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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세요 생쥐 엄마
효리원 / 다다 히로시 지음 / 200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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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원
창작동화
다다 히로시 지음
생쥐 엄마가 아주 긴 빵을 들고 어디론가 바쁘게 갑니다. 코끼리네 집으로 가는 걸까요? 아닙니다 코끼리네 식구들은 사과와 물과 바나나로 아침을 먹고 있는걸요. 그럼 기린네 집일까요? 아님 사자네? 토끼네? 아니 그럼 고양이네 집인가요? 긴 빵을 든 생쥐 엄마는 아기생쥐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왔답니다. 엄마만을 목이 빠지도록 기다렸을 아기생쥐들. 아기 생쥐들을 위해 바쁘게 온 엄마 생쥐. 엄마의 아기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는 이 동화책은 여러 동물 식구들을 통하여 가족애를 보여주며, 동물들의 식성을 가르쳐 줍니다. 엄마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을 그림책입니다.
절대 보지 마세요! 절대 듣지 마세요!
바람의아이들 / 변선진 글.그림 / 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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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
창작동화
변선진 글.그림
알맹이 그림책 시리즈 22권.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긴데, 어른들은 태어날 때부터 어른이었나 봐. 아무것도 몰라”로 시작하는 그림책이다. “절대 보지 마세요! 절대 듣지 마세요!”란 외침에는 정반대의 속뜻이 담겨 있다. “제발 봐주세요! 제발 들어주세요!” 엄마 아빠와 적절히 소통하지 못해서 답답해하는 아이들의 입장이 반영되어 있는 그림책이다. 어느 대안학교를 졸업한 19세 소녀이고 그 소녀가 졸업 작품으로 오랫동안 공들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그리고 정말 안타까운 것은, 작가는 이미 2010년 세상을 떠났고 이 책이 첫 책이자 마지막 책이라는 것이다. 신인작가 변선진은 이 한 권의 그림책을 통해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짐으로써 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어른들은 태어날 때부터 어른이었나 봐, 아무것도 몰라!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들은 아이들을 사랑한다.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아이가 좋아하는 거라면, 아이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 해줄 준비가 되어 있다. 맛좋고 영양 많은 음식, 폭신한 인형, 씽씽 달려가는 장난감 자동차, 달콤한 초콜릿……. 아이들이 위험에 처해 있으면 당연히 달려가서 도와줄 테고, 치과처럼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일을 할 때면 차분하게 달래줄 수도 있다. 이런 엄마 아빠가 있다니, 아이들은 참 행복하겠지? 과연 그럴까? 『절대 보지 마세요! 절대 듣지 마세요!』는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긴데, 어른들은 태어날 때부터 어른이었나 봐. 아무것도 몰라”로 시작하는 그림책이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피망이나 치과, 주사를 무서워하고, 길가다가 만난 외국 사람을 두려워하고, 깜깜한 어둠 속 괴물이 나타날까 봐 벌벌 떠는 줄 안다.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알아요’ 정신이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사실을 말하자면, 아이들이 정말로 무서워하는 건, 상상만 해도 가슴속에 눈물이 가득 차는 건 따로 있다. 아이가 무엇을 해도 무표정한 어른의 얼굴, 정들었던 무언가와 헤어지는 일, 온 집안에 울려 퍼지는 아빠의 고함 소리, 아무리 이야기해도 믿어주지 않을 때 느끼는 막막함, 모두가 바빠서 혼자 지내야 하는 생일날 같은 것들. 세상 모든 일이란 인간관계에서 시작해서 인간관계로 끝난다. 아이들 역시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고 관심 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 너무나 당연해서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할 뿐이다. 어쩌면 어른들이 주고 있는 건 사랑이 아니라 섣부른 이해가 아니었을까? 그래서 “절대 보지 마세요! 절대 듣지 마세요!”란 외침에는 정반대의 속뜻이 담겨 있다. “제발 봐주세요! 제발 들어주세요!” 엄마 아빠와 적절히 소통하지 못해서 답답해하는 아이들의 입장이 반영되어 있는 그림책이지만, 세상의 모든 ‘관계’에 적용시켜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아무리 냉정한 어른이라고 해도 그 마음속에는 외롭고 상처받은 아이가 하나쯤 자리 잡고 있을 테니까. 너무나 아까운 신인의 그림책 『절대 보지 마세요! 절대 듣지 마세요!』 『절대 보지 마세요! 절대 듣지 마세요!』는 신인작가 변선진이 오랫동안 구상하고 몰입하고 노력을 기울여서 만든 그림책이다. 어느 작가인들 자신의 작품에 정성을 기울이지 않을까마는, 이 책이 특별한 까닭은 작가가 어느 대안학교를 졸업한 19세 소녀이고 그 소녀가 졸업 작품으로 오랫동안 공들여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안타까운 것은, 작가는 이미 2010년 세상을 떠났고 이 책이 첫 책이자 마지막 책이라는 것이다. 세상에 슬프지 않은 이별은 없고, 훌륭한 재능을 미처 꽃피우기도 전에 저물어 버리는 생명도 수없이 많겠지만 변선진은 이 한 권의 그림책을 통해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짐으로써 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제 막 어른의 문턱에 서서 진지하게 앞으로의 삶을 고민하고 가치 있는 삶을 위해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던 아이는 어른이 되고 나면 어린 시절을 까맣게 잊어버릴까 봐 걱정했던 듯하다. 변선진이 남긴 창작 일지에는 이 그림책을 위해 기울였던 온갖 수고로움과 심사숙고가 담겨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열정을 깨닫게 해준다. “열정과 욕심을 헷갈리지 말자. 욕심이 바라보는 것은 대가이지만, 열정이 바라보는 것은 결코 대가가 아니야. 지금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이 욕심이라 느껴진다면 과감히 버려. 하지만, 그것이 열정이라면 멈추지 마.” (2009. 5. 20. 수요일 일기 중에서) 누군가의 표현을 빌어서 썩을 대로 썩은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가장 소중한 것 한 가지, 사랑. (2009. 6. 14. 일요일 일기 중에서) 나 자신에게 당당해지자. 남이 보았을 때 우아 멋진 사람이다란 얘길 듣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지만 내가 나에게 “멋진 사람,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백배 천배 기분 좋은 일이 아닐까? 엄마 아빠에게 자랑스런 나보다 선생님께 믿음직한 나보다 진짜 내가 좋아할 수 있는 나를 찾자. (2008년 여름. 2학년 1학기의 자기 평가 중에서) “나는 평생 꿈을 꾸고 또 꿈속으로 들어가 꿈을 그릴 테다” 경쟁에서 이겨 성공을 ‘쟁취’하는 것만이 목적인 세상. 어른들의 욕심이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친구들끼리도 견제하고 성적을 비교하고 한치라도 더 나아가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세상. 어른들은 그게 다 제 탓인 줄도 모르고 혀를 끌끌 차지만 사실 희망은 아이들에게 있다.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욕심과 열정을 구별할 줄 알고, 속물이 되기보다는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고, 무언가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데서 한없는 기쁨을 느낀다. 그런 아이들이야말로 행복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그런 아이들이 많아질수록 이 한심한 세상도 바뀌어갈 거라는 믿음이 우리 모두에게는 있지 않은가. 변선진은 그런 익명의 아이들 중 하나로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다. 세상은 수많은 변선진들이 있어 아직 살 만한 것이다. 『절대 보지 마세요! 절대 듣지 마세요!』가 이야기하는 진정한 소통에 대한 열망 역시 공감과 연대라는 좀 더 보편적인 가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그림책이 마지막 유고가 되어버린 점은 몹시도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우리는 우리 청소년들이 가진 가능성을 볼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림책인 한편, 한 소녀의 생에 대한 아름다운 기록이고, 우리에게 남은 희망의 메시지다. p.s. 빛나는 신인을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든 요즘, 언제나 신인 발굴에 많은 가치를 두고 있는 바람의아이들에서는 글과 그림을 조화롭게 함께 해낸 신인작가의 탄생에 무척 반가워하며, 한편으로는 그의 부재를 무척 안타까워하며 이 책을 출간한다.
