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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 1
단군 신화에서 단심가까지
휴머니스트 | 청소년 |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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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년 이상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활동해 온 현직교사인 두 저자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한국 문학사 책이다. 문학 작품 속에 큰 강줄기처럼 흐르는 우리의 역사 이야기를 국가의 흥망에서부터 이름 없는 백성들의 삶 이야기까지 입체적으로 구성하였으며, 문학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재미있는 이야기, 우리 삶과 관련된 사연들을 통해 어려운 고전 문학 작품에 한발 다가가도록 돕는다.

본격적으로 각 시대의 문학 작품들을 설명하기 전에 시대별 문학 장르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도표를 통해 흐름을 잡아 주고, 저자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나눈 대화들을 수록하거나 영화, 현대 문학 작품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문학 작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왔다.

1권 '단군신화에서 단심가까지'는 우리 문학의 기원에서부터 국가의 형성과 함께 융성한 문화, 그리고 동시에 꽃피우게 된 문학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 이후 통일 신라가 세워지기까지의 문학을 '고대 문학'이라 상정하고, 이 시기의 문학은 인간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출판사 리뷰

청소년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생생하고 재미있는 우리 문학 이야기!

교과서보다 충실한 해석과 생생하고 맛깔스러운 역사 이야기로 빚어진
우리 문학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대학입시, 성적, 취업 등으로 생명력을 잃고 박제가 된 것 같은 우리 문학에서 벗어나 재미난 문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우리 문학 작품 하나하나에 인간의 삶이 깃들어 있으며, 그것은 큰 강줄기를 이루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 우리 문학에는 지금의 ‘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가 있고, 그 역사 속에는 수많은 이들의 기쁨과 슬픔, 눈물과 웃음과 한숨이 녹아들어 있다. 그래서 우리 문학을 읽는 것은 곧 우리 삶을 읽는 것이다.

1. 20년 동안 현장에서 청소년과 호흡하며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한국 문학사
왜 우리는 문학을 읽을까? 지금 시대의 문학뿐 아니라 옛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대체 문학 작품에서 어떤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또 어떤 의미를 얻을 수 있을까? 교과서에 밑줄 긋고 무작정 외우는 우리의 문학 교육 현실 속에, 이러한 질문은 비단 중·고등학교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오랫동안 학교에서 국어와 문학을 가르친 선생님도 늘 지닐 수밖에 없는 의문이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1,2)는 우리의 문학이 대학 입시와 성적, 취업을 위한 지겨운 공부가 아니라 우리 삶 속에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이며 그만큼 진실하고 생동감 넘치며 재미있는 것임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자 새로 쓴 한국 문학사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강혜원·계득성 선생님은 20년 이상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활동해 온 현직교사로서 학생들과 오랫동안 문학으로 소통해 온 경험을 담아 청소년들에게 문학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대별 장르의 특성과 작품에 흐르고 있는 고유의 감수성, 작가와 당대인들의 삶 이야기를 흥미로운 사료를 통해 들려줄 뿐만 아니라, 교과서보다도 충실한 해석을 알차게 제공하고 있다. 작품 이야기와 함께 교사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일화들을 적절히 깃들임으로써 작품의 의미가 청소년의 삶 속에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즐겁게 문학을 향유하는 법까지 일러주는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1,2)는 고전 문학을 처음 접하는 중학생부터 우리 문학의 흐름을 한 번쯤 정리해보고자 하는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읽을 수 있으며, 저자의 풍부한 감수성이 묻어나는 문체, 문학과 사회 현실을 바라보는 투철한 문제의식은 이 책에 무게감을 더한다.

우리의 문학이 책 속에 갇힌 글자들이 아니라 삶 속에 살아 움직이는 것이며, 그만큼 진실하고 생동감 넘치며 재미있는 것임을 학생들에게 알려 주고 싶었다. 대학 입시, 성적, 취업 등으로 생명력을 잃고 박제가 된 것 같은 우리의 문학 교실에서 벗어나 재미난 문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중략) 우리 문학 작품들을 돌아보며 하나하나의 문학 작품에 인간의 삶이 있으며, 그것은 큰 강줄기를 이루고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의 ‘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역사 속에는 수많은 사람의 기쁨과 슬픔, 눈물과 웃음과 한숨이 녹아들어 있다는 것도. 우리 문학을 읽어 보는 것은 곧 우리 삶을 읽는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
-「초대하는 글」에서

