얼리즘 소설의 빛나는 성취 또한 리얼리즘을 정초한 그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나아가 20세기 초 유례없는 과감한 예술 실험을 주도했던 러시아 모더니즘의 유산 또한 시인의 혁신적 도전정신에 기대지 않았더라면 훨씬 초라했을 것이다. 현대 러시아작가들에게도 푸시킨은 여전히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으로 남아 때로는 오마주의 대상으로, 때로는 패러디와 키치의 대상으로 끊임없이 변모하는 중이다.

지은이 : 오스카 와일드
1854년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시인인 어머니와 유명한 의사이자 민속학자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트리니티 칼리지와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존 러스킨과 월터 페이터의 영향을 받아 ‘예술을 위한 예술’이라는 기치 아래 유미주의 운동에 동참했고, 뛰어난 구술가이자 당대를 호위한 유미주의자로 이름을 남겼다. 와일드는 영국의 지배를 받던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나 주로 영국에서 활동했다. 그가 살았던 후기 빅토리아 시대는 자못 엄격해 보이는 도덕주의, 위선적인 진지함과 엄숙함이 대중의 삶을 억누르던 시대였다. 그는 이에 반하는 내면의 자연스러운 본성을 찾고자 했다. 이러한 기질은 그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외양과 작품으로도 드러났다. 와일드는 젊은 시인인 앨프레드 더글러스 경과의 동성애 사건을 일으키며 ‘제 멋’을 보여 줬다. 또한, 남자들이 검은색과 회색 옷을 걸치고 다니던 시절에 화려한 색깔의 옷을 입거나 머리는 치렁치렁 길게 기르고 단추 구멍에는 초록색 꽃을 꽂고 다녔다. 표면적으로는 영국의 상류층과 어울렸으나 그가 내면적으로 추구한 것은 결국 ‘멋’과 ‘미(美)’였다.시인이자 소설가였던 그는 《행복한 왕자》(1888),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1891), 《석류나무 집》(1892)을 발표했다. 또한, 와일드는 독설과 위트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탁월한 말솜씨를 밑거름 삼아 당대 최고의 극작가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윈더미어 부인의 부채》(1892), 《진지함의 중요성》(1895) 같은 희곡으로 극작가로서 위상을 다졌다. 1893년에는 비극 《살로메》를 프랑스어로 출간했다. 1895년 동성애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2년 동안 레딩 감옥에 수감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옥중기》를 썼다. 1897년에 출옥한 후, 파리에서 가난하게 살다가 1900년에 사망했다. 오스카 와일드의 명예는 사후 거의 백 년이 지난 1998년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오스카 와일드와의 대화’라는 제명의 동상이 세워지면서 회복되었다. 이후 그의 삶과 문학 세계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지은이 : 조지 오웰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 1903년 6월 25일, 인도의 벵골주 모티하리에서 하급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사립예비학교에 들어갔으나, 상류층 아이들 틈에서 심한 차별을 맛본다. 장학생으로 들어간 이튼스쿨에서도 계급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했다.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22년부터 5년간 미얀마에서 대영제국 경찰로 근무했다. 점차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껴 직장을 그만두고 파리로 건너가 작가 수업을 쌓았다. 유럽으로 돌아와 파리와 런던에서 부랑자 생활을 하고 잠시 초등학교 교사직을 지낸 뒤 영국 노동자들의 삶에 관한 조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를 토대로 1933년의 첫 소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을 펴냈다.전체주의를 혐오했던 조지 오웰은 스페인 내전에도 참가했다. 그 체험을 기록한 1936년 《카탈로니아 찬가》는 뛰어난 기록 문학으로 평가된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5년에는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우화로 그린 《동물농장》으로 일약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그해 아내를 잃고 자신도 지병인 폐결핵의 악화로 병원 신세를 졌다. 그 와중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해 전체주의의 종말을 묘사한 디스토피아 소설 《1984》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전체주의라는 거대 지배 시스템 앞에서 한 개인이 어떤 방식으로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다. 《1984》는 오웰을 20세기 최고의 영향력 있는 작가로 만들었으나 악화되는 지병을 이기지 못하고 1950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은이 : 아서 코난 도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명탐정 셜록 홈스의 창조자인 아서 코넌 도일은 1859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낭만적인 모험담과 수많은 이야기에 빠져 살았는데 이 경험이 후에 ‘셜록 홈스’ 시리즈를 집필하는 토대가 되었다.1887년, 도일은 셜록 홈스가 등장하는 첫 작품 『주홍색 연구』를 발표했다. 홈스가 가진 기막힐 정도의 관찰력과 추리력은 도일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의사였던 도일은 병을 진단하기 위해 관찰과 추론을 반복하며 이 과정을 범죄 해결에도 적용한다면 좀더 과학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 것이다. 1890년 미국 잡지사의 요청으로 발표한 두 번째 장편 『네 사람의 서명』에 이어, 1892년 단편집 『셜록 홈스의 모험』으로 도일은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셜록 홈스’ 시리즈만으로 두 편의 장편과 네 권의 단편집을 더 발표하며, 도일은 최고의 탐정소설 작가이자 셜록 홈스의 창조자로서 명성을 날린다.아서 코넌 도일은 명탐정의 모델을 확립했으며, ‘기이한 사건 - 탐정에 의한 논리적 추리 - 뜻밖의 결말’이라는 고전 미스터리의 완성형을 제시하여 미스터리 소설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도일이 닦아놓은 토대는 이후 애거사 크리스티, 도러시 세이어스, 앤서니 버클리, S.S. 밴 다인 등의 거장이 등장하는 미스터리 황금기의 초석이 되었다.