괜찮아 아저씨
비룡소 / 김경희 글.그림 /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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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창작동화
김경희 글.그림
2016 제1회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상 대상 수상작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밝고 유쾌한 인물 캐릭터 ‘괜찮아 아저씨’를 주인공으로 장면 연출은 물론이고 이야기의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을 들으며 대상작으로 결정되었다. 이 그림책은 딱 열 가닥만 있는 아저씨 머리카락이 한 올, 한 올 빠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무척 유쾌하게 그려낼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괜찮다.’는 긍정의 힘과 위로를 준다. 더욱이 아이들에게 장면이 바뀔 때마다 아저씨 머리카락을 세어 보는 재미까지 준다. 10부터 시작해 수를 거꾸로 세고 빼다 보면 수 개념이 쏙쏙 잡힌다. 주문처럼 반복되는 “오, 괜찮은데?”는 보는 이에게 따뜻함과 평온함까지 더해 준다.2016 제1회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상 대상! 괜찮아 아저씨와 함께라면 어떠한 근심 걱정도 모두 싹 사라져요. 자 한번 따라해 볼까요? “오, 괜찮은데?” 친근한 캐릭터와 짜임이 탄탄한 이야기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기본 수 세기의 개념을 머리카락으로 재밌고 새롭게 인식시켜 주는 빼어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제작사 ㈜스튜디오게일 대표이사, 감독 신창환(심사 평 중에서) 내용의 흐름, 완성도, 판면 구성 모두 완벽해서 경험이 많은 작가라고 생각됐다. 바로 출판해도 좋을 정도로 완성도가 있었다. -그림책 작가 고대영(심사평 중에서) ■ 국내 최초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 공모전! 발랄하고 참신한 캐릭터의 향연 2016년 제1회 캐릭터 그림책상 수상작 『괜찮아 아저씨』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상’은 한국 그림책 단행본을 이끌어 온 비룡소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를 참신한 캐릭터로 들려주는 그림책 발굴을 목적으로 기획한 공모전이다. 그림책 분야는 0세부터 100세까지 전 세대 독자를 대상으로 점점 다양해지고, 이미 국내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개성 있고 뛰어난 그림책 세계를 선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비룡소는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재미있고 발랄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로 확대 재생산되며 그 씨앗이 될 가능성을 보여 줄 새로운 그림책을 기다린다. 전 세계 5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그림책 시리즈 「마녀 위니」, 출간된 지 30년 넘게 사랑받으며 일본에서만 3천만 부 가까운 판매를 올리며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 그림책 시리즈 「개구쟁이 아치」처럼 아이들의 순수한 심상이 담긴 재미있고 발랄한 캐릭터 그림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2016년 3월 31일까지 총 174편이 접수된 제1회 캐릭터 그림책상 공모전은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그림책 작가 고대영 님과 ‘뽀롱뽀롱 뽀로로 1, 2기’ 프로듀서, ‘꼬마버스 타요 1, 2, 3기’ 감독이자 ㈜스튜디오게일 대표이사 신창환 님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였다. 상상력이 넘치는 가상 캐릭터부터 깜찍하고 발랄한 동물 캐릭터들까지, 창작자의 개성이 녹아 있는 수많은 캐릭터 작품이 공모전에 접수되었다. 그 가운데서 『괜찮아 아저씨』가 대상으로, 아이들의 먹거리를 소재로 기발하게 풀어낸 『마법 식당』이 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작 『괜찮아 아저씨』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밝고 유쾌한 인물 캐릭터 ‘괜찮아 아저씨’를 주인공으로 장면 연출은 물론이고 이야기의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을 들으며 대상작으로 결정되었다. ■ 긍정의 힘을 심어 주는 밝고 흥겨운 그림책 동그란 얼굴에 머리카락이 딱 열 가닥만 있는 초긍정의 캐릭터 ‘괜찮아 아저씨’가 주인공이다. 풍성한 머리카락도 아니고 딱 열 가닥이니 아저씨에게 머리카락은 얼마나 소중할까? 행여 한 가닥이라도 빠질까 조심조심, 걱정만 태산인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동그란 얼굴, 동그란 눈, 앙증맞은 콧수염까지 단 아저씨는 어떤 상황에서도 유쾌하고 시원스럽게 말한다. “오, 괜찮은데?” 비 오는 날 거미가 매달려 한 올이 쏘옥 빠지고, 곰이랑 시소를 타다 또 한 올이 빠지고, 토끼랑 경주를 하고 돼지랑 첨벙거리고 놀다 자꾸만 빠진다. 머리카락이 하나씩 빠질 때마다 아저씨는 즐겁게 세수를 하고 남은 머리카락으로 다양한 머리 모양을 만들며 행복해 한다. 급기야는 남은 한 올까지 쏙 빠지자 더 근사한 계획을 세우고 머리카락 대신 멋진 꽃 왕관을 쓰고 또 말한다. “오, 괜찮은데!” 같은 상황이지만 어떻게 보고 느끼느냐에 따라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이 그림책은 딱 열 가닥만 있는 아저씨 머리카락이 한 올, 한 올 빠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무척 유쾌하게 그려낼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괜찮다.’는 긍정의 힘과 위로를 준다. 더욱이 아이들에게 장면이 바뀔 때마다 아저씨 머리카락을 세어 보는 재미까지 준다. 10부터 시작해 수를 거꾸로 세고 빼다 보면 수 개념이 쏙쏙 잡힌다. 주문처럼 반복되는 “오, 괜찮은데?”는 보는 이에게 따뜻함과 평온함까지 더해 준다. ■ 유아부터 어른까지 모두 공감하는 정겨운 캐릭터 땅딸막한 키, 동글동글한 몸과 얼굴에 밝고 따뜻한 채색이 더해진 괜찮아 아저씨 캐릭터는 유아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정겹게 느낄 수 있다. 괜찮아 아저씨는 누군가의 아빠, 누군가의 이웃 또 나 자신일 수도 있다. 짧고 리듬감 있게 반복되는 글에 유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구성이지만 캐릭터가 내뿜는 긍정의 메시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 캐릭터가 끌고 가는 이야기의 힘이 느껴지는 그림책이다. 캐릭터를 더욱 선명하고 돋보이게 하는 굵고 부드러운 선들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동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여기에 빨강, 파랑, 주황, 노랑, 초록 등 다채로운 색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화사함을 더한다. 캐릭터 중심으로 흘러가는 그림책답게 아저씨의 눈동자의 움직임, 표정의 재미난 변화, 머리카락의 움직임, 동물들의 몸짓 등이 살아 움직이는 듯 발랄하고 정겹다.