2. 교과서보다 충실한 해석과 생생하고 맛깔스러운 역사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는 1권 ‘단군 신화에서 단심가까지’, 2권 ‘용비어천가에서 봉산 탈춤까지’로 총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에서는 고대의 문학과 신라 시대의 문학, 고려 시대의 문학까지를 다루고 있으며 2권에서는 조선 시대의 문학을 시대 순으로 정리하였다. 이 책은 문학 작품 속에 큰 강줄기처럼 흐르는 우리의 역사 이야기를 국가의 흥망에서부터 이름 없는 백성들의 삶 이야기까지 입체적으로 구성하였으며, 문학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재미있는 이야기, 우리 삶과 관련된 사연들을 통해 어려운 고전 문학 작품에 한발 다가가도록 돕는다. 학생들이 외계어처럼 느끼는 어려운 고어들은 작품의 의미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현대어로 쉽게 풀어 고전 문학과 친근함을 느끼도록 서술하였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는 본격적으로 각 시대의 문학 작품들을 설명하기 전에 시대별 문학 장르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도표를 통해 흐름을 잡아 주고, 저자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나눈 대화들을 수록하거나 영화, 현대 문학 작품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문학 작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왔다.

1권-단군신화에서 단심가까지
1권 '단군신화에서 단심가까지'는 우리 문학의 기원에서부터 국가의 형성과 함께 융성한 문화, 그리고 동시에 꽃피우게 된 문학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 이후 통일 신라가 세워지기까지의 문학을 '고대 문학'이라 상정하고, 이 시기의 문학은 인간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단군 신화」, 「동명왕 신화」, 「박혁거세 신화」 등 노래와 함께 전해지는 배경설화를 통해 그 속에 자리한 민족적 자부심을 함께 읽어낸다. 이어서 한자의 음과 뜻을 빌린 향찰로 표기된 신라의 노래 「향가」를 설명하면서 동시에 집단적 주술적 성격의 노래가 개인적 서정적 노래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 한문학의 문을 활짝 열고 꽃 피워낸 작품인 을지문덕의 「여수장우문시」, 설총의 「화왕계」, 최치원의 시문 등도 원문과 현대어 해석 풀이를 함께 실어 청소년들이 한문학 또한 우리 문학의 한 장르로서 읽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둘째 마당 ‘고려 시대 둘러보기’에서는 통일 국가로서 훨씬 더 개방적인 사회 체제를 지니고 세계적 문화유산을 탄생 시킨 고려의 문학을 시대 순으로 보여준다. 평민을 중심으로 창작되었던 고려가요 「상저가」, 「청산별곡」, 「가시리」, 「만전춘」, 「정석가」, 「쌍화점」 등 대표적인 작품을 읽고 당대 민중의 삶을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고려 후기 신흥 사대부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 경기체가 작품과 함께 이규보의 「동명왕편」 이승휴의 「제왕운기」 등 무신의 난과 몽골의 침입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기 속 민족정신을 드높인 작품들을 통해 당대 지식인의 의식세계를 보여주기도 한다.