지은이 : 토마스 만
독일의 평론가이자 소설가이다. 20세기 독일 문학의 거장 토마스 만은 독일 북부도시 뤼베크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사 업가였던 아버지 토마스 요한 하인리히 만은 네덜란드 영사, 시의원, 부시장을 지내며 부와 권력을 동시에 누린 인물이 었고 어머니 율리아는 예술가 기질이 다분한 인물이었다. 아버지에게서는 성실하고 엄격한 시민 세계의 도덕적인 기질 을 이어받았고, 어머니에게서는 예술가 기질을 물려받았다. (세계적인 작가 하인리히 만이 바로 그의 형이다.) 토마스 만 은 뮌헨 대학에서 수학하면서 일찍이 글쓰기를 시작하며 문학의 길을 준비하게 된다. 청년 시절 그의 사상 형성에 크게 영향을 준 것은 쇼펜하우어, 작곡가 바그너, 니체였다. 1898년 그의 첫 번째 작품으로 단편집 『키 작은 프리데만 씨』를 출간하였으며, 1901년 부유한 상인의 집안이 4대에 걸쳐 몰락하는 과정을 그린 장편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을 발표 하면서 작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 소설은 1929년 토마스 만이 『마의 산』(매직 마운틴)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1905년 뮌헨대학교 교수의 딸인 카타리나 프랑스하임과 결혼하여 3남 3녀를 낳았으며, 자녀 세 명(에리카 만, 클라우스 만, 모니카 만, 골로 만)은 독일의 중요한 작가로 성장한다.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그는 1918년 유럽식 민주주의에 반대하여 독일 문화를 옹호하는 비평집 『비정치 적 인간의 고찰』을 썼다. 이후 독일 제국이 붕괴되고 독일 공화국(바이마르 공화국)이 탄생하게 되자 정치적 양심에 눈 을 뜨게 되면서 「독일 공화국에 관하여」 등 정치적 주제를 견지한 글을 썼으며 유럽 여러 나라를 방문하여 민주주의 정 부를 옹호하는 강연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갔다. 그는 1930년 베를린에서 나치중심 사회주의를 비난하고 「이성에의 호 소」 등의 정치적 강연 및 많은 평론을 통하여 독일 시민계급에게 그 위기를 호소하였다.1933년 1월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하자 뮌헨 대학에서 「리하르트 바그너의 고뇌와 위대함」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한 후 국외로 강연 여행에 나선 그는 그대로 망명생활을 한다. 나치 정권에 대한 공개적인 반박은 1935년 4월 니스에서 개최 된 '지식인연합위원회'에서 「유럽이여, 경계하라!」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1930년대 독일, 파리, 비엔 나, 바르샤바, 암스테르담 등의 유럽 여러 도시를 방문하여 강연을 통해 나치 체제를 통렬히 비판하였다. 그는 1936년 독일 국적과 본 대학 명예박사 학위를 박탈당했다. 1938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의 초빙교수로 초청되어 미국으로 이 주한 후 1944년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 1949년 괴테 탄생 200주년 기념 강연 요청으로 16년 만에 독일 땅을 밟게 되 었다. 1952년 매카시 위원회가 그를 공산주의자로 지목한 것을 계기로 스위스 취리히로 거처를 옮겼다. 1955년 F. 실 러 사망 150주년 기념 강연에서 세계 평화와 독일의 통일을 염원하였으며, 8월 12일 강연으로 독일 여행 중에 취리히 로 다시 돌아 온 그는 81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지은이 : 어니스트 헤밍웨이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의사 아버지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를 두었고, 여섯 남매 중 장남이었다. 평생을 낚시와 사냥, 투우 등에 집착했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렬한 행동을 추구하고, 행동의 세계를 통해 자아의 확대를 성취하려 했다. 그러한 인생관은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 편집을 맡아 직접 기사와 단편을 썼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917년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서 복무하기도 했으며, 전선에 투입되었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휴전 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의 특파원이 되어 유럽 각지를 돌며 그리스-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1921년, 해외 특파원으로 건너간 파리에서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 유명 작가들과 교유하는 등 근대주의적 작가들과 미술가들과 어울리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詩)』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시대에』, 『봄의 분류(奔流)』,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발표했다.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삶을 그린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소설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그후 1920년대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피츠제럴드’와 ‘포그너’와 함께 3대 작가로 성장하였다.그의 첫 소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를 1926년에 발표했는데, 헤밍웨이의 대다수 작품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50년대 중반 사이에 발표되었다. 전쟁 중 나누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전쟁문학의 걸작 『무기여 잘 있거라』(1929)는 그가 작가로서 명성을 얻는 데 공헌했으며, 1936년 『킬리만자로의 눈』,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는 출판되자마자 수십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다. 이후 10년 만에 소설 한 편을 발표하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52년 인간의 희망과 불굴의 정신을 풀어낸 『노인과 바다』를 발표하여 큰 찬사를 받았으며,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그러나 이 해에 두 번의 비행기 사고를 당하는데, 말년에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집필 활동도 막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행동의 규범에 철저한 만큼이나 죽음과 대결하는 삶의 성실성과 숭고함을 작품에 투영하려 노력해왔다. 1959년에는 아이다호 주로 거처를 옮겼고, 1961년 여름, 헤밍웨이는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1961년 케첨의 자택에서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대표작으로는 1929년 『무기여 잘 있거라』, 1940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952년 『노인과 바다』 등이 있다.