바비 미니 스토리북 세트 (전4권, 인형놀이 4장 포함)
예림아이 / 편집부 펴냄 / 20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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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아이
창작동화
편집부 펴냄
예쁜 가방에 보드북 4권과 인형 놀이 4권이 들어 있는 바비 친구들 세트! 다이아몬드 성을 찾아 떠난 리아나와 알렉사, 기사가 되기 위해 파리로 온 코린과 삼총사, 지혜와 용기로 바다 왕국을 구한 인어 공주 멀리아, 마을을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낸 엄지 공주 썸베리나! 네 편의 아름다운 바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바비 미니 스토리북 세트입니다.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바비인형 만들기 종이가 들어있습니다.1. 다이아몬드 성의 바비 2. 바비의 엄지공주 이야기 3. 바비의 인어공주 이야기 4. 바비와 삼총사전 세계 여자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비! 매년 새롭게 DVD가 출시될 때마다 변치 않는 관심과 인기를 받고 있지요. 예림아이의 [바비 미니 스토리북 세트]는 그 중에서도 바비의 인어 공주 이야기, 바비와 삼총사, 바비의 엄지 공주 이야기, 다이아몬드 성의 바비를 담았어요. 4~6세 아이들이 손에 잡기 쉬운 판형의 보드북 4권과 종이 인형 만들기 4종이 들어 있어, 이야기도 읽고 인형 놀이도 할 수 있어요. 1. 다이아몬드 성의 바비 단짝 친구 리아나와 알렉사는 우연히 길을 걷다 거울 하나를 발견했어요. 거울 속엔 멜로디라는 음악의 여신이 숨어 있었어요. 멜로디를 도와 다이아몬드 성을 찾아 모험을 떠난 리아나와 알렉사의 이야기예요. 2. 바비와 삼총사 코린은 기사가 되기 위해 파리에 왔지만 기사가 되는 길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어요. 성에서 가정부로 일하게 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과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위험에 처한 왕자를 지켜 내는 코린의 이야기예요. 3. 바비와 인어 공주 이야기 서핑을 좋아하는 멀리아에게 어느 날부터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머리카락이 분홍색으로 변하고, 물 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게 된 거예요. 게다가 멀리아의 엄마가 바다 왕국의 인어 여왕이라고 하지요. 엄마를 구하러 바다 왕국에 간 멀리아의 이야기예요. 4. 바비의 엄지 공주 이야기 _ 아주 작은 요정 썸베리나가 사는 마을에 없어질 위험에 처했어요.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도망친 썸베리나는 마케나라는 소녀를 만났어요. 몸은 작지만 큰 용기와 지혜를 발휘해 요정 마을을 지켜 낸 썸베리나의 이야기예요. 이 책의 특징 1. 전 세계 여자아이들의 영원한 로망, 바비! 여자아이들에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바비의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책으로 담았어요. 2. 바비 이야기를 한 번에 4편을 만나요! 최근에 출시된 애니메이션 중 4편을 엄선했어요. 3. 종이 인형 만들기 4종이 들어 있어요!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종이 인형으로 만들어 보세요. 4. 예쁜 가방에 담겨 있어요! 예쁜 가장에 보드북 4권, 인형 놀이 4종을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어요.
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
책읽는곰 / 유설화 (지은이)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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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
창작동화
유설화 (지은이)
세모, 네모, 모양
시공주니어 / 로버트 크라우서 지음 / 200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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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유아학습책
로버트 크라우서 지음
아이들이 원색의 예쁜 그림과 재미난 손놀림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인지 개념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플랩북이다. 이제 막 시각에 눈을 뜬 1~3세 아이들에게 색깔, 모양, 반대의 개념을 알려준다. 아이들이 직접 잡아당기고, 들춰 보며 여러 동식물과 자연, 사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은 빨강, 노랑, 초록, 분홍, 파랑, 주황, 하양, 검정의 기본적인 여덟 가지 색의 개념을 각 색에 알맞은 사물들을 이용해 배운다. 생활 주변 혹은 자여에서 여러 가지 색을 발견하고, 색을 이용해 사물을 변별하는 법을 익히도록 했다. 은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모양에 대한 구분이 가능한 13~18개월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기본적인 여러 모양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모양을 지닌 여러 사물이나 음식, 동식물의 예를 통해 아이들이 원, 타원, 정사각형, 직사각형, 마름모, 삼각형 등을 익히도록 했다. 에서는 분류 능력에 이어 비교 능력이 생긴 13~18, 19~24개월 아이들을 대상으로 했다. 사물의 길고 짧음, 크고 작음을 습득해가는 아이들을 위해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그 개념을 설명했다. 분류와 비교 능력을 바탕으로 한 반대 개념을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한 플랩북이다.