2권-용비어천가에서 봉산 탈춤까지
2권 ‘용비어천가에서 봉산 탈춤까지’는 조선의 건국 초기 문학부터 조선 후기 민중 문화가 꽃피우기까지의 문학 작품 세계를 다루고 있다. 조선의 건국이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용비어천가」에서부터 사대부로서의 충절과 의지를 다진 이황과 이이의 시조, 그리고 임금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지극했던 여인의 사랑을 노래한 황진이의 시조 등 여류 작가들의 시조를 함께 다루어 조선 초기 꽃피웠던 시조 문학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 흥취를 노래한 가사 작품 「상춘곡」, 「면앙정가」, 「관동별곡」, 「사미인곡」 등을 현대어로 이해하기 쉽게 풀이한 점이 돋보인다.
단종의 폐위 이후 세속과 인연을 끊고 금오산에 들어가 운둔 생활을 했던 김시습의 삶과 조선 최초의 소설인 「금오신화」의 내용을 병치하여, 문학 작품을 시대적 현실과 작가의 인생, 그리고 작품 그 자체의 내용을 두루 살피며 즐길 수 있도록 서술하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조선의 지식인들은 그저 자신의 안락한 삶에만 머물 수 없다는 자각에 이르게 되었는데, 이러한 사정을 「선상탄」, 「누항사」 등 고단한 백성들의 삶을 보살피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살펴본다. 이후 문학 창작의 향유층은 점점 아래로 내려와 민중들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현실을 자신의 입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에 조선 후기 사설시조와 「임진록」, 「최척전」, 「임경업전」 그리고 판소리계 소설과 우화소설을 통해 해학과 풍자가 넘치지만 왜적의 침입과 가난 등 웃을 수만은 없었던 전후 조선의 현실을 생생하게 풀어낸다. 사회 모순에 대한 통찰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갈망을 절절하게 보여준 허균의 「홍길동전」, 조선 후기 변화하는 세상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꿰뚫어 바라보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온몸으로 부딪혀 싸웠던 지식인 박지원과 정약용의 문학 세계를 펼쳐내고, 민중의 비판 정신과 해학성을 보여 준 탈춤과 꼭두각시놀음으로 시대의 변화와 그 궤를 함께하는 문학의 정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강혜원
아이들의 꿈이 살아 숨 쉬는, 인간에 대한 연민을 배우는 교실을 늘 그리는 국어 선생님. 이제 넓은 세상을 둘러보며 샘솟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바람이 하나 더 생겼다. 오랫동안 중·고등학교에서 국어와 문학을 가르쳤고, 지금은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열여덟 살 남자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교실 밖 국어 여행》,《생각에도 길이 있다》,《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등이 있고, 청소년을 위한 세계 명작 시리즈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을 기획했다.

저자 : 계득성
좋은 국어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었고 그 꿈을 이루어 경복고등학교, 신목고등학교, 관악고등학교 등에서 국어를 가르쳤습니다. 국어 시간은 자기 삶을 돌아보고 남을 배려하는 따뜻함을 키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국어 선생님과 함께 읽는 세계 명작》(1.2)을 함께 썼으며, 청소년을 위한 세계 명작 시리즈 「징검다리 클래식」을 기획했습니다.

  목차

초대하는 글
들어가기 문학과 인간의 삶, 그리고 역사

첫째 마당 고대 둘러보기
인간과 신이 어우러지는 신화의 세계
우리나라의 건국 신화, 「단군 신화」
하늘을 향해 함께 외치고, 홀로 마음을 읊조리고
고대가요의 변모 과정-「구지가」, 「공무도하가」, 「황조가」
거기엔 사랑과 노동, 주술의 세계가 있었네
주술적 성격을 지닌 향가-「서동요」, 「풍요」, 「헌화가」, 「혜성가」, 「처용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그리움
죽은 이를 추모하는 향가 작품-「모죽지랑가」, 「찬기파랑가」, 「제망매가」
인간을 이야기하다
설화의 세계-「연오랑 세오녀」, 「귀토지설」, 「도미 설화」, 「온달 설화」, 「지귀 설화」
그 어디에도 설 곳이 없어라
최치원의 문학 세계-「격황소서」, 「동풍」, 「추야우중」, 「제가야산독서당」

둘째 마당 고려 시대 둘러보기
내우외환 속에 살아가던 고려인의 비애
민중의 삶과 정서를 진솔하게 담아낸 고려 가요-「상저가」, 「청산별곡」
남녀상열지사의 본모습
사랑과 이별을 노래한 고려가요-「서경별곡」, 「쌍화점」, 「만전춘」, 「가시리」
사람의 일생을 통해 사물을 그려 내고, 사물의 속성을 통해 사람을 일깨우다
가전체 문학의 세계-「국선생전」, 「국순전」, 「공방전」
인생의 이치는 곳곳에 숨어 있다
고려 시대의 수필 문학, 설-「슬견설」, 「경설」, 「이옥설」, 「차마설」, 「괴토실설」
사회와 민족의 현실에 눈을 돌리다
고려 시대 지식인의 현실 인식- 「사리화」, 「대농부음」, 「동명왕편」
그들만의 세상 vs 끓어오르는 정감
사대부의 양면적 자기표현, 경기체가와 시조 -「한림별곡」, 우탁.이조년.정몽주의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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