지은이 : G. K. 체스터턴
매력적인 성직자 탐정 브라운 신부의 활약을 담은 작품들로 추리 문학의 거장이 된 영국 작가. 1874년 영국 런던 켄싱턴의 중류층 가정에서 출생했다. 명문 세인트폴 스쿨을 졸업한 후, 슬레이드 미술 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으며,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문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1900년 첫 시집 『놀이하는 회색 수염』을 출간했으며, 1904년 첫 소설 『노팅 힐의 나폴레옹』을 출간했다. 1911년 브라운 신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브라운 신부의 순진』을 발표했다. 크게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이 시리즈는 이후 『브라운 신부의 지혜』(1914), 『브라운 신부의 의심』(1926), 『브라운 신부의 비밀』(1927), 『브라운 신부의 추문』(1935) 등 총 5권의 책으로 연이어 출간됐다. 소설가로서뿐 아니라 비평가로서도 크게 활약한 체스터턴은 평소 다양한 사회 비평들과 문학 평론들을 기고하곤 했으며, 조지 버나드 쇼, 버트런드 러셀, H. G. 웰스 등 당대의 지성인들과 논쟁을 벌이며 크게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1925년부터 직접 잡지 『지케이 위클리』를 발행하여 글을 발표했으며, 그가 사망할 때까지 이 잡지는 계속 발행되었다. 1936년 비콘스필드의 자택에서 사망하여 인근의 로마 가톨릭 묘지에 묻혔다.그 밖의 체스터턴의 작품으로는 추리 소설 『괴짜 상인 클럽』(1905), 『목요일이었던 남자』(1908) 등을 비롯하여, 시집, 에세이집, 문학 평론서, 그리스도교 서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서들이 있다.

  목차

어린 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황현산 옮김 | 136면
동물 농장 | 조지 오웰 | 박경서 옮김 | 160면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 이종인 옮김 | 136면
자기만의 방 | 버지니아 울프 | 공경희 옮김 | 168면
행복한 왕자 | 오스카 와일드 | 최애리 옮김 | 144면
토니오 크뢰거 | 토마스 만 | 홍성광 옮김 | 136면
벨낀 이야기 | 알렉산드르 뿌쉬낀 | 석영중 옮김 | 144면
백야 |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 석영중 옮김 | 128면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 아서 코넌 도일 | 오숙은 옮김 | 136면
푸른 십자가 |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 이상원 옮김 | 1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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