도토리 모자
북극곰 / 임시은 글.그림 /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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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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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은 글.그림
애니메이션 『With』와 『Umma』로 시카고 국제 어린이 필름 페스티벌 (CICFF) 에서 찬사를 받은 애니메이션 감독 임시은의 그림책 『도토리 모자』. 도토리 토리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멋진 모자를 쓰고 있다. 그런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부는 바람에 모자가 벗겨진 채로 땅에 떨어진다. 친구들이 토리의 모자를 찾아주려고 나선다. 하지만 나뭇가지에 매달린 모자는 꼼짝하지 않습니다. 토리는 과연 모자를 되찾을 수 있을까?도토리 토리가 모자를 잃어버렸어요! 도토리 토리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멋진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부는 바람에 모자가 벗겨진 채로 땅에 떨어집니다. 친구인 당이와 뚜기가 토리의 모자를 찾아주려고 나섭니다. 하지만 나뭇가지에 매달린 모자는 꼼짝하지 않습니다. 과연 토리와 친구들은 모자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진짜 친구는 우선 이야기를 들어주는 거야!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여기 어려움에 처한 토리를 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작정 도와주는 열혈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임시은 작가는 힘 좀 쓰는 열혈 친구들에게 우선 어려움에 처한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라고 합니다. 친구를 도와주는, 정말 지혜롭고 재미있는 그림책 바로 『도토리 모자』입니다! 도토리에게 모자를 돌려주는 방법? 도토리의 모자를 벗기는 방법은 누구나 알 것입니다. 하지만 도토리에게 모자를 되찾아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도대체 누가 이렇게 기발하고 멋진 생각을 할까요? 바로 『도토리 모자』의 임시은 작가입니다. 도토리에게 모자를 되찾아준다는 것은 인간의 시각이 아니라 도토리의 시각이기에 특별합니다. 알밤에게 밤송이를 되찾아주고, 삶은 달걀에게 껍데기를 되찾아주는 것처럼 아주 기발하고 멋진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도토리처럼 작은 친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애쓰는 작가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애니메이션 감독 임시은이 그림책 작가 임시은이 되다 임시은 작가는 이미 2010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ASYAAF)에서 세 작품 『희망』, 『내가 하고 싶은 말』, 『마음의 열쇠』로 서양화 부분 작가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애니메이션 『With』로 2010 시카고 국제 어린이 필름 페스티벌 (CICFF) 애니메이션 부분 상영작에 선정되었고 애니메이션 『Umma』로 2013 시카고 국제 어린이 필름 페스티벌 애니메이션 부분 상영작과 2013 Calarts 쇼케이스 상영작에 선정되었습니다. 화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 국내외의 주목을 받은 임시은 작가가 이제 그림책 『도토리 모자』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루리 볼로냐 워크숍 1기 작품 임시은 작가의 『도토리 모자』는 이루리 작가가 지도하는 을 통해 완성된 작품입니다. 임시은 작가는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선미화 작가, 『아이코 내 코』의 주윤희 작가, 『스트로 베리 베리 팡팡』의 하선정 작가, 『우리 가족이에요』의 노유경 작가와 함께 에서 『도토리 모자』를 만들었습니다. 이미 출간된 작품들은 국내외에서 열렬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임시은 작가의 『도토리 모자』 역시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전 세계 독자들을 위한 영문 페이지 『도토리 모자』에는 본문이 끝나면 썸네일 이미지와 함께 영어 번역문이 실려 있습니다. 전 세계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북극곰이 정성껏 마련한 지면입니다. 이미 북극곰이 출간한 많은 도서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BGC ENGLISH PICTUREBOOK 이라고 이름 지어진 영문 페이지를 통해 온 세상 부모들과 어린이들의 마음이 더욱 가깝게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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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 모디캐이 저스타인 지음, 신형건 옮김 / 200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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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창작동화
모디캐이 저스타인 지음, 신형건 옮김
2004년 로 칼데콧 상과 보스톤 글로브 혼 북 상을 수상한 모디캐이 저스타인의 그림책. 이번 책도 실화를 바탕으로 쓴 것으로, 1800년 1월 8일 프랑스 남부 아베롱에서 발견되었던 야생 소년 빅토르의 이야기다. 빅토르는 언제 어떻게 숲에 버려졌는지 알 수 없는 아이로, 숲에서 혼자 생활해 말도 할 줄 모르고,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과학자들은 빅토르를 파리로 데리고 와서는 나아질 가망이 전혀 없는 정신박약아라고 진단한다. 하지만 장 마르크 가스파르 아타르 박사는 빅토르를 집으로 데리고 가서 함께 생활하며 그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인간과 사회, 인간과 교육, 인간과 동물 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 수많은 질문들이 마음 속에 긴 여운으로 남는다.
내가 아기였을 때 : 네 살짜리 소녀가 추억하는 아기 시절
꼬마미디어2.0 / 제이미 리 커티스 글, 로라 코넬 그림, 보리 옮김 / 200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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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미디어2.0
창작동화
제이미 리 커티스 글, 로라 코넬 그림, 보리 옮김
IRA 아동 도서 위원회 \'칠드런스 초이스\' 수상작. 이 책의 주인공 네 살짜리 소녀는 \"내가 아기였을 때는 말이지~\"를 외치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합니다. 또한, 아기 시절과 네 살짜리의 행동을 번갈아 보여줌으로써, 얼만큼 성장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자신이 머리도 찰랑찰랑 묶고 발톱도 예쁜 색깔로 칠하면서 귀여운 꼬마 숙녀로 성장하고 있음을 재치있게 보여줍니다. 부제 \'네 살짜리 소녀가 추억하는 아기 시절\'처럼 네 살짜리에게도 자신의 유년 시절이 있음을 유쾌하게 들려줍니다. 화사하고 다채로운 수채화풍의 그림도 사랑스럽습니다.
라푼젤
예림아이 / 편집부 펴냄 / 201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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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아이
창작동화
편집부 펴냄
숲 속 높은 탑에 아름다운 금발을 가진 라푼젤이 살았어요. 한 번도 탑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라푼젤에게는 한 가지 소원이 있었어요. 바로 생일 때마다 떠오르는 등불을 직접 보는 거예요. 어느 날, 우연히 탑 위로 올라온 플린과 함께 등불을 보러 떠나는데……. 라푼젤은 소원을 이루고 등불을 볼 수 있을까요? 천방지축 라푼젤과 함께 즐거운 모험을 떠나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 동화, 디즈니와 만나다! , , ,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세계 명작들을 모두 모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보아온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은 원작보다 더 잘 알려져 원작보다 자연스럽게 느껴지지요. 예림아이에서는 디즈니의 명작 중 국내에서 많은 사랑받고 있는 20가지 이야기를 엄선해 으로 출간했어요. 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각색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림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읽은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낀 후 책을 더욱 친근하게 생각해 책 읽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기르게 되지요. 만화영화 방영 이후 지금까지 끊임없이 개발된 애니메이션은 부모님들께는 익숙하면서도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귀엽고 아기자기함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거예요. 또한 아이 손에 쏙 잡히는 판형으로 아이들이 더욱 편하게 그림책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친근한 디즈니의 이야기로 명작을 접한 아이들은 나중에 원작 이야기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귀가 커다란 아기 코끼리 덤보, 자유자재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피터 팬, 언제나 사랑스러운 아리엘 등 개성만점 주인공들은 각각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에게 웃음, 감동, 사랑을 선사해요. 웃음, 감동, 사랑이 있는 디즈니의 명작 동화를 지금 만나 보세요. 이 책의 특징 1. 전 세계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 명작! 꼭 읽어야 할 디즈니 명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어요. 2.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감동을 그림책으로! 디즈니에서 만화 영화 상영 후 더욱 많은 사랑을 받으며 끊임없이 개발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 보세요. 3.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표현된 즐거운 그림책!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게 내용을 각색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 손에 쏙 잡히는 크기로 더욱 편하게 그림책을 볼 수 있어요. 4. 세계 명작을 리틀클래식북으로 만나요. 웃음, 감동, 사랑이 있는 디즈니 세계 명작을 부담 없는 가격의 리틀클래식북으로 만나요.
흰곰
아이세움 / 이미정 글.그림 / 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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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창작동화
이미정 글.그림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시리즈 39권. 제2회 CJ 그림책 축제에서 ‘CJ 그림책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50인’에 선정된 작품이다. 동물원에 갇힌 흰곰이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찾아가는 기나긴 여정을 그린 그림책으로, 한 편의 로드 무비를 감상하듯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펼쳐지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내용을 보여 주는 글이 없기 때문에 독자는 그림으로만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독자 스스로 그림책 속 주인공인 흰곰이 되어 자유롭게 상상하고, 마음껏 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신인답지 않는 안정적이면서도 시원한 구도, 그리고 치밀한 세부 묘사는 독자들을 멋진 환상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그림으로만 이야기하는 글자 없는 그림책 <흰곰> 제2회 CJ 그림책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50인 선정 작품 지난 2009년 말에 열린 제2회 CJ 그림책 축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The White Bear>는 ‘CJ 그림책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50인’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신인이라고 하기엔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붓놀림에 보는 이마다 감탄사를 연발한 그림책이지요. 더구나 그림으로만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글자 없는 그림책이라니! 당찬 신인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흰곰>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한 이 책은 동물원에 갇힌 흰곰이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찾아가는 기나긴 여정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한 편의 로드 무비를 감상하듯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펼쳐지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여 주는 글이 없기 때문에 독자는 그림으로만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독자 스스로 그림책 속 주인공인 흰곰이 되어 자유롭게 상상하고, 마음껏 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차가운 창살 너머로 입을 꾹 다문 흰곰이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자꾸만 말을 걸고 싶어지는 그림책 <흰곰>을 소개합니다. 동물원을 나온 흰곰의 자아 찾기 여행 책장을 펼치면 더위에 지친 곰들이 우리 안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즐기는 듯합니다. 그런데 유독 한 녀석만이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고 홀로 떨어져 구부정히 앉아 있습니다. 물에 비친 제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골똘히 생각에 잠긴 듯 고요하면서도 다소 불안한 기운이 감돌지요. 그리고 잠시 후, 열린 문 밖으로 빠져나간 곰은 또 다른 세상과 마주합니다. 파란 하늘 위로 흰 구름이 피어오르는 청명한 여름, 놀이공원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시끌시끌합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의 끊이지 않는 웃음과 선생님 손을 잡고 놀러 온 유치원생들의 재잘거림도 들리는 듯합니다. 삼삼오오 친구들과 놀러 온 학생들의 힘찬 외침도 여기저기서 울리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흰곰은 새로 만난 바깥세상이 낯선지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합니다. 넓고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서 흰곰은 작은 점처럼 존재감이 없어 보입니다. 그때 저 멀리 힘차게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주황색 풍선이 흰곰의 눈에 띕니다. 잡을 수는 없지만 하늘 위를 자유롭게 떠다니는 풍선이 어쩌면 흰곰이 가야 할 길을 가르쳐 줄지도 모릅니다. 흰곰은 주황색 풍선을 따라 발길을 옮깁니다. 하지만 흰곰의 마음을 알 리 없는 풍선은 거대한 건물 뒤로 사라져 버립니다. 또다시 길을 잃은 흰곰은 인파에 밀려 북적이는 지하철역 안으로 들어갑니다. 지하철을 타려는 수많은 사람들 틈에 끼려 하지만, 흰곰은 인파에 밀려나지요. 텅 빈 플랫폼에 홀로 남은 흰곰은 미련 없이 떠나는 지하철을 하염없이 바라볼 뿐입니다. 흰곰은 다시 길 위에 오릅니다. 거리 또한 북적이는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과 굉음을 내며 달리는 자동차들로 가득합니다. 급기야 어두운 구석까지 밀려난 흰곰은 발길을 떼기조차 힘들 만큼 지쳐 있습니다. 서서히 알 수 없는 두려움까지 파고들고요. 정말, 흰곰이 가야 할 곳은 어디에도 없는 걸까요? 원래 있던 동물원으로 돌아가야 할까요? 누군가의 손길이 간절해질 찰나, 어둠에 싸인 도시 한복판에 주황색 풍선이 나타납니다. 한 줄기 희망같이 말입니다. 어둠이 깊어 가고 가볍게 내리던 빗줄기도 점점 굵어지지만, 흰곰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흰곰>은 동물원을 나온 흰곰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한 걸음 한 걸음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흰곰의 꿈을 향한 힘찬 걸음을 보여 주지요. 동시에 동물과 인간의 공존 문제와 같은 깊이 있는 주제도 담고 있습니다. 길을 찾지 못해 헤매는 흰곰을 바라보는 인간의 무관심도 엿볼 수 있습니다. 신인답지 않는 안정적이면서도 시원한 구도, 그리고 치밀한 세부 묘사는 독자들을 멋진 환상의 세계로 이끌 것입니다. 비록 처음은 힘겹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 드디어 자신의 고향인 북극에서 평화를 얻는 흰곰과 함께 ‘나’를 돌아보고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보는 이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즐거움 이 책은 읽는 이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각기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글자 없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읽어 내고, 또 새롭게 만들어 보는 기쁨을 주기 때문에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하는 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또한 창의성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 저마다 다르게 꾸민 이야기를 마음껏 뽐내 보세요. 온 가족이 둘러앉아 글자가 사라진 자리에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이야기를 들려주고 또 듣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북극의 빙하가 녹고 있대요 이 책의 주인공 흰곰은 북극곰을 가리킵니다. 북극곰이 살고 있는 북극은 수억 년 동안 거대한 얼음 평원이 있었지요. 그러나 지금은 해마다 올라가는 기온 때문에 북극곰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이 얼음 평원이 사라지고 있고, 그로 인해 북극곰이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합니다. 2008년 말, ‘세계 극지의 해’를 맞아 기획한 <북극의 눈물>이 방영되자, 많은 시청자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벼랑 끝으로 몰린 자연과 그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생명들의 놀라운 삶에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지요. 이 책을 읽고 나서 한번쯤 북극에 살고 있는 여러 생명들을 돌아보며, 인간과 동물이 모두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열 마리 꼬마양
JDM중앙출판사 / 앨리스 맥긴티 글. 멜리사 스위트 그림 / 200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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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M중앙출판사
창작동화
앨리스 맥긴티 글. 멜리사 스위트 그림
잠 자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은 밤새 무얼 할까요? 열 마리의 꼬마양들은 잠자기가 싫대요. 밤새도록 우당탕탕 치고,박고, 뒤집고, 구르지요. 아홉 마리의 꼬마 양들은 잠자기가 싫대요. 밤새도록 와르르, 장난감을 쏟아 놓고 재미있게 놀지요. 여덟 마리의 꼬마양들은 잠자기가 싫대요. 밤새도록 무얼 할까요? 낮과 밤의 시간 개념이 없는 우리 아이들의 잠재우기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끊임없이 움직이고, 장난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양에 비유해 반복되는 문구와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열 마리의 꼬마양부터 한 마리씩 줄어드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었습니다. 깊은 밤 잠이 오지 않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읽어 주면서 열부터 하나까지 숫자도 익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잠을 자야 하는 이유와, 낮과 밤의 시간 개념을 일깨워 주시길 바랍니다.
진짜진짜 좋은 학교
보물창고 / 샤론 크리치 지음, 해리 블리스 그림, 김율희 옮김 / 200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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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창작동화
샤론 크리치 지음, 해리 블리스 그림, 김율희 옮김
'진짜진짜 좋은 학교'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과 선생님들과 학교를 너무너무 자랑스러워한 나머지 훌륭한 계획을 세운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방학에도 학교에 나와 공부를 하라는 것이 바로 그것. 그 바람에 동생과 강아지 빈스의 불만도 커져만 간다. 틸리와 함께 그네도 타고, 막대 던지기 놀이도 하고, 산책도 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으니 말이다. 여행용 가방만큼이나 큰 책가방을 메고, 밤낮을 가리지 않는 시험 스케줄을 적은 포스트잇을 여기저기 붙이고 부지런히 학교를 오가던 틸리가 드디어 교장실로 찾아간다. '학생은 공부만 잘 하면 된다'는 어른들의 관점에서 볼 때 틸리의 아주 소박한 희망사항은 쓸데없어 보이지만, 놀이와 휴식, 자연친화가 아이들의 삶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일깨움을 주고 있다. 아이들에게도 그들만의 휴식과 여가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이 가 독자들에게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이다.
교과서 전래동화
거인 / 조동호 지음, 이은주 외 그림 / 200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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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옛이야기
조동호 지음, 이은주 외 그림
교과서에 실려 있던 전래동화 12편을 들려주는 책으로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수많은 전래동화 가운데 지혜로운 이야기, 우스꽝스러운 이야기 등 당시 생활 풍습이나 조상들의 어진 마음씨까지 엿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1 머리 아홉 달린 괴물 2 춤추는 생쥐 3 떡시루 잡기내기 4 훈장님을 밖으로 나가게 한 이야기 5 소년과 어머니 6 금을 버린 형과 아우 7 윤회와 거위 8 이야기 주머니 9 짧아진 바지 10 개와 돼지 11 사람이 된 들쥐 12 도깨비 가족초등 교육 과정 필수 전래동화 12편 할아버지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들었던 구수한 옛날이야기는 어린이의 마음에 사랑과 슬기를 심어 줍니다. 초등 교과서에 실려 있던 이야기를 모아 오래도록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교과서 전래동화』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오랜 옛날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전래동화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교과서 전래동화』는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수많은 전래동화 가운데 지혜로운 이야기, 우스꽝스러운 이야기 등 당시 생활 풍습이나 조상들의 어진 마음씨까지 엿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이겨내며 고난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 속에서 아이들도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배워 나갈 것입니다. 교과서에 실려 있던 전래동화 12편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읽을거리가 될 것입니다.
딸기
홍진P&M / 홍진P&M 편집부 지음 / 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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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P&M
유아놀이책
홍진P&M 편집부 지음
새콤달콤 맛있는 과일을 주제로 한 헝겊책 시리즈. 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색상을 사용하였으며, 시각 발달(생동감있는 실사 이미지 효과) 및 청각(딸랑이 소리 효과), 촉감(바스락 효과) 등을 발달시켜주는 여러 가지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책이다.새콤달콤 맛있는 과일을 주제로 한 『새콤달콤 과일 헝겊책 시리즈』재질은 일반 천과 달라서 아이들에게 무해한 소재로 만들어 졌습니다.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색상을 사용하였으며, 시각 발달(생동감있는 실사 이미지 효과) 및 청각(딸랑이 소리 효과), 촉감(바스락 효과) 등을 발달시켜주는 여러 가지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헝겊으로 이루어져 있어 휴대하기 간편하여 외출할 때 부담없이 다니며 놀아 줄 수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기에게 즐거움과 소근육을 발달시켜주세요.
엄마랑 나랑 ㄱㄴㄷ
큰북작은북 / 행복의나무 지음, 유성숙.박혜선 그림 / 20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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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북작은북
창작동화
행복의나무 지음, 유성숙.박혜선 그림
그림과 글자를 한눈에 보면서 낱말을 익히는 한글 그림책. 책장을 넘기면 아이들과 친숙한 동식물들이 ㄱㄴㄷ순으로 하나씩 등장한다. 아울러 풍부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해 지은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글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그림과 글자를 한눈에 보면서 낱말을 익히고 의미를 알도록 한 사이트워드sight word book! 느릿느릿 달팽이, 등껍데기 집을 지고 다니기 힘들지 않니? 후~ 여기서 좀 쉬었다 갈까? 책장을 넘기면 아이들과 친숙한 자연의 친구들이 ㄱㄴㄷ순으로 하나씩 등장해요. 고구마, 나무, 달팽이 라일락, 매미……토마토, 포도, 해바라기. 여러 가지 식물과 곤충, 과일과 채소들의 특징을 살려 밝고 선명하게 표현한 그림과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요. 말놀이하기에 적합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하여 지어진 간결하고 리드미칼한 글 역시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주어요. 책 속에 들어 있는 사이트워드 사전과 낱말 카드를 활용하여 더 효과적으로 낱말을 배우고 익힐 수 있어요.빙빙 잠자리가 하늘을 돌아요.파르르 날개를 떨며 잘도 날아요.나도 잠자리처럼 높이 날아 볼까?- 본문 중에서
라푼젤 이 떡은 얼마예요?
뭉치 / 이송현. 한지연 글, 김미견 그림 /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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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
수학동화
이송현. 한지연 글, 김미견 그림
깜찍 발랄한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이제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에게 수학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하다고요? 무리한 선행학습으로 아이가 수학에 흥미를 잃었다고요? ‘0학년 수학동화’는 수 읽기와 물건 세기, 도형, 덧셈과 돈 계산하기, 크기와 양을 비교하는 법 등 유치원 누리 교육 과정에서 배우는 수학 개념들을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풀어 놓아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0학년 수학동화’ 4권인 『라푼젤, 이 떡은 얼마예요?』는 누리 교육 과정에 맞춘 스토리텔링 수학동화로 4-7세 아이들이 알아야 할 수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담았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과자를 찾아 떠나는 라푼젤의 여행을 통해 돈의 개념과 계산법을 알 수 있어요. 친근한 캐릭터가 나오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수학의 기본 원리를 이해할 수 있지요. 또한 아이들이 다시 한 번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꼼꼼하게 다질 수 있도록 팁 박스와 책 속 부록 ‘엄마와 함께하는 수학놀이’가 있어, 아이들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쌓게 될 것입니다. 명작동화 속 주인공들의 고민, 수학으로 해결해요! 라푼젤에게는 길고 아름다운 머리카락 말고도 자랑할 게 또 있었어요. 바로 과자를 만드는 실력이지요. 새로운 과자 만들기에 도전한 라푼젤은 맛난 과자를 만드는 비법을 알기 위해 여행을 떠났어요. 여행 중 만난 해님 달님 오누이의 쫄깃쫄깃한 떡에 반한 라푼젤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떡을 만들기 위해 해님 달님과 호랑이에게 함께 떡집을 열자고 해요. 하지만 탑 속에서만 산 라푼젤은 돈에 대해 전혀 몰라요. 그래서 계산법에 밝은 호랑이에게 돈 계산에 대해 배우죠. 라푼젤은 과연 떡집을 잘 지킬 수 있을까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식 정보가 듬뿍! 수학 공부에는 생각하는 힘, 즉 사고력이 필요합니다. 문제를 아무리 많이 풀어도 왜 그런 답이 나오는지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지요. 수학 원리 하나를 이해하더라도 과정을 알고 스스로 터득하면 자연스럽게 원리를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어요.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스토리텔링, 즉 이야기를 통해 수학을 만나는 거랍니다. 아이들이 잘 아는 동화를 새롭게 스토리텔링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련된 그림으로 구성된 『라푼젤, 이 떡은 얼마예요?』는 동화 속에 수학 개념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수학 개념까지 즐겁게 익힐 수 있는 수학 그림책입니다. 명작동화 속 주인공에게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읽으면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제 상상력 가득한 동화를 읽으면서 수학 공부에 자신감을 키워 보세요! 수학 개념이 쏙쏙 들어오는 엄마표 수학놀이! 『라푼젤, 이 떡은 얼마예요?』에는 이야기 속에 녹아 있는 수학 개념을 다시 한 번 짚어 주는 팁 박스와 배운 개념을 활용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해보는 수학놀이까지, 한 권 안에 수학 개념을 익히고 응용까지 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가 담겨 있답니다. 책 속 부록인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표 수학놀이」에서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수학놀이를 소개했습니다. 사진을 곁들여 동화에서 다루었던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아이와 엄마가 함께 컵 쌓기 놀이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익힐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놀이를 하듯 수학의 기본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수학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이해하고, 수학 학습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난 공주답게 먹을 거야
비룡소 /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 글, 마리안느 바르실롱 그림, 이경혜 옮김 /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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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창작동화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 글, 마리안느 바르실롱 그림, 이경혜 옮김
비룡소의 그림동화 시리즈 220권. 편식으로 인한 부모와 아이의 갈등을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으로, 편식을 하던 아이가 도리어 부모의 입장이 된다는 설정이 독특하다. 애지중지 기르는 기니피그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자 애를 쓰는 엘리에트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부모의 입장에 서 보고 더 나아가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엘리에트는 까다로운 공주처럼 이것저것 가리는 음식이 많다. 몸에 좋은 음식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안 먹으려 하고, 햄버거랑 막대 사탕이랑 초콜릿 같은 것만 먹겠다고 고집을 부리기 일쑤다. 엄마, 아빠는 그런 엘리에트를 어르고 달래면서 음식을 한 입이라도 먹여 보려 하지만, 엘리에트의 고집 때문에 애만 탈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속이 상한 나머지 “차라리 돼지에게 진주를 주는 게 낫겠다.”고 화를 내자, 엘리에트는 귀가 솔깃해진다. 자기가 기르고 있는 기니피그의 몸집이 너무 작아서 이상하게 여기던 차에 아빠의 말을 ‘돼지는 진주도 먹을 정도로 음식을 가리지 않아서 몸집도 크고 튼튼하다’는 뜻으로 이해한 것이다. 그날부터 엘리에트는 기니피그에게 몸에 좋은 음식들을 먹이고자 애를 쓴다. 기니피그에게 여러 음식들의 장점을 열심히 설명하고, 심지어 맛있게 먹는 시범을 보이기도 하는 것! 하지만 기니피그는 샐러드 외에 다른 음식에는 관심이 없다. 엘리에트는 그런 기니피그와 작은 실랑이를 벌이며 자연스레 여러 음식의 맛을 알아가게 되는데….편식을 둘러싼 부모와 아이의 갈등을 독특한 상상과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풀어낸 그림책 편식으로 인한 부모와 아이의 갈등을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 『난 공주답게 먹을 거야』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세 아이의 엄마이면서 탁월한 이야기꾼이기도 한 작가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은 어느 가정에서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육아 문제와 고민들을 포착하여 부모와 아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전작 『난 드레스 입을 거야』에서 옷 고르기로 인한 엄마와 딸의 갈등을 재치 있게 풀어냈던 빌맹은 이번 작품 『난 공주답게 먹을 거야』에서 전작과 같은 주인공 엘리에트를 통해 편식 문제를 다룬다. 하지만 여타의 편식 문제를 다룬 그림책들이 그러하듯이 몸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비교하면서 틀에 박힌 교훈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편식을 하던 아이가 도리어 부모의 입장이 된다는 설정이 독특하다. 애지중지 기르는 기니피그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자 애를 쓰는 엘리에트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부모의 입장에 서 보고 더 나아가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싫어, 싫어! 난 막대 사탕이랑 초콜릿이 더 좋단 말야.” 엘리에트는 까다로운 공주처럼 이것저것 가리는 음식이 많다. 몸에 좋은 음식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안 먹으려 하고, 햄버거랑 막대 사탕이랑 초콜릿 같은 것만 먹겠다고 고집을 부리기 일쑤다. 엄마, 아빠는 그런 엘리에트를 어르고 달래면서 음식을 한 입이라도 먹여 보려 하지만, 엘리에트의 고집 때문에 애만 탈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속이 상한 나머지 “차라리 돼지에게 진주를 주는 게 낫겠다.”고 화를 내자, 엘리에트는 귀가 솔깃해진다. 자기가 기르고 있는 기니피그의 몸집이 너무 작아서 이상하게 여기던 차에 아빠의 말을 ‘돼지는 진주도 먹을 정도로 음식을 가리지 않아서 몸집도 크고 튼튼하다’는 뜻으로 이해한 것이다. 그날부터 엘리에트는 기니피그에게 몸에 좋은 음식들을 먹이고자 애를 쓴다. 기니피그에게 여러 음식들의 장점을 열심히 설명하고, 심지어 맛있게 먹는 시범을 보이기도 하는 것! 하지만 기니피그는 샐러드 외에 다른 음식에는 관심이 없다. 엘리에트는 그런 기니피그와 작은 실랑이를 벌이며 자연스레 여러 음식의 맛을 알아가게 되는데……. 그러면서도 초콜릿과 사탕을 보면 여전히 입맛을 다시는 엘리에트의 모습이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아이들은 엘리에트처럼 편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 다양한 음식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에, 새로운 맛을 낯설어 하는 것이다. 새로운 음식은 무조건 먹지 않으려고 하고, 심한 경우 밥을 아예 먹지 않으려고 하는 등 편식은 많은 가정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고민이다. 이 책은 누구보다도 입맛이 까다로운 데다 과자와 사탕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엘리에트를 통해 많은 부모들의 공통 관심사인 편식 문제를 다룬다. 기니피그를 돼지다운 돼지로 키우고 싶은 엘리에트는 기니피그가 자기 마음도 몰라주고 음식을 가리자 저도 모르게 엄마 아빠의 흉내를 내기 시작한다. 제발 한 입만 먹어 보라며 애원하기도 하고, 한 입 먹어 보고는 정말 맛있다며 호들갑을 떨기도 하는 엘리에트의 모습이 식탁 앞에서 아이들을 달래는 부모들을 꼭 닮았다. 한편 기니피그에게 시범을 보이기 위해 평소엔 거들떠보지도 않던 채소와 고기를 조금씩 맛보기 시작한 엘리에트는 어느새 다양한 음식에 조금씩 익숙해진다. 과자와 사탕이 아니면 무조건 먹기를 거부했다가 이제는 다양한 음식의 맛을 하나하나 알게 되며 자연스럽게 편식 습관을 고치게 된 것이다. 한편 좋은 음식들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다가도 과자와 초콜릿에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엘리에트의 솔직한 모습은 어린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충분하다. ■먹음직스러운 먹거리와 세심한 디테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몸에 좋은 음식들 앞에선 심술궂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가도, 과자와 초콜릿 앞에선 더없이 행복한 표정으로 돌변하는 엘리에트의 모습이 아이들을 쏙 빼닮았다. 싫어하는 음식을 대할 땐 초록색, 하늘색 등 시원한 색으로 배경을 처리하는 반면, 기니피그를 달래고 어르며 음식의 세계에 빠질 땐 분홍색 배경에 사랑스러운 하트 무늬를 가득 채워 엘리에트의 심경 변화를 대변한다. 절로 입맛을 다시게 하는 맛깔나는 음식들은 물론, 예쁜 무늬가 있는 식기까지 세심하게 그려낸 일러스트